2023. 4. 15. 19:32ㆍ정보 공유/퀴즈 모음
안녕하세요. 행복한 달토끼입니다.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오는 퀴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보다보면 퀴즈가 나오는데 어려운 퀴즈들이 많아서 1화부터 현재까지 어떤 퀴즈들이 나왔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186화 ‘lucky happy enjoy‘에 나오는 퀴즈를 모아보았습니다.
2015년 폴란드 바르샤바
21세에 쇼팽이 된 피아니스트를 찾아서
2015년 <쇼팽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아시아인 세 번째 우승.
1. 유 퀴즈 온 더 블럭 186화 lucky happy enjoy 특집 (230322) - 피아니스트 조성진
쇼팽에게, 리스트에게, 라흐마니노프에서 글려주고 싶습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3) 유퀴즈? 안하겠습니다.
※ 지난들엔 열두 번 이달엔 여덟 번 숱한 도시를 오가는 삶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뮌헨 필하모닉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파리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
※ 연주자의 삶이란?
연주자마다 다르지만 저는 1년에 100번 정도 연주합니다. 적게 40~50번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체력이 될 때, 더 많이 경험해보고 싶어서 많이 연주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공항이랑 호텔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요.
※ 언제부터 피아노를 쳤나요?
6살때부터 피아노를 쳤고 어머니께서 피아노를 취미로 하셨어서 업라이트 피아노가 집에 있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가지고 놀고 치면서 동요 부르던 정도
업라이트 피아노 : 보급형 피아노
※ 초등학교 3학년 예술의 전당 영재 아카데미로
박숙련 교수 “성진이는 뭔가 터뜨려지고 껍데기를 깨는 것처럼 성장했다.”
신수정 전 서울대 음대 학장 “성진이는 의지와 집념이 타고 났다.”
※ 하마마츠 콩쿠르 대회
아시아에서 가장 큰 콩쿨 중 하나인 하마마츠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중학교 3학년 때 1위
이때가 최연소는 물론이고 아시아인 최초로 1위한 기록입니다. (만 15세)
하마마츠 콩쿠르 : 아시아 최대 규모 콩쿠르 중 하나, 나이 제한이 없어 성인도 참가한다.
유재석 : 어린 나이에 이렇게 큰 대회 긴장을 안 하셨나요?
조성진 : 연주를 많이 한다고 긴장이 덜 되고 그런 게 아닌 것 같아요. 하면 할수록 더 긴장되고 그래서 어렸을 때 오히려 겁 없이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조성진 씨도 공연 전 떨립니까?
네 너무 당연하게도 떨립니다.
무대에서는 다르거든요. 집에서 혼자 연습하는 거랑. 그래서 하나 달라진 게 있다면 그 긴장감에 적응된 것. 몇 백번의 연주를 하다보니까.
※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국제 3대 콩쿠르이자 피아노계 노벨상
※ 쇼팽은 누구인가?
쇼팽은 폴란드에서 태어난 작곡가이고 파리로 간 이후, 고국 폴란드에 돌아오지 못한 음악가.
99%의 작품들이 피아노를 위한 곡.
※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참여 방식
저 때는 DVD를 콩쿠르 1년 전 정도에 한 500명 정도가 낼 거예요.
그중 160명 정도를 뽑고 4월에 바르샤바에서 예선
바르샤바에서 80명을 뽑고, 6개월 뒤 4차 경연까지 함께한다.
40명 → 20명 → 10명 이렇게
※ 대회 내내 ‘미스터치’가 한 번도 없었다고?
있었던 것 같아요. 미스터치는 거의 매번 나오죠.
‘음’이 너무 많으니까 그래도 그게 목적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음악이 먼저 들려야 한다고 생각해서 “하나하나보다는 전체가 더 중요하다.”
음들이 모여서 음악이 되긴 하지만 음 하나하나보다는 좀 더 큰 그림을 보려고 해요.
클라이맥스가 어디인지, 큰 그림이 보이게 거의 모든 음악엔 클라이맥스가 존재하기 때문에 계속 모든 부분을 아름답게만 표현하면 나중에 중요한 순간, 아름답다고 느끼지 못할 것 같은 거예요. 내가 특별하게 살리고 싶은 부분을 ‘아낀다’고 해야 되나요?
그게 클래식 음악의 매력인 것 같아요.
※ 쇼팽콩쿠르 채점표 공개 때 조성진 최저 1점 받고도 우승했다고?
네 그랬었어요. 저는 그냥 그런 의견도 있다고 받아들였고 만약에 그분 때문에 2등을 했으면 화가 났겠지만 1등 했으니까
※ 제가 부모님한테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한국 나이로 스물여덟, 아홉까지는 할 수 있는데 까지 해보겠다. 그때까지 어떤 성과나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않으면 과감하게 음악을 접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쇼팽 콩쿠르 끝나고는 ‘이 길이 내 길이구나’ 생각하게 되었고
사실 콩쿠르 우승한 다음부터가 시작이거든요. 나는 이제 막 태어난 사람이구나 앞으로 가야 될 길이 너무 멀고 어떻게 하면 이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오래갈 수 있을까? 그렇게 살았던 것 같아요.
※ 2017년 사이먼 래틀 지휘의 베를린 필하모닉과 협연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잘하는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데요.
어렸을 때부터 여기랑 협연하는 게 꿈이었어요.
그걸 이루고 싶어서 콩쿠르도 도전한 거고 이때 피아니스트 랑랑이 손 부상으로 대타 연주를 하게 되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DVD 같은 것도 많이 사서 들었거든요. 저한테는 다른 세상이었는데...
사실 지금도 믿기지가 않고
※ 2022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빈 필하모닉과 협연을?
그것도 대타였는데 되게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악단이라고 생각을 했고 러시아 전쟁으로 러시아 솔리스트가 연주를 못하게 돼서 공연 24시간 전 받은 대타 제안을 받았고 그 곡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이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때가 2022년 2월이었는데, 그곡을 마지막으로 연주한 게 2018년 12월이었어요.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하고 30분 정도 쳐봤어요. 2년 반 정도 만에 엉망이었죠. 하지만 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어요.
하겠다고 답하고 제가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9시 이후에는 연습을 못 해서 매니저에게 연락해서 밤새 연습할 수 있는 장소를 구해달라고 어떻게 구했는데 그게 호텔 로비였어요.
바가 있는 꽤 시끄러운 분위기였는데 새벽 4시 정도까지 연습을 하고 곧장 짐을 싸서 뉴욕으로 갔고 연주할 땐 무아지경 상태로 했지만 끝나고 야닉 지휘자랑 포옹할 때 울컥했던 것 같아요. 안도감, 안도감이 제일 컸던 것 같아요.
※ 조성진의 금손 관리법
안 하는게 꽤 많은 것 같아요. 공 관련 스포츠는 다 안 하고요. 테니스도 안하고 요리도 잘 안하려고 하고요.
※ 저는 “취미로 뭘 할까?” 생각하는 게 취미예요.
고민하다보면 투어 떠날 채비해서 떠나고 또 일주일 쉴 때 뭐 할까? 생각하다가 다시 투어 떠나고 그래요. 시간이 많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먹는 게 유일한 취미가 된 것도 있어요.
※ 물론 연주 끝나고 호텔 오면 퇴근한 것 같이 후련한 느낌은 있는데 항상 하루 종일 음악 생각만 하니까 ‘직업’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 말도 많이 들었는데 주변에서는 “음악이 삶의 전부가 되면 안 된다“고 하지만 그냥 저는 음악할 때가 제일 좋고 그래서 거의 전부인 것 같아요.
취미를 찾으라고 하셨지만 음악 외에 열정을 쏟을 만한 좋아하는 걸 못 찾았어요. 아직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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