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외국인 기관사 안드레스 아비올 유퀴즈 188화 230405

안녕하세요. 행복한 달토끼입니다.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오는 퀴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보다보면 퀴즈가 나오는데 어려운 퀴즈들이 많아서 1화부터 현재까지 어떤 퀴즈들이 나왔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188화 ‘선을 넘는 사람들‘에 나오는 퀴즈를 모아보았습니다.

 

한국인들의 고단한 출퇴근길을 함께하는

푸른 눈의 기관사를 찾아서

 

1. 유 퀴즈 온 더 블럭 188화 선을 넘는 사람들 특집 (230405) - 안드레스 알비올 기관사

 

일상을 싣고 시민들의 발이 되어 달리는

한국 최초 외국인 기관사

안드레스 아비올

 

 

김포골드라인 기관사 안드레스 알비올

(1) 다음 중 조선 시대 역사와 관련이 없는 지하철역 이름은 무엇일까요?

    ① 서빙고역

    ② 삼각지역

    ③ 안국역

    ④ 광흥창역

 

<<정답>> ② 삼각지역

 

※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에서 김포시, 한강신도시 쪽으로 가는 철도.

 

※ 안드레스씨

아르헨티나에서 오셨음.

김포골드라인에서 일한지 만 2년정도

한국에는 2010년에 왔음.

2010년에 펌프에 알게 돼서 노래에도 흥미가 생기고 그러다가 한국어 공부를 하게 되었음.

아르헨티나에서 기관사 일을 했음

처음에 관광으로 한국에 왔다가 숙소 사장님의 소개로 한국어학당에서 공부를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부모님이 걱정했는데 아르헨티나의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서 “돌아오지마라.”하셨어요. 한국에 있는 게 더 낫겠다 해서 한국에 정착하게 되었어요.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졸업했어요.

처음에는 대우조선해양에서 5년 근무 했어요.

 

 

※ 어떻게 기관사가 되신 건지?

거제도 출퇴근길에 본 부산교통공사 “옛날 직업을 살려야겠다.”

어느 날은 휴일인데 부산교통공사 본사에 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기관사했는데 한국에서 기관사 되고 싶습니다.” 했죠.

“면허 취득 교육기관에 직접 가서 안내 받으셔야하는데 외국인 기관사는 한국에는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라는 답을 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대우조선 재직 중이고 한국 영주권자라고 하니까

“사실상 법적으로는 안 된다는 문구가 없기 때문에 한국인이 거치는 똑같은 과정을 그대로 진행하시면 안 될 건 없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외국인이 할 수 있을까 의문스럽습니다.”라고 이야기 해주셨어요.

 

유재석 : 취득하신 자격증이 “제2종 전기철도차량 면허”로 필기 합격률이 10%대라고

 

자격증 취득 조건이

6개월간 교육 이수 후 면허 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

입교 시험 → 6개월간 교육 → 필기, 기능 시험 → 면허 발급 → 입사 시험

 

※ 기관사님의 일과가 어떻습니까?

새벽 4시 출근 혹은 오후 4시 출근일 수도

출근 후 음주 측정

업무교대

질서 및 안전 유지

비상 시 수동 운전

 

※ 몇 해 전 4호선 기관사님이 승객들에게 전한 안내 방송인데요.

“현재 한강 다리를 지나고 있습니다.

잠시 핸드폰을 미뤄두고 멋진 자연을 보며 걱정과 근심은 모두 열차에 놓고 내려주세요.

모두가 힘든 이 시기 또 지나갈 겁니다.“

 

※ 저도 12월 31일에 감성멘트를 준비했는데 못했어요.

“안녕하십니까, 승객 여러분

우리 열차는 고촌역에서 출발하는 올해의 마지막 열차입니다.

풍무역에 도착하는 새해의 첫 열차 되는 만큼 세우신 계획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하려고 했는데 손님이 2명 남아있어서 그냥 못 했어요.

 

※ 한국 사회에 깊게 들어가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직장인들이라든지 학생들이라든지 다 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공감 가는 부분도 많고 하루가 일하다 보니 힘드셨겠지만 가족, 동료들은 여러분 덕분에 늘 힘이 납니다. 무슨 일이든 의미가 있기 때문에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 3월의 어느 퇴근길 기관사 안드레스의 안내 방송

“힘드신 하루, 안 좋은 생각들 다 열차에 버리고 내리시기 바랍니다. 제가 열차 입고 후 청소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