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6. 00:48ㆍ정보 공유/좋은 글귀 모음
안녕하세요. 행복한 달토끼입니다.
오늘은 자장가 가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섬집아기 노래를 부르는데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 노래에 팔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다음에 가사를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자장가 노래를 생각하는데 알고 있는 노래 중에서도 가사를 다 알고 있는 노래들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장가 노래 가사를 정리해보았습니다.
고기를 잡으러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나 고기를 잡으러 강으로 갈까나
이병에 가득히 넣어가지고요 랄라랄라랄라랄라 온다야
고향의 봄
- 이원수 작사, 홍난파 작곡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과수원 길
- 박화목 작사, 김공선 작곡
동구밖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폈네
하얀꽃 잎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냄새가 실바람타고 솔솔
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보며 생긋
아카시아꽃 하얗게 핀 먼 옛날에 과수원길
꼬부랑 할머니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갯길을
꼬부랑 꼬부랑 넘어가고 있네
꼬부랑 꼬부랑 꼬부랑 꼬부랑
고개는 열두고개 고개를 고개를 넘어간다.
꼬부랑 강아지가 그 엿좀 맛보려고
입맛을 다시다가 얘끼놈 맞았네
꼬부랑 깽깽깽 꼬부랑 깽깽깽
고개를 여루고개 고개를 고개를 넘어간다
나비야
나비야 나비야 이리날아 오너라
노랑나비 흰나비 춤을 추며 오너라
봄바람에 꽃잎도 방긋방긋 웃으며
참새도 짹짹짹 노래하며 춤춘다.
눈이 옵니다.
펄펄 눈이 옵니다. 바람타고 눈이 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송이송이 하얀솜을 자꾸자꾸 뿌려줍니다. 자꾸자꾸 뿌려줍니다.
펄펄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하얀 가루 떡가루를 자꾸자꾸 뿌려줍니다 자꾸자꾸 뿌려줍니다
달맞이
아가야 나오너라 달맞이 가자
앵두 따다 실에 꿰어 목에다 걸고
검둥개야 너도 가자 냇가로 가자
비단 물결 남실남실 어깨 춤추고
머리 감은 수양버들 거문고 타며
달밤에 소금쟁이 맴을 돈 단다.
메기의 추억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메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메기야 내 희미한 옛 생각
등산수풀은 없어지고 장미화만 피어 만발하였다.
불레방아 소리 그쳤다 메기 내 사랑하는 메기야
옛날의 금잔디 동산에 메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소리 들린다. 메기야 내 희미한 옛 생각
지금 우리는 늙어지고 메기 머리는 백발이 다 되었네.
옛날의 노래를 부르자. 메기 내 사랑하는 메기야
산토끼
산토끼 토끼야 어디로 가느냐?
깡총깡총 뛰면서 어디를 가느냐
산고개 고개를 나 혼자 넘어서
토실토실 알밤을 주워서 올 테야
섬집아기
- 한인현 작사, 이홍렬 작곡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노래에
팔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 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옵니다.
아기염소
파란하늘 파란하늘 꿈이 드리운 푸른 언덕에
아기염소 여럿이 풀을 뜯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 얼굴로
빗방울이 뚝뚝뚝뚝 떨어지는 날에는 잔뜩 찡그린 얼굴로
엄마 찾아 음메 아빠 찾아 음메 울상을 짓다가
해가 반짝 곱게 피어나면 너무나 기다렸나봐
폴짝폴짝 콩콩콩 흔들흔들 콩콩콩 신나는 아기염소들
아빠와 크레파스
- 이혜민 작사 작곡
어젯밤엔 우리 아빠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한 손에는
크레파스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음 음.
그릴것은 너무 많은데 하얀 종이가 너무 작아서 아빠 얼굴
그리고 나니 잠이 들고 말았어요. 음 음
밤~새 꿈나라에 아기 코끼리가 춤을 추었고
크레파스 병정들은 나뭇잎을 타고 놀았죠. 음 음
어젯밤엔 달빛도 아빠의 웃음처럼
나의 창에 기대어 포근히 날 재워줬어요. 음 음
그릴것은 너무 많은데 하얀 종이가 너무 작아서 아빠
얼굴 그리고 나니 잠이 들고 말았어요. 음 음
밤새 꿈나라에 아기 코끼리가 춤을 추었고
크레파스 병정들은 나뭇잎을 타고 놀았죠. 음 음
밤새 꿈나라에 아기 코끼리가 춤을 추었고
크레파스 병정들은 나뭇잎을 타고 놀았죠. 음 음
예쁜 아기곰
동그란 눈에 까만 작은 코 하얀 털옷을 입은 예쁜 아기 곰
언제나 너를 바라보면서 작은 소망 얘기하아지
너의 곁에 있으면 나는 행복해
어떤 비밀이라도 말할 수 있어
까만 작은 코에 입을 맞추면
수줍어 얼굴을 붉히는 예쁜 아기곰
오빠생각
- 최순애 작사, 박태준 작곡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제
우리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면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귀뚤 귀뚜라미 슬피 울던 날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무잎은 우수수 떨어집니다.
옹달샘
깊은 산 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맑고 맑은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새벽에 토끼가 눈 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지고
깊은 산 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맑고 맑은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달밤에 노루가 숨바꼭질 하다가
목마르면 달려와 얼른 먹고 가지요
우산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
파란우산 검정우산 찟어진 우산
좁다란 학교길에 우산 세 개가
이마를 마주대고 걸어갑니다.
잘자라 우리아가
- 모차르트의 자장가
잘자라 우리아가 앞뜰과 뒷동산에
새들도 아가양도 다들자는데
달님은 영창으로 은구슬 금구슬을
보내는 이 한밤 잘자라 우리아가 잘 자거라
온 누리는 고요히 잠들고
선반의 생쥐도 다들 자고 있는데
뒷방서 들려오는 재미난 이야기만
정막을 깨뜨리네 잘 자라 우리 아가 잘 자거라
초록바다
- 박경종 작사, 이계석 작곡
초록빛바닷물에 두 손을 담그면
초록빛바닷물에 두 손을 담그면
파란하늘빛 물이 들지요 어여쁜 초록빛
손이 되지요 초록빛 여울물에 두발을
담그면 물결이 살랑 어루만져요.
물결이 살랑 어루만져요.
햇볕은 쨍쨍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모래알로 떡해 놓고
조약돌로 소반 지어 언니 누나 모셔다가 맛있게도 냠 냠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호미들고 괭이 메고
뻗어가는 메를캐어 엄마 아빠 모셔다가 맛있게도 냠 냠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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