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소비자의 날 의미와 기념식

2021. 12. 3. 21:22365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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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 달토끼입니다.

오늘은 소비자의 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소비자의 날

소비자의 날은 소비자 권익증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하여 제정한 법정기념일로써 매년 123일에 개최됩니다. 소비자의 날 주관처는 공정거래위원회입니다.

 

2. 소비자의 날 유래

소비자의 날이 123일 이유는 소비자보호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날인 1979123일을 기념하기 위해서입니다. 소비자보호법은 지금의 소비자기본법을 의미합니다.

 

3. 소비자의 날 역사

소비자보호법은 198014일 제정되었으며 상품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상도의에 입각한 건전한 상거래질서를 유지하여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제정된 법률로써 1982913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1982년 민간소비자단체에서 처음으로 소비자의 날123일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9965월 각종 기념일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소비자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되고 명칭 또한 소비자 보호의 날로 변경되었습니다.

 

200011월에 소비자 보호의 날에서 다시 명칭을 소비자의 날로변경됩니다.

 

2006년 소비자보호법에서 소비자기본법으로 법률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4. 2021년 소비자의 날 기념식

2021년 소비자의 날은 제26회로 새로운 도약, 더 나은 미래, 시작은 소비자!”라는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기념식은 123일 금용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B1) 에서 열리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합니다.

 

기념식의 참여인원은 국무총리,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원장, 소협회장 등 약 9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소비자의 날 기념식 진행 순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진행됩니다.

1부에서는 내빈입장, 개막공연, 개회선언 및 국민의례, 기념사, 국무충리님이 대표 유공자 포상, 축사, 축하공연을 하고 1부 행사가 종료됩니다.

2부에서는 공정위, 소비자원, 소비자단체의 활동과 성과를 담은 영상물을 상영하고, 공정거래 위원장님의 유공자 포상, 충남대 소비자학과 학생의 청년소비자이슈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한 다음에 폐회합니다.

 

다음은 2021년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공정거래위원장 조성욱님의 개회사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공정거래위원장 조성욱입니다.

스물여섯 번째 소비자의 날을 뜻깊게 생각하며, 대한민국 시장경제의 주권자인 5천만 소비자 여러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김부겸 국무총리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시는 소비자단체, 학계, 한국소비자원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특히, 소비자를 위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오늘 영예로운 상을 받으신 수상자분들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소비자 여러분!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사태는 보건과 방역을 넘어 소비자 문제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19는 우리소바들의 일상에 여러 방면으로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시장거래와 경제생활 전반에 언택트 문화, 비대면 거래가 확산되고, 소비에 편리함과 경제성이 중시되며, 건강․안전 등 소비자들의 선호와 가치도 과거와는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환경의 변화가 가져다주는 다양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탐색비용 절감이라는 긍정적 효과의 이면에는, 또 다른 소비자 우려가 존재합니다.

 

온라인 거래에서 중심적 위치에 선 플랫폼의 투명성, 책임성이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법망을 피한 불법·미인증 제품, 해외 리콜 제품 등 각종 위해 제품이 온라인에서 유통되면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기도 합니다.

 

코로나사태로 인한 예상치 못한 거래 조정 과정에서 보건․위생용품, 예식․항공․숙박 등 여러 분야에서 소비자 불편과 분쟁이 야기되기도 하였습니다.

 

소비자 여러분,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정책 총괄 기관으로서 소비 환경 변화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으며, 앞으로도 필요한 정책적 대응을 강화해 가겠습니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기업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경쟁하고 혁신하며 성장해 가는 시장질서를 조성하겠습니다.

 

우선, 코로나19로 혼란하고 비상한 상황을 틈탄 소비자 기만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행위는 엄정하게 조치하겠습니다.

 

특히 ‘위드 코로나’ 단계에 다발할 수 있는 소비자 권익․안전 침해나 소비자분쟁 사례에는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시장거래의 중심에 선 온라인 플랫폼이 소비자에 대한 보다 충분한 책임을 다하고, 위해상품 등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도록 하는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의 전면 개정이 조속히 완료되도록 더 힘을 쏟겠습니다.

 

또한, 디지털 분야의 소비자 실태조사를 강화하고, 변화된 기술 환경에 맞게 소비자분쟁해결기준도 재검토하여, 필요한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로 인해 소비자보호 및 권익증진에 어려움이 상존하는 노인 등 취약계층의 소비자교육, 피해예방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새로운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래세대–청년 소비자들이 소비자 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소비자 리더로서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이들 청년 소비자, 중․고등학생들이 노인 등 취약계층의 디지털 디바이드 해소, 소비자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현장형(봉사형)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넷째, 정부가 추진하는 모든 정책에 소비자 지향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비자정책의 컨트롤 타워인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소비자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중앙부처와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소비자정책을 계획과 평가 단계별로 내실 있게 살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업들 역시 소비자에 더 높은 책임성을 가지고, 소비자 중심 경영을 도입하도록 유도하겠습니다.

 

최근 기업들이 다투어 도입하고 있는 ESG 경영에 소비자 보호 및 소비자 권익 증진이라는 관점이 충분히 고려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그리고 소비자 여러분!

 

어느덧 2021년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다가오는 새 해는 코로나19를 떨쳐버리고 일상의 회복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나라 시장경제의 발전, 위기극복의 중심에는 언제나 소비자들이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위기를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 대한민국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데에,

우리 소비자 여러분들이 지혜와 힘을 모아 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공정위 역시 ‘소비자의 친구’, ‘든든한 버팀목’으로 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다가오는 새해,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과 번영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렇게 공정거래위원장 조성욱님의 개회사가 끝이 났습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소비자 운동, 연구 및 정책 제안, 지방 행정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의 권익 증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을 선발에서 총 78명의 유공자에게 포상하였습니다.

포상 받으신 분들 정말 축하드립니다.

올해에도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글과 사진 출처 : 공정거래위원회, 다음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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