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6. 20:34ㆍ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행복한 달토끼입니다.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오는 퀴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보다보면 퀴즈가 나오는데 어려운 퀴즈들이 많아서 1화부터 현재까지 어떤 퀴즈들이 나왔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188화 ‘선을 넘는 사람들‘에 나오는 퀴즈를 모아보았습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랑받는 만인의 고막 남친
국쏘 열풍을 일으킨 국밥부 장관이 되다?
마이크를 잡다가 수저까지 잡아버린
행복한 크리에이터를 찾아서
1. 유 퀴즈 온 더 블럭 188화 선을 넘는 사람들 특집 (230405) - 크리에이터 성시경
담담한데 애달프고 처연한데 다정하다
이윽고 몇 번이고 다시 찾아 듣게 하는 목소리
발라드의 제왕 성시경
노래 요리 맛집 소개 반려견 성장기 일본어 강의까지
파워콘텐츠의 신흥 강자
구독과 좋아요에 행복한 크리에이터 성시경
구독자 126만명
크리에이터 성시경
(4) ‘봄 이것은 금이고, 가을 이것은 은이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쌉싸름하면서 향긋한 맛이 특징인 이것은 주로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합니다. 산채의 제왕이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두릅
※ “성시경의 먹을텐데”만의 경쟁력?
제가 사실 남자 팬이 많은 가수는 아니었잖아요. 제일 싫어하는 가수 중 한명이었죠. 여자친구가 좋아하니까 인정할 수 없는 ..
내 여자친구가 정해인이나 박보검을 좋아하면 포기한다니까요?
근데 성시경이 좋다 그러면 걔가 왜 좋냐? 라고 해요.
우리 옆집에 독같이 생긴 사람이 있었다고 하고
그래서 제가 “성시경의 먹을텐데” 하면서 느낀건데... 남성 시청자가 거의 70%예요.
어릴 때 아마 한 번씩은 저를 안 좋아했던....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가수니까
근데 자기도 이제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누굴 미워할 힘이 없는 거죠.
근데 이 형이 갑자기 내가 좋아하는 국밥과 소주를 너무 맛있게 먹으면서 설명을 해주는 게 딱 맘에 드는 거야! 이 형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었구나
댓글 중에도 “그 동안 미워해서 미안해 이 형 나쁜 사람 아니었구나..!”라고 적는 사람이 굉장히 많아요. 재밌는 건 콘서트도 여성 : 남성 비율이 보통 8:2 정도였는데 이번에 남자가 반이 넘었어요.
※ 원래부터 가수가 꿈이었습니까?
아니요. 꿈이 없었어요. 삼수했었어요.
‘부모님이 공부시켜 주시니까. 두 분이 원하는 대학에 가야 되지 않나?’그래서 그랬어요.
뭐 먹고 살지를 삼수 끝나고 처음으로 고민한 거예요.
가만있어 보자. 뭘 해도 먹고는 사는 세상이잖아요. 이젠..
내가 노래를 제일 좋아하고 자신도 있고 근데 감히 내가 무슨 연예계... 이런 생각은 해본 적도 없는 거예요. 아유 내가 연예인을 어떻게 해.. 그때 100kg 나가고 지금도 뚱뚱합니다만,
어떤 마음이냐면 “가수가 되자! 연예인이 아니라..” 그 마음이었어요.
그래서 초반에 저는 예능을 되게 어려워했거든요.
제가 만약 지금의 경험과 생각을 갖고 그 나이로 돌아간다면 조금 더 부드럽게 했겠지만 크게 변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왜냐면 저는 좀 불편했거든요.
호동이 형은 만나면 춤 시키고 유재석 형은 노래시키고 그게 능인데.. 저는 그걸 못했던 거죠.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예능에서는 소감 발표를 하는데 보통 다 울어요. 근데 저는 안 울었어요. 그 시상 프로그램이 싫었어요. 예능을 안 하면 음악 프로에 못 나가는 거예요.
그때 음악 프로튜서가 얘는 출연 안 시키겠다는 거지!
제 성격이 모난거죠.
또 다른 방송에서는 역시 음악 방송을 나가기 위해서 여자 출연자를 안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하다가 여자 위에 쌀 포대를 얹어서 앉았다 일어났다를 새벽 두시 반에 했어요. (천생연분)
호동이 형이 지금 기분 어떻습니까? 했는데
“제가 가수인데 왜 여자랑 쌀을 안고 새벽 두시 반에 밤새서 해야하리 모르겠다고....“라고 해서 전설처럼 짤이 돌았죠.
※ 성시경에게도 결핍이 있는가?
글쎄요. 저도 속으로 힘든 게 있겠죠. 근데 그건 저는 야기하고 싶지 않고 있어도 그걸 막 이야기하지 않는 성격인 것 같아요.
아버지한테 영향을 정말 많이 받았죠. 우리 아버지 명품이 딱 하나 있어요. 재킷인데. 그것도 뭐 어디서 선물 받은 거겠지. 그게 아빠가 가진 것 중에 제일 예뻐요. 아직도! 40년 넘은 건데!
“자신한테 돈 쓰는 건 정말 바보 같은 거고 남 사주는 데 돈 내는 거지. 남자가 자신을 치장하거나 자신을 위해 돈을 쓰는 건 정말 별로인 행동이다.”
그런 건 줄 알고 큰거지, 근데 웬걸 내 직업이 연예인인데 피부과도 다니고 해야 되는데 전 진짜 로션도 안 바르거든요. 저는 연예계 들어와서 힘들었죠. 자신을 꾸미는 데 투자해야 하는 직업인데 되게 힘들었었어요.
때론 나의 꾸밈없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오해를 사기도 했어요.
저는 립싱크를 하기 싫은데 <미소천사>를 할 때 어디 방송국에서 립싱크를 하고 춤을 열심히 추라는 거예요. “저는 립싱크를 연습해본 적도 없고 그냥 노래하면서 하고 싶어요. 저는 못 하겠는데요.” 그렇게 답하고 그런 선택을 한거죠.
그 대신 아마 제가 지금까지 될 수 있었던 건 가수가 돼서 노래를 할 수 있는 건 너무나 큰 행복이니까 충분히 감당할 수 있었고 문제는 없었던 것 같아요.
※ 목 관리를 위한 본인만의 철칙?
노래하기 전엔 절대 안 먹고요. 콘서트 할 때는 거의 한달 정도 끊어요.
누가 그러더라고요. 되게 전 공감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 가지 하려면 싫어하는 일을 아홉 가지 해야 한다.”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사치는 어릴때라든가.. 건강이 넘쳐날 때!!
내가 좋아하는 가수를 하려면 내가 좋아하는 거 몇 개를 포기해야 되는 구나.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