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2023 국방부 유해 발굴감식단 홍보 대사 위촉식 소감 전문

2023. 6. 4. 13:37정보 공유/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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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 달토끼입니다.

오늘은 국방부 유해 발굴감식단 홍보 대사에 위촉된 방탄소년단 김남준의 소감을 가지고 왔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61일에 방탄소년단 RM을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인종차별과 폭력, 편견 등 여러 사회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 왔고, 유엔총회 연설과 백악관 예방 등을 통해 영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2018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인 화관문화훈장을 수훈했습니다.

이러한 이미지는 유해발굴사업의 이념과 세대 간의 갈등을 넘어 하나의 대한민국으로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6·25전쟁 당시 한국군과 유엔군뿐 아니라 인도주의적 차원의 유해발굴사업까지 추진하여 국가의 품격을 향상한다는 점과 부합하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의 리더인 RM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유튜브 영상

 

<<방탄소년단 RM 2023 국방부 유해 발굴감식단 홍보 대사 위촉식 소감 전문>>

 

202361

 

안녕하십니까?

방탄소년단 RM입니다.

 

먼저 정말 훌륭하신 분들을 모시고 유해발굴감식단에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어서 진심으로 영광입니다.올해로 방탄소년단이 데뷔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저희는 여러 노래들과 캠페인 등을 통해서 다양한 메시지들을 전달 해 왔는데요

사실 한국의 팬분들을 비롯한 국민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방식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했었습니다.그 시작은 한국과 한국의 문화를 사랑하고 대표하는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관심이었는데요.

미술관과 박물관 등지를 다니면서 한국의 고미술이나 근현대미술을 알리는 것도 그 일의 일환이었습니다.6.25전쟁 등으로 폐허가 된 국토가 이렇게 아름답게 번영하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신 수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2023년에 저와 방탄소년단이 감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진심으로 생각합니다.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대단히 감사하게도 저는 이번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를 제안 받았고 분쟁과 갈등을 넘어서 모두에게 화합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유해발굴감식단 활동이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지향하고자 하는 바와 같다고 생각하여 미력하게나마 동참하게 되었습니다.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하여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소중하고 중요한 보훈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사자의 유해발굴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고 또 그분들께 최고의 예우를 다하는 일이기 때문에 자부심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 또한 느끼고 있습니다.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진다라는 기관의 취지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국가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사업인 만큼 큰 사명감을 가지고 유해발굴감식단이 수행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국내외로 알리는데 진심으로 힘쓰겠습니다.마지막으로 오늘 이 자리에 참여하신 수많은 분들과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제 자신도 자랑스럽습니다.

저 또한 유해발굴감식단에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출처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유튜브 영상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이근원 단장님의 환영사>>

 

안녕하십니까?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입니다.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이고 또 방탄소년단이 만들어진지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특히 오늘은 6월 1일입니다.

호국보군의 달이 시작되는 첫날입니다.

이런 의미 있는 해와 날에 의미 있는 행사를 갖게 돼서 무한한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아티스트면서 래퍼인 우리 RM을 우리 단에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다시피 RM은 역사적 문화적 예술적 국제적인 분야뿐만 아니고 인도주의적 분야에 자기 자신의 철학을 담아서 소신을 갖고 활동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이러한 분을 모시게 되어 더욱 의미 있고 기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저희 유해발굴감식단은 6·25 전쟁 때 국가의 부름으로 목숨을 잃었으나 아직 수습되지 못한 13만 여분의 6·25전사자분들을 모시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유해발굴단은 이러한 사업이 끝까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전쟁에 나서도록 명령하는 것이 국가의 권한이라면 전쟁이 끝났을 때는 국가의 이름으로 이분들을 선양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드리는 것이 또한 국가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국가 무한 책임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우리 국방부 유해방굴감식단에 홍보대사RM이 왜 적합하냐를 몇 번 행각을 해봤습니다.

 

저희들은 방타소년단과 RM이 갖고 있는 무엇인가를 지키고 영원히 기억한다는 이런 가치를 우리와 같이 함께 공유하는 공통점이 있다고 저는 판단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방탄소년단 RM 아미 하면 뭐가 생각나십니까?

저는 군인 국가안보 세계평화 이런 단어들이 생각이 납니다.

방탄소년단은 총알이 빗발치는 편견속에서도 자기 자신만의 음악과 K팝을 굳건하게 지켜냈습니다.

 

우리 6·25 전사자분들은 어떻습니까?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내 목숨을 던지면서 국가를 지켜냈습니다.

RM 이분은 26세까지 내가 누구인가? 음악이란 무엇인가?

나를 찾아가는 철학적 고뇌를 많이 하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은 랩몬스터 세계 최고의 래퍼이자 뮤지션이 되었습니다.

 

우리 6·25 전사자분들은 어떻습니까?

이분들은 17세 18세 19세 나를 찾고 내가 누군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생각도 해보지 않고 마음에도 갖지 못한 채 국가를 위해서 목숨을 바쳤습니다.

이분들이라고 해서 랩몬스터가 되기 위한 꿈이 없었겠습니까?

이제 여기 계시는 RM은 리멘버미 이 아미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이분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하고 지지할 겁니다.

 

우리 6·25전사자들은 우리 유해발굴감식단과 국방부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리멤버 미 기억하고 찾아주고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내 드릴 수 있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저는 RM이라는 이름을 들을 때마다 아직도 차가운 땅 속에 홀로 계시는 6·25 전사자 분들이 리멤버 미 나를 기억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달라는 예언으로 들렸습니다.

이제 저희들은 시간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가족 분들이 80 이상의 고령이고 지형이 많이 바뀌었고 현대화가 되어가는데 우리 유해발굴을 하기가 매우 어렵고 또 신원 확인하기도 매우 어렵습니다.

발굴된 유해는 일부이거나 인식표와 같은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이런 유품들이 많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발굴된 유해의 DNA와 유가족분들의 DNA를 매치시켜서 일치시키는 것이 우리 신원 확인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팬을 갖고 계시는 RM이 우리 홍보대사로 모셔옴에 따라서 이 팬분들의 삼촌 작은 아버지 큰아버지 이런 분들이나 친척분들 친구의 유가족이 계시거나 6·25전사자분들이 계시다면 우리 RM을 믿고 많은 분들이 시료 채취에 동참해 주실 것이라고 확인합니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우리 여기 계시는 RM을 무턱대고 저희들이 전희들과 가치가 같고 비슷하다라는 의미에서 소속사로 보내서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하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이런 행사가 의미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준 우리 소속사 스텝분들과 우리 아나운서 분 그리고 우리 국방부 군악대 그리고 국방부 스포트제들과 우리 단 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RM이 쓴 곡들이 무진장 많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철학적 의미를 가진 가사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 노래들은 제가 이 나이에 듣기에는 너무 빠르고 이렇게 해서 가사가 잘 안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가사만 펼쳐놓고 봐서는 이게 철학과가 쓴 건지 가수가 쓴 건지를 모를 정도입니다.

제가 외람되게도 이 노래들 중에서 RM이 부른 노래들 중에서 우리 유가족들의 애원처럼 호통처럼 들리는 가사가 있어서 한 줄 읽어드리면서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인사말로 감읍합니다.

 

RM의 봄날입니다.

 

보고싶다.

얼마를 더 기다리면

또 몇 밤을 더 세야 널 보게 될까?

만나게 될까?

보고 싶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며칠 밤만 더 세우면 만나러 갈게 데리러 갈게

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

꽃이 필 때까지 그 곳에 좀 더 머물러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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