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추억의 유머 시리즈 만득이 이야기

2023. 8. 28. 20:00정보 공유/좋은 글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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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추억의 유머 시리즈 만득이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 디스코텍에서 만득이 시리즈

   만득이가 한번은 디스코텍에 들어가 빠른 리듬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데, 귀신이 뮤직박스 안으로 들어가서 디스코 리듬에 맞춰가며,

   “만만 만득아, 만만 만득아, 만만 만득아!”

 

▶ 솔직히 말해 만득이 시리즈

   만득이를 좋아하는 귀신은 갖은 구박을 다 당하면서 졸졸 만득이만 쫓아다녔다. 만득이는 그런 귀신을 귀찮아하면서도 적당히 같이 놀아주곤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는 만득이가 귀신을 쳐다도 보지 않는 것이었다. 불러도 들은 척도 안 했고 문도 열어주지 않았다.

   그날도 만득이가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데 간밤을 문밖에서 꼬박 새운 귀신이 다가서며 하는 말,

   “만득이, 너 솔직히 말해. 나 말고 다른 귀신 생겼지?”

 

 

▶ 깡패를 만나다 만득이 시리즈

  학교를 파한 만득이가 집으로 돌아오고 있는데 갑자기 불량배가 나타나 협박했다.

  “, 너 돈 얼마 있어?”

  “, 없는데요....?”

  “, 없다고? 정말이야? 너 만약 뒤져서 나오면 10원에 한 대씩이다!”

  불량배의 위협에 만득이는 잔뜩 쫄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때마침 귀신이 나타났다. 만득이는 귀신에게 얼른 도와달라는 사인을 보냈고, 이윽고 귀신이 쓰윽 폼을 잡으며 다가왔다.

  만득이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저 귀찮은 녀석도 이럴 땐 쓸모가 있구나.’

  그런데 곁으로 바싹 다가온 귀신은 깡패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재요, 돈 있어요. 되게 많아요요요요요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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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베이터에서 만득이 시리즈

  만득이네 집이 아파트로 이사했다.

  이사 첫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2층에서 땡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더니

  “만득아, 만득아!”

  하는 귀신 소리가 났다.

  그러자 만득이는 아파트까지 쫓아온 귀신이 얄미워서 얼른 닫힘 버튼을 눌렀다.

  엘리베이터가 3층에 도착했는데, 이번에도 다시 땡 소리와 함께 귀신이 나타났다.

  “만득아, 만득아!”

  잽싸게 닫힘 버튼을 누른 만득이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귀신은 분명히 4층에서도 나타날 것 같았다.

  그래서 4층 문이 열리기가 무섭게 잽싸게 닫힘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귀신 왈,

  “문두구, 문두구!!!”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 다급해진 귀신이 다짜고자 입만 내밀었는데, 그 입이 엘리베이터 사이에 끼였다.

 

 

▶ 귀신 귀국하다 만득이 시리즈

  귀신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한 만득이가 급기야는 비행기표 하 장을 구해 귀신을 하와이로 쫓아버렸다.

  그로부터 몇 년의 세월이 흘러갔고, 만득이는 불현 듯 귀신이 그리워졌다. 그래서 귀국하라는 전보를 쳤다.

  귀신이 입국하는 날, 만득이는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다. 비행기에서 내린 귀신이 한눈에 만득이를 발견하고 뛰어왔다.

  귀신이 한 손으로 선글라스를 살짝 들어올리며 꼬부라진 혀로 이렇게 말했다.

  “오우!! 만드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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