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의 유래와 의미 그리고 석가탄신일

2020. 5. 22. 11:56365 이야기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행복한 달토끼입니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부처님 오신 날이란

 

부처님 오신 날은 음력으로 48일이며 석가모니의 탄생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다른 말로 사월초파일이라고도 합니다.

불교에는 4대 명절이 있습니다. 28일 석가 출가일, 215일 열반일, 48일 석가모니 탄생일, 128일 성도일입니다.

부처님 오시는 날은 불교의 연중 기념일 가운데 가장 큰 명절입니다.

1975127일 대통령령에 의해 석가탄신일로 지정된 이래에 불교계에서 지속적으로 명칭을 부처님 오신 날로 바뀌어 줄 것 요청하였고 201710월 국무회의서 관공서를 통한 공휴일에 규정에서 기존의 석가탄신일을 부처님 오신 날로 변경하는 내용이 의결되어 지금의 부처님 오신 날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2. 석가모니

 

석가모니는 세계 3대 성인으로써 불교를 창시한 인도의 성자입니다.

기원전 563년 음력 48일에 북인도 카필라 왕국의 왕인 슈도다나과 마야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이름은 고타마 싯다르타입니다. 석가모니라는 명칭은 석가는 샤카족을 모니는 성자라는 뜻의 무니를 한자로 쓴 것으로 샤카족 출신의 성자라는 뜻입니다. 왕족으로 태어나 온갖 부귀영화를 뒤로하고 29세의 나이에 출가합니다. 6년 후년후 35세에 큰 깨달음을 얻어 인도 각지를 돌면서 가르침을 전파합니다. 그의 가르침은 누구나 깨달음을 얻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라는 것이며 그것은 만민 평등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석가모니는 기원전 48380세가 되던 해에 제행은 무상이다.(모든 것은 머물러 있지 않고 변한다. 따라서 영원한 것은 없고 인간도 누구나 늙고 병들어 죽는다.) 중단 없이 정진하라.”라는 말을 남기고 눈을 감습니다.

그의 제자들이 석가모니의 위대한 가르침을 이어받아 인도 전역에 불교를 전파하였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 여러 나라에 전파되게 됩니다. 이후 매년 석가모니가 탄생한 날을 기념하게 되었고 195611월 네팔의 수도 카드만두에서 열린 세계 불교 대회에서 양력 515일을 석가탄신일로 결정하게 합니다.

 

3. 다른나라의 석가모니의 기념일

 

불교의 종주국인 인도에서는 음력 48일을 석가모니의 탄생일로 기념하고 있기에 우리나라에서도 음력 48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중국 역시 음력 48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양력 48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4. 부처님 오신 날의 행사 

 

부처님 오신 날에는 관등놀이, 관불회, 연등회, 등놀이, 방생 등이 있습니다.

 

①. 관등놀이

사찰에서는 신도들이 불공을 드리며 각각 등을 다는데 가족원의 이름과 생년월일시를 적고 불을 밝힙니다. 등은 나무나 대나무를 깎아 살을 만들고 여기에 종이를 바른 것이 많으나 때로는 천을 바르기도 합니다. 등지에는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채색을 해서 호화롭게 만들며, 꼬리를 달아 바람에 나부끼게 해서 모양을 내기도 합니다. 등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만드는 재료와 형태에 따라서 연꽃등, 수박등, 북등, 이월등, 누각등, 배등, 가마등, 머루등, 항아리등, 병등, 방울등 배등, 일월등, 알등, 공등, 화분등, 바구니등, 자라등, 봉등, 학등, 용등, 잉어등, 거북이등이 있습니다.

 

②. 관불회

부처님 오시는 날을 기념하는 하나의 행사로 불상을 목욕시키는 행사입니다. 석가모니가 탄생할 때 용왕이 허공에서 차고 따뜻한 청정수로 토해내 갓 태어난 석가모니를 목욕시켜주었고, 제석천과 아홉 마리의 용이 공중에서 향수를 뿌려 석가모니를 씻어주었다고 합니다. 이 의식은 인도 사회에서 성스러운 인물이 탄생했을 때 행하여지는 전통의식으로써 불교도 이를 수용하여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욕불회 또는 욕화재, 불탄회, 석존강탄회라고도 합니다.

 

 

5. 부처님 오신 날의 음식

 

부처님 오신 날에는 유엽병이라고 하는 느티떡을 먹습니다. 쌀가루에 느티나무의 잎을 넣어서 찐 시루떡을 말합니다. 이건 저도 한번도 안 먹어 봤는데 느티나무 잎의 맛이 무슨 맛있지 궁금하네요

 

 

부처님 오신 날에 어릴 적에 부모님을 따라서 절에 가서 절밥(비빔밥)을 먹고 떡도 먹은 다음에 등도 달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족들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적어서 등을 가지고 절 마당에서 어디에 달면 예쁠까 고민하다가 한곳에 예쁘게 달아놓았던 기억납니다. 정말 많은 등이 있었고 등 모양도 여러 가지였습니다. 제일 예뻐 보인 등은 연꽃 모양의 등이었습니다.

그리고 절에는 연꽃 모양 안에 작은 불상도 있었는데 사람들이 불상에게 물바가지로 정수리에 부어서 절을 했습니다. 저도 줄을 서서 해봤는데 재미있었어요.

밤에 절이 너무 예쁘게 빛이 나기도 했습니다.

불교의 큰 행사이지만 불교신자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한번 구경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출처 :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