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0. 21:01ㆍ정보 공유/퀴즈 모음
유퀴즈 171화 희망의 불빛으로 세상을 밝히는 사람들 (221207)
안녕하세요. 행복한 달토끼입니다.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오는 퀴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보다보면 퀴즈가 나오는데 어려운 퀴즈들이 많아서 1화부터 현재까지 어떤 퀴즈들이 나왔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171화 ‘촛불 하나‘에 나오는 퀴즈를 모아보았습니다.
'촛불 하나' 특집
광산 매몰 사고에 221시간을 견뎌내고 기적을 보여주신 광부 박정하
아파트 60층 깊이 갱도에서 기적의 생환을 한 27년 차 광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추위와 배고픔을 버텨낸 이야기부터 희망이 꺼져가던 그때…
눈앞에 펼쳐진 기적 같은 순간까지!
강인한 의지와 침착함으로 견뎌낸 열흘간의 생존기 대공개
진실을 향한 끈질긴 취재로 23년 전 미제사건의 용의자를 밝혀낸!
'그것이 알고싶다' 이동원 PD
어느날 걸려온 제보 전화 한 통!
수화기 너머 들려온 건 20년 전 '제주 이승용 변호사 살인사건'의 범인의 목소리?!
3년간의 취재 끝에 공소시효 끝난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하다!
"남자답게 물어보면 남자답게 답해준다"
그알 레전드 짤방의 주인공,
남물남답 PD가 조직 두목에게 남자답게 전화한 사연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는 레전드 아이돌!
영원한 국민 그룹 god
경)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국민그룹 god가 유퀴즈에 떴다! (축
기억. 국민 오빠들의 하늘빛 추억 大공개...☆
"얼굴이 애벌래였어요(?)"
거침없는 첫인상 토크는 물론,
전설의 데뷔 무대 비하인드와 god 띵곡 퍼레이드~♪
어느덧 데뷔 23주년, 다섯 남자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뜨거운 눈물까지...!
1. 유 퀴즈 온 더 블럭 171화 문제와 정답 (221207) - 촛불 하나
경상북도 봉화의 한 광산
지하 190m 깊이에 900톤의 토사물이 쏟아져
가장 깊숙한 곳에 있던 광부 두 명이 고립된다.
사고 3일째 생사 여부 확인 불가
사고 4일째 소식없음
사고 6일째 생사 여부 확인 실패
난항을 겪던 구조 작업은
10일째, 기적을 맞이한다.
고립 열흘 만에 살아 돌아온 기적의 생존자를 찾아서
광산 매몰 사고의 221시간을 견뎌내고 기적을 보여준 광부 박정하
(1) 다음 중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명된 제품은 무엇일까요?
① 블랙박스
② 컵라면
③ 커피믹스
④ 지우개
<<정답>> ③ 커피믹스
※ 광산에선 주로 어떤 일을?
갱도 안으로 채굴해 들어가면서 레일 설치 작업부터 광석을 캐고 운반하는 일까지 전부 담당
※ 사고 당일
사고 당일 오후 4시에 작업 시작 정확히 5시 38분에 광산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어요.
고립된 곳은 지하 190m, 아파트로 치면 60층 이상의 높이이고 갱도 내부 연중 변화가 잘 없고 평균 온도는 14℃정도입니다.
처음에 붕괴되기 시작할 때는 너무 굉음이 컸고 엄청난 양의 암석과 폐기물이 쏟아져 가까이 다갈 수조차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붕괴 현장을 뒤에서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죠. 암서과 폐기물들이 약 두 시간이나 지속적으로 쏟아져 내렸어요. 두 시간 정도 지나니까 잠잠해져서 다가가서 확인해보니 위쪽에 파이프, 나무 등이 얽혀 입구를 완전히 막고 있었어요. 그래서 들어온 쪽으로는 도저히 나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죠.
같이 고립된 동료는 입사한지 4일밖에 안 된 신입이고 신입이니까 너무 무서워서 주저앉아 울고 있고 그래서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환경을 만들어 보자고 했죠.
고립 첫날에는 비닐을 모아 움막을 만들어 바람을 피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물이 많은 갱도 특성상 물에 옷이 젖으면서 체온이 급격히 낮아 질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었죠. 그런데 마침 작업을 위해 미리 갖다 놓은 1m 80cm 길의 판장이 20여장 있어요. 그걸 도끼로 잘라서 모닥불을 피우고 젖은 옷을 말리면서 보냈어요.
※ 갱도 안에서 잠은 어떻게 주무셨는지?
잠을 잘 수 있는 자리가 협소하니까 또 잠이 올 수 없는 상황이니까 쪼그린 상태로 졸다 깨다를 반복하며 지냈어요.
이튿날부터는 저희끼리 탈출구를 찾으려고 터널과 연결된 갱도에 괭이와 지렛대를 챙겨 터널이 있는 갱도로 이동해 굴을 파기 시작했죠. 둘이서 10m 가량의 굴을 손톱이 빠지도록 파냈지만 구멍에 몸을 밀어 넣고 보니 안쪽도 이미 붕괴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먹을 것도 못 먹고 있는 상태에서 ‘더 이상 할 수가 없다.’는 판단을 하고 움막 쪽을 철수를 했어요.
음식은 유일하게 커피믹스를 가지고 갔어요. 커피믹스 한 30개가 있었는데 커피포트는 제가 숙소에서 사용하던 거를 갖다놨었고 근데 전기가 없으니까 물을 끓일 수가 없잖아요. 하지만 다행히도 스테인리스 재질이라 모닥불에 대는 게 가능했어요. 비스듬히 모닥불에 물을 끓여 커피를 마실 수 있었어요. 정말 다행히도 커피믹스가 식사대용이 가능했어요. 근데 4일째 되던 날에는 그것마저 떨어졌어요. 먹을 거라곤 물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물도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모아서 마셔야 했죠. 그 물도 냄새가 많이 나더라고 아무래도 금속 광산이다 보니까 저는 그래도 괜찮게 마셨는데 같이 고립된 친구는 토하더라고요,
※ 구조가 안 될까 걱정이 되진 않으셨는지?
그렇죠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죠. 구조 작업을 하다 보면 큰 소리들이 들여오기 마련인데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았어요. 너무 멀리서 들리는 발파소리에 “우리 위치를 잘못 알고 있나?“는 생각도 했어요. 그래도 둘이었기에 의지하면서 버틸 수가 있었어요.
정말 끝에는 장작도 6개 정도 남았고 이때는 저도 죽음의 공포가 느껴졌어요.
우리 곁에 있던 것들이 한 가지씩 전부 없어지는 상황에서 제가 처음으로 후배에게 “우리 희망이 없어 보인다. 대비하자.”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그리고 두려움 공포가 한 순간에 밀려왔어요. 가슴이 터질 것 같았어요.
모닥불 6개는 길게 봐도 2시간 정도 지나면 사라질텐데 남은 방법이라고는 비닐로 온몸을 칭칭 말고 있는 게 밖에 없었죠. 헤드 랜턴, 모닥불 의지 하던 것들이 바닥나고 죽음의 공포를 느끼면서도 “야 우리 지금 안 죽고 살아 있잖아. 혹시 아나, 바닥에서 올라올지 옆에서 튀어나올지 이제 불빛만 보이면 우리도 살 수 있는데.. 그 이야기를 하고 나서는 갑자기 ”발파“라는 소리가 들렸어요. 동료 손을 잡고 그 자리에서 10여미터 정도 뒷걸음질 치는데 쾅 소리가 나면서 불빛이 보이기 시작했죠. 다른 동료들이 제 이름을 부르면서 뛰어오는데 같이 끌어안고 울었죠. ”살았다. 이제 살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앞으로는 어떤 삶을 살고 싶으신지?
우리나라에 석탄이 유일한 에너지시절이던 시절에 많은 청년이 탄광에 올라왔어요. 그들은 또래보다 높은 임금을 받았고 정부에서 그들은 ‘산업전사’라고 칭했고 그들 또한 ‘산업 전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일했어요. 모든 산업이 기계화되어가는 현재에도 채광 방식은 과거에 머물고 있어요. 광부들은 여전히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과거나 현재에도 똑같은 모습으로 일하고 있어요. 위험에 노출되어 일하는 동료 광부들이 처우나 근로 조건이 개선되어서 힘들지만 해야 할 일을 한다는 예전의 자부심을 갖고 일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좀 써주시고 환경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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