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178화 라이벌전 특집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 & 원지의 하루 (230125)

2023. 2. 9. 20:56정보 공유/퀴즈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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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178화 라이벌전 특집 문제와 정답 (230125)

안녕하세요. 행복한 달토끼입니다.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오는 퀴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보다보면 퀴즈가 나오는데 어려운 퀴즈들이 많아서 1화부터 현재까지 어떤 퀴즈들이 나왔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178라이벌전 특집에 나오는 퀴즈를 모아보았습니다.

 

1. 유 퀴즈 온 더 블럭 178화 문제와 정답 (230125) - 라이벌전 특집

 

웅장한 랜드마크

신비한 자연

그 속의 사람들

전 세계를 여행하며

독특한 시각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여행 전문 크리에이이터를 찾아서

 

 

세계를 유랑하며 본인만의 시선으로 여행지를 담아내는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 & 원지의 하루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채널의 곽준빈

여행 크리에이터 원지의 하루의 이원지

 

(3) 이것은 거인들의 땅이라는 뜻을 가진 지역입니다. 1520년 탐험가 마젤란이 원주민들의 발자국을 발견하고 거인이 살고 있다고 추측한 데서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동화 <걸리버 여행기>도 이곳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남아메리카 최남단인 아르헨티나와 칠레에 걸쳐 있어 세상의 끝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어디일까요?

(곽준빈님)

 

<<정답>> 파타고니아

 

(4) 잉카인들은 하늘을 독수리가, 땅은 이 동물이, 땅속은 뱀이 지배한다고 믿었습니다. 이러한 세계관에 따라 잉카 제국의 옛 수도인 쿠스코는 이 동물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요. 아메리카 대륙 대표 맹수로 몸에 얼룩무늬가 없는 것이 특징인 이 동물은 무엇일까요?

(이원지님)

 

<<정답>> 퓨마

 

※ 곽튜브 (총 24개국 방문)

파라마리보, 수리남의 수도여행

러시아어를 전공해 처음 본 택시 기사와 여행을 함께하는 친화력의 소유자

3년 만에 구독자 121만 명 달성

 

※ 원지의 하루 (총 36개국 방문)

엉뚱하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세계와 낯가리는 세계 여행가

홀로 하고픈 말 많은 만담꾼의 본인만의 속도로 즐기는 여행

8년 차 51만 너튜버

 

※ 우리나라에게 수리남까지 어떻게 가나요?

한국 ~ 네덜란드까지 12시간 그리고 수리남까지 8시간 비행기 탔어요. 20시간 정도 걸렸어요.

 

※ 크리에이터를 하기 전엔 어떤 일을 했는지?

이원지님 : 회사 생활을 했었고 설계 사무소를 다녔었어요. 그러다 어느 날 많은 분이 그러실 거예요. 점심시간이 1시에 끝나잖아요. 시계를 보고 앉아서 1시 전에는 절대 일을 시작하지 않아요. 그래서 가만히 앉아 있는데 10년 뒤 1시에도 똑같이 이러고 있을 것 같은 거예요. ‘안 되겠다.’ 싶어 바로 사직서를 내고 내가 너무 결과 위주로 살았구나. 과정을 한번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유튜브에 영상으로 과정을 남겨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그래서 유튜브 이름도 원지의 하루에서 하루하루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게 이제 8년차가 되었어요.

 

곽준빈님 : 저는 원래 러시아어를 전공해서 아제르바이잔의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실무관 직으로 일했어요. 그때 우연치 않게 다른 여행 너튜버분이 여행을 오셨는데 아제르바이잔에 온 빠니보틀을 여행 가이드 해준 곽튜브... 나도 이런 재능이 있는데... 저 사람만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생각이 들고 수입도 저보다 많았어요. 세계 다니며 놀면서 하는데..

당시 저도 26~7살에 연봉이 또래보다 많았거든요. 근데 나보다 수입이 높았어요.

재미도 있고 수입도 높은 여행 크리에이터에 생긴 관심이 생겼어요.

 

※ 회사 다닐 때 VS 크리에이터 활동 수입을 비교하지면?

곽준빈님 : 제일 잘 벌 때를 말씀드리면 한 달 기준으로 하면 직장인 연봉 수준이에요. 그러니까 대사관 다닐 때의 연봉 수준이었어요. 계속은 아니지만 한번 있었어요. 조회수 급락이 너무 심하다 보니까 수입은 일정하지 않아요.

 

이원지님 : 저는 너튜브 한 지 오래됐잖아요. 비슷하게 연봉이 한 달에 꽂힌 적이 있고 전체적으로 보면 먹고 싶은 거에 안 아끼는 스타일인데 메뉴판의 가격을 보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어요. 이게 정말 멋있거든요. 나 스스로 정말 멋있을 때 있어요.

 

※ 각자의 여행 스타일은?

곽준빈님 : 저는 여행하면서 현지인들과 만나서 노는 건데 아저씨들이랑 의도치 않게 많이 놀았어요. (현지인 결혼식에서 춤추기, 현지인과 한국말로 대화하기, 현지인과 호형호제하기, 현지인과 오래배 타기 등)

 

 

이원지님 : 저는 조금 다른 게, 현지인들과의 소통을 좋아하시잖아요. 저는 불통 여행... 저는 내향적이라서 불통을 좋아합니다. 소통하는 걸 안 좋아해요.

도미토리 가면 외국 분들 많잖아요. 외국분들은 눈 마주치면 바로 스몰 토크를 해요. 그게 싫어서 눈을 안 마주치거나 어디 보는지 모르게 시선을 두고 지나가죠. 눈 마주치면 바로 스몰 토크 들어가거든요.

 

 

※ 여행 갈 때 챙기는 필수템

이원지님 : 하나가 있긴 한데 제가 단소를 챙겨갑니다. 단소가 좋은 점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단 휴대가 용이하고 호신용품으로 제격이고 한국 전통 악기를 알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곽준빈님 : 마지막 세계 여행을 2020년에 끝나고 올 때 머리가 다 빠진거에요. 지금은 한국와서 치료를 받아 정말 좋아졌는데 카자흐스탄에서 탈모가 시작되었어요. 카자흐스탄 약국 돌아다니고 그랬어요. 남자분들 중에 생각보다 해외 나가면 탈모가 시작되는 분들이 많아요. 그 이유가 물이 안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장기 여행을 6개월정도 하다 보니까 3개월 차부터 빠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 후로는 여행갈 때 꼭 탈모약을 챙겨갑니다.

 

원지씨는 여행가면 메이크업 숍을 꼭 방문한다고??

네네. 다른 채널과 무슨 차별화를 줘야 될까?? 생각하다가 여자다 보니까 선택했어요.

각국의 화장법이 다 다르니까

뷰티숍에서 받으면 얼마정도 드나요?

맨해튼 센터에 있는 아주 유명한 뷰티 숍표 메이크업에서 카다비 스타일을 했는데 한국돈으로 팁까지 해서 50만원 정도 했어요. 속눈썹 추가에만 60(7~8만원)을 달라고 했어요.

 

※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있는 여행지는?

곽준빈님 : 러시아에 북극 지역에 있는데 거기서 낚시를 하다가 우연히 만나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노동자랑 거기서 친구가 돼가지고 함께 여행하고 함께 지냈는데...

저는 놀랐던 게 그때 그분이 돈이 너무 없어서 러시아에서도 화장실도 없는 단칸방에 살고 월급 20만원 받으며 러시아에서 중노동하는 분이었는데도 저한테 돈을 계속 쓰지 말라고 그러고 밥 해주고, 술 사주고 대접을 해줬어요. 그래서 제가 너무 고마워서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대접했는데 받았으면 다시 꼭 대접을 해주고 싶다는 말에 3개월 후,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자신의 집에서 재워주고 음식도 해주며 옷까지 빌려 입었어요.

그렇게 함께 보낸 한달의 시간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게 힘들게 산단 말이에요. 되게 힘들게.. 우즈벡에서 어몽 형님은 10만원도 못 번단 말이에요. 그런데도 저한테 아무것도 안 아끼는 걸 보면서 이런 사람과 헤어지는 게 참 슬프다.”라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고마운 마음에 소파를 선물했어요. “소파를 보며 날 기억해줘요.”라고 했죠.

 

※ 두분은 언제 해외 여행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됐는지

이원지님 : 저는 학창 시절까지 거슬러 가는데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집에 압류 딱지가 붙었어요. 그런데 제가 놀랬던 게 이런 집에도 딱지가 붙는구나.’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엄청난 부잣집에만 붙는 줄 알았거든요. 그래가지고 갑자기 판잣집 단칸방으로 이사를 가게 됐어요.

그 집이 어떤 집이냐면 9시에 단수가 되고 공용화장실을 쓰는데 겨울에는 물탱크가 어니까 독서실에서 화장실을 해결하고 그랬는데 좁은 공간에서 세렝게티 다큐멘터리 봤어요. “너른 초원 같은 곳에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 생각했어요. 공간에 대한 결핍이 여행에 대한 로망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해요.

 

대학을 휴학하고 알바를 했다고??

6달 가까이 한 백화점 구두 매장 알바를 했어요. 5개월 동안 차비만 쓰고 주먹밥 싸 다녔어요. 그렇게 돈을 아껴 만든 경비로 90일간 아프리카로 떠났어요.

 

※ 아프리카 여행을 시작할 때와 마무리할 때의 느낌은 어떠했나요?

제가 그렇게 꿈에 그리던 아프리카를 남아공부터 시작해서 나미비아를 거쳐 우간다에서 마무리했는데 탄자니아라는 곳에서 세렝게티를 드디어 가게 됐어요. 판잣집에서 다큐로만 보던 그 세렝게티를....! 내 두발로 서있는 기분이 너무 좋은 거예요. 아직도 저는 그 바람이나 냄새나 온도가 생생하게 기억나거든요. 재가 뭐 입고 있었는지까지... 두발로 내려서 딱 보는데 너무너무 좋았어요.

 

※ 곽준빈님은 언제 해외여행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됐는지..

저는 해외여행보다는 해외에 대한 꿈을 가졌던 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 학교 폭력을 당해서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를 했거든요. 자퇴하고 나서 방에서 1년에 한 두세번 나갔나?? 집에 박혀서 아무것도 안 하고 축구만 봤거든요. 게임하고 해외 축구 보고... 그렇게 해외 축구를 보다가 나도 외국 나가서 한국인이 없는 데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처음 해외여행을 시작한 것 같아요. 그런 생각을 했던거 같은데 실행하는데 오래 걸렸어요. 시작하는 마음을 가지는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제가 얘기하고 싶은 거는 되게 힘든 시기를 오래 겪었는데 고등학교 1학년 때 일을 부모님도 몰랐어요. 근데 자퇴한다고 하니까 당연히 반대하죠 집에서... 엄마도 자퇴를 왜 하냐? 고등학교 때 추억은 절대 못 만든다.” 그랬는데 저는 학창시절 추억이 원래 없었거든요. 그래서 그때 가출을 했어요. 자퇴를 안 시켜주니까. 그때는 부산에서 거제도까지 배타고 가서 배추밭에서 자고 이러니까 ~ 이게 현실이구나. 진짜 사회는 무섭구나.’를 느끼고 가출 4일 만에 집에 전화해 거제도에 있다고 하니까 부모님이 밤 9시에 한 전화에 부산에서 통영까지 돌아서 새벽 4시에 오셨어요. 그래서 차를 타는데 한마디도 안 했어요. 집에 갈 때까지... 너무 죄송하기도 한데 저도 인생이 무너져서... 서로 아무 말로 안하고 일주일 정도는 그냥 집에만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대인기피증이 심해져 결국 어머니한테 말을 했죠. 사실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맞았다 애들한테... “그래서 그만하고 싶다하니 바로 허락해주셨어요.

 

근데 이거를 당당하게 얘기하게 된 게 27살 때인가?? 이걸 얘기하는 게 한국에선 창피한 일이에요. “학교 폭력 당했다고 하면 보통 원인을 당한 사람한테 찾거든요.” 가해자들은 많고 당한 사람은 극소수예요. 우리학교는 폭력 없는데 이러는데 사실은 관심이 없는 거예요. 폭력 당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그래서 그 친구들이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보통 원인을 자신에게 찾거든요. 어쩔 수 없는 게 쟤네는 안 맞는데 왜 나만 때릴까??”라는 생각에 내가 너무 나대거나 내가 너무 못생기거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절대 본인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유재석님 : 준빈 씨가 얘기해주신 대로 폭력을 가한 사람들이 느껴야 할 죄책감을 오히려 피해자가 느끼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혼자 계시지 마시고 주변에 도움을 꼭 요청해주세요.”

푸른나무재단 학교폭력 상담 전화 1588-9129 (구원의팔)

 

유재석님 : 10대 인생에 대해서 청소년기에 대해 얘기를 하셨지만 20대만큼은 정말 치열하게 사셨다고 그래요.

곽준빈님 : 10대 때, 얘들 다 학교 다닐 시간에 2년 동안 방에서 TV랑 인터넷만 보다 보니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지는 거예요. 그래서 20대는 누구보다 후회 없는 날을 보내야겠다. 20대부터는 하고 싶은 걸 하나씩 이뤄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실행했어요. 그리고 제일 하고 싶었던 거는 유학이었어요. 해외에서 외국어로 얘기하며 점점 나가서 살아보는 게 목표였기 때문에.... 외국어 같은 경우에는 평등하잖아요. 공부를 열심히 하면 잘 배울 수 있잖아요. 그래서 외국어를 잘해야 된다는 압박감이 있었어요.

 

10대 때는 자살을 검색했었어요. 근데 그냥 죽긴 너무 억울한 거예요. 안 아프게 자살하는 법 걔네 어떻게 복수하고 죽을까 이 생각도 많이 했었어요. 그래서 성공해야 된다. 나는 꼭 성공해서 그들에게 보란 듯이 성공해야 된다. 20대 중반까지는 복수심으로 살았어요.

 

알아보니까 아일랜드 시골 마음에 어학원이 300만원인거예요. 두 학기에 거기서 알바하면서 영어를 배우니까 유학 끝날 때쯤엔 외국어로 직장을 구할 실력이 돼서... 대사관을 5개 정도 넣고 미국, 영국, 아일랜드에 있는 회사에 다 지원했는데 그 중에 합격한 아제르바이잔 대사관... 붙자마자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청 울고... 제가 429일에 입사했는데 58일에 외교부에서 어머니한테 화환을 보낸 거예요. “걸러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어머니가 되게 우셨다고 이모님께 전해들었어요.

 

 

※ 그 시절 방구석에 있는 나에게 하고 싶은 말

그 힘든 순간을 본인의 결단으로 끊어낸 것만으로도 인생에 좋은 선택을 한 거기 때문에 자책하지 말고 혼자 누워서 생각하고 고민했던 게 지금의 저를 만들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지금 하는 대로 누워서 계속 생각을 많이 하고 꿈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 “네 잘못은 아니다.”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유재석 : 준빈씨를 보면서 왜 그렇게 치열하게 살았는지... 타인에 의해서 내 인생이 몇 년 멈추게 됐잖아요. 정말 극심한 고통 속에서 떨쳐내기 위해 내가 그만큼 치열하게 산 거예요. 그래서 오늘날 곽튜브가 있는 겁니다.

 

곽준빈님 : 제가 이름이 알려지고 나서 연락을 많이 받았는데 동창들한테... 몰라요. 자기가 뭘 한지를 아예.. 저는 상처가 있는데 그들은 모르죠 전혀..

 

유재석님 : 가장 우선시돼야 할 것은 사과입니다. 지금이라도 혹시 방송을 보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본인이 잘못한 것에 대한 반성과 사과 그에 따른 처벌을 꼭 받으시기를 바래봅니다.

오늘 만나 뵙고 나니 원지씨도 그렇고 준빈씨도 그렇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이 배웁니다.

정말 똑같은 1, 한달이라고 하더라도 치열하게 보낸 1년과 한달은 시간이 지나면 엄청난 차이가 나는 법이라는걸 느낍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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