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178화 라이벌전 특집 배우 이성민 (230125)

2023. 2. 12. 21:41정보 공유/퀴즈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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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178화 라이벌전 특집 문제와 정답 (230125)

안녕하세요. 행복한 달토끼입니다.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오는 퀴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보다보면 퀴즈가 나오는데 어려운 퀴즈들이 많아서 1화부터 현재까지 어떤 퀴즈들이 나왔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178라이벌전 특집에 나오는 퀴즈를 모아보았습니다.

 

1. 유 퀴즈 온 더 블럭 178화 문제와 정답 (230125) - 라이벌전 특집

 

어느 겨울날.....

대저택에 찾아온 누군가...

순양의 창업주 진양철 회장

“영화 그게 돈이 됩니까?? 순양에는 도움이 됩니까???”

유퀴즈에는 도움이 되는 회장님의 이야기 속으로...

 

 

하루를 살아내는 평범한 가장이자 직장인

올곧은 신념으로 정의를 좇는 베테랑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냉청한 권력자

이 모든 교집합을 충분히 감당해내는

더할 나위 없는 배우 이성민

 

밥알 개수까지 아는 디테일로

연기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배우

미생 오상식

골든타임 최인혁

공작 리명운

재벌집 막내아들 진양철

하는 작품마다 배역이 이성민 자체가 되는

라이벌 없는 배우 이성민

 

 

배우 이성민

(5) 이성민 씨는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송중기 씨와 뛰어난 이것을 보여줬습니다. 이것은 함께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서로 조화롭게 어우러져 화합을 이룬다는 뜻인데요. 원래 음악 용어이자 오늘날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과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앙상블

 

※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 부모님이 반대하셨다고??

. 전혀 그쪽에 소질이 보이지 않는 지극히 평범한.... 평범한 것보다 더 못한 아이였으니까.

그런 애가 갑자기 연기를 한다고 했으니까 반대를 하셨겠죠.

 

※ 몇 살 때부터 연기를 준비하셨던 건가요?

막연히 영화 보는 걸 좋아했었고 배우가 되어도 괜찮겠다 생각한 건 고등학교 때....

그냥 저 일이 재밌을 것 같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막연히 했던 것 같아요.

그래가지고 재수하다가 극단에 들어가서 처음 연기를 했죠.

 

※ 10년간의 연극 생활 배가 고파서 울었던 적도 있다고?

20대 때 울었었어요. 베개 붙들고.... 배고프고 너무 서럽고 힘들어서 눈물이 났어요.

그때가 제가 군대 제대하고 24살 때였을 거에요.

달방이었는데 조그마한 창문이 있는 데인데. 그것도 극단 연출 선생님이 방을 빌려주신 거였어요. 아무 가재도구가 없는 텅빈 달방에서.... 여름이었는데 창문을 열면 모기가 들어왔었어요. 방충망이 없었거든요. 모기 잡다가 배는 고프고 서러워서 울었던 것 같아요. 어릴 때니까 그럴수가 있잖아요. 대구 가면 앞산이라는 데가 있어요. 거기서 보면 대구 시내가 다 보였어요. 저렇게 불빛이 많은데 내가 가서 잘 데가 없다는 게 한심했던 기억이 나요.

편안하게 발 뻗고 잘 수 있는 방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게 제 어릴 때 꿈이었어요.

그때는 고향이 아니었기에 함께 견딜 친구도 없었어요.

버스비도 없어서 걸어 다녔고 가끔 포스터 붙이는 아르바이트로 조금의 생활비를 벌곤 했어요.

 

※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하신 적은 없으신가요?

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서 이거 도저히 못 하겠다 해서 보따리 싸고 시골 올라가서 막노동을 한두달 했어요. 겨울에...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렇게 반대하던 부모님이 연극을 안 하겠다고 하니까 또 난리를 치시더라고요.

이제 와서 뭐 하겠냐고...” 그래서 두세 달 쉬다가 다시 연극을 하러 내려갔던 기억이 나요.

 

※ 그렇게 힘든 시기에 아내분을 만나셨다고??

저의 부인은 무용을 했어요. 현대무용이 전공이었는데 공연을 해야 되는데 춤을 추는 장면이 있었어요. 그래서 안무자가 필요했고 지금의 아내를 소개받았죠. 아내가 와서 춤을 짜주고 매일 공연을 보러 오더라고요. 이게 안무비를 계산해줘야 되는데... 돈을 달라는 건가???

제가 극단 살림을 살았었는데 돈이 없어서 어떻게든 말 잘해서 넘어가야 되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밥 사주면서 말로 털어내야지 하다가 그때 아내가 자주 연락해도 되겠냐고 그래가지고 .. 하세요.” 했죠. 그래서 이제 사귀기 시작했죠.

근데 결혼은 내가 못한다고 그랬었어요. 내가 결혼을 할 수 없는 형편이기 때문에..

아내가 자기도 그럴 생각없다고 그래서 3년은 그런 얘기 하지 말자고 했는데 한 2년 지났나? 결혼하자고 그러더라고

 

※ 결혼 후에도 도시가스비 낼 돈이 없어 장인어른 카드를 썼다고 그래서 결론은 요즘에도 찍소리 못하고 사신다고???

어떻게 아셨죠?? 그래서 후배들한테 그래요. 네가 형편이 좋을 때 결혼해라. ㅎㅎㅎㅎㅎ

결혼 10년 정도 지나서 형편이 나아지기 시작할 때 제가 아내에게 물어봤어요.

당신은 나를 뭘 믿고 결혼했어?”라고 그러니까 그냥이라고 했어요.

요즘처럼 TV에 나오고 영화에 나오고 당신은 내가 이렇게 될 줄 알았나?“, ”전혀

TV에 나온다는 상상도 못했어? 라고

그냥 미래에 대한 기대 없이 오로지 성민만 보고 선택한 결혼...

그런 지점이 고맙기도 하고

내가 이 배우랑 결혼하면 이 배우가 어느날 누구처럼 될거야.” 이런 생각을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던 환경도 아니었고 그런 미래가 있는 형편도 아니었어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살고 있어요.

 

만약에 그런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지고 나랑 결혼했다면 견디기 힘들었을 거예요.

잘될 거란 보장이 없으니까....

고마운 거는 그럼에도 묵묵히 잘 견뎌와 줬고 나를 이렇게 채근하거나 그러지 않았었어요.

예를 들면 다른 직업을 선택해보는 건 어때?”, “뭐라도 해보는 게 낫지 않을까?” 라는 말을 안했어요. 그 덕분에 이렇게 된 것 같고 그런 점 때문에 지금도 이렇게 늘 미안해하고 있죠.

 

※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의 임신소식, 기쁨보다 두려움이 컸다고??

네 맞아요. 지금도 생생해요. 방 한 칸에 결혼을 했었고 대구에서 결혼하고 신혼여행을 경주로 갔었어요. 형편이 안 돼서 웨딩사진도 못 찍고 그랬는데 아기를 가지는 거는 저와 아내의 미래를 위해서 그렇게 행복한 일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신혼여행에서 아기가 생겼어요.

우리가 딸 하나인데 축복인데 실수예요.

우리가 힘든건 감수할 수 있어도 아이까지 힘들게 할 수는 없었기에...

첫 임신 소식을 아내 후배에게 처음 들었어요. 전화로 형부 축하해요. 언니 임신이예요.”

하는데 등에 식은땀이.... 그렇게 불안해하면서 아이를 가졌어요.

근데 아이가 태어난 후로 일이 잘 풀렸던 것 같아요.

태명이 그때 희망이였거든요.

얘한테는 희망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의미였는데 저희한테 축복을 준 아이였죠.

 

 

※ 데뷔 25년 만의 첫 주연

<골든 타임>에서 첫 주연을 맡는다.

그때 40대 중반의 나이에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어요.

유명세를 발고 연기하지는 않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그런 기회가 찾아왔던 것 같아요.

골든 타임은 많은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얼굴을 각인시켰던 작품이었어요.

그리고 소위 말해 팬들이 생겨났던 작품이었어요.

이성민 앓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던 당시... 저도 난생처음 경험하는 일이 많았어요.

사람들이 알아보고 저의 캐릭터 이름을 불러주시고, 다른 배우들도 물론 그렇겠지만 전 유독 캐릭터 이름을 많이 불러주시더라고요.

골든 타임 때는 병원 가면 의사 선생님들이 최 교수님!, 최 교수님! 부르고 제 MRI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물론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라고 하시고

오상식캐릭터 할 때는 늘 차장님”, “과장님이렇게 불러주셨고

요즘은 지나가면 회장님이라고 불러주세요.

 

※ 배우 이성민에게 빼놓을 수 없는 작품 <미생>

영업 3오상식 과장역으로 수많은 직장인의 공감을 자아낸 드라마

미생 신드롬으로 대중에게 더욱 이름을 알렸다.

저도 촬영하러 간다고 이야기 안하고 일하러 간다고 말해요.

보통의 직장인들하고 다르지 않는 삶을 살고 있으니까

그런데 미생 때 유독 달랐던 거는 늘 와이셔츠에 정장을 입고 목에 사원증 걸고 다녔으니까.

복장마저 회사원의 삶을 살았어요.

어느날 팬이 했던 질문 중에 재밌지 않으세요? 직장인처럼 사는 촬영이??”라는 말에

정말 하기 싫어!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 “라고 말했죠.

 

※ 전석호 배우 <미생> “하 대리” 역

매니저도 없이 혼자 있는 저를 데려다가 밥을 사주시면서 나중에 잘되더라도 너처럼 혼자 있는 애를 보면 꼭 데려가서 밥 같이 먹어라고 얘기를 해주셨다.

 

※ 김남희 배우 <재벌집 막내아들> “진성준” 역

단역 배우 시절 가이 모니터 보자고 하면서 연기에 대해 같이 회의를 해주셨다. 그 경험이 굉장히 감사했다.”

 

※ 이중옥 배우

고시원 살던 시절 밥 사주시면서 꼭 다 먹을 때까지 지켜보고 고시원 방값을 봉투에 넣어 주신 적도 있다.”

 

이성민 : 그게.. 제가 겪었던 것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 저도 선배들에게 그렇게 사랑을 받았었고 그래서 대단하다고는 생각 안하고 현장에서 그렇게 혼자 있는 것이 얼마나 외로운지를 잘 아니까 그래서 했던 건데.. 다행히 걔네들이 잘돼서 이런 얘기를 해주니 좋네요.

 

※ 수많은 미생들에게 위로가 되어준 오 과장님의 대사

어떻게든 버텨봐라 여기는 버티는 게 이기는데야. 버틴다는 건 어떻게든 완생으로 나아간다는 거니까. 우린 아직 다 미생이야.”

 

※ 20대와 30대의 나를 만난다면 해주고 싶은 이야기??

확신은 못하겠지만 어떻게든 버텨라. 그것이 미련한 짓이고 불안한 마음일 것은 알지만 그럼에도 젊음이라는 것은 축복인 것 같아요. 20대 때의 눈물이 아픈 눈물이 아니라 아주 건강한 눈물이니까. 펑펑 울어라 걱정하지 말고 라는 말을 해주고 싶고 30대 때의 저에게는 포기하지 마라 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요.

 

 

※ 배우 이성민의 고민이 있다면?

큰 고민은 없고 나의 나이에 맞게 앞으로 어떤 연기를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살짝하고 있어요. 어떤 시상식장이었던 같아요. 수상 소감을 이야기해야 되는데 무슨 얘기를 하지?“ 생각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뭘 했다고 이런 자리에 와서 앉아 있지?“ 그때부터 시간이 거꾸로 갔던 것 같아요. 그날 그분이 그 자리에 없었으면 내가 이 자리에 없겠구나. 그날 그 사람하고 싸우지 않았다면 내가 이 자리에 없겠구나. 이게 결국은 나 혼자 이뤄낸 게 아니구나. 나를 스쳐갔던 좋은 인연이든 나쁜 인연이든 그 사람들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나 혼자의 힘은 아니었다는 거죠.“

 

※ 2019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수상 당시 소감

제가 연극을 처음 시작해서 배우가 되겠다고 극단을 찾아갈 때부터 지금까지 만나 그 많은 분들과의 인연? 우연? 그런 만남의 결과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참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구나 라는 생각을 했죠. 그동안 저와 인연이 있었던 많은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 옛날에 <미생>을 준비하면서 다큐를 봤는데 나이가 만년 부장정도 되시는 분 같았어요.

나는 내일도 어김없이 광화문 몇 번 출구로 몇 시면 나타날 겁니다. 몇십 년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라고 그러시더라고요. “나 역시도 그래왔거든요. 그분들하고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스무살 때 극단에 들어와서 올해 한국 나이로 56세가 되는데 어느 인터뷰에서 그런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 “내가 어떤 캐릭터의 옷을 입고 사는 날이 그냥 나로 산 날보다 더 많지 않을까요?” 그만큼 저한테는 어떤 캐릭터로 현장에 있는 것이 이미 익숙해졌고 편안한 일이 된 것 같아요. 그러니까 해야죠 뭐 할 줄 아는 게 이것밖에 없는데.. “

 

 

<다음편 예고>

 

세상에 외계인이 있다??

세상에 그런일이 전파 천문학자 이명현

우주의 전파를 찾고 분석하는 천문학자

전파천문학을 통해 외계인을 찾기도!

 

세상에 매년 고3인 사람들이??

일타강사 국어 김민정

일타강사 영어 조정식

일타강사가 된 비결은?

강의 중에 쓸 농담까지 계산해서 교재를 집필

인강을 시작하고는 온전히 하루를 쉰 날이 없어요.

결혼식 당일날 일을 하고 있었거든요?

일타강사들이 공개하는 공부 꿀팁은?

 

세상에 그런 이름이?? 이따끔

제주 MBC 신입 기자 이따끔

개명을 원했던 따끔... 내눈에 흙에 들어가기 전까진 안 돼.

선배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다시 써.. 이따끔 기자님???

신입기사의 비애..

면접 때 이름으로 어필?? 따끔하게 야무지게 취재하겠습니다!

아빠한테 이름 바꿔 달래 놓고 ㅋㅋㅋ

 

드디어 이뤄진 세기의 만남

세사에 그런 도플갱어가 배우 정성일

화제작의 주인공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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