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18. 20:26ㆍ365 이야기/기념일
안녕하세요. 행복한 달토끼입니다.
오늘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기리기 위해 지정한 법정기념일로써 매년 5월 18일을 기념일로 제정하였습니다.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며 1997년 5월부터 시행되었습니다.
2.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 목적
5·18 민주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5·18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는 계기 마련하기 위함입니다.
3. 5·18 민주화운동 개요
1980. 5.17. | 비상계엄의 전국 확대 |
1980. 5.18. | 국가권력을 강점한 신군부의 쿠테타에 맞서 학생들이 전남대학교 정문에서 신군부 반란세력이 동원한 군대와 충돌, 유혈진압 시작 |
1980. 5.20. | 차량시위를 계기로, 광주시민들의 적극적 저항 |
1980. 5.21. | 신군부 반란세력이 동원한 군대가 금남로를 가득 메운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 감행, 이후 광주 시내에서 퇴각하여 광주를 외부로부터 고립시키는 작전으로 변경 |
1980. 5.21. ~5.27. |
시민학생투쟁위원회의 시민군 조직 및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다각적 노력 전개 |
1980. 5.27. | 신군부 반란세력의 무력 진압 감행, 광주시민 해산 |
1994. 5.14. | 5·18 진상규명과 광주항쟁정신계승 국민위원회가 광주학살 책임자 35명을 서울지검에 고소, 법정 투쟁 시작 |
1995. 12.21. | 5·18민주화운동등에관한특별법 제정 |
1997. 4.17. | 5·18관련 책임자 내란 및 내란목적 살인 등의 죄목으로 단죄 |
1997. 5. 9. |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 |
2002. 1.26. | 광주민주유공자예우에관한법률 제정 |
2011. 5.25.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
2019.12.27. |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발족 |
2020. 5.11. |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 개시 |
2021. 1. 5. | 5·18민주화운동 폄훼방지를 위한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 |
2021.12.29. | 5·18민주화운동 관련 공법단체 설립 관련 법 개정 |
4.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연혁
1981.~1996. | (1~16주년)까지 5·18 관련 단체와 유족 중심으로 자체 기념행사 추진 |
1997. 5. 9. | 법정(국가주관)기념일로 지정(대통령령 제15369호) |
1997. 5. 18. |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기념식 추진 |
2003. 2. 4. | 국가보훈처로 주관 부처 변경(대통령령 제17898호) |
5. 제 43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2023년에는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이 43주년을 맞이합니다.
올해에는 5월 18일 목요일 오전 10시에 국립 5·18 민주묘시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거행하였습니다.
제 43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주제는 <오월정신, 국민과 함께>로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굳건히 지켜낸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 책임있게 계승함으로써 하나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합니다.
기념식은 5·18 민주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인사, 학생, 시민 등의 약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여는 영상, 경과보고, 헌정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45분간 진행됩니다.
5.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오늘 우리는 43년 전,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항거를 기억하고, 민주 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섰습니다.
민주 영령들의 희생과 용기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명복을 빕니다.
오랜 세월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묻고 계신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것입니다.
광주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었습니다.
오월의 정신은 우리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고,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
우리를 하나로 묶는 구심체입니다.
그리고 오월의 정신은 우리에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실천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월의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한다면 우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과 도전에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하고 그런 실천적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하는 안팎의 도전에 맞서 투쟁하지 않는다면 오월의 정신을 말하기 부끄러울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
오월의 정신은 자유와 창의, 그리고 혁신을 통해 광주와 호남의 산업적 성취와 경제 발전에 의해 승화되고 완성됩니다.
저는 광주와 호남이 자유와 혁신을 바탕으로 AI와 첨단 과학 기술의 고도화를 이루어내고, 이러한 성취를 미래세대에게 계승시킬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 제대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월의 어머니’들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남편, 자식, 형제를 잃은 한을 가슴에 안고서도 오월의 정신이 빛을 잃지 않도록 일생을 바치신 분들입니다.
애통한 세월을 감히 헤아릴 수 없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시는 분들의 용기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
우리는 모두 오월의 정신으로 위협과 도전에 직면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실천하며 창의와 혁신의 정신으로 산업의 고도화와 경제의 번영을 이루어 내야 합니다.
그것이 오월의 정신을 구현하는 길이고 민주 영령들께 보답하는 길입니다.
오월의 정신으로 우리는 모두 하나가 되었습니다.
오월의 정신 아래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민주 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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