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매력 스펙트럼 내뿜는 배우 김소연 유퀴즈 192화 230503

2023. 6. 10. 16:18정보 공유/퀴즈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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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 달토끼입니다.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오는 퀴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보다보면 퀴즈가 나오는데 어려운 퀴즈들이 많아서 1화부터 현재까지 어떤 퀴즈들이 나왔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192생애 뜨거운 만남에 나오는 퀴즈를 모아보았습니다.

 

광기 어린 눈빛

악에 받친 목소리

본체까지 삼킨 듯한 포악함

무시무시한 악역을 소화하는

무시무시하게 순딩한 본체를 찾아서

 

 

1. 유 퀴즈 온 더 블럭 192화 생애 뜨거운 만남 특집 (230503) - 배우 김소연

 

<펜트하우스> 마성의 마라맛 악역으로

연기 대상 수상

꿈잼 예능감 겸비

본캐는 러블리 그 자체

드넓은 매력 스펙트럼 내뿜는

배우 김소연

 

 

(3) 이것은 도깨비가 사람을 홀린다는 뜻으로 보통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을 이릅니다. 의를 지켰던 삼국지의 유비도 이것을 가진 대표인물로 꼽히며, 배우 김소연 씨는 반전 이것의 소유자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매력

 

※ 유퀴즈 출연을 결정하고 준비를 되게 많이 했다고?

몇 년 치 다이어리를 항상 다 적는데 그걸 이만큼 쌓아 놓고 달마다 넘겨가며 이달은 무슨 일이 있었지 하면서 공부했어요. 출연 전날까지 직접 정리하고 연습한 깜지???

(하고 싶은 말 여러 번 적어가며 농화 직전까지도 열심히 공부한???)

항상 예능 나오면 너무 긴장해서 몸을 가만히 못 두고 허둥거려서 최대한 안 떨기 위해 머리까지 이렇게 부여잡고 계속 연습했어요.

 

※ 데뷔는 어떻게 했나요?

소연의 데뷔가 15.

데뷔는 연기 학원을 다니고 싶어 했어요. 부모님을 졸라 가게 된 연기 학원.

2주 만에 집에 전화가 온 거예요. 인천의 어느 고등학교로 도시락 싸서 오라고

드라마 <공룡선생>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갔는데 같이 수업 드는 언니 오빠들 30명이 다 와 있는 거예요.

학원생 모두가 보조 출연으로 출연을 하게 된 거죠.

촬영 중 어떤 아저씨가 대본을 읽어보라고 하셔서 읽었는데 아저씨가 지금 엄마, 아빠 SBS로 오시라 그래. 너 내일부터 이 역할로 찍을 거야.”라고 하셨어요. 알고 보니 그 아저씨가 감독님이었어요. 그래서 그 다음날부터 그렇게 된 거예요.

 

 

일단 그렇게 캐스팅은 됐는데 매니저분도 안 계시고 촬영장을 오갈 방법도 마땅치 않았어요.

그래서 밤 10시에 지방 촬영 스케줄이 잡히면 아침 7시에 방송국에서 출발하는 스태프 버스를 타는 거예요. 그리고 하루 종일 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서 무한 대기하다가 밤 10시에 나가서 잠깐 찍고 또 다시 버스에 들어와서 대기하고 촬영이 끝나고 방송국 버스를 타고 돌아오면 새벽1~2시 정도 되는데 대중교통도 다 끊어진 시간이라서 방송국 로비에 혼자 앉아서 5시 반 정도까지 기다리는 거예요. 첫차가 다닐 시간까지 기다린거죠.

 

유재석 : 그 당시 부모님께서 이동을 함께 해주는 건 아니었네요.

 

김소연 : 두 분 다 일도 하셨고 당연했던 것 같아요. 저 스스로는

 

※ 그 당시 소연을 따라붙던 수식어 ‘최연소’

최연소 주말극 여주인공

최연소 화장품 모델

고교생 최초 억대 광고 모델

최연소 인기가요 MC 발탁

데뷔와 동시에 스타가 됐던 소연

당시에 공격을 받았다고?

 

그 당시에 정말 인기 많은 아이돌 그룹이랑 콩트를 하나 찍었어요. 등에 업히는 장면이 있었는데 방송이 되고 난리가 난 거예요. “어떻게 우리 오빠 등에 감히!!!” 라고

제가 사는 아파트 놀이터랑 엘리베이터에 다 낙서를 하고 가요.

엄마가 온갖 악담이 담긴 낙서를 일일이 닦아냈어요.

그때 즈음에 영화 <체인지>가 개봉했어요. 그때 홍보로 조장혁씨랑 체인지 OST를 부르러 가요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그날 마지막 출연자가 그 아이돌 그룹이었고 관객석 대부분이 그 팬분들이었는데 제가 딱 나가니까 갑자기 일순간 조용해지고 꺼져아우성이 빗발치더니 동시다발로 꺼져라! 꺼져라!”를 계속 노래 부르는 중에도 끊이지 않고 소연이 화면에 잡히자 오히려 더 커지는 야유 소리....

방송을 보니까 제가 의연하게 노래를 하긴 했는데 많이 놀라고 속상했어요.

 

 

※ 1999년, 성인이 된 소연 <이브의 모든 것> 허영미 역을 맡은 때

최고 시청률 48% 기록한 <이브의 모든 것>

주인공을 시심해 모든 것을 빼앗으려는 허영미를 연기, 스무살에 극강의 악역을 완벽 소화해낸다.

 

※ 그 당시 악역을 본인이 많이 해보고 싶었다고요?

시놉시스가 나오기 전에 감독님께서 착한 역 VS 나쁜 역이 있어 그러셨는데 악역을 해보고 싶다고 자원했고 기회를 얻었는데 악역 같지 않다고 계속 지적받고 하도 혼나니까 제가 이를 악물었죠. 드라마 중반부터는 너무 못 때게 나오는 거예요. 저를 미워하는 분들이 많이 생기셨어요.

그 작품이 되게 잘돼서 좋은 기회들이 왔었는데 제가 그때 치장하고 남들 의식하고 보여주고 싶어 하고 잘못된 마음가짐이 확 생겼어요. 연예인병이라고 하죠.

또래 동료가 패션으로 유명해지면 저도 부러우니까 그런 것처럼 찍어서 미니홈피에도 올리고 그랬어요.

기회가 찾아왔을 때 연기에 좀 더 집중을 했어야 했는데......

 

※ 소연씨는 연예인병이 아닌 것 같아요 연예인병이란?

증상1. 녹화시간에 매번 서너 시간씩 늦기

증상2. 늦었는데도 인사는커녕 화내기

 

몇 년을 싸이월드만 쳐다볼 만큼 흠뻑 빠졌었다고?

이쪽 보고 있는데 뒤에서 찍고 그런 거...

 

유재석 : 누가 찍어준 척 내가 찍은 사진 한번쯤은 해봤잖아요.

 

김소연 : 그렇게 제가 좀 바보같이 그 좋은 시기를 허송세월로 보내죠. 보내면서 신세 한탄만 한 거예요. 준비도 안 되고 노력도 안 하면서 왜 이렇게 난 캐스팅이 안 되지?’라는 바보같은 생각만 하다가 어느 날 TV에서 제가 나오는 방송을 봤는데 연기를 너무 못하는 거예요.

예뻐 보이려 하는 게 느껴지고 제 스스로 너무 부끄럽더라고요.

머리에 망치를 맞은 듯 큰 깨달음이 있어서 그때 바로 미니홈피 탈퇴하고 연기 공부를 하기 시작했죠.

 

유재석 : 그 당시 소연씨는 보여지는 것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 그 시간을 내면 채우는 데 썼다면 좋았을 텐데 라는 거죠.

 

※ <이브의 모든 것> 하고 몇 작품 그래도 더 하고 스물네 살, 다섯 살 즈음부터 성적이 저조해지다가 정말 아무도 찾지 않게 됐던 순간이 온 거죠.

어떻게 보면 그때가 꽃다운 나이였을 텐데 그 운이 계속될 거라고 마냥 생각했던 것 같고 왜 캐스팅이 안 들어오지?’ 계속 그 생각만 했었죠. 그러다가 정신 차리고 나서는 연기 잘하는 분들 장르별로 다 보고 따라 해보며 연습도 하고 회사에 부탁했어요. 오디션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그렇게 재기를 꿈꾸고 있었죠.

제가 공백기에 찍은 단편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이 됐어요. 레드카펫에 설 기회가 생겼어요. 오랜만에 공식석상인만큼 준비에 신경을 썼는데 어떤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너무 과감한 드레스인거예요. 그때 한번 이슈 돼보자.”하면서 도전을 했어요. 기사가 많이 났죠.

 

그때 부산영화제를 갔다 오고 나서 바로 바로 <아이리스>에 캐스팅됐는데 북한 공작원 출신 김선화역을 연기하기 위해서 과감하게 긴머리를 잘랐어요.

 

<아이리스>는 몸 사라지 않는 액션으로 연기 지평을 넓히고 김소연의 존재감을 드러낸 작품이다.

 

그런 시간을 겪고 나서 보니까 캐스팅이 들어오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 알겠더라고요. ‘이 작품을 열심히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머리도 자르고 액션을 하는 공작원 역할이니까 근육이 당연히 있어야 될 것 같고 하니까 운동도 정말 열심히 하고 액션 신 찍다가 다리에 부상을 입어서 수술을 했는데 퇴원 후 집에 가는 길에 운동하러 가자.”고 해서 연습하러 갔어요.

 

※ 이상우 씨를 만난 작품이 <가화만사성>

저는 가화만사성에 캐스팅이 됐었고 남자 주인공으로 이상우가 캐스팅되어 있던 상황.

근데 마침 또 둘이 의류 모델로 캐스팅된 거예요.

그때 처음 봤는데 너무 사람이 좋은 거계요. 선하고 ~~

 

조세효 : 언제 처음 설레신 거예요?

 

김소연 : 초반에 저희가 회식을 했는데 상우 오빠한테 직접 한 건 아니고 제가 얘기를 나누다가 어느 브랜드의 치킨을 되게 좋아한다 했었어요. 그 한참 후에 또 드라마 회식을 하고 2차로 넘어갔는데 상우 오빠가 그 브랜드 치킨집으로 가자고 하는 거예요.

저는 처음에 내가 좋아는 곳인데 ~” 했죠. 상우오빠가 소연씨가 좋아하잖아요.

이사람 뭐지?? 관심있나??“ 그때는 근데 인사만 나눌때거든요.

그래서 저도 약간 원래 호감도 있었던 터라. 좋게 생각이 들어서 그 다음날 호감을 갖고 안녕하세요.”했는데 무뚝뚝하게 . 안녕하세요.”하는 거예요. 너무 다른 온도차에.... ‘이 사람 뭐지? 어제는.... 술도 마시고 그래서 괜히 그랬나?‘ 그때는 약간 좀 선을 그었어요.

약간 서운한 맘도 있고 하니까 흥! 그랬었다가....

마침 또 그때가 둘이 역할이 서로 안보는 중이었어요.

그래서 실제로 촬영을 2~3주 못 봤어요. 근데 2, 3주가 지난 어느 날 집에 전화가 왔어요.

아침에... 아침까지 술을 마셨대요. 그러더니 소연씨 전 요즘 스케줄표만 봅니다!”라는 거예요. 그래서 왜요. 하니까 언제 만나는지 본다고...” 그러더니 지인분이 바꿔서 우리 상우 잘 좀 부탁해요. 상우가 좋아하네요.“ 고백을 대신하셨어요.

그래서 다시 상우씨에게 내일은 인사할 때 잘 좀 받아주세요.”

 

※ 제가 작품을 할 때는 친구도 안 만났고 전 그냥 잠적!

이거에 집중해야지!’ 뭐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그렇게 몇 년을 보내다가 이상우 오빠를 만났는데 소연아, 연기자인 김소연도 중요하지만 인간 김소연도 소중히 여겨줘.” 항상 그랬어요. 나와봐 꽃 피었어 지금 바람 너무 좋다. 항상 저를 끌어내줬어요.

얼마전에 띵똥해서 문을 열었는데 오빠가 딱 이러고 있는 거예요.

일식집에서 친구랑 밥을 먹었는데 마지막에 마키 나오잖아요. 그게 꽃다발처럼 보였대요.

그래서 그걸 들고 집에 막 달려온 거예요. 문을 열고 짠 꽃다발!!

그런 소소한 것들이 저를 아주 행복하게 해주고 있어요.

 

※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악녀 <펜트하우스>의 천서진

천서진 역할로 데뷔 28년 만에 첫 연기대상 수상

<펜트하우스>에서 희대의 악역 천서진을 연기. 코리안 조커라는 평을 받으며 연기의 정점을 찍는다.

 

저는 정말로 제가 대상을 받을지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 왜냐면 같은 작품으로 전해에 최우수상이라는 큰 상을 받았거든요. 그때 저는 최우수상 시상을 하러 좀 더 거기에 의미를 갖고 갔는데 시상을 끝내고 내려가려고 하는데 작가님께서 김소연씨는 잠깐만 대기해주세요.“

코로나로 각자 대기실에서 진행됐던 시상식인데 왜 대기를 하라고 하지??

혹시 최우수상하고 대상 사이에 프로듀서상이 있어요. 프로듀서상을 주시려고 그러나? 생각을 했는데 문이 열리더니 김소연씨 대상 축하드립니다. 대상 대기석으로 이동해주세요.”그래서 정말 데뷔 때 일들도 막 주마등처럼 스쳐가고 대기석에 서 있는데 진짜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데 제가 또 누구 하나 빠트릴까봐 수상 소감을 연습하고 있었어요. 근데 생방송 진행을 위해서 시간제한이 있는데 내가 길게 하면 안 된다. 너무 울지 말고 빨리 연습 하자.” 그러고 있는데 작가님이 오시더니 김소연씨, 대상이시니까 수상소감 아주 길고 충분히 찬찬히 해주세요.” 그 말을 듣고 거기서 빵 터진 거예요. 눈물이....

그날 그 말씀에 힘입어 수상소감을 준비했던 것보다 제가 좀 더 생각나서 했던 말이 있었던 것 같아요.

 

 

※ 순정에 반하다 지영순 감독님

추운 날에도 스태프들보다 먼저 촬영장에 나와 있어야 마음이 편했던 배우

상대의 이야기에 작은 단어 하나까지 다 경청해주고 공감해주던 사람

그래서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모두에게 눈 맞추랴 대답하랴

정신이 없는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던 사람

대상보다 너에게 좀 더 큰 상이 없었다는 게 아쉬울 만큼 축하하고 또 축하한다. 소연아...

 

※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감?

20대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예쁘고 꽃다운 나이에 이 소중한 기회들을 왜 그렇게 지나가게 뒀을까? 반성과 후회를 처절히 하고 이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말자. 그런 다음으로 살다보니까 그냥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자! 지금 이 신에 최선을 다하자! 이번 컷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 내일보다 오늘을 더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는데 그런 마음으로 계속 연기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 내가 생각하는 톱스타는?

톱스타는 주위를 아우를 줄 아는 큰 사람이 될 수 있는 자격을 지닌 사람.

 

※ 연기에 처음 도전하던 중학생 소연이에게

참 잘... 잘 버텨줘서 고마워. 지금 내 나이보다 30년이나 어린데 지금도 난 잘 모르겠는데 너는 아무것도 몰랐는데도 그렇게... 웃으면서 버텨줘서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아. 덕분에 대상도 받았다. 고마워 고마워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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