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SCO HQ SEVENTEEN speech 우지 민규 조슈아 버논 연설

2023. 11. 16. 19:57정보 공유/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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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청년 포럼 세븐틴 승관 준 연설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유네스코 청년 포럼에서 연설한 세븐팀 멤버들은 연설문을 가지고 왔습니다.

 

세븐틴 우지

 

안녕하세요. 저는 세븐틴의 멤버이자 팀 프로듀서 우지입니다. 감사합니다.

세븐틴은 데뷔 9년차에도 팬들이 늘고 성장하고 있는 그룹입니다.

그러나 이런 성공을 처음부터 기대할 수 있었던 건 아니였습니다.

아니, 오히려 재들은 실패할 거야 라는 곱지않은 시선들이 많았습니다.

보이그룹으로 13명이나 되는 멤버는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멤버 평균 나이가 17살로 너무 어리니 멤버들간 잘 지내지 못할꺼다.

그들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기는 어려울꺼다 라는 의심도 많았습니다.

. 적어도 잘못된 지적은 아니였습니다.

중요한건 이러한 한계를 우리가 함께 극복해 낼 수 있느냐 없느냐는 문제만 남아있을 뿐이었습니다.

저희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좌절하기엔 우리는 너무 젊었습니다.

꿈에 대한 열정도 조금도 식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우리에겐 가르침을 주는 선생님이자 따뜻한 마음을 지닌 동료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소중한 멤버들이 있었거든요.

성공이 빠르게 다가오진 않았지만 13명의 멤버들과 함께 열정을 불태우는 시간은 언제나 즐거웠습니다.

 

출처 : 유네스코 유튜브

 

멤버들은 늘 유쾌했고 그 어떤 경우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저희 연습실은 늘 파이팅, 조금만 더 라는 긍정적인 말들이 넘쳐났습니다.

부정적인 외부의 말보다는 멤버들의 쾌활한 목소리에 집중하면서 이 친구들과 함께라면 잘 될꺼라는 믿음은 확신처럼 굳어졌습니다.

보컬, 퍼포먼스, 힙합 등 서로 다른 능력과 강점을 가지고 있던 멤버들이 서로 배우고 어울려지면서 팀 세븐틴의 색깔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유쾌하게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세븐틴만의 교육법이 곧 세븐틴만의 성장법이었습니다.

세븐틴은 앨뱀 작업을 할 때 멤버 모두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단체 회의에서 한명이라도 한명이라도 공감하지 못하면 곡은 완성되지 않습니다.

저희 모두가 공감하지 못하는 음악은 듣는 분들도 그럴꺼라고 생각하거든요.

보시다시피 멤버수가 너무 많아서 의견을 모으는 게 쉽지는 않지만 오히려 그 과정들이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이 자리에 170명의 유네스코 청년 포럼 대표분들이 계시죠.

모두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는 여기 계신 청년분들이 잘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모두의 의견을 포용하면서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방법을 찾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다양한 목소리에서 더 나은 해결책이 나온다는 것을 저희는 몸소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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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를 빌려 우리 멤버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멤버들의 장점을 먼저 발견하고 북돋아 주는 에스쿱스,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정한, 끝임 없이 웃음을 주는 조슈아, 주변사람들을 밝게 만들어주는 준, 무대 위 에너지가 무서울 정도로 열정적인 호시, 멤버들의 고민들을 늘 먼저 묻는 사려 깊은 원우,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성실한 디에잇, 불평 한 번 없는 긍정에너지 민규, 항상 웃고 있는 상냥함 그 자체 도겸, 팀의 분위기를 이끌어주는 승관, 지적이고 자기주관이 뚜렷한 버논, 연습생 때부터 변함없이 열정적으로 스스로를 단련하는 디노,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호응히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다음은 저희 멤버들에게 늘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는 민규에게

우리의 성장이 나눔과 기부로 이루진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세븐틴 민규

 

안녕하세요. 저는 세븐틴의 멤버 민규입니다.

서로 믿고 의지하고 배우고 성장하던 세븐틴은 데뷔 다음해인 2016년 가을 아주 행복한 일을 맞았습니다.

가수로 데뷔한 뒤 처럼으로 정산을 받게 되었습니다.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참 기뻤습니다.

 

출처 : 유네스코 유튜브

 

이 기쁜일을 누군가와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멤버 중 한명이 적은 금액이라도 좋은 일에 쓰면 어떨까 제안했습니다.

우리는 데뷔 기념일에 맞쳐 세븐틴의 이름으로 작게나마 의미있는 곳이 이 돈이 쓰이길 바랬습니다.

이제는 이 이름들을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 호시, 원우, 우지, 민규, 디에잇, 도겸, 승관, 버논, 디노, 네 맞습니다.

저희 세븐틴 멤버 13명의 이름입니다.

그런데 이 이름은 저희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있는 아이들에게 선물한 13마리 염소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멤버의 이름을 딴 이름을 탄자니아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했습니다.

염소는 탄자니아 농촌지역에서 생계를 유지시켜주는 주요 소득원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은 신선한 산양유로 영양을 보충하기도 하고 세끼 염소를 팔아 학교를 가는 등 교육비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탄자니아에 염소를 보냈다는 사실을 잊고 연습에 몰두한 어느 날 저희는 아주 감동적인 경험을 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 그 먼 곳에서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탄자니아 어린 아이가 염소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편지에는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습니다.

꿈을 위해 염소를 잘 키울께요.”

이 메시지는 저희의 눈을 오래동안 붙잡았습니다.

특히 꿈을 위해라는 짤막한 문구 앞에서 저희 멤버들은 한없이 숙연해졌습니다.

저희 역시 항상 꿈 꿔왔거든요.

서로가 서로에게 때론 선생님이 되었고 때론 따뜻한 조언자가 되었던 것도 우리의 꿈에 한 발짝씩 다가가기 위해서 였습니다.

 

출처 : 유네스코 유튜브

 

꿈을 위해 달려온 과정들이 생각났습니다.

데뷔하고 6개월 뒤인 201512월 팬들앞에서 처음 단독 공연을 하게 되었을 때 저희의 관객은 800명도 되지 않았습니다.

데뷔 앨범은 발매 당시 1400장 밖에 팔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바로 그 탄자니아 어린이가 그랬듯 꿈을 위해 함께 가르치고 배우고 성장하면서 달려왔고 세븐틴은 데뷔 9년차인 올 한해에만 1500만장 이상의 앨뱀을 판매하는 그룹으로 성장했습니다.

관객이 800명도 안 되던 저희의 공연은 이제 감사하게도 온 오프라인으로 100만명이 넘는 분들이 함께 즐겨주십니다.

저희는 탄자니아 염소 나눔을 계기로 나눔 활동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7년동안 데뷔일마다 아동기관과 어린이재단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습니다.

어린 세대 그 누구도 어떤 환경에서도 꿈을 잃거나 좌절하질 않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꿈의 나눔은 곧 긍정 나눔이자 희망의 나눔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다음은 저희 멤버 조슈아에게 우리의 기부활동을 넘어 팬덤 캐럿과 유네스코 한국 위원회와의 인연, 우리들의 꿈의 확장에 대해서 이야기해줄 것을 청합니다.

 

세븐틴 조슈아 (영어 연설)

 

Hello, my name is JOSHUA, and I'm also a member of SEVENTEEN.

After some years of sharing the fruits of our learnings, growth, and achievement with the wider world, SEVENTEEN started a new chanpter of giving back in August 2022.

We began working with the Korean National Commission for UNESCO, the partnership that ultimately led us here today.

Perhaps you've heard of the #GoingTogether Campaign.

SEVENTEEN launched this educational campaign last year with the KNCU.

Through the campaign, we seek to make young people, the ones who will be leading the future, be aware of the importance of education.

 

출처 : 유네스코 유튜브

 

The campaign also supports growth through educational opportunities.

We spent a lot of time thinking about how to raise awareness of the importance of education.

We posted on our social media account using the hashtag #EducationCanChange_and invited people to join in this conversation around education.

To support the campaign, we raised funds with a font inspired by an original chanracter that MINGYU over here designed himself.

We also ran a campaign booth at our fan meeting event.

We took all the donations, added to it some of the profit from our world tour, and used it to build a school in Malawi.

None of this would have been possible without CARATs, our fans, who jumped into action to help the campaign.

Thank you, CARATs.

We love you.

And there were even more reasons to be thankful.

Our campaign caught the attention of UNESCO headquarters, who then offered to work in collaboration with SEVENTEEN and the KNCU.

That gave us the opportunity to expand the #GoingTogether campaign to the whole world.

Going forward we plan to improve educational infrastructure in the least developed countries by building schools.

We'll also strive to keep the conversation around education 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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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pledge to work as ambassadors to UNESCO, to further raise awareness of the critical challenges in our time.

Now we want to take on a greater share of the responsibility, reach even more regions, and do even more.

That is why we are here with you all today.

Wed are honored to take part in this UNESCO Youth Forum to amplify youth voices and give the incredible young people before us a say in shaping our future.

We have already experienced what it's like to make your dreams come true by coming together in solidarity for positive change.

We hope that our actions through UNESCO will reach youn people everywhere, from the kids on islands even smaller than jeju, to those in every corner of the world. who are fostering, reaffirming, and acting on their dreams, even as we speak.

Just as it did for SEVENTEEN, #EducationCanChange_Me, #EducationCanChange_MyDream, and #EducationCanChange_TheWorld.

Let's make it so we're all #GoingTogether by learning together.

Now please lend us your ears to these messages in our music, which my brother VERNON will now introduce.

 

세븐틴 버논

 

안녕하세요 버논입니다.

이제 연설을 마친 뒤 우리의 노래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서로에게 배우면서 함께 성장한 우리가 어떤 음악을 만들어 우리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지 들어주시겠습니까?

오늘 부를 5곡 가운데 세상에 전하고픈 메시지가 들어있는 가사 몇 대목을 미리 소개하겠습니다.

 

출처 : 유네스코 유튜브

 

여러분 함께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세요. (from "WORLD")

 

I care for you, you care for me. We can be all we need. (from "Darl+ing")

 

우리가 함께하는 순간 수많은 내일들의 용기가 되어 나아갈겠습니다. (form "Headliner")

 

그렇게 저희는 서로 모르는 사이일지라도 함께 춤추며 행복할 수 있습니다. (from “God of Music")

 

If we are together. You and I are never losing our way. You and I, we will be walking straight." (from "Together")

 

오늘 우리 이야기와 우리 노래까지 들으신 뒤에 이런 노랫말들이 더 큰 의미로 되새겨지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Thank you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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