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청춘은 현재진행형이라는 믿고 보는 배우 박서준

2024. 3. 9. 18:00정보 공유/퀴즈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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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퀴즈 223회 배우 박서준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것은 영화인가 예능인가

이것은 현실인가 비현실인가

이건 현실입니다.

 

어디서든 박서준 클라쓰를 보여주는 배우 박서준

 

코믹 멜로 액션 밤톨 머리까지 다 되는 배우 믿보배 박서준

 

▶ 세 번째 유퀴저 : 배우 박서준

 

※ 박서준 - 본명은 박용규

 

※ 활동을 하면서 예명으로 쓰시게 된 건가요?

어렸을 때부터 낯도 많이 가리고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 어느 정도였냐면 식당 가서 주문도 못 할 정도로 그래서 고등학교 대도 사실 제 이름 얘기하면서 발표하는 것도 뭔가 이름을 부르는 게 굉장히 쑥스럽고 그랬는데 데뷔를 생각하게 되면서 작명소를 가봤었어요.

자기 이름을 부르지 못할 정도로 쑥스러워하면 많이 불리는 이름으로 바꾸는 게 좋다.!!“

처음에 시준으로 받았어요. 그래서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 여서 점 하나 찍어서 서준으로

 

※ <경성크리쳐>

2년 정도 촬영했어요. 1945년 경성에서 일어난 연쇄 실종 사건.

어떤 한 인간의 탐욕 때문에 괴물이 탄생하게 됐는데 두 사람(박서준, 한소희)이 괴물의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스릴러 액션물

 

 

※ 캡틴 마블의 남편 얀 왕자 역할로 첫 할리우드 진출

‘더 마블스’ 니아 다코스타 감독, ‘이태원 클라쓰’ 보고 직접 연락했다고?

처음에 연락이 온 게 <콘크리트 유토피아> 촬영하고 있을 때 마블 스튜디오에서 메일이 왔다고 하더라고요. “줌 미팅을 하자!”라고 했는데 니아 다코스타 감독님과 미팅을 한 거예요.

영어도 제가 사실 잘 안 되고 하니까 영어를 잘 못해서 제가 출연하는 게 괜찮은지 모르겠다.”했는데 네가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해서 캐스팅하고 싶다.”라고 이야기를 해주셔서 진행이 된 것 같아요.

 

 

※ 할리우드 현장 분위기는 어떤지?

거기도 주말만 항상 기다리더라고요. 금요일까지만 딱 촬영하고 주말은 쉬어요.

오전 6~ 오후 6시 찍고 퇴근.

저희 촬여할 때는 야외 세트도 있고 그래서 대부분 트레일러에서 대기를 하는데 침실 주방이 겸비되어 있어요. 스태프 밀이랑 캐스트 밀이 다르긴 해요. 연출부에서 갖다 주고 그러면 트레일러에서 먹고 매일 다르게 나오는데 어느 날은 농어 스테이크, 어느 날은 햄버거만 나올 때도 있고 매번 달라지는데 점점 고추장을 가져가게 되고

 

※ 마블은 비밀 유지 계약서도 쓴다던데?

명찰을 줘요. 이게 있어야 출입이 됩니다. 그 명찰에 그날 찍는 대본을 끼워서 줘요. 그리고 다시 반납하고 처음에 스크립트 받을 때도 인쇄가 안 되는 파일로

 

※ 박서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청춘

<청년 경찰>, <쌈, 마이웨이>, <이태원 클라쓰> 도전하고 부딪히는 청춘 캐릭터들을 연기했는데 실제 20대 서준은 어땠는지?

실제 제 성격은 제가 만들어놓은 틀 안에 갇혀 살았던 느낌?

오늘 하루에 무조건 이건 다 끝내야만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어!

스스로에게 엄격한 틀을 갖춰놓고 살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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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진이네>를 보고 일머리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호시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셨어요?

근대 전에 많이 했고 다녀와서도 꾸준히 했어요. 레스토랑도 하고 대학교 때는 선배 부모님이 캠퍼스 앞에 노래방을 개업하셨는데 그 앞에서 아이스크림 떠주며 어서 오세요도 해보고 나름대로 했었어요.

 

※ 교도소에서 군 복무 경험도 있다고?

저는 그냥 논산 들어갔는데 거기서 차출되어서 교도소로...

계급마다 하는 일이 달라요.

이등병 일병은 교도소 내 근무하고 계급이 올라가면서 상병 병장은 재판, 검사 조사 동행을 해요. 다른 교도소로 죄수 이감 시 같이 동행하기도 하고 지금은 없어진 걸로 알고 있어요. (교정시설경비교도대)

저도 너무 생소했죠. 교도소로 가라고요? 어쨌든 남들이 해볼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특히나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볼 수 있었어요. 재판을 다니면서 그런 걸 많이 느꼈거든요.

 

 

강력 범죄가 세상에 알려진 건 정말 조금이구나. 뉘우치지 않는 분도 많이 보고....

그런 것들을 보면서 내가 만약에 성공을 하면 이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확립되었어요.

배우로서 생각하면 좀 혼란스러워요.

이런 사람도 있구나 싶지만 이런 생각하는 내가 속물 같기도 그래도 이 경험 또한 삶에 도움이 됐어요.

 

※ 왠지 느낌에 서준 씨는 테뷔하자마자 스타가 된 것 같기도 하고?

저 같은 경우도 오디션도 많이 보고 낙방도 많이 하고

제 눈이 제일 콤플렉스였는데 처음에 데뷔하기도 힘들 때 지적을 많이 받았어요.

그때는 저같이 생긴 사람보다는 조금 진하게 생긴 걸 선호했던 시기여서 어디서 굴러 먹다 온 애니?” 이런 얘기도 듣기도 했고, 성형 권유도 받고 하니까 점점 작아지잖아요.

내가 잘못했나? 생각도 들고 이쪽이 내 길이 아닌가도 생각할 때가 많았고 불투명한 미래에 자꾸만 투자하려 하고 몸을 담고 있는 게 사실 어렵긴 했죠. 잘 버티다 보니까 좋은 기회도 생기고 그랬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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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들과 차기작이나 작품 얘기를 나누시진 않습니까?

그걸 잘 안하게 됐었어요. 예전에 오디션이 됐어요. 의상 피팅까지 다 했어요.

이젠 얘기해도 되겠다 싶어 부모님께 얘기를 했는데 부모님이 저보다 더 좋아하시는 거예요.

저도 뿌듯하고 그랬는데 며칠 뒤에 잘린 거예요. 그걸 얘기하기 너무 힘들더라고요.

결국에는 안 된 것 같아.”라고 이야기 했는데 부모님이 실망하는 모습을 보니까

앞으론 절대 부모님께 일 얘기를 하면 안 되겠다. 강박처럼 박혀서...

항상 결과가 나왔을 때만 이야기해요.

근데 제가 작품을 계속 하면서 정리된 생각은 그럴 수도 있지”..

모든 일이 이거는 아니지 않아?” 보다는 그럴 수도 있지

어떡해 보면 우유부단하다고 할 수 있지만 제가 하는 일 중에 캐릭터를 분석하는 일도 있잖아요. 사람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생각하면 말이 안 되는 경우가 너무 많거든요.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고 다가가면, 그 입장에 맞게 표현하게 되는 것 같아서

 

※ 내 인생의 명장면을 꼽는다면?

 

 

그날 하루하루인 것 같아요.

어렸을 때 아버지 덕에 일기를 열심히 쓴 것도 있지만 저는 작품 한 편 한 편이 그 나이대 저의 일기장 같은 느낌이거든요. 오늘도 내일도 일기의 한 페이지가 되는 만큼 하루하루가 다 명장면이지 않을까? 지금도 일기는 가끔씩 쓰기도 해요.

이 수간에 최선을 다하는게 제 삶의 모토거든요.

제가 맡았던 모든 역할은 저로부터 시작하긴 하거든요.

나였으면 어떻게 했을까?” 이런 상상으로 시작해서 지난 경험들에 비추어 캐릭터를 구축해나가는데 그러다보니 모든 작품이 인연이구나. ‘이게 만약 누가 했다면 어떨까라고 비교할 수가 없어요. 이미 내가 개릭터에 스며들어 표현했으니까 시작되는 순간, 내 것이기 때문에

 

 

[유퀴즈 문제3]

이것은 중국 고전에 나오는 상상 속 두 동물을 합친 말입니다. 각각 뒷다리와 앞다리가 짧은 두 동물은 혼자서 걸을 수 없어 항상 함께 다녔다고 하는데요. 서로가 없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두 동물에 빗대어 계획한 일이 실패로 돌아가 난처한 상태를 뜻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낭패

 

[해설]

()과 패()는 이리의 일종으로서 낭()은 앞다리가 길고 뒷다리가 짧으며, ()는 그와 반대이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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