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말 그대로 폼 제대인 개그계의 보물 이수지

오늘은 유퀴즈 266회 요즘 말 그대로 폼 제대인 개그계의 보물 이수지님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패러디의 대가

천의 얼굴 이수지

요즘 말 그대로 폼 제대로인

개그계의 보물 이수지

 

▶ 두 번째 유퀴저 : 이수지

 

 

▣ 다양한 캐릭터를 말 그대로 천의 얼굴

제가 SNL을 하다 보면 매주 다른 캐릭터를 선보여야 하거든요

캐릭터 선정 기준 : 무쌍, 성별 무관, 동그란 얼굴형

이 기준이면 모두 수지에게 배정

매주 촬영을 하다 보니까 대본이 전날 밤쯤에 나오면 그때부터 밈이나 영상 짧은 것들을 30번에서 50번 정도! 말투, 행동, 습관 그리고 눈빛을 공부하고 슛 들어가기 바로 전에 그걸 닥 듣고 들어가서 해야 싱크로율이 나오더라고요.

 

▣ 옴브리뉴 댄스도 보여주신다고?

MZ 유행 챌린지 브라질 어깨춤 ‘옴브리뉴 댄스’

 

 

▣ 어떻게 개그맨이 되려고 했는지?

제 꿈은 사실 초등학교 꿈은 아나운서였고 현실을 알고 중학교 때는 연극배우(감초역할)가 되고 싶다.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선생님 성대모사하면서 잠을 깨워주는 역할을 하고

그러면서 조금씩 조금씩 꿈을 키워서 공채 시험까지 보게 됐죠.

 

▣ 코미디언 합격 후 <황해>라는 코너 굉장히 히트를 쳤는데

<황해> 코너를 하면서 광고를 처음 찍었었던 거 같고 수입이 생긴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아서 <황해>로 인해 그동안 받을 수 없었던 출연료를 받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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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여년 동안 꾸준히 활동?

그런데 사실 10년을 꾸준히 잇지는 못했고 개그콘서트 이후 코미디빅리그를 또 도전했는데 개그콘서트에서 ‘아~ 재밌다 좋다’하던 관객분들이 제가 코미디빅리그 무대에 섰는데 생각만큼 반응이 따라오지 않았어요. “와... 내가 진짜 우물 안 개구리이고 내가 뭔가 취해 있었구나‘ 생각이 들면서 코너를 못 짜고 쉬었던 시간이 있는데 그리고 나서 스케줄이 안 잡혀서 거의 1년을.... 그래서 개그를 접어야겠다. 생각을 잠깐 했었어요. 그때 제가 제일 힘들었는데

그때 남편이 “SML 이제 새로 시작한대! 시리즈가 오디션 한번 회사에 잡아달라고 해봐”

그래서 저 떨어져도 되니까 제발 외디션 한번만! 볼 수 있게 해주세요 해서 오디션을 보게 되었어요.

 

 

▣ 커리어가 있는 분이 들어와서 SNL 측에서도 놀라셨을 것 같은데?

SNL PD "지금 이미 활동하고 있는 유명한 개그맨인데 왜 오셨어요?“

 

“저 너무 하고 싶어요. 신인만큼의 열정과 패기를 오디션장에서 보여드려야지“라고

 

 

그때 문 열 때 느낌이 KBS 공채 시험 볼 때의 그 감정

“혹시 준비한 개인기 있으면 해주세요.”라고 해서

어머니 사투리를 “하이고~ 날고 기는 아들 많은데 니가 그 으데 명함을 내민다고 가노 안 된다! 치아라 마~~~”

저희 시어머니 사투리 “우리 수지 공주!을~마나 잘하는데 기죽지 말어야~~”

일상 속 사투리 개그를 선보였어요.

하루에도 몇 번씩 ‘붙었나 떨어졌나’ 기다리던 중에 합격소식을 듣고 펑펑 울었죠.

 

▣ 방송계 일을 하시는 남편분

 

 

▣ 개그맨으로 데뷔를 해서 방송계에 오랫동안 있습니다만 끊임없이 스스로를 이 세상에 맞춰나간다는 게 정말 어려워요.

제가 SNL 하면서 가장 노력해야 되는 부분이 저희 크루가 20대 중반 30대 초반인데 저는 40대니까 ‘요즘엔 뭐가 재밌지?“ 제가 조금씩 차이가 생기는 걸 느끼면서 지금 나한테 가장 주요한 공부는 이거구나! 애들한테 ”요즘 뭐 봐? 어떤거 봐?“ 물어보고 그래야 따라갈 수 있어요 지금도 하고 있는 생각은 ’새 캐릭터 뭐 짜지?‘

 

유재석 : 저희 직업이 가진 숙명이죠! 그렇다고 이게 고민하는 만큼 나오질 않으니까! 개그를 하면서 즐거움을 드린다는 건 기쁜일이잖아요.

 

이수지 : 너무 좋아요. 내가 가진 유일한 능력 “개그”인 것 같아요. 요즘 메시지엔 그렇게 진짜 많이 오거든요. 우울증을 가지고 계신 분이 많은데 “몇 년 만에 웃어봐요” 개그는 내가 가진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봉사구나

 

 

▣ 조세호 : 웃음을 주는 직업에게 큰 힘이 되는 말 “재밌어요”

요즘 스스로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더 노력해야 한다. “관성에 젖으면 안 되잖아요”

이 자리가 중요하고 소중한 자리라는 거를 정말 느껴야 되는데

 

 

◉ [유퀴즈 문제2]

이것은 음식을 먹을 대 입에서 느끼는 맛에 대한 감각을 뜻합니다. 흔히 어떤 일에 흥미를 느끼거나 욕심이 생기는 것을 비유할 때 쓰이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구미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