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8번째 KF-21 전투기 시험 비행한 최초의 조종사 정다정 소령

오늘은 유퀴즈 267회 세계 8번째 KF-21 전투기 시험 비행한 최초의 조종사님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첫 국산 전투기 KF-21 출고. 세계 8번째 쾌거”

우리 기술로 탄생한 최초의 전투기 KF-21

전 세계 여덟 번째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실전 배치를 위해 여군 최초 시험 비행 하는 조종사

개발시험비행 조종사 정다정 소령

 

▶ 첫 번째 유퀴저 : 정다정

 

▣ 지금 입으신 옷이 근무하실 때 입는 옷입니까?

평소 비행할 때 입는 비행복이고 속도 변화가 많은 비행을 할 때는 지 슈트를 같이 착용합니다.

 

 

▣ 지 슈트(G-suit)

비행 중 갑작스러운 중력 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특수 장비

 

 

우리가 평소에 받는 중력(중력가속도)이 1G

전투기가 급상승(중력 가속도↑)할 때는 중력이 강해지는데 하체에 쏠린 혈액을 위로 짜줘서 의식 상실을 방지하는 장비

생환 장구까지 정착된 지 슈트 무게는 약 10kg

전투기 조종사에게는 필수 장비

 

▣ 전투기 조종사는 9G까지 버텨야 된다고?

Kf-21은 9G로 15초를 견뎌야 비행 자격이 주어집니다.

지금 내 몸무게의 9배가 내 몸을 누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전투기 헬멧이 2억 정도 한다고?

HMD(Helmet Mounted Display) : 비행 중 각종 정보들을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헬멧

 

HUD : 전방 유리에 비행 정보를 표시해주는 증강 현실 장치

 

 

HMD 헬멧을 쓰면 HUD 의 정보가 그대로 시연.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해 전투 능력을 향상시킨다.

 

▣ 정다정 소령님

전대장 생도를 거쳐 2009년 공군 소위로 임관

공군의 주력 전투기 KF-21 전투 조종사로 근무

2019년 여군 최초 개발시험비행 조종사 선발

올해 8월 최초의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시험비행을 맡음

1,400시간 비행의 베테랑 조종사

 

▣ 우리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전투기 KF-21

전 세계 여덟 번째 초음속 전투기

2022년 7월 19일 15:40 시제 1호기의 역사적인 첫 비행

마하 1.05 음속 돌파 성공

현재 6대로 시험비행 중이며 2026년 실전 배치 목표

KF-21 시험 비행 조종사는 소수 정예 8명으로 앞으로 더 늘어날 예정

한 번에 갈 수 있는 항속 거리는 2,900km (서울~하노이)

공중 급유 능력으로 더 멀리 비행이 가능합니다.

 

 

※ 공중 급유 : 공중에서 연료를 보충할 수 있는 기능

 

▣ KF-21에는 어떤 무기르 싣습니까?

공대공(공중에서 공중을 공격) 미사일 위주로 초기 개발

공대지(공중에서 지상을 공격) 폭탄까지 개발 중

KF-21 최대 속도 마하 1.81 (시속 2,200km)

 

▣ 마하(음속을 돌파한) 1.81은 어느 정도의 속도입니까?

서울에서 독도까지 10분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단 10분 정도

서울에서 제주까지 여객기로는 한 시간정도

 

▣ 음속을 돌파할 때 꽈광 하는 소리가 나잖아요.

 

 

항공기 밖에서 만들어지는 충격파에 의해서 꽈광하는 소리가 납니다.

 

※ 소닉 붐 : 초음속 항공기가 만든 충격파 때문에 지상에서 폭음이 나는 현상

 

▣ 시험비행 조종사와 전투 조종사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전투 조종사 : 개발 완료된 전투기를 무장하여 공격과 방어 임무를 수행

(공군의 핵심 임무인 영공 방위가 주목적)

시험비행 조종사 : 개발 중인 전투기를 테스트해서 실전 배치 전, 매뉴얼을 만드는 임무

(전투기의 특성이나 성능 평가는 기본이고 위급 상황이 닥쳤을 때 대처 매뉴얼을 만들기도 하고, 위급상황에서 회복하는 시험도)

극한의 상황을 조성해 전투기의 한계를 실험

 

▣ 테스트를 위해 상공에서 엔진을 끄기도 한다고?

양력 : 날개 위아래 부분의 기압 차이로 항공기가 위로 뜨는 힘

 

양력이 있어야 비행기가 날 수 있는데 전투기의 양력을 없애서 낙엽처럼 떨어지게 하기도!

(떨어지는 전투기에서 회복하는 테스트를 수행)

 

 

▣ 시험비행은 몇 시간 정도 하세요?

보통 1시간에서 2시간

장구 착용을 할 때부터는 비행 모드로 전환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임무에 대한 리마인드를 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원하는 데이터를 꼭 얻겠다!는 생각으로 임무를 임하고 있습니다.

 

▣ 전투 조종사에서 시험비행 조종사로 지원한 이유?

1년 선배가 JF-21 시험 비행을 할 거다 그때 뭔가 마음에 와 닿더라고요.

전투 조종사로서 배운 기술로 국가 차원의 사업에 기여하면 좋겠다.

 

▣ 시험비행 조종사는 까다로운 지원 조건이 있다고?

비행시간 700시간 이상

4기 리더 이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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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 리더란?

공군 전투 기동은 2기 기동이 기본이에요.

4기 리더는 4기의 편대를 지휘할 수 있는 리더

 

▣ 정예 조종사가 되기 위한 필수 훈련

생환 훈련

조난 후 구출이 될 때까지 생존하는 법을 배우는 훈련

낙하산 비상 탈출

셸터 구축

뱀, 꿩, 토끼 같은 야생 동물들을 잡는 법, 손질하는 법, 먹는 법을 배워요.

직접 잡아서 먹기도 하고

 

▣ 정 소령님 정도의 파일럿 양성하려면 200억 정도 필요

한 시간 비행하려면 연료비만 약 2천만원 (F-35는 약 5천만원)

몇십억짜리 미사일을 날리기도 하고요.

명중도를 높여야 하기 때문에 계속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전투기 안에서 음료를 마셔도 되나요?

헬멧과 산소마스크르 항상 써야해서 취식은 불가능합니다.

목마르지 않도록 비행 전에 컨디션을 최상으로

지상에서 화장실도 미리 갔다 오고

물론 항공기 안에서 소변을 처리할 도구는 있어요.

 

 

※ 피들 팩 : 비행 중 소변을 해결 할 수 있도록 지퍼백에 가루와 흡수제를 넣어 만든 장비

 

▣ 시험비행 조종사로서 여러 요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비행기는 멈추지 않고 날아가잖아요. 1분, 1초도 서지 않고 그래서 찰나의 순간에 결정을 하고 행동을 해야 하거든요. 내 결정이 나와 동료를 위험으로 빠뜨리면 안 되기 때문에 순간에 옳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는 자세가 중요.

 

 

영화 <탑건>에서 톰 크루즈가 “생각하지 말고 행동해!”라고 하잖아요.

“공중에서 고민할 시간이 없다”는 건 정말 공감하는 부분이고 생각하지 않아도 바로바로 훈련한 것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조종사로서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고 생각합니다.

 

 

◉ [유퀴즈 문제1]

이 인물은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로, 평양 일대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며 활약했는데요. 상하이 임시 정부에서 활동하며 원난육군항공학교 1기생으로 입학해서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로 복무했던 이 인물은 누구일까요?

 

[정답] 권기옥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