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6. 15:57ㆍ정보 공유/퀴즈 모음
유퀴즈 177화 빼앗긴 인재 (230118)
안녕하세요. 행복한 달토끼입니다.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오는 퀴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보다보면 퀴즈가 나오는데 어려운 퀴즈들이 많아서 1화부터 현재까지 어떤 퀴즈들이 나왔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177화 ‘빼앗긴 인재‘에 나오는 퀴즈를 모아보았습니다.
[빼앗긴 인재] 특집
가요계에 빼앗긴 과학 인재!
카이스트 출신 천재 듀오 페퍼톤스 이장원, 신재평
이과 머리에 문과의 심장을 가진 두 남자가 유퀴즈에 떳다!
카이스트 전산학과 동기에서 음악 동반자가 된 스토리 공개
※둘이 합쳐 IQ만 300※
찐 천재들의 큐브 대결부터
노부부 케미를 보여주는 두 남자의 뜨거운 우정까지~
'실용 영어'라는 장르와 '선플 운동'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민병철 교수
"Good morning everyone~ How are you?"
학생과 직장인, 주부까지 앞 집합하게 만든 그 목소리!
☆유퀴즈 특강 OPEN☆
큰자기 X 아기자기 맞춤형 영어 강의 현장 속으로!
국민들의 생활 영어를 책임진 1세대 스타 강사가 15년째 선플 운동의 길을 걷게 된 까닭은?
희망과 절망의 경계선에서 '마음의 골든타임'을 지켜내는 예일대 정신과 나종호 교수
환자의 마음에 귀 기울여 소중한 삶을 선물하다!
뉴욕 정신과 의사에게 직접 듣는 '자기 감정' 챙기는 법과
지난 2주 간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우울증 자가 진단까지!
심리학도가 뒤늦게 정신과 의사를 꿈꾸게 된 이유는?
국악계 인재에서 미스코리아, 연기, MC까지 섭렵!
다재다능한 배우 이하늬
♪ 헤이 자기들 안녕~ 내가 누군지 아늬? 이.하.늬.다! ♪
국악계의 인재에서 대체불가 배우가 되기까지
범상치 않았던(?) 그녀의 청개구리급 학창시절 썰 모음.zip
※방송 최초※ 꿀언니의 출산 스토리 공개!
근데 이제 댄스를 곁들인... 그리고... 엄마, 딸, 인간 이하늬의 진솔한 이야기까지
1. 유 퀴즈 온 더 블럭 177화 문제와 정답 (230118) - 빼앗긴 인재
인재 : 재주와 능력이 뛰어난 사람
그리고 또 한명의 인재
서울대 심리학과
서울대 의학대학원
하버드 보건 석사
뉴욕대 레지던트
메이요 클리닉을 거쳐
예일대 정신과 교수가 된
미국에 빼앗긴(?) 의학계 인재를 찾아서
예일대 정신과 나종호 교수
(1) 미국정신건강가족협회에서는 정신 질환을 이겨낸 위인으로 이 인물을 소개했습니다. 이 인물은 불우한 어린 시절과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충격, 정치적인 좌절로 우울증을 앓았지만 독서와 시 낭송을 통해 우울증을 이겨내고자 노력했는데요.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통령으로 평가받는 이 인물은 누구일까요?
<<정답>> 에이브러햄 링컨
※ 예일대가 어디있나요?
뉴욕에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뉴헤이븐이라는 도시에 있습니다.
굉장히 작은 도시이며, JFK에서는 1시간 반 ~ 2시간 정도 걸립니다.
※ 예일대 정신과 나종호 교수
서울대 심리학과 졸업 후 의학전문대학원 진학해서 하버드 보건대학원, 뉴욕대 레지던트를 거쳐 현재는 예일대 의대 교수로 재직 중
대학교 4년 + 대학원 4년 + 보건 석사 1년 + 레지던트 4년 + 펠로우 1년 = 총 14년
※ 심리학을 전공한 뒤 뒤늦게 의사가 되셨다고?
저는 원래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심리학과 다닐 때부터 정신 건강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러다가 제가 주변 사람을 많이 잃었거든요. 대학교 1학년 때 선배 한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돌아가셨고 군대에서도 비슷하게 동기 한명이 떠났고 그러면서 제가 자살을 막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자살을 막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정신과 의사가 자살과 가장 맞닿아 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에 군대까지 다녀온 이후, 의대에 진학을 했어요.
※ 정신과 의사가 응급실에서 근무하나요?
네. 미국의 rudd 극단적인 생각이 들면 병원을 찾는 게 보편적이에요.
그리고 뉴욕 같은 경우에는 주마다 조금씩 다른데 응급실에 정신과 응급실이 따로 있는 데가 있어요. 그러니까 신체적 응급실과 정신적 응급실이 나눠져 있어요. 밤에 응급실에 올 정도면 굉장히 위급한 상황이잖아요. 자살 생각이라는 게 밀물처럼 한 순간에 몰려드는데 자살 생각이 사라질 때까지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요. 정신과 약이란 게 먹자마자 드는 게 아니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약을 처방하고 자살 충동을 잠재우는 역할을 하는거죠.
※ 자살 충동을 느끼고 실행하기까지 걸리는 시간?
평균적으로 10분정도 소요됩니다. 굉장히 짧기 때문에 순간적인 개입이 자살 위험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 자살 기도 후 생존자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10명중 8 ~ 9명 정도는 “내가 살아 있어서 다행이다.”
제가 응급실에 오시는 분들에게 꼭 드리는 말이 “오늘 병원에 와주신 결정, 정말 잘하신 결정이에요. 용기 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해요.
※ 한국에서 ‘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에 아쉬움이 있으시다고?
어떻게 보면 극단적 선택이라는 단어는 자살의 완곡한 표현이잖아요. 언론에서 자살을 보도할 때 가장 중요한 게 자살이 선택의 일부인 것처럼 보여지면 안돼요. 그런데 극단적 선택은 말 자체에 ‘선택’을 포함하고 있기에 그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정신 질환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요. 자살로 사망한 경우에 병으로 사망한 경우엔 ‘투병’했다고 표현하는데 정신 질환으로 세상을 떠난 분들에게 ‘선택’했다고 하는 것은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남은 유가족들은 죄책감으로 괴로워하시는 경우도 많고 유가족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네 가족이 왜 그런 선택을 했냐?”이라고 해요. 가뜩이나 죄책감을 느끼는데 “극단적 선택”이라는 단어가 더 죄책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언어가 될 수 있어요.
대부분의 나라에서 자살이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완곡한 표현이 자살을 예방한다거나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없거든요.
극단적 선택이라는 용어는 자살을 외면하려는 자세가 반영된 신조어일지 모른다.
그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지 않는 이상, 이 문제는 영원히 해결될 수 없을 것이다.
- 나중호 에세이 中 -
※ 우울증 자가진단
0~4점 우울증 가능성 낮음
5~9점 경미한 우울감
10점 이상 혹은 9번 항목 1점 이상 전문의 상담 권장
10점 이상인 모두에게 상담을 권하는 게 아니라 나의 마음 건강을 점검해볼 기회라고 생각해요.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한 번씩 체크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어느 순간 범위를 벗어나니까
그리고 우리가 자기감정을 들여다보는 데 서툴러요.
타인의 감정을 신경 쓰느라 정작 내 감정을 놓치는 때가 많아요.
그래서 항상 말씀을 드리는데...
자기감정부터 알아차릴 수 있어야 다른 사람의 감저도 알아차릴 수 있다
나도 모르는 우울감을 겪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가 그런 얘기를 대놓고 하기가 힘들잖아요.
가까운 사람에게 털어놨을 때 불안함을 상대에게까지 지우는 것 같고 그래서 더 힘든거 같아요.
미국에서 많은 연예인이 커밍아웃을 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마이클 펠프스, 드웨인 존슨, 머라이어 캐리, 레이디 가가, 안젤리나 졸리 등 많은 유명인이 우울증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나도 이렇게 힘들었다. 그러니 여러분도 용기를 내달라. 이렇게 우울감을 나누는 문화로 나아가고 있어요.
※ 주변 사람이 우울하다고 했을 대, 가장 좋은 반응은?
옆을 지켜주는 것이 가장 좋아요. 우울해지기 시작하면 내가 다른 사람의 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자살 역시 스스로가 짐이라는 생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너는 나한테 짐이 되지 않고 나는 어디서든 너를 도와주고 싶어“라고 이야기 해주면 좋아요. 우울증을 앓는 분들은 과거에 머물러 있거나 먼 미래를 보기 때문에 하루하루 사는 게 너무 힘든 거예요. 침대에서 나가서 밥을 먹고 간단한 것들을 해야 되는데 먼 미래, 과거에 잡혀 있어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그래서 하루하루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가족들이 식사 안 했으면 식사했느냐? 잠은 잤는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혹시 지금 자살 생각을 하고 있니?”,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적이 있니?”이런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중요해요. 계획하고 있으면 생각보다 말씀해주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질문을 하는 사이면 어느 정도 가까운 사이잖아요. 그럴 경우에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같이 대화를 나누는 거죠. 그리고 혼자 두지 않는 게 되게 중요해요. 가끔 같이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힘이 되지 않습니까?
제 친구가 자살로 세상을 떠났어요. 레지던트 동기였는데 마침 친구가 떠나기 전 함께 당직을 섰어요. 제가 문자로 “잘 지내고 있냐?” 보냈는데 “바쁘진 않은데 왜인지 모르게 혼자인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게 너무 마음에 남더라고요. 그때 내가 따뜻한 말 한마디 했더라면 따뜻하지 않았을까?
“내 말을 진심으로 들어주는 한 명만 있어도 그 사람은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을 얻는다고 해요.” 정말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으면 같이 정신과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이렇게 좀 더 자유로울 수 있는 문화였으면 좋겠어요.
※ 정신과 의사의 감정 관리법?
일단 저는 제일 중요한 게 자기감정을 기록하는 것 같아요. 스스로 물어봐 주고 0점 ~ 100점까지 점수표를 주고 기분이 좋았던 날 무엇을 했는지 점검한 뒤.
어떤 일을 할 때 기쁘고 스트레스 받는지를 체크해서 스스로 행복해질 방법을 처방하는 거죠.
저 같은 경우에는 글쓰기를 좋아하는데 글 쓰는 것을 일주일에 3번 정해놓고 쓴다든가
좋아하는 것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해요.
※ 외국에서 보면 한국 분들 정말 열심히 사세요. 누구보다 열심히 살면서 너무 자책을 많이 해요. 뭔가 잘못되면 스스로를 탓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좀 자책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한국 오면 놀라는 게, 다들 너무 옷도 잘 입으시고 다들 너무 완벽한 느낌? 근데 정신 건강에는 힘들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오히려 완벽해야 한다는 것이.. 이제는 우리가 조금은 스스로에게 관대하고, 타인에게도 관대하고 우리가 항상 괜찮을 수도 없고 괜찮지 않아도 그 자체로 괜찮은 것.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그러면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정보 공유 > 퀴즈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퀴즈 177화 빼앗긴 인재 페퍼톤스 이장원 신재평 (230118) (0) | 2023.01.28 |
---|---|
1160회 장학퀴즈 꿈에 투자하라! 5회 우승자 전교 1등 놓친 적 없는 시사예능 PD 꿈나무 (220522) (0) | 2023.01.27 |
우리말 겨루기 944회 설특집 가족 대항전 글씨를 아무렇게나 마구 쓰다를 이르는 말 (230123) (0) | 2023.01.24 |
1159회 장학퀴즈 꿈에 투자하라! Z세대를 대표할 정치 새싹될 4회 우승자 (220515) (0) | 2023.01.23 |
유퀴즈 176화 인생드라마 특집 배우 김혜자 (230111) (2) | 2023.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