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성실히 떠오를 당신을 가수 태양 유퀴즈 191화 230426

2023. 5. 24. 19:30정보 공유/퀴즈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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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 달토끼입니다.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오는 퀴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보다보면 퀴즈가 나오는데 어려운 퀴즈들이 많아서 1화부터 현재까지 어떤 퀴즈들이 나왔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191태양은 가득히에 나오는 퀴즈를 모아보았습니다.

 

하늘 아래 단 하나뿐인 태양을 찾아서

 

1. 유 퀴즈 온 더 블럭 191화 태양은 가득히 특집 (230426) - 가수 태양

 

지구는 돌고 낮은 밤이 되고 우리는 기다립니다.

묵묵히, 성실히 떠오를 당신을 가수 태양

 

 

가수 태양

 

(3) 이것은 라틴어로 새벽이라는 뜻인데요. 태양에서 방출된 플라스마의 일부가 공기 분자와 반응해서 빛을 내는 현상을 뜻하는 이것은 프랑스 과학자 피에르 가센디가 로마 시대에 등장하는 새벽의 신 이름을 따 이것으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신의 빛이라 불리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오로라

 

※ 연예계에 발을 들인 게 IMF의 영향이 있었다고?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인가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아버지가 다니시던 회사가 없어지게 되고 그때부터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시작하게 된 거예요. 그래서 저는 자연스럽게 이모 집에 맡겨지게 되었고 가족들이 경제적 상황 때문에 어려워하는 모습이 어린 나이에도 보기 너무 힘든 거예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내가 공부로 성공을 하겠다라는 생각이 잘 안 들어요.

하지만 제가 다른 것 보다도 음악을 너무 좋아하고 음악을 열심히 하면 우리 가족들을 힘들지 않게 할 수 있는 성공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어요.

사실 이 얘기는 어디서도 못 했던 것 같아요.

 

처음으로 인생이라는 게 이렇게 힘든 거구나.

사정이 어려워지다 보니까 얼마나 부모님도 힘드셨겠어요.

아무래도 싸움도 잦아지시고 제가 화장실에서 씻고 있는데 제가 안 보는 데서 싸우신 것 같아요. 그 소리가 막 들렸던 이런 게 아직도 기억이 나요.

이모집에서 살다보니까 사촌 동생들이 연기 학원을 가게 된 거예요.

저 혼자 집에 있을 수 없으니까 같이 가게 된 거예요.

학원 쪽에서 오디션을 보게 해줘요.

 

그런 기회들 가운데서 지뉴션 형들의 뮤직비디오 오디션을 보게 된 거고

저는 사실 연습생이 아니라 아역 오디션을 봐서 붙은 거예요.

지뉴션 <A-Yo!> 뮤직비디오에 아역으로 나왔어요.

그 뮤직비디오만 찍고 제가 할 일은 다 한 거였는데 음악이 너무 좋으니까 또 형들이 너무 멋있는 거예요. 계속 부탁을 했어요. 연습생으로 받아달라고 계속 부탁을 드렸더니 연습생을 시켜주셨어요.

 

 

※ 연습생 생활을 몇 년 한 겁니까?

6년 했어요. 열 세 살에 들어가서 열 아홉 살에 데뷔했으니까

 

6년의 연습생 기간 동안 흔들리기도 했을 것 같은데?

네 연습생이 보장되어 있지가 않잖아요. 낙오될지도 모르는 거고 가수가 된다는 보장도 없으니까 너무 불안한데 그리고 제가 사실은 춤을 잘춰서 랩을 잘해서 노래를 잘해서 연습생이 된 게 아니기 때문에 참 막막했던 것 같아요. 근데 이상하게 자신감 같은 게 있었어요.

나는 꼭 가수로 데뷔를 해서 세계적인 무대에 서는 가수가 될 것 같은 거예요. 자꾸

연습생이니까 가진 것도 아무것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지만 그렇게 꿈을 꾸고 생각해야 불안감이 좀 사라지니까

 

※ 어린 나이에 하루 연습량은 어땠는지?

지금처럼 연습 체계가 없었어요.

연습실을 가서 하는 일은 형들 연습하는 걸 봐요.

따로 연습실도 없고 형들이 시키는 심부름을 해야 됩니다.

 

※ 이름 ‘태양’은 본인이 지은 거예요?

제가 지었습니다. 태양으로 나오기 전에 제 이름이 “YB 태권이었거든요.

왜 태권이냐면? 빅뱅이 결성되기 전, 영배, 지용이 듀오로 데뷔하려 했는데 그때 가명으로 라임을 맞추다 보니까 “G-드래곤 - YB 뭐뭐여야 하는데 드래곤이랑 맞는 라임을 찾다가 태권으로 해라.” 그런거예요. 잠깐이나마 활동도 했었습니다.

그땐 제가 어렸으니까 이름 좀 그래요.” 할 수가 없잖아요.

네 알겠습니다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태권도랑 연관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 물론, 품띠는 있어요. 품띠까지는 있는데 그렇다고 연관이 있는 건 아니니까 그래서 가수가 되면 좀 더 내가 생각하는 이상향에 맞는 이름을 꼭 지어야겠다.“ 생각을 하다가 태양이라는 이름을 짓게 됐죠.

 

 

※ 연습생 서바이벌 <리얼다큐 빅뱅>에서 새벽까지 연습하는 모습이 아직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 태양의 여러 장점 중 하나인 성실함 본인도 스스로 이것만큼은 자부해도 되지 않을까요?

 

어렸을 때부터 봐온 많은 분이 있는데 지용이도 그렇고 너무 대단한 분이 많은 거예요.

저는 냉정하게 봤을 때 그렇게까지 잘하는 게 있나 싶어요. 아직도. 그 당시에는 더 그랬죠.

내가 그나마 잘할 수 있는 게 뭘까? 성실하게 하는 것. 만이라도 잘해야겠다. 그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때 하루하루는 같은 생활의 반복이죠. 끝없는 반복.

학교 마치면 바로 집에 와서 옷 갈아입고 연습실에 가서 그렇게 막차를 타고 집에 돌아오고

연습실 합정역에서 집 의정부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는 한 시간 반 정도 시간에서 계속 생각했던 것 같아요.

내가 어떤 음악을 하는 가수가 돼야 할까?“

그리고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성실하게 임하려는 마음 자세가 중요했단 걸 깨달았거든요.

그 마음을 잊고 얻어지는 결과물들이 나한테 어떤 큰 의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하고.

 

※ 2007년 <거짓말>이 가요계를 휩쓸었어요.

당대 인기 척도 싸이월드 연간 BGM 1

MKMF(MAMA) 올해의 노래상 수상

 

연습생 시절 하루 식대가 5천원이었는데 <거짓말> 이후에 바뀐 게 있습니까?

정말 오래된 상가 건물에서 지냈었는데 정말 쥐도 나오고 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아파트로 숙소를 이사했어요. 식대는 사실 그때부터는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는

 

※ <거짓말> 성공 후 처음 플렉스한 것?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브랜드인 크롬하츠.

제가 좋아하는 록 그룹, 힙합 뮤지션들이 항상 그 액세서리를 하고 있어요.

내가 성공하면 저 브랜드의 옷은 많이 사고 싶다.

그러다가 저희가 잘되고 나서 하와이에 갔습니다.

하와이 매장이 유독 싸대요.

그 이야기를 들었지만 옷에 큰돈을 쓰는 건 좀 무서웠어요.

그래서 후드 티를 샀어요.

 

※ 빅뱅의 전성시대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붉은 노을> <LOSER> <뱅뱅뱅> <판타스틱 베이비>

 

※ <눈, 코, 입>의 주인공이 효린이라고?

네 맞아요. 제가 아내를 <새벽 1> 뮤직비디오 현장에서 만났어요.

뮤직비디오가 급하게 진행되면서 여자 주인공을 섭외해야 되는데 주변에서 이 뮤직비디오에 민효린씨가 잘 어울릴 것 같다. 라고 제의를 해주셔서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너무 급하게 부탁을 하면 당연히 안 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흔쾌히 해주신 거예요.

촬영장에서 만나고 주변 스태프들이 꼭 사례를 하라 그래서 감사의 의미로 식사를 했어요. 근데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 잘 맞는 거예요.

그런데 그 당시만 해도 연애 경험이 없으니까 이성과 이야기하는 게 불편할 수 있잖아요.

잘 모르니까 그런데 하나도 어색하지 않게 잘 이끌어주는 걸 보면서 다음에 또 만나고 싶다. 라고 연락을 드렸는데 좋다고 그래서 계속 만나면 만날수록 좋은 감정이 생기고 이 사람이라면 결혼을 하고 싶다 그랬죠.

근데 중간에 둘이 서로 너무 바쁘고 여러 상황으로 잠시 헤어졌어요.

월드 투어할 때도 한국에도 잘 없고 연애 경험이 없으니까 너무 모르는 거예요.

연락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답답함도 있었을 것 같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랬을 것 같아요. 그러다 헤어지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효린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 , >이었어요.

 

 

※ 노래가 발표된 이후에 효린 씨한테 연락이 왔습니까?

이 노래를 만들면서 다시 잘 만나게 됐어요.

이때 내가 느낀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하면서 보여줬는데 너무너무 좋아했죠.

 

※ 6년의 공백기

참 어렵기도 했던 것 같아요.

너무 안 좋은 상황들의 연속이다 보니까

아마 여기까지일 수도 있겠다. 음악을 더 이상 하기 힘든 상황이 올 수 있겠다.

군대 안에서 이렇게 고립되어 있다 보니까

너무너무 답답하더라고요.

제가 할 수 있는 답답함을 해소한 유일한 길이 일과가 다 끝나고 개인 정비 시간에 연병장을 그냥 하염없이 뛰는 거였어요.

어느 날 하염없이 연병장을 뛰고 있는 제 눈앞에 너무나도 아름다운 노을이 펼쳐지는 거예요.

그 노을을 바라보면서 문뜩 떠오른 생각이 노을이 마주하는 건 새로운 아침이 아니라 계속 반복되는 어둠이잖아요. 노을은 밤만을 맞이하는데 저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묵묵히 자기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서 세상을 물들이고 밤을 맞이하는 구나

그러면서 나 또한 지금 나에게 계속해서 어려운 일이 생기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으로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보자.

내가 다시 음악을 하게 된다면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을 가져야 된다. 그러지 않고서는 다시는 기회가 없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런 마음을 갖고만 있고 어떻게 음악을 해야지 이런 생각을 전혀 못 하고 있었을 때 전역한 이후에도 같은 자리에서 기다려주신 팬분들 진짜 감사하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은 여기에 있지 않을까

 

 

※ 예전에는 사실 앨범을 내면 바로 다음 앨범을 준비하고 이게 계속해서 반복이 되다 보니까

앨범을 내서 무대에 서는 게 언젠가부터는 당연하게 된 솔직히 말씀드리면 있었던 것 같아요.

이런 시간을 겪고 나니까 절대 당연한 일이 아니었다는 거

그리고 음악을 만들어서 무대에 서는 이것이 너무나도 소중한 일이란 것을 더 크게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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