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모든 걸 건 축구 심판 정동식 유퀴즈 196화 230531

안녕하세요. 행복한 달토끼입니다.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오는 퀴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보다보면 퀴즈가 나오는데 어려운 퀴즈들이 많아서 1화부터 현재까지 어떤 퀴즈들이 나왔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196화 ‘모든 걸 걸고‘에 나오는 퀴즈를 모아보았습니다.

 

축구의 도시 나폴리에 김민재가 떴습니다.

나폴리는 KIN 앓이 중 ♡

“김민재 치고 작은 거 아냐??”

(그런데) 김민재라기엔 키가 작다..?

역대급 김민재 닮은 꼴의 11년 차 K리그 심판

나폴리 사람들을 혼돈에 빠뜨린

김민재 도플갱어를 찾아서

 

 

1. 유 퀴즈 온 더 블럭 196화 모든 걸 걸고 특집 (230531) - 축구 심판 정동식

 

나폴리 태양 아래 푸른 잔디 구장 위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넘나들며

김민재 닮은꼴로 재미를!

누구보다 치열한 삶으로 감동을 선사한

축구 심판 정동식

 

 

축구 전문 유튜브에서 진행한

<김민재 닮은꼴 나폴리 보내기> 프로젝트로

누적 조회 수 600만 회 달성

김민재 대신 사진도 찍어주고

김민재 대신 군대 갈 준비도 돼 있지만(?)

본캐는 올해의 심판상도 받은

11년 차 K리그 베테랑 심판

축구에 모든 걸 건

축구 심판 정동식

 

 

(3) 나에게도 남에게도 괜찮은 담배는 없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담배 사용이 국제적으로 심각한 사안임을 인식시키고 담배 없는 환경을 촉진하기 위해 세계 금연의 날을 지정했는데요. 세계 금연의 날은 언제일까요?

   ① 5월 1일

   ② 5월 5일

   ③ 5월 8일

   ④ 5월 31일

 

 

<<정답>> ④ 5월 31일

 

※ 나폴리에서 어땠는지?

나폴리 가면 신호등이 없어요. 사람이 건널목에 서있어도 쌩쌩 달립니다. 근데 제가 건널목에 딱 서면 차가 섭니다. 그러면 제가 손 흔들면서 건너죠. 창문 내리고 킴킴킴킴! 하고 외쳐줘요.

 

※ 관중석에 있는 동식을 보고 나폴리 팬들이 깜짝 놀랐다고?

승리만 하면 우승하는 경기에 들어갔는데 관중석에서 얘기하는 게 “킴! 왜 여기 있어! 내려가야지!! 헤이헤이 킴킴 (킴 여기 있다고)”

 

 

※ 김민재 선수에게 하고 싶은 얘기?

김민재 선수 덕분에 이런 환대를 받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김민재 선수 덕분에 여기 낭게 돼서 너무 고맙고 김민재 선수가 승승장구하길 기원하니다.

 

<<KIN이 아닌 JUNG의 이야기>>

 

※ 특급 공격수를 상대하던 축구 유망주였다고?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축구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김민재 선수 같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 꿈을 가지고 했었죠.

프로에는 가지 못했어요. ‘내가 과연 프로팀에 갈 수 있는 실력이 될까?’ 막연한 생각을 했고 제가 스스로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했어요. 운동선수 시절에 휴가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고 대회가 끝나서 휴가를 줘도 제 개인 훈련을 했고 집에 가서도 매일 줄넘기하고 언덕만 보이면 오리걸음으로 올라가고 그렇게 노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어느 선을 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저 스스로 판단한 거죠.

 

※ 프로 축구 심판 11년차. 심판에는 어떻게 입문했는지?

유년기를 축구장에서 지냈기 때문에 이걸 연장해서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심판에 입문했고 선수로서는 안 됐지만 심판으로서는 최고의 무대에 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계속 연결해서 심판을 시작했습니다.

 

※ K리그 가기 전엔 어디서 심판을?

아마추어 경기를 했죠. 초등학생 → 중학생 → 고등학생 → 대학생 → 실업축구 → 프로축구(K리그)로 올라가는데 그 기간이 10년 걸렸어요.

 

 

※ 심판이 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되는지?

심판이 되려면 : 체력 테스트 & 자격증 시험

  ① 경기 규칙 숙지

  ② 경기를 운영할 체력

     - 1년에 한 번씩 체력 테스트를 하는데 체력 테스트 통과 못 할 시 심판 자격 박탈

     - 체력 테스트는 매년 갱신해야 함.

     - 체력 테스트 : 인터벌 트레이닝

      74m 뛰고 25m걷고 이걸 40회 반복.

       Km로 따지면 4Km인데 정해진 시간 안에 들어와야 함.

       75m는 15초. 25m는 18초 (회복시간)

 

   ③ 심판분들도 경기하면 보통 몇 Km 뛰세요?

      보통 10km에서 12km를 뜁니다.

 

※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을 때 어떻게 마음을 먹었는지?

제가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살 때가 있었어요. ‘왜 나는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되지?’하고 인상만 쓰고 다녔어요. 다른 가족이 외식하는 걸 보면 너무 싫었어요. 웃는 모습이. 그런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주위 사람들이 제 곁에 안 오더라고요. 어떤 분이 거울을 보고 웃으면 뇌가 기분이 좋은 줄 알고 엔도르핀이 돌아서 기분이 좋아진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보고 30초간 웃기“를 했어요. 기분이 안 좋아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얼굴이 밝아지면서 마인드도 긍정적으로 되면서 웃으니까 사람들이 제 주위로 몰리는 거예요. 그래서 기분이 좋아지고 그렇게 지금까지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가족들은 축구장에 온 적이 없다고?

경기장을 찾아가면 관중석에서 심판에 대한 안 좋은 콜이 뭐냐면 “심판 눈 떠라!“, ”정신 차려 심판!“ 혹시나 관중석에서 저희 아버지인데, 나의 남편인데 거기서 그걸 듣게 되고 누군가가 심판 욕을 했을 때는 상처를 분명 받거든요. 가족들이 상처받을까 봐 축구장에 못 오게 했어요.

 

※ 조세호 : 양 팀의 팬분들은 사실상 심판의 판정에 따라 경기의 분위기가 좌우되기에 더 그런 겉아요.

 

정동식 : 제가 한번은 야간 경기가 끝나면 밤 9시 반이 돼요. 운전을 하고 가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막 흐르는 거예요. “내가 이렇게 비난받아야 되는 사람인가? 내가 이렇게 욕먹는 사람인가?” 나는 공정하게 본다고 했는데 생각했어요. 근데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전 생각해요. 그것이 심판의 숙명이라 생각하기로 하면서 욕먹어도 할 수 없고 내가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유재석 : 물론 심판도 사람이기 때문에 때로는 이게 순간적으로 판단해야 되는데 아차 싶을 때가 있어요. 한 번의 실수를 실수만 가지고 얘기하면 좋은데 한 사람 자체를 욕하고 괴롭게 하는 건 지양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지금도 심판말고 다른 일을 하는지?

축구 심판은 거의 프리랜서 개념이라서 수당제로 운영되거든요. 경기가 없는 비시즌에는 수입이 없어요. 그래서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려 해야해서 작년에 환경공무관 시험을 봐서 주중에는 일을 하고 작업이 끝나고 나며 두 시간 정도 퀵서비스 일을 합니다.

 

환경공무관 = 환경미화원

 

 

※ 하루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AM 04:30 기상

AM 06:00 환경공무관 작업 시작

8시간 근무 후 작업 종료

PM 03:00 퀵서비스

PM 05:00 체력 훈련

 

가족들에게 미안한 게 가족과 보낼 시간이 거의 없어요.

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서 미안한 마음이 있는데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되니까

 

다른 분들이 열심히 해서 힘들겠다고 하시는데 저는 별로 힘들지 않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면역이 돼서 지금은 너무 행복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해야 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병행하고 있잖아요.

하고 싶은 일은 심판해야 되는 일은 가족들을 위한 환경공무관 일을 하고 있어서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