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근진 얼굴에 순진한 매력을 가진 배우 김병철

2023. 7. 27. 19:11정보 공유/퀴즈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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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퀴즈 온 더 블럭 198화 시청률 대박의 드라마계 미다스의 손 배우 김병철 4번째 유퀴저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보아라, 결국 파국이다.”

카리스마 교수에서 파국을 맞이해

마성의 하남자로 신분 하락된(?)

엄근진 얼굴에 순진한 매력을 가진

병블리가 옵니다.

 

1. 유 퀴즈 온 더 블럭 198화 러브 다이브 특집 (230614) - 배우 김병철

 

바야흐로 김병철 전성시대

마르지 않는 시청률 샘

연기 요정 김병철

 

<태양의 후예>로 우리 앞에 나타나

<도깨비> ‘파국이’로 이름 알린 후

<미스터 션샤인>

<SKY 캐슬>

<닥터 차정숙>까지

하는 것마다 시청률 대박 터뜨리는

드라마계 미다스의 손

배우 김병철

 

 

배우 김병철

 

(4) 이것은 19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끈 추억의 아이템입니다. 당시 일산, 분당 등 신도시 건설로 아파트가 폭발적으로 늘자 거실의 휑한 벽을 채울 물건의 수요도 덩달아 급증했는데요. ‘부잣집에는 반드시 이것이 있었습니다.’라는 신문 광고와 함께 1995년 우리나라 TV 횸쇼핑 판매 1호 상품이었던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뻐꾸기 벽시계

 

 

※ <닥터 차정숙>에서

정숙의 남편이자 의사 서인호 역할로 20년째 불륜 중인 희대의 나쁜 놈이지만 묘하게 생기는 측은지심과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캐릭터.

 

※ 차기작은 정했는지?

감사한 제안이 몇 가지 있어서 지금 검토 중입니다.

 

※ 병철의 하루 일과는?

8, 10시쯤 일어나고요 자는 거는 새벽 1?

일어나면 차를 마십니다. 메밀차를 한잔 마셔요.

식사는 낫토와 바나나를 먹어요.

거기에 들어있는 간장과 겨자 소스는 넣지 않습니다.

그리고 로봇청소기를 잠깐 돌립니다.

 

 

※ 혜성과 같이 나타난 배우 김병철

<도깨비>에서의 파국이다이후로 우리 눈에 들어와서 김병철이라는 배우를 각인시킨 캐릭터. 지금까지 애칭이 파국이로 불린다고 900년간 구천을 떠돈 악귀 박중헌 역으로 그 당시 보라색 혀와 입술이 강렬해서 분장이 많이 화제됐었다고?

 

다들 그게 인상적이셨나 봐요. 식용 색소 같은 거로 입안을 다 물들여야 돼서 원래는 검은색이거든요. 검은색 색소가 입에서 녹아 보라색으로 보인 것

 

어떻게 처음에 얘기를 들었냐면 처음에는 간신으로 좀 나오고 환생한 역할로 하두 번 잠깐 나올 수 있다. 처음엔 특별 출연 정도의 분량을 받았어요. 촬영하다가 거의 막바지쯤에 간신 캐릭터 다시 등장시키기로 했어. 너무 중요한 역할이다. 주인공들하고도 계속 뭘 해야 된다.”

저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그 얘기를 전해 들어서 일단 좋았어요. 메이크업한 모습이 저는 마음에 들었어요. 무시무시하면서도 센 느낌이 저한테는 매력적이게 느껴지는 면도 있었고 아이라인을 그리니까 잘생겨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좀 기쁘게 재미있게 촬영을 했습니다.

 

유재석 : <도깨비> <태양의 남자> <미스터 선샤인>으로 자타공인 김은숙의 남자로 거듭난다.

 

※ 김은숙 작가님이 병철에 대해 한 말?

저한테 직접 하셨다기보다는 전해 들은 적이 있는데

이 연기자의 연기는 예상 밖의 무언가가 있다.”라고

제가 없었던 자리에서 주인공들 있고 감독님 있는데 저에 대해서 좋게 말씀하셨다는 걸 전해 들었어요.

 

 

※ 김은숙 작가님이 <태양의 후예> 회시 자리에서 장병 역 배우들 상담을?

고정적으로 출연하시는 장병 역 배우들이 꽤 많았거든요.

회식 자리에서 그분들과 함께 얘기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앞으로 이렇게 작을 해야 될 것 같다.”

대본에 작은 역할에도 개성을 부여하는 것이 일상생활에서의 섬세함으로부터 시작되는 거구나를 느겼어요.

 

※ 데뷔 시절

2001<세 자매>로 연극 데뷔 후 영상은 2003<황산벌>로 영화 데뷔를 했습니다.

그때는 처음이라 모든 게 미숙했고 강박처럼 계속 대사 연습을 했어요.

숙소가 모텔이었는데 밤에 옥상에 올라가서 다음 날 할 거 연습을 계속했어요.

휴식 시간에도 옆에 조감독님이 좀 쉬어 괜찮아그러는데 제가 불안해서 연습을 계속 그 소리로 하다 보니까 목이 잠겨버려서 촬영할 때는 대사가 잘 안 되는 거예요.

그런 어려움을 좀 겪으면서 열심히 촬영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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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의 무명 생활 그 시간들을 어떻게 버텼는지?

드문드문 작업을 계속 했었고 작업이 없을 때는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단편영화 작업도 하고 연극 작업도 하고 그때그때 해야 될 일 찾아서 열심히 하다 보니까 시간이 이렇게 가더라고요.

 

※ 당시 생활은 어떻게 했는지?

부모님 댁에서 살았기 때문에 월세나 이런 부담은 좀 덜 수 있었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비를 벌곤 했어요.

 

알바는 초등학교 방과 후 연극 교사을 했어요.

연극 교실이니까 자발성을 이끌어내려고 놀이 수업을 하고 있었어요.

갑자기 어떤 여자 선생님이 들어오더니 너희들 뭐 하는 거야? 왜 이렇게 소리를 질러?“라고 저는 놀래서 뭐 하시는 거예요. 이거 수업이에요.” 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까 교감 선생님이었어요. 애들이 그냥 놀고 있는 줄 아셨나봐요. 나중에 교감 선생님이 오셔서 수업 없어졌습니다.”라고 그날부로 연극 수업 종료

 

 

※ 상대적으로 대중에게 늦게 알려졌는데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그런 생각도 했었죠. 연극 교사도 배우를 그만둘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었고 무대 감독 일을 한 적도 있어요. 그때는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막 하는데 연기자가 면도 셰이빙 폼 좀 사주세요.라고 그걸로 글씨를 쓰는 거예요. 그래서 셰이빙 폼을 사다가 줬는데 무대에서 그거를 쐈는데 하얀색이 안 나오는 거예요. 흔들어도 안 나와요. 알고보니까 셰이빙 젤이었어요.

그래서 글자가 안 나와서 손으로 비벼서 글씨를 만들었어요.

 

그렇게 다른일도 마음처럼 되지 않았어요.

 

※ 나이가 좀 됐는데 부모님께 눈치가 보인 적은 없는지?

그럴 때 있죠. 한번은 아버님이 이가 안 좋으셔서 치과 치료를 받고 오셨는데 친구분 아드님이 치과 의사였던 거예요. 그래서 싸게 하고 오셨는데 처음에 든 생각은 정말 감사했어요. 그리고 좀 죄송스럽기도 하고 위축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서 좀 생각해 보고 하자면 어떤 면은 일부러 안 봤던 것 같아요. 곤란할 수 있는 지점들? 돈도 잘 못 벌고 결혼도 안 하고 이런 상황이었는데 그런 상황에 대해서는 의식적으로 안 보기는 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길을 생각하기에는 제가 했던 일에 시간과 노력을 많이 사용을 했고 그 안에서 뭔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을 것 같았고 할 수 있는 데까지 달성해보자이런 마음이 좀 더 컸기에 흔들리더라도 포기하지 않았어요.

 

※ 작품을 고르는 선구안이 대단한 것 같은데?

제 능력이라기보다는 우연치 않게 그런 자리에 있게 됐던 것 같고 내가 흥미를 느끼는 대본을 선택하자.라는 생각으로 그렇게 대본을 선택하다 보니까 감사하게도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 나의 인생 캐릭터 하나를 뽑자면?

<닥터 차인숙> 서인호역

주연이라 부담감이 있었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감도 있었기 때문에

 

※ 차기작으로 두 편의 작품이 놓여 있다면?

김은숙 작가님 작품 VS 닥터 차정숙 정여량 작가님 작품

 

연속되는 것보다 뭔가 환기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이번에는 김은숙 작가님, 다음에는 정여량 작가님으로 또 다음에는 다른 작가님으로

그게 작가님들께도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 차기작 장르를 선택하자면?

바보 같은 사랑 이야기 VS 갱스터 액션 누아르

 

 

바보 같은 사랑 이야기가 좋을 것 같아요.

 

※ 병철이 욕심나는 역할은?

 

저는 <태양의 후예> 유시진

제가 출연했지만 너무 재밌게 봤어요. 로맨틱 코미디

<닥터 차정숙> 하면서 중년 로코의 가능성을 엿보지 않았나?

 

 

※ 내 얼굴 중에 가장 마음에 드시는 부분은?

저는 저의 주름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차정숙에서도 제가 서인호 역할을 한다고 하니까 두 여성이 저를 두고 싸워요.

도대체 왜 좋아하는 겁니까?” 다들 연기자분들이 저에게 물어봐요.

 

※ 병철의 이상형?

저는 평범한 편입니다. 자기 일 열심히 하고 현명하신 분

 

유재석 : 상대에게 꼭 원하는 점?

 

김병철 : 싸울 때! 져달라는 게 아니라 한 발짝 좀 물러나서 저를 좀 받아줄 수 있는 사람.

 

※ 가끔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으세요?

가끔은 아니고 꽤 자주 있어요. 일단은 제 나이(50) 생각이 새삼스럽게 날 때 가정을 이루면 다소 늦은 감이 있기에 조급해질 때가 있어요.

그리고 부모님 뵐 때 결혼한 모습을 보여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되게 매력적인 이성을 만났을 때 저런 분과 결혼하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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