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적인 만남 JYP 박진영 & 하이브 방시혁

2024. 1. 7. 19:50정보 공유/예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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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록 217운명적 만남편 퀴즈 문제를 가지고 왔습니다.

 

▶ 두 번째 유퀴저 : 박진영 & 방시혁

 

이제 K-POP은 클래식이다.

K-POP의 중심 박진영 CCD & 방시혁 의장님

 

▷ 두 분의 회사 소개

- 박진영이 소속된 JYP 엔터테인먼트입니다.

- 처음에 진영이 형 회사에서 프로듀서로 있었고 2대주주도 하고 경영도 같이 했다가 , 혼자도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나왔어요. 그리고 진영이형이 지어준 히트맨이라는 별명에서 히트를 따와서 빅히트 엔터를 운영하다가 현재는 하이브라는 회사로 많이 알고 계십니다.

 

 

▷ 원래 별명이 히트맨이었나요?

미국에서 CD돌릴 때 시혁이를 인사시키는데 시혁이 성이 방씨니까 ‘Bang'이라고 하는데 임팩트가 안 남을 것 같은 거예요. ’bang'이라고 하면 총소리만 생각했는데 오히려 저격수, 히트맨 뱅이라고 써라 했어요. 시혁이가 너무 순진하니까 형이 쓰라고 하니까 썼어요.

 

▷ 축하할 일이 있죠 BTS 전원 재계약 완료라고?

BTS 정도 되는 아티스트는 선택지가 많잖아요. 그들이 선택해줬다는 것 자체가 제가 매니지먼트, 레이블의 수장으로서 BTS와 일해 왔던 역사를 인정해주고 저한테는 치하 같았어요.

항상 행복한 일만 있는 것처럼 얘기하지만 대부분 조율하는 시간들이거든요.

그때 BTS형 믿고 한 번 더 가보겠다했을 때 그 주부터 2주는 매니지먼트라는 직업을 택한 이래 20년 넘는 시간 중 가장 행복했던 기간 같아요. 스트레스가 없는 게 이런 거구나를 느꼈어요.

 

 

▷ YP형은 새 앨범이 나오신다고?

방시혁 : 태어나서 처음으로 , 같이 방송 나가는 게 어때요?” 했을 때 너무 흔쾌히 뭐든 좋아라고 지금 이 순간을 위한 거군요.

 

박진영 : 그때부터 지금까지 너무 괴로운 거야. “, 이 시점에서 우리 K-POP에 대해 얘기해보자그래서 그래 라고 했는데 내 신곡 얘기를 해도 되나? 그 때부터 괴로운거예요. 얘한테 말을 못 했어요.

“Changed Man“ 이란 곡으로 달라졌다, 내가!“ 옛날에 날라리였던 내가 정말 달라졌다. 근데 행동은 그런데 속은 왜 아직 이럴까? 행동은 안하는데 하면 안 되는 생각은 계속하고 있는 게....

 

 

▷ 두 분, 어떻게 처음 만났는지?

방시혁 : 진영이 형 매니저분이 신인 프로듀서를 찾고 있었는데 그때 제 데모를 들은 거예요.

어느 날 갑자기 전화가 왔어요. “박진영이다.” 라고 근데 그때 제가 국내 가요를 잘 모를 때였어요. 그때 박진영이라고 하면 비닐 바지로밖에 몰랐어요.

그때 진영이형이 잠깐 은퇴를 했던 시기였어요.

내가 복귀를 하려고 하는데 예전에 형석이형이랑 했었고 이제 스스로 하고 싶은데 같이 작업할 사람이 필요하다. 니가 와서 어시스턴트 프로듀서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연락을 받았는데 당시 제가 뭘 몰라서 뭘 해주실 거예요?”라고 물었어요.

 

박진영 : 사람을 만나면 무표정이에요. 수줍어하는 건데 제가 그런 사람을 너무 좋아해요. 눈을 반짝이면서 인사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무서워요. 시혁이처럼 뚱하니 다른 곳 보면서 뭐, 뭐 해줄실건데요.”라고 하면 오히려 안 무서워요. 너무 귀여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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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시혁이가 지금이랑 똑같아요.

제 주변 누구나 시혁이를 같이 만날 거 아니에요.

다 끝나면 잰 왜그래?”라고 100명이면 100명 다.

그래서 제가 수줍어서 그래라고 말했어요.

 

방시혁 : 어떻게 대해야 될지를 모르겠는 거예요. 지금도 사실! 따로 경영진들이 있어서 그분들이 저한테 뭐라고 했냐면 당신은 세치 혀로 천 냥 빚을 만드는 재주가 있다.”라고

 

박진영 : 아니야 세치 혀가 아니라 표정으로 빚이 생성되는 스타일이에요.

 

방시혁 : “없던 빚을 만들고 오니 제발 나가지 마라!!”라고 해요.

 

박진영 : 전 세계 시혁이를 만나는 분들게 잘돼서 그러는 게 아니에요. 원래 그랬어요. 얘는!!!! 신입 때 모습 그대로입니다.

 

 

방시혁 : 가까워지기가 너무 어려워요. 벽을 쳐놓고 안에 둘 사람에 제한을 둬요. 저도 노력을 해도 고칠 수가 없더라고요.

 

박진영 : 근데 친해지면 정~말 웃겨요! 유머감에 웃기는게 아니라 그 시니컬함에 빵~빵 터져요. 투덜대면서 다~~~~ 해 놔요.

지금 JYP는 시혁이 없었으면 없겠죠. 그때 직원 두 명일 때 한 명이었거든요.

회계와 시혁이였어요.

저는 몽상을 막하고 있으면 시혁이는 현실을 직시하고 생각을 했어요.

 

 

▷ 이렇게 두분이 만나서 처음으로 작업한 곡이?

방시혁 : <그녀는 예뻤다> (1996). 형이 솔로 음반을 준비하면서 난 이런 걸 원해라고 하면 제가 음악으로 바꿔줬어요. 베이스는 이런 소리~ 스네어는 이런 소리여야 하고 그때 형이 원하는 사운드를 제가 최적화했던 것 같아요.

 

박진영 : 저는 건반 앞에만 앉는 거예요. 어떤 소리가 나야 될지 입으로 흉내내요. 그럼 시혁이가 건반을 치는데 아니 시혁아, 조금 더 부웨엥~ 했으면 좋겠어라고 하면 부웨엥을입력하면 시혁이 그대로 구현을 하죠.

그리고 시혁아 틱 말고 띡! 해줘. 아니면 챠~ 가 아니라 촤아아 해줘 라고 말하면 시혁이가 누르면 나와요. 저는 연주하고 집에 가는 거예요. 시혁이가 다~~ 노래로 정리를 하죠.

 

방시혁 : 진형이 형이 원래 그런 스타일이에요. 자기가 원하는 걸 계속 강요하는 타입이라서 본인도 알고 모두가 다 아는 얘기에요.

소리를 생각하는 게 어려운 거지 만드는 건 기계적인 작업이라서 물론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었지만 오히려 이런 얘기가 되게 많이 돌았어요.

방시혁이 고스트라이터다방시혁이 다 써준 거고 박진영은 이름만 얹는다는 소문이 있었어요. 이제 와서 말씀드리지만 정반대였거든요.

그때 저는 신인이라 제 능력으로 완성 못 할 때가 많았어요. 그럴 때 진영이 형이 리드를 해주거나 비어 있는 공간을 형 멜로디로 메꾸고 본인 이름 안 넣고 이건 네 이름으로 하자는 곡들도 많았어요. 저는 학생 같은 거였고요. 그런 오해 없었으면 좋겠어요.

 

▷ 그 당시, <그녀는 예뻤다>를 비롯해서 함께 작업한 곡들이?

박진영 : 그 다음부터는 한 20년 쫙 간 거죠. 나중에는 정말 척~ 하면 척!이 되었어요. 작업 속도가 말도 안 되게 빨랐어요. 요즘은 트와이스 곡, 그러면 한 곡 쓸까 말까인데

 

 

방시혁 : 저희가 진짜 빠르게 했을 때 god 음반 한 장을 한 달에 끝낸 적이 있어요.

그때 진영이 형이 공익근무요원일 때 공익근무 끝나면 발매한다고 해서 시간이 거의 없다! 작업실에 안 자고 틀어박혀서 트랙(반주)을 만들고 저녁에 형이 와서 같이 곡을 쓰거나 혹은 진영이 형만의 악보가 있거든요. 형이 주고 가면 정리해놓고 하면서 한 달에 10곡 넘게 작업했던 시절이 있었죠.

 

▷ 한국음악저작권 협회 등록곡

JYP 626

방시혁 444

 

▷ 노래를 만들 때 멜로디를 먼저 아님 가사를 먼저 쓰나요?

박진영 : 저는 가사, 멜로디, 춤이 동시에 머리로 떠올리는 스타일이에요.

 

방시혁 : 저는 건반 앞에서 써나가던 타입인데 근데 형한테 오래 배워서 저도 가사&멜로디를 머리에서 쓰는 스타일로 바뀌었고 사실 프로듀서들이 춤을 전혀 모르잖아요. 그래서 안 신나잖아요. 그래서 춤까지 떠올리는 방식으로 갔다가 미국에서 다들 트랙(반주) 위에 쓰는 걸 보고 지금은 곡부터 쓰지 않는 것 같아요. 지금 차트를 공략하기 위해서 변화를 주고 있어요.

 

▷ 음악 저작권 등록된 노래를 다 외우십니까?

박진형 : 너무 웃긴 게 시혁이랑 차를 타고 있었어요. 갑자기 너무 화가 나는 거예요. 라디오에서 음악을 들었는데 제 스타일을 너무 그대로 베낀 거예요. “시혁아, 이거 누구니! 그대로 베겼다.” 시혁이가 무표정으로 형이 만든 거잖아요.” 너무 만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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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 저도 완전히 동일한 경험이 있어요. 운전하고 가고 있는데 라디오에서 나와서 저는 프로듀서니까 이 작곡가를 빨리 섭외해야겠다!” 내 스타일이다. 너무 우리 회사 스타일이다.

전 진영이형 조력자니까 회사를 탄탄하게 해야 하니까. 이 친구 데리고 와야겠다.

넥스트 제너레이션이다.

 

▷ 방시혁 의장님이 <밥만 잘 먹더라>는 단식원에서 <내 귀에 캔디>는 찜질방에서 만들었다고?

방시혁 : <총 맞은 것처럼>이 찜질방이에요.

 

유재석 : 찜질방에서 어떻게 노래를 만들었어요?

 

박진형 : 제가 물어보고 싶은 건 시혁이는 원래 가사를 안 썼어요. 그 긴 시간을 20년 가까이 가사를 안 썼단 말이에요. 그런데 막 너무!!! 절절하고 애절하고 .....

그 단어의 조합을 머리로 한 거야? 아니면 진짜 울컥해서 한 거야?

 

방시혁 : 형이 절 잘 알잖아요. 어떻게 썼겠어? 저는 가슴으로 못 써요.

 

▷ 왜 갑자기 찜질방에서 작사를 했어요?

방시혁 : 원래 총 맞은 것처럼이라는 한 줄은 원래 있었어요. 맨날 새로운 경험을 한다고 창의성이 커지진 않지만 생각을 열심히 하던 중 새로운 경험을 하면 계기가 된다.

 

 

그때까지 찜질방에 가본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어쩌다가 친한 형님들 따라 찜질방에 갔는데 엄청 설렌 거예요. 처음 생각한 게 양머리를 해보고 싶다.” 그래서 양머리를 쓰고 백지영 씨 음반 프로듀싱 중이었어요. 계속 음반 생각하던 중에 갑자기 멜로디랑 가사 한 줄이 나온 거예요 그래서 물어봤어요. “총 맞은 것처럼.... 너무 이상해?“라고 하니까 형들은 괜찮은 것 같다고 해보라고 그 다음부터 총에 맞으면 어떻게 되는 거지?

 

박진영 : 그러니까 AI가 사람이 되면 얘인 거예요.

 

방시혁 : 형을 학습해서.......

 

유재석 : 가슴에 쏟아져 내리는... 감성보다 총에 맞으면? 구멍이 나나?

 

방시혁 : 구멍이 나면 추억이.... 흘러나올 수 있겠나? 손으로 막으면 손가락 사이로 흘러나오나?

 

조세호 : 개인적으로 <밥만 잘 먹더라>도 이별 후 현실 감성을 살린 가사인데?

 

방시혁 : 제가 이별해서 쓴 게 아니라! 친구들 이야기 듣다가 조합해서... 생각해보니까 이별하고 나면 사람들은 거짓말하잖아요. 이제 여자 안 만나고 공부만 할 거야 하는 그런 발언을 조합해서 대충 이때 친구들은 이런 소리를 하더라. 그래서 제 경험은 없어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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