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대학 정기전 두 학교의 치열한 응원전에 고려대 연세대 응원단장들

2024. 7. 4. 12:35정보 공유/예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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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퀴즈 247회 고려대 응원단장 박진혁님과 연세대 응원단장 남윤재님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1925년에 열린 이 대결은

2024

100년이 지난 현재, 국내 최대의 대학 정기전이 된다.

사랑한다 연세 사랑한다 연세

즐거운 고연전 날에 연대생 우는 소리

두 학교의 치열한 응원전 그 중심에서 젊은 열정을 불태우는

100년의 라이벌을 찾아서

 

붉은 호랑이의 포효에는 함성이,

파란 독수리의 날갯짓에는 환호가 터집니다!

 

고려대학교 응원단장 박진혁

VS

연세대학교 응원단장 남윤재

 

 

 ▶ 첫 번째 유퀴저 : 박진혁 & 남윤재

▣ 평소 같으면 이 시간에 뭘 하고 계시는지?

525일에 있을 입실렌티 지.야의 함성이라는 전국의 가장 큰 축제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 매년 합동 응원전을 하며 자주 교류하는 사이입니다.

 

▣ 응원단장은 임기가 어떻게 되나요?

응원단장 임기는 1!

 

▣ 응원단장 선출방식은 어떻습니까?

단장은 단원 투표를 통해서 선출됩니다.

 

▣ 두 학교 응원단의 단원 수는?

박진혁 : 고려대학교 응원단은 연대하고는 다르게 음악부 <엘리제>과 기수부 <영 타이거즈>, 단장부 세 부서 합쳐서 50명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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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재 : 음악부, 기수부가 따로 있는 고대 응원단과는 다르게 기수단 <블루 나이츠>m 소나기 밴드와 협업해서 응원단은 약 20명이지만 스태프까지 하면 50명 정도입니다.

 

▣ 어떻게 응원단을 지원하시게 된 겁니까?

연세대 : 바야흐로 2013<무한도전>을 보게 됐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께서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반해서 연세대학교라는 꿈을 꾸게 되면서 바로 입학하자마자 응원단을 찾아보고 한 치의 망설임없이 바로 지원하게 됐습니다.

 

조세호 : 그때 연세대랑 고려대가 있었는데 왜 연세대로?

 

연세대 : 그때 봤어요. 연대가 제일 멋있어 보였어요.

 

 

 

고려대 : 우연히 포스터를 보고 들어가게 됐거든요. 그 당시 포스터를 보면서 아는 연세대학교 응원곡은 한 개도 없었는데 고려대 응원곡은 <미족의 아리아><포에버>처럼 웅장하고 멋있는 곡이 많아서 멋있는 단상에 서보고 싶어서 운명처럼 포스터를 보고 지원했습니다.

 

▣ 연습량이 많은데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없나요?

고려대 : 남들과는 다른 대학 생활을 해보고 싶어서 했는데 힘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인데 지나고 나면 낭만이었구나!’

 

남윤재 : 저희가 여름방학에 8~9주 방학하는 동안 일주일 내내 훈련을 합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밤까지 진행되는 훈련으로 앓아눕긴 하는데 그러고 다음 주에 하면 훨씬 잘 되더라고요.

 

박진혁 : 7월에는 주 68시간씩, 8월에는 12시간씩 예정되어 있습니다. 밥도 주고, 열심히 훈련만 하면 됩니다.

 

▣ 두 학교가 올해는 같은 날 축제를 한다고?

박진혁 : 원래 일주일 정도 차이가 있었는데 올해는 우연히 겹치게 됐습니다.

 

 

▣ 축제를 맞이하는 기분?

연세대 : 작년에 노천극장에서 훈련을 몇 번 했었는데 그 훈련할 때는 생각보다 노천극장이 좁다고 생각했었는데 축제 당일 만 이천명의 학생이 파란 옷을 입고 노천 극장을 가득 채우고 있으니까 아무것도 안 해도 벅차오르는 기분입니다.

 

고려대 : 저희는 2학년부터 직책이 생겨서 책임감이 더 생긴 것 같고 고대 녹지운동장은 이만 삼천명의 학우가 오거든요. 그래서 더 벅차오르고....

저희 응원곡중에서 <연세치킨>이리고 있는데 이만 삼천 명의 학우가 동시에 팔을 탁탁 올리는 게 정말 짜릿해서 이번 축제도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 이런 시기에도 낭만을 하나 꼽아보자면?

고려대 : 저 개인적으로 수업째는 걸... 대학생이라면 한 번쯤 수업을 째봐야... 오늘 째고 유퀴즈 나왔습니다.

저희 K대에 유명한 장소가 중앙광장이라고 있거든요. 정문 앞에 넓은 잔디밭이 있는 광장인데 친구들이랑 돗자리 펴고 맛있는거 먹고 막거리 한잔하는게 낭만이 좋은 것 같습니다.

 

연세대 : 장마철이라 비가 쏟아지는 때였는데 빗속을 뛰던 게...

여름에 연고전 준비를 위해서 열심히 훈련하고 하는데 노천극장 위에서 하늘을 보면서 딱 누우면 땀이 많이 나서, 누우면 그대로 등이 딱 찍히는 거예요. 동기들이랑 같이 쭉 누우면 등이 하나하나 보이는데 그게 나중에 보면 되게 낭만 있게 보이더라고요. 같이 열심히 훈련하고 사진 하나 모아보는 게 낭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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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 “밥약 문화”라는 게 있다는데?

남윤재 : 새내기 배움터, OT에서 선배들과 더 친해지고 싶을 때, 선배한테 연락해서 밥 한번 사주세요하는 게 밥약 문화 같은 건데 과에서 많이 진행되고, 응원단에서는 보통 안하는데

 

박진혁 : 저희는 아주 활성화돼 있습니다. 고대 응원단이 정이 많기 때문에!!

 

남윤재 저희는 가족이니까 매일 같이 모여서

 

박진혁: 저희는 보은이라는 문화도 선배가 밥을 사주면, 후배가 사드리겠습니다. 해서...

 

남윤재 : 저희는 후배에게 절대 돈 내라고 하지 않습니다.

 

▣ 혹시 요즘 고민들 있습니까? 학생들의 고민?

박진혁 : 아무래도 나이가 친구들에 비해 있다 보니까 진로 고민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유재석 : 어떤 길을 설계하고 계십니까?

 

박진혁 : 저는 드라마 PD 준비를....

 

 

남윤재 : 지금 시간이 너무나도 좋고 소중하고 이 시간을 뜻깊게, 헛되이 안 쓰려면 많이 노력해야 하고 맡고 있는 책임감도 있으니까 그런 것도 정말 중요하지만! 이 단계가 끝나면 다음 단계가 있을텐데 대학교 다음에 있을 스텝에 대해서 참 막연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유재석 : 대학교 4, 정말 금방 지나가지 않습니까?

 

▣ 시간이 빠르다는 걸 체감하시나요?

연세대 : 전역한지 5일이 되었는데 군 생활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 몰랐는데 빨리 지나가서 아쉽기도 하고 초조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남윤재 : 2학년 때는 제가 학업을 병행할 상황이 안 돼서 알바를 하면서 응원단을 했었거든요. 패스트푸드점에서 주에 42시간인가 45시간인가 햄버거를 구우면서, 매장 청소하면서 끝나면 응원단 가서 훈련하고 응원단 끝나면 잠잤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패스트푸드점 가서 감자튀김 튀기고 저는 그래도 응원단에 있는게 정말 다 좋았거든요. 응원을 이끌고 행사를 만들고 연고전에서 승리에 기여하고 이런 것들 모두가 너무 좋았어서 저에게 청춘은 아무래도 응원단이겠죠.

 

박진혁 : ‘청춘의 상징이라고 저 스스로도 생각하는데 당장은 취업 때문에 1,2년이 급하게 느껴질 텐데 제가 평생을 살면서 한번 밖에 없는 이 기회를 놓쳤을 때 먼 훗날의 내가 후회를 많이 할 것 같다.’ 라는 생각에 응원단장을 하고 있습니다. 매 순간순간이 청춘이다!

 

 

  ◉ [유퀴즈 문제1]

다음 중 동시대를 함께한 라이벌 관계가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① 피카소-자코메티

② 에디슨-테슬라

③ 뉴턴-갈릴레이

④ 미켈란젤로-라파엘로

 

 [정답] 뉴턴-갈릴레이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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