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젊게 만드는 비법을 알려줄 뇌인지과학 이인아 교수

2024. 8. 3. 18:48정보 공유/드라마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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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퀴즈 252회 노인지과학 이인아 교수님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머리가 크면 똑똑하다?

뇌도 복제가 되나요?

AI가 사람을 속인다?

PTSD, 극복법은?

뇌의 진실 혹은 거짓

뇌의 비밀을 찾아서

 

인류 생존의 열쇠는 뇌 안에 있다!!

뇌를 젊게 만드는 비법을 알려줄

뇌인지과학 이인아 교수

 

 

 ▶ 두 번째 유퀴저 : 이인아

 

▣ ‘뇌인지과학’이 뭡니까?

뇌과학 + 인지 과학의 합성어

예전에는 인지나 마음을 주로 심리학에서 다뤘지만 이제는 뇌세포가 인지와 마음을 어떻게 바꾸는지 연구합니다.

뇌의 생물학적 특징이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만드는지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뇌인지과학

인공지능(AI) = 인공적인 지능

사람의 지능 = 자연 지능

자연지능은 뇌에서 나오잖아요.

뇌를 알아야 사람의 지능과 AI의 차이를 알 수 있다!!

 

▣ 대한민국에 ‘뇌인지과학’이 처음 생기고 서울대학교 초대교수로 부임하셨다고 그럼 이전에는 어디계셨나요?

박사학위를 위해 1998년에 미국으로 떠났는데 그대만 해도 뇌과학 연구하는 분이 많이 없었어요. 유타대 의대 신경과학 프로그램에서 박사 학위

2002년 텍사스 의대 박사 후 과정

2004년 보스턴 대학 또 박사 후 과정

2006년 아이오와 대학 심리학과 조교수

 

 

▣ ‘해마’ 연구 권위자

해마 : 인간의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 기관. 동물 해마를 닮아 같은 이름으로 지어졌다.

 

 

▣ 해마란?

해마가 5cm 정도, 양쪽에 있는데 귀에서부터 상당히 깊이 있어요.

해마는 벌어진 일을 한번만 벌어져도 다 기억합니다.

평생 쌓이면 엄청난 양의 기억이 되겠죠.

기억을 토대로 앞날을 예측, 대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상을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기관인 것이 해마입니다.

해마는 단순히 과거의 기억을 저장하는 영역은 아니고 과거 기억을 교훈 삼아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영역입니다.

뇌인지과학적으로 기억은 미래를 위한 것입니다. 과거를 붙잡기 위한 게 아니고

 

 

▣ 해마의 능력은 AI로 구현 불가능하다?

가장 발달된 AI 기술을 기계학습이라 부르잖아요.

빅데이터를 계속 분석해서 무한한 반복을 통해서 패턴을 추출하는 ‘AI'

예를 들어 조셉이 어제 먹은 야식 메뉴를 물어보면 이건 AI가 알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한 번만 보고 기억하는 건 현재 AI 기술로는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해마는 하거든요.

 

 

▣ 해마가 손상되면 어떻게 되나요?

일화기억이라고 하는데 새로운 사건이 벌어져도 기록이 안 돼요.

계속 찰나에 사는 거죠.

자신에게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는 거죠.

해마 손상으로 일상적인 외부 활동도 불가능해진다.

 

▣ 해마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법?

해마가 좋아하는 건, 어떤 장소에서 시간 순으로 일어나는 일을 기록하는 거예요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만들어둔 다음에 기억을 꺼내 봐야 돼요.

그런데 요즘, 보기만 하고 꺼내질 않잖아요.

 

오늘의 기억을 꺼내보며 기록하기.

일상에 대한 대화를 많이 하기.

자세한 부분을 기억하려고 노력하기.

 

해마는 맥락을 기억하기 때문에 디테일은 좀 어설퍼요.

해마를 자주 쓰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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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 사용?

반복 노동이 낮을 경우 해마를 쓸 일이 거의 없죠.

어떻게든 해마를 쓰는 활동을 취미로라도 해야죠.

글을 쓰거나, 사람을 많이 만나 옛이야기를 꺼내거나

반대로 창작만 하는 에술가들의 경우

계속해서 해마를 쓰면 번아웃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하는 일들로 벽돌 쌓기라든지 해마를 쉬게 해줌으로써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해주는 거죠. 밸런스를 맞춰줄 필요가 있죠.

 

▣ 일론 머스크 뇌 임플란트 사업 도전 인간 뇌에 컴퓨터 칩 최초 이식?

가능합니다. 뇌세포들의 신호 전달은 다 전기적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그 안에 들어가서 그 신호를 따내면 컴퓨터가 그걸 해석해서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현재 뇌인지과학의 수준으로 특히 구현하기 위운 영역들이 있어요.

운동 영역, 생각만으로 컴퓨터 커서를 움직인다든지

운동, 감각 영역은 컴퓨터가 읽어내는 게 상대적으로 쉬운 부분이지만 우리의 기억이나 감정은 아직도 그 해독 방법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거기가지는 어렵지만 간단한 것은 지금 가능합니다.

 

▣ 뇌를 다른 사람의 신체로 이식하는 게 가능할까요?

이론적으로는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뇌에 있는 모든 커넥션을 알아내서 기기하고 엮으면 되겠죠.

 

▣ 뇌는 복제가 안 되겠죠?

아주 먼 미래에는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 로봇이 거짓말로 사람을 속이는 AI 등장에 충격?

메타가 개발한 AI 프로그램 시세로

시세로가 인간에게 계획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배신하는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게임이 중단되자 여자친구와 통화 중이라며 인간인 척을 ...?

 

그 인공지능이 학습하는 데이터라는 게 순도가 높은 데이터만 있다면 그런 일이 안 일어날텐데 사람들이 속이는 데이터도 있고 많은 오염된 데이터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인공지능은 윤리 의식이나 세상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에 무작정 그 안에 있는 패턴을 배우는 거예요. 그러다 보면 속임수도 쓰고 인간들이 내 일을 방해하는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 사람한테 위험할 수도 있죠.

 

▣ 뇌에 관한 속설의 진실은?

- 머리가 크면 뇌도 커서 똑똑하다 ( X )

머리 크기와 똑똑한 건 아무 상관이 없어요.

뇌 크기도 별 상관 없습니다.

뇌에 있는 세포들이 만드는 신경망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일을 하느냐가 문제지

뇌세포의 수가 많다고 꼭 좋은 건 아니고 뇌의 크기를 재는 것도 지능 판별에 도움되지 않습니다.

 

- 사람은 평생 뇌의 10%만 사용한다 ( X )

과학의 기본으로 ‘%'를 얘기하려면 규정할 수 있어야 되는데 뇌를 100% 쓰는 상태가 어떤 건지 규정할 수 없기 때문에 말이 안됩니다.

여러분이 200% 300% 활용할 수 있고 최고가 1000%일 수도 있어요.

 

- 화투는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 △ )

게임 관련 지능은 해마와 관련 없는 경우가 많아요.

게임의 률을 학습한다는 점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하고 있는데 그런데 화투 치면서 대화하잖아요. 얘는 잘 속이는 얘고 그런 대화는 해마의 기억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 화투 자체는 큰 도움이 안됩니다.

차라리 일기를 쓰는 게 더 좋습니다.

 

-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 ( 0 )

꿈에 봤던 걸 실제 본 것으로 착각하는 것을 데자뷔

뇌는 인풋이 그럴 듯하면 다 현실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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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과류를 먹으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 △ )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셔도 모양이 비슷하다고 먹으면 좋다는 게...

우리나라에 특히 머리를 좋게 하려고 뭘 먹어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데 적당히 먹으면 뇌에 나쁜 게 뭐가 있겠어요. 아무튼 호두 많이 먹기는 비과학적이다.

 

- 50대의 뇌가 성능이 가장 좋다

시애틀 종단 연구라고 20대에서 50대가지 뇌가 djejg게 변하는지 추적한 연구인데 결론적으로 각 연령대에 맞는 뇌의 학습 능력이 따로 있다.

20대는 반응 속도, 집중력상활 판단력 = 패기가 있지만 실수도 많은 20

중년이 되며 해마가 많은 일을 겪을수록 세상에 대한 모델이 정교해지거든요.

중년은 판단력. 추론 능력

 

▣ 16년 동안 뇌인지과학을 연구하면서 깨달은 점이 있다면?

뇌인지과학은 인간의 아름다움을 깨닫기 위한 과학

정원사가 정원을 가꾸듯, 태어날 대는 뇌세포의 수가 엄청나게 많아요.

정원사가 가지치기를 하듯이 경험을 하면서 정원의 모양이 형성되거든요.

어떻게 학습을 하고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 머릿속에 있는 정원은 모양이 다 달라요.

이 정원을 우리 삶 내내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정원을 형성하는 과정을 잘 이해하고 살아간다면 더 아름답게, 인간다워질 방법이 되지 않을까?

 

▣ 나만의 정원

어렸을 대부터의 경험 하나하나는 정원사가 이 가지를 칠 것인가 놔둘것인가 결정하는 순간들이에요. 정말 중요한 순간들이에요. 숙고 없이 무심하게 쳐내면 다 비슷비슷한 저원들이 되겠죠. 그런 정원은 특색이 없겠죠. 개인이 하는 고유한 경험들이 다 쌓여서 자기만의 아주 독특한 정원이 되는 건데 자기만의 정원을 정성스레 가꾼다는 심정으로 때로는 조심스럽게, 때로는 과감하게, 자신만의 경험을 해나가야

앞으로 인공지능이 비슷한 정원을 수천만 개 만들 거기 때문에 뇌를 잘 훈련하시고 자구 새로운 걸 던져주시고 괴롭혀주시길 우리 뇌의 정원엔 아직도 가꿀 부분이 있다.

 

 

  ◉ [유퀴즈 문제2]

영국 서식스대학교의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 팀은 이것을 6분 동안 하면 스트레스는 68% 감소하고 심박수 안정과 근육 이완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독서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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