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6. 15:00ㆍ정보 공유/예능 리뷰
오늘은 유퀴즈 259회 세계적 행복학자 행복해지는 법 서은국 교수님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한국인의 행복 수준 최하위 ... 불행해요”
“세계행복지수 한국 143개국 중 52위... 핀란드 7년 연속 1위”
한국은 왜 행복 지수가 낮을까?
‘행복은 강도가 아닌 빈도’의 창시자 에드 디너 교수
그리고 그의 수제자 서은국
세계 100인의 행복 학자 선정
강의 대기자만 700명
연대 인기 수업 “행복의 과학”을 가르치는 불안이를 닮은 행복 교수를 찾아서
“우리의 행복은 어디에서 올까?”
행복을 30년간 연구한 세계적인 행복 심리학자 서은국
▶ 첫 번째 유퀴저 : 서은국
▣ 여러 분야 중 행복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계기라기보단 타이밍이에요.
심리학에서도 의외로 행복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어요.
오랜 시간 부정적인 경험에 초점을 뒀던 심리학
“불안, 스트레스를 어떻게 없앨까?”
심리학자들마저 ‘행복’에 대해 잘못된 가정을 했는데 “행복은 불행이 제거되면 보너스처럼 생기는 거야”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기존 전제에 반박하는 주장을 펼친 분이 에드 디너 교수님이었어요.
에어컨이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해주잖아요.
겨울에 에어컨을 끈다고 따뜻해지지 않잖아요.
겨울에 필요한 것은 낭방기구에요.
열을 올리는 것과 식히는 것은 다른 기제인데 같다고 생각했어요.
행복은 즐거움 유무가 중요한 것이지 걱정과 스트레스가 없는 상태가 아니다.
불행 제거는 행복의 근본적인 포인트가 아니다.
▣ 도대체 어떻게 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지?
사람마다 그 답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행복이란 주관적으로 느끼는 신체적, 정신적 즐거움의 합이에요.
어디서 즐거움을 느끼든, 자주 느끼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고 즐거움을 덜 느낀다면 상대적으로 좀 덜 행복한 사람이다.
▣ 행복감을 느끼는 개인차가 있습니까?
있죠. 아주 큽니다.
행복엔 선천적인 기질도 중요해요.
행복과 관련 있는 대표적인 특성은 “외향성“
수천가지 논문에서 “외향적 집단, 내향적 집단보다 더 빈번하게 행복을 경험해”
외향인이 행복한 이유는 ‘사람’을 많이 만나서!!
행복감이 언제 커지냐면 인간에게 중요한 자원을 만났을 때 인간에게 가장 큰 자원은 ‘사람’
호모 사피엔스에게 가장 큰 재미는 다른 사람이에요.
저는 외향성을 칭송하는 게 아니에요.
세상에서 제일 바보 같은 질문은 “어떤 성격이 좋습니까?”입니다.
각각의 성격은 특성에 따라 쓰임새가 있어요.
외향성이 가진 문제점도 많아요. 금방 지치고 용맹을 넘어 오지랖이 될 때도 있고
‘행복이 외향성과 관련 있다’ 하면 외향적이지 않으면 문제가 있다?
그런 스트레스를 느낄 필요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
▣ 그렇다면 내향인은 덜 행복한 걸까?
평균적으로!!!
내향적인 사람도 사실 외향적인 사람이랑 똑같아요.
내향적인 사람은 혼자 있을 대 제일 행복하다? 전혀 그렇지 않아요.
내향인이 타인과 교류할 대, 외향인보다 행복의 증폭이 더 크다.
어쩌면 사람간의 교류를 만끽하는 건 오히려 내향인이에요
내향인의 특성 중 하나는 잠재적인 부정 영역을 과도하게 예상해요.
새로운 모임을 나가면 어색함도 있는데 막상 가면 별것 아니에요.
내향인은 자극의 개수 역치 정도가 다를 뿐
▣ 매년 UN에서 발표하는 세계 행복 보고서
세계 행복지수, 핀란드 7년 연속 1위
북유럽 국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상위권 장악
▣ 핀란드의 행복 지수가 높은 이유?
핀란드, 덴마크가 스칸디나비아 북쪽 국가들이잖아요.
북유럽 국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성은 가장 개인주의 철학이 강한 나라들입니다.
자칫하면 개인주의를 이기주의와 혼동할 수 있는데 개인주의는 “틀에 가둔 채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게 아닌 각자의 생각을 존중하는 포용성을 의미”합니다.
“인생은 이렇게 사는 거야. 이게 정답이야.”
집단주의 사회에서는 자유도를 보장받기 어렵다.
집단주의적 가치가 조금 과한 나라가 한국, 일본, 싱가포르 같은 나라예요.
이 나라들의 공통점은 행복감이 낮은 국가들입니다.
한국 사회에 만연한 문장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
틈날 때마다 스칸디나비아 분들에게 던진 질문이 있어요.
“일상에서 가장 비호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10명이면 10명 모두 똑같이 지칭하는 단어
“가장 비호감인 사람은 다른 사람의 삶을 평가하는 사람”
어떻게 감히 평가를 하는냐? ‘좋고 나쁨’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뿐인데
집단주의 사회에선 늘 평가를 받아요.
평가 받는 것뿐만 아니라 나도 모르게 평가해요.
사회 비교는 행복을 갉아먹는 대표적인 경험이에요.
▣ 사회 비교의 적나라한 쟁탈전이 이뤄지는 SNS
행복감이 낮은 사람이 SNS를 많이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결핍을 좋아요로 채우려고 하는데 임시 처방 정도의 수단 밖에 되질 않아요.
▣ 일상에서 행복감을 높이기 위한 방법?
행복 압정을 일상에 깔아놔야 해요.
집에다 압정을 한 박스 깔아놨다고 칩시다.
가족들의 비명 소리가 맨날 들리 거 아니에요.
비명을 지르려고 해서가 아닌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즐거움을 유발하는 압정을 발견해서 일상에 깔아 놓는 게 중요해요.
압정 중에 제일 중요한 건 ‘사람’
‘절친’은 아니지만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일상에서 마주친 사람(편의점 등)과의 사회적 경험의 합이 행복감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교수님은 언제 가장 행복하신가요?
저는 세상에 음식은 두 가지 밖에 없다 생각하거든요.
평양냉면, 그리고 나머지
미국에선 사실 비슷한 맛을 내는 집이 없어요.
미국 석박사 시절 아무리 내가 학문적 기회가 있다 한들 내가 평양냉면도 안 먹으면서까지 살아야 하나!!!
행복은 즐거움의 강도가 아닌 빈도
한국 사회는 “인생은 한방”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인생은 한 컷 사진이 아니에요.
장원 급제 날의 화려함이 인생을 정의하는 게 아니라 그 이후 수많은 날들의 누적이 중요한데 장기적인 인생에선 즐거움의 강도보단 빈도가 훨씬 중요하다.
즐거움을 주는 존재를 발견하는 건 스스로에게 주는 자산이자 선물
◉ [유퀴즈 문제1]
지구 상에서 호주 남서부 지역에만 서식하는 이 동물은요. 항상 웃는 얼굴이라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로 불립니다. 이 동물과 셀카를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호주는 만지는 이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요. 움직이는 벌금이라 불리는 이 동물은 무엇일까요?
[정답] 쿼카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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