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4. 14:00ㆍ정보 공유/드라마영화
오늘은 유퀴즈 264회 배우 정해인님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조선 최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남긴 위대한 유산
다산 정약용 직계 6대손 다작 정해인
작품1. 탈영병 잡는 헌병이었다가
작품2. 밥 잘 먹는 멋진 동생이었다가
작품3. 요즘은 엄마 친구 아들에서
작품4. 베테랑 두 얼굴의 경찰까지!
후손을 위해 작품을 많이 남겨주시는 다작 정해인을 찾아서
화사한 미소 비정한 눈빛으로 가장 뜨거운 순간을 맞이한 배우 정해인
▶ 세 번째 유퀴저 : 정해인
▣ 베터랑2 첫 악역, 부담이 됐을 것 같은데?
엄청난 부담이었죠. 부담스러워만 하면 아무것도 해결되는 게 없으니까
받아들이고 저 혼자 헤쳐 나가야 하니까
6개월 가까이 촬영을 했는데 나르시시스트에 소시오패스 성향의 인물이라 사람 만나는 걸 자제하고 부모님도 저를 낯설어하셨어요. 황정민 선배와 의논하면서 열심히 한 보람으로
▣ 칸 영화제에도 초청됐다고?
지금 생각해도 믿기지 않는 순간이었고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했고 안 떨려고 애썼으나 그러지 못하였다. 너무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어요. 근데 손이 파르르 떨려서 괜히 손을 모으고 애써 주머니에 손 넣고 큰 해외 영화제에 처음 가다 보니 더 많이 긴장했던 것 같아요.
▣ 어머니께서 칸에서 영화 보시고 우셨다고?
가족들이 칸에 같이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황정민 선배님도 아들과 오고 근데 사실 저는 어머니랑 같이 가는 게 싫었거든요. 아니 너무 좀 그르차나여.....
이런 저의 가치관을 황정민 선배님과 대화하면서 바뀌게 되었어요.
황정민 선배님이 어머니가 사람들에게 아들 자랑하는지 묻는데 저는 그런 걸 너무 싫어하니까 어디가서 제 얘기 꺼내지도 마시라고 이야기 드렸더니 “앞으로 그러지마 불효하는 거야 어머니 하고 싶으신 대로 놔줘라” 그 얘기가 저한테는 영향이 컸어요. 그래서 칸 갈 때도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나도 같이 가도 될까?” 하시길래 같이 가기로 했는데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까 어머니가 가시면 감독님, 황정민 선배님에게 신경이 쓰이게 할 것 같은 거예요. 안 가는 걸로 했다가 다시 말씀하시길래 같이 갔어요.
제가 2024년도에 가장 잘한 일이에요. 부모님과 시간을 더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정약용의 후손 알게 된 후로 행동에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아무래도 그런 마음이 들긴 드는데 그런 마음을 아는지 제 알고리즘에도 많이 뜨더라고요.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말씀“
▣ 어느덧 데뷔 11년차 어렸을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는지?
저는 전혀 아니었어요. 배우의 꿈을 단 한 번도 꿔본 적이 없고
늦게 시작했다 보니 대학에서 기본기를 배우고 군 복무 후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하려 했는데 너무 막연했어요.
지금도 기억나는 게 오디션을 갔는데 떨려서 제 역량을 다 보여주지 못한 거예요. 나와서 도저히 발걸음이 안 떨어지는 거예요. 아쉬워서 다른 분들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번만 더 기회 주시면 다른 거 보여드리겠습니다. 하고 했는데 떨어졌어요.
그때 제가 드는 생각이 있었어요. 앞으로 연기할 때 후회없이 해야겠다!
▣ 27살의 데뷔 첫사랑 역할이 많았다고?
<응답하라 1988> 덕선이 첫사랑
<도깨비> 은탁이 첫사랑
<토깨비>가 워낙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보니까 아주 짧게 잠깐 나왔음에도 큰 이슈가 됐었죠.
그 후로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슬기로운 감빵생활> 유 대위로 시청자들에게 ‘정해인’을 확실하게 각인시킨다.
▣ 주변에서 연기 평가를 하면 신경이 쓰일텐데?
그러면 발전하는 거죠! 그때부터 고치면 되니까
▣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본격적인 스타의 반열에 올랐지만 이후에 힘에 부치는 상황들이 있었다고?
체력적인 게 컸던 것 같아요. 준비가 덜 된 상태로 주목을 받다보니 과부하가 와서 불면증도 심했고 마냥 행복하지는 않았어요.
데뷔 4년 만에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다 보니 단단해지고 방법을 찾아가는 시간이 필요했던 거 같아요.
▣ <D.P> 스스로에게도 터닝 포인트가 됐던 작품 아닌지?
남성 팬분들도 많이 생겼고 영화 감독님들이 좋게 봐주셔서 <서울의 봄> <베테랑2> 출연의 발판이 됐던 소중한 작품입니다.
◉ [유퀴즈 문제3]
배우 정해인 씨는 조선의 실학자 정약용의 직계 후손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정약용은 정조의 신임을 받아 이곳에서 학문에 정진하곤 했습니다. 국왕의 글과 그림들을 관리하며 조선의 왕실 도서관으로 운영됐던 이곳은 어디일까요?
[정답] 규장각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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