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9. 13:00ㆍ정보 공유/예능 리뷰
오늘은 유퀴즈 268회 승헌이 너무 웃겨 늘 멋있고 아름다운 배우 송승헌님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늘 멋있고 아름다울 배우 송승헌
<남자 셋 여자 셋> 1996년 20세
<인간중독> 2014년 38세
<플레이어2> 2024년 현재 48세
시간을 거스르는 배우
▶ 세 번째 유퀴저 : 송승헌
▣ 곧 영화가 개봉한다고?
영화 <히든페이스>
어느 날 한 통의 영상편지를 남기고 약혼녀가 실종이 돼요.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은 수연의 후배에게 끌림을 느끼게 되고 ‘수현’은 비밀 공간에 갇힌 채 모든 걸 지켜보게 되는데...
▣ 벌써 데뷔 29년차
데뷔 때부터 트레이드마크였던 숯검댕이 눈썹
‘292513 스톰(의류 브랜드)’의 모델로 이 브랜드가 정말 그 당시에 선풍적인 인기
▣ 김희선 “중학교 때 앞 학교에 다녔는데 승헌 씨 인기가 굉장했다”
근데 희선 씨가 조금은 MSG를 친 것 같은 게
희선 씨는 그때부터 활동을 해서 너무나 유명했었고 저는 너무나 조용했던 아이
저희는 남자 학교여서 다들 몰랐을텐데
▣ 부모님
▣ 처음부터 연예인이 되겠다 생각하고 데뷔한 건 아니라고?
전 TV에 이렇게 나오는 분들 보면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는 줄 알았어요.
지금 이런 자리에서 장면도 상상도 못 했어요.
사람 앞에 나서지 않고 조용하던 사람이라 전혀
▣ 카페 알바 하다가 캐스팅된 거죠?
어느 날 단체 손님들 서빙을 하고 있는데 그 모습을 보시더니 명함을 주시면서
알고 보니 ‘스톰’ 디자이너 단체 회식이었어요.
친구들에게 나 이런 명함을 받았어! 이게 길거리 캐스팅인가봐 하면서 친구들과 웃고 넘어갔어요. 다음 해 대학교 1학년 때 친구들이랑 당구를 치고 있는데 종이 신문에 신인 모델 모집 공고를 보고 친구가 “너 명함 받은 곳이야 네 사진 보내봐 그분들한테 좀 더 유리하지 않겠어?” 내가 무슨 모델이겠어 했는데 친구 등쌀에 밀려서 즉석카메라로 당구 큐대 들고 사진을 찍었어요. 그걸 친구가 보냈고 나중에 한번 와보라고 연락이 왔어요.
알고보니 다른 사람들은 뽀샵에 정말 예쁘게 찍어 보냈는데 저는 오히려 당구 큐대 들고 대충 찍어서 튀어 버린거죠.
최종 예선 통과한 두 친구가 먼저 앉아 있어서 인사하면서 통성명을 했는데 원빈, 소지섭이었어요. 운 좋게 저랑 지섭이가 발탁이 되고 우연히 시작하게 된 패션모델 일이 그의 운명을 바꿔 놓게 된다
▣ 패션모델을 계기로 <남자 셋 여자 셋>까지 캐스팅
한 하숙집에 사는 신문방송학과 남자 셋 (신동엽, 홍경인, 송승헌)과 여자 셋 (우희진, 이제니, 이의정)의 대학 생활을 담은 청춘 시트콤
▣ 우연한 데뷔와 준비없이 시작된 연기 생활
지금도 기억나는 게 첫 촬영이었어요.
TV에서만 보던 제니가 제 앞에 있는 거예요 어느날
진짜 머릿속이 하얘졌어요.
“어~ 안녕 제니야” 이 대사가 안 나오는 거예요.
너무 떨리는 거예요.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거예요.
저는 정말 어느 날 갑자기 제가 TV속으로 들어간 거라서
카메라가 저를 잡아먹을 것처럼 이~만해 보였어요.
스태프들 표정 보이잖아요.
스태프들은 수군수군, 땀은 나고 결국 너무 못해서 촬영 중단됐어요.
그때만 해도 매니지먼트가 체계적이지 않았죠.
매니저 형한테 전화해서 “연기는 내 길이 아닌 것 같아 잘 처리해주면 나 집에 갈게요.”
요즘에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겠지만 그 형님도 매니저라는 걸 처음 해봐서 “어 그래? 그럼 어떡해 가! 그럼” 가라고 말은 했지만 나한테 와서 일단 오늘 거는 하고 끝내라 그래서 어떻게 그날은 넘어갔는데 “연기 준비가 전혀 안 된 상태에서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죠”
하지만 점점 커져만 가는 관심과 인기에 “내가 저분들한테 이렇게까지 환호를 받는 게 맞나? 저 사람들 어디서 동원된 사람들인가?” 회사에서 준비한 박수 부대처럼 그럴 정도의 생각이 들었었어요. 나는 정말 별 볼 일 없는 놈인데
▣ 2005년 데뷔 5년 차에 만난 대작 <가을동화>
서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남매로 자란 준서(송승헌)와 은서(송혜교)의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 드라마 (시청률 42.3%), ‘한류 드라마’의 시초였던 <가을동화>
일본에서 회사에 제인이 들어오고 일본, 중국 해외 팬들한테 편지도 오고 한류의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용준이 형이 한류 팬이 생기면서 후배들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 화려했던 20대, 그때를 돌아본다면?
사실 그때는 연기가 재미가 없었어요. 힘들고
20대 때의 저한테 ‘연기’는 그냥 내 직업, 돈벌이
현장에서 욕을 먹더라도 오늘만 버티면 출연료 들어오니까 맛있는 거 사 먹고
일할 땐 너무 힘들고 피곤해요 촬영이 닥 끝나면 멀쩡해져요. 너무 신나고 피곤함이 싹 사라지고 저 그래서 무슨 병 있는 줄 알았어요. 저만 그런가요?
20대때 즐기면서 했었어야 했는데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신나지도 않고 타인에 의해서 너 저거 해야해 대본 주면서 저기가서 연기해 하는 ‘난 이거 별로 하고 싶지 않은데?“
그렇다고 안 할래하고 돌아설 수 없는 현실에 주변 사람들이 “송승헌 왜 이렇게 차가워 재?” “저 놈 왜 이렇게 싸가지가 없어?”하는 오해가 쌓이고 남들이 봤을 때 되게 화려해 보였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20대 때가 행복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 30대가 되면서 연기에 대한 의욕이 생겼다고?
어느 날 집에서 팬레터를 보게 됐어요.
“당신 때문에 한국을 알게 됐고 당신의 작품을 보면서 울고 웃는다”하면서 맨 끝에
“누군가에게 기쁨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스스로에게 감사하면서 사세요”라고 문구에 제 자신이 굉장히 창피했어요. 내 직업이 남한테 감동을 줄 수 있는 직업이었구나 그때 이후로 연기자로서의 자세를 바꾸게 되었던 계기였어요.
▣ 이제 곧 30년차 세월의 흐름을 특히 체감할 때가 있다면?
영화 촬영장에서도 저랑 감독님 말고는 다 ㅜㅜ
감독님하고만 대화를 하고 요즘 너무 어린 세대니까
▣ 요즘 고민이 있다면?
고민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저는 세호씨 결혼식에서도 많이 느꼈지만 너무 부러웠어요.
저의 목표가 결혼해서 예쁜 딸 낳는 게
그게 현재 첫 번째 소원
◉ [유퀴즈 문제3]
조선의 22대 왕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에 이것이 만연하자 이것을 잡아 이로 깨물어 죽였다고 합니다. 1960년에는 산림 보호를 위해 범국민 이것 잡기 운동이 펼쳐지기도 했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송충이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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