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개천절의 뜻과 유래 (봄길, 개천절의 노래)

2020. 10. 4. 03:00365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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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 달토끼입니다.

 

오늘은 개천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개천절이란 하늘이 열린 일을 기념하는 국경일입니다. 처음 시작은 1919년 상해 임시 정부에서 민족의 기념일로 음력 103일을 기념했습니다. 그러다가 1949101일부터 행정안전부의 주관으로 시행되었으며 매년 103일이 개천절입니다.

 

 

개천절의 유래는 하늘이 열린 일이라는 의미로 우리나라의 시초인 단군이 홍익인간과 이화세계의 뜻을 가지고 세운 나라인 고조선의 건국일인 기원전 2333년 음력 103일을 기념하고자 국경일로 제정하였습니다.

하지만 103일이 고조선의 건국일이라는 역사적인 사실이 없습니다.

그러나 103일이 된 이유는 대종교 경전인 삼일신고 안에 한배님이 갑자년 103일 태백산에 강림하여 125년간 교화시대를 지내고 무진년 103일부터 지화를 시작했다.”라는 문장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홍익인간이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라는 의미입니다.

넓을 홍

더할 익

사람 인

사이 간

 

이화세계란 이치로써 다스린 세계라는 의미입니다.

다스릴 이

될      화

대      세

지경   계

 

 

개천이란 환인의 뜻을 받은 환웅이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태백산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 홍익인간과 이화세계의 뜻을 가지고 대업을 시작한 날을 의미합니다.

 

 

이번 2020년은 개천절이 토요일입니다.

그래서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대체 공휴일은 설날이나 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날짜가 겹치는 경우에 그 다음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정해주는 제도입니다.

개천절은 3.1, 광복절, 제헌절, 한글날과 함께 5대 국경일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개천절은 대체 공휴일이 아닙니다.

 

 

2020년 제 4352주년 개천절을 맞이하여 국립민속박물관 앞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경축식을 개최하였습니다.

행사가 열리는 국립민속박물관은 경복궁 내에 위치하여 우리 민족 고유의 생활 양식과 풍속 및 관습 등을 조사 연구하고 생활 문화 역사를 집대성하여 전시하는 공간으로써 우리 나라 국민들의 정신인 홍익인간과 이화세계을 되새길 수 있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장소입니다.

 

이번 개천절 경축식은 홍익인간의 정신인 함께, 한마음으로 역경을 헤쳐 나가자라는 의미를 되새기고자 우리 함께, 널리 이롭게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경축식은 여는 영상, 개식 선언, 국민 의례, 개국기원 소개, 축하 말씀, 평범한 영웅들에게 전하는 시 낭송, 경축 공연 영상 만세 삼창 및 개전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홍익인간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시민 영웅들이 주인공이 되어 진행했습니다.

대구 지역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자원한 정한솔 간호사님, 군산 비응항에서 바다로 추락한 차량 내 여성을 구조한 김균삼 선장님 등이 참석하여 홍익인간 정신을 알렸습니다.

 

 

강다니엘님이 봄길이라는 시를 낭송하였습니다.

 

봄길

정호승 시인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개천절 노래

정인보 작사, 김성태 작곡

 

1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이 나라 한 아버님은 단군이시니

이 나라 한 아버님은 단군이시니

 

2

 

백두산 높은 터에 부자요 부부

성인의 자취 따라 하늘이 텄다

이날이 시월 상달에 초사흘이니

이날이 시월 상달에 초사흘이니

 

3

 

오래다 멀다 해도 줄기는 하나

다시 필 단목 잎에 삼천리 곱다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세하노니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세하노니

 

 

 

오늘 개천절에 대해 알아보면서 우리 민족은 홍익인간과 이화세계의 정신을 가지고 반만년의 무구한 역사를 지닌 민족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많은 외세의 침략을 받으면서도 지금까지 살아남아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민족, 우리나라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출처 :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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