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180화 월클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230208)

2023. 3. 3. 20:41정보 공유/퀴즈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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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180화 월클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230208)

안녕하세요. 행복한 달토끼입니다.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오는 퀴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보다보면 퀴즈가 나오는데 어려운 퀴즈들이 많아서 1화부터 현재까지 어떤 퀴즈들이 나왔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180세상에 그런 일이 특집에 나오는 퀴즈를 모아보았습니다.

 

1. 유 퀴즈 온 더 블럭 180화 신이 아닌가 문제와 정답 (230208) - 신이 아닌가 특집

 

한 사람의 노트

한사람의 상상이 담긴 노트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수많은 로봇을 탄생시킨 로봇계 고유 명사

로봇의 신을 찾아서

 

 

월드 클래스 로봇공학자

미국 최초 성인 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용 자동차 개발

美 파퓰러 사이언스 ‘과학을 뒤흔든 젊은 천재 10인’

‘세계 최고의 두뇌 6인’

로봇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데니스 홍

 

 

 

사람을 위한 따뜻한 로봇을 만드는

로봇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2) 이 영화는 1927년 독일 표현주의의 거장 프리츠 랑 감독이 만든 영화입니다. 행복한 지상 세계와 기계로 둘러싸인 지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에서는 영화 역사상 최초로 로봇이 등장했는데요. 새로운 표현 기법과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영화로서는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이 영화는 무엇일까요?

 

 

[정답] 메트로폴리스

 

※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미국 UCLA 기계항공과 교수

 

※ ‘로봇계 레오나르도 다빈치’라 불리는 이유?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저에 대한 특집 기사가 나온적이 있어요.

The Wizard of robots = 로봇의 마법사

Hong is the Leonardo da Vinci of robots. = 데니스 홍은 로봇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이다.

 

 

저는 저 글을 보고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근데 제 생각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천재적이어서가 아니고 보통 한 분야의 석학이라면 한 분야를 갚게 파는 사람이 많은 저는 달라요. 여러 우물들을 파는 사람이에요. 여러 분야를 넓게 파는 점이 다빈치와 비슷하지 않을까

 

※ 로봇의 3가지 조건

센스 : 외부에서 정보를 받아들여야 함 (카메라 등의 센서가 있어야 함)

플랜 :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을 내려야 함 (컴퓨터 장치가 있어야 함)

액트 : 물리적인 행동을 해야 함

 

여기서 질문 하나.

스마트폰은 로봇일까요?

 

[정답] 스마트폰은 로봇이 아닙니다.

 

[해설]

스마트폰에는 센스가 달려있고 마이크도 있고, 카메라도 있고,

플랜. 스마트폰에는 컴퓨터가 있죠.

근데 액트. 스마트폰은 움직이지 않으니까 로봇이 아닙니다.

 

여기서 질문 하나.

엘리베이터는 로봇일까요?

 

[정답] 로봇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 언제부터 로봇공학자를 꿈꾸셨나요?

 

일곱 살 때 영화 <스타워즈>를 봤어요. 어머니 아버지랑 형이랑 극장에서 봤는데 우주선하고 광선검 나오고 하니까 가슴이 너무 뛰었어요.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R2-D2C-3PO를 보고서 너무너무 감명을 받아서 집에 오는 자동차 안에서 나는 커서 로봇공학자가 될 거야!”라고 말한 이후로 그 꿈을 계속 꾸어서 이 자리까지 왔어요.

 

 

※ 아버님이 한국의 첫 탄도 미사일을 개발하셨다고?

홍용식 교수 (1932~2022) 국내 1세대 항공우주공학자

대한민국 항공우주연구 초석을 마련한 과학자

 

엔지니어들은 수학이 제일 중요한데 저는 어릴 때 수학을 싫어했어요.

그래서 아버지가 항상 얘기한 게 네가 좋아하는 로봇을 하기 위해서는 수학은 과학의 언어고 과학은 로봇을 하기 위한 도구다.” 말씀이셨어요. 그래서 수학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열심히 하게되었어요.

 

 

※ 지금까지 로봇은 몇 개 만드셨나요?

40~50개 정도

재난 현장 구조 로봇 토르

고속 이동 2족 로봇 나비로스

4족 보행 로봇 알프레드

암벽 등반 로봇 스칼러

로봇 손 라파엘

소프트 로봇 WSL

3족 로봇 스트라이더

헬륨 풍선에 다리 달린 로봇 발루 (BALLU)

미국 최초 성인 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 찰리

 

 

※ 3족 로봇 스트라이더

다리가 3개 달린 로봇으로 몸을 뒤집으며 발을 내딛는 걸음 방식으로 움직인다.

대학원생때 머리 식히려고 공원에 앉아 있었는데 옆에 계신 아주머니가 딸의 머리를 닿고 있었어요. 그 머리카락들이 다리로 보이는 거에요.

두 다리 사이로 들어가는 다리 = 머리 땋기

험준한 지형에서도 걸을 수 있어 정찰용 로봇으로 쓰이는 스트라이더

 

※ 헬륨 풍선에 다리 달린 로봇 발루 (BALLU)

물 위도 걷고 외줄 타기도 가능한 로봇

이족 보행 로봇을 많이 만들었는데 그 문제점이 잘 넘어지고 느리다는 점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제가 자주 하는 방식이 있는데 자신에게 황당한 질문을 던지면 화당한 대답이 나오거든요.” 그 황당한 대답이 정말 멋진 아이디어가 될 수도 있어요.

황당한 질문은 만약에 중력의 방향을 반대로 할 수 있을까?”에 저의 대답은 헬륨 풍선을 써보자였어요.

그래서 헬륨 풍선에 두 다리를 달아 넘어질 수 없는 로봇을 탄생시켰어요.

이 로봇은 잘 걷는데 무거운 것을 들면 걷기가 불가능해요. 그래서 일을 하는 로봇이라기보다 정보에 관한 일에 사용됩니다.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곳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

 

 

※ 미국 최초 성인 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 찰리

학습 후에 알아서 걷고 춤추는 인공 지능 탑재

타임지 선정 2011 최고의 발명품

2011 로보컵 세계 챔피언

찰리를 기점으로 로봇공학자로서 세계적인 권위를 공고히 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 사람의 형태를 한 로봇

 

 

오픈 소스 : 기술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공개하는 것

 

※ 다윈

최첨단 계산 능력과 센서로 조종 없이도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연구 및 교육용 소형 로봇\

다윈은 오픈 소스를 공개함. 로봇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걸 무료로 공개한 상태.

그래서 전세계 곳곳에서 널리 활용되기 시작한 다윈

 

 

※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는데 왜 다윈의 오픈 소스를 무료로 공개했는지?

살면서 만나는 갈림길이 많잖아요.

그래서 저는 인생의 갈림길에 봉착했을 때 판단하는 방법이 있어요.

제일 중요한 것은 가슴에서 나오는 거예요. 그리고 스스로한테 이 질문을 하면 답이 항상 나와요. “내가 애초에 이걸 왜 시작했었지?” 라는 질문을 하면 항상 답이 나왔어요.

이 질문의 대답은 연구와 교육을 위해 개발했기 때문에 오픈 소스로 하는 게 맞겠다.”라는 판단을 내렸죠.

 

※ 또 하나의 유퀴즈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이 무엇인가요?

홍익인간 =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

잠시만 생각을 하면 그것만큼 멋있는 말이 없어요.

그게 제 로봇을 만드는 철학과도 같아요.

 

※ 기술 악용에 대한 걱정은 안 하셨는지?

저는 안했는데 주위에서 사람들이 물어보는 거예요.

이 로봇이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면 어떡해?”, “군사용으로 개발되면 어떻해?“

우리 프로젝트 중에 Shipboard Autonomous Fire Fighting Robot = 군함용 화재 진압 휴머노이드 로봇있어요. 화재 진압 로봇이니까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고 얼마나 좋은 거예요.

근데 하루는 갑자기 걱정이 되기 시작한 거예요. 이 기술을 해군에 납품하고 나면 기술이 제 손을 떠나면 어떻게 할 수 없거든요. 이 로봇을 해군에 줬는데 만약 소화기 대신 총을 사용하면 사람을 살리는 기술이 해하는 기술로 쓰일 수 있기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진행해야 되나 관둬야 되나? 저는 개인적으로 무기가 달린 로봇은 절대로 만들지 않습니다. 아군이든 적군이든 사람을 다치게 하는 로봇을 만들기 싫었거든요.

그래서 내가 안 하면 누군가는 할 테니 내가 조금이라도 옳은 방향으로 해야겠다.

 

누가 망치로 사람을 다치게 했을 때 그게 망치의 잘못일까요? 쓴 사람의 잘못일까요?

쓰는 사람의 잘못이죠. 결국 모든 문제는 윤리에 관한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노벨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과학자죠.

정말 위대한 발명가인데 산업적 목적으로 발명한 다이너마이트가 세계대전에 사용돼서 많은 사람이 죽었어요. 그 때문에 노벨은 정말 많은 죄책감을 안고 살았는데 다이너마이트로 번 돈으로 만든 노벨 평화상이죠.

그리고 아인슈타인이 발표한 상대성 이론이 핵폭탄을 만드는 데 쓰인 거예요.

아인슈타인은 본인의 명성을 활용해서 핵 반대 운동을 펼쳤어요.

 

저는 학교에서 학생들과 정기적으로 토론을 해요,

우리가 개발한 기술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하는 자세. 그거에 대해서는 꼭 가르치죠.

 

※ 팩봇

폭발물 처리 로봇으로 카메라로 원격 조종자에게 현장 영상을 보낼 수 있다.

 

※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갔어요.

팩봇이라는 로봇을 원전에 투입한 거예요. 팩봇이 중계하는 화면을 보고 있는데 화면이 흰색 점이 생기는 거에요. 그게 뭐냐면 방사능 때문에 카메라 센서가 죽는 거예요. 조금 있으니까 흰색 점이 커지면서 전체 화면이 하얀게 변화더니 화면이 다 껴져 버리는 거예요.

전자회로 같은 것들도 방사능 때문에 다 죽어버리는 거에요.

저는 지구를 구할 로봇을 만든다라고 했는데 이 사건으로 연구 방향이 바뀌기 사작했어요.

 

정말로 유용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책상에서 공부하고 연구하는 거로는 되지 않습니다. 훌륭한 논문은 낼 수 있어요. 하지만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기술이 사용되는 현장에서 체험하지 않으면 유용한 기술을 만들 수 없다는 걸 느꼈어요.

 

※ 교수님이 자동차도 만드셨다고?

제가 박사를 따고 나서 무인 자동차 대회에 참가했어요. (DARPA Urban Challenge)

폴더폰이 인기를 누리던 2007

시대를 한참 앞선 무인 자동차 대회가 열렸다.

전문가로 이뤄진 팀들과 달리 학생들과 함께한 데니스 홍 팀

거기서 저희가 3등을 했어요.

그때쯤 미국시각장애인협회에서 소식을 접한 거예요.

과학자 공학자들이 사람 없이 운전하는 차를 개발했구나

어쩌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차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미국 시각장애인협회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시각장애인 자동차 대회를 개최한다.

우린 벌써 무인 자동차를 만들었잖아요. 그래서 가슴이 뛰는 거예요.

시각장애인 태우고 가면 되는 거예요. 그래서 고민 없이 대회에 지원했는데....

제 인생에서 가장 쇼크를 먹은 날이 뭐였냐면

대회에 참여한 사람이 저 하나밖에 없었던 거예요.

제가 잘못 본 거죠. 이 대회는 단순히 시각장애인이 타는 차가 아닌 직접 운전하는 차를 만드는 대회였던 거죠. 앞을 못 보는데 어떻게 운전을 해요.

무인 자동차 대회 참가 팀들에게 이메일을 돌렸는데 세 가지 종류의 답장이 있었어요.

시각장애인이 어떻게 운전해 불가능한 거 말고 가능한 거 해.”

돈도 안 되잖아. 그거 말고 돈 되는 거 해.”

불쌍한 사람들이 무슨 운전이야.”

이런 이야기였는데 불가능하다 말하는 사람들 앞에서 성공해서 콧대를 납작하게 해줘야지.”라는 생각으로 도전하게 된 시각장애인 자동차 대회.

 

 

아무리 머리를 짜도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아요.

그러다가 아이디어를 내지 못하는 건 시각장애인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 다음날 하루 24시간을 눈에 안대를 하고 지내기로 했습니다.

밖에 나가서 걸어가는데 너무 답답하고 사람들은 놀리고 3시간 정도 된 것 같아서 안대를 벗었는데 3분이 지난 거예요. 바로 그날 학생들과 시각장애인협회로 갔어요.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밥 먹고 자고, 같이 생활했어요.

처음 시각장애인 센터에 갔는데 너무 어두워요. 불이 다 꺼져 있는 거에요. 시각 장애인들에게 불이 필요가 없는 거죠. 그리고 보지 않고서도 식기를 척척 구별해내고 에베레스트 등반한 시각장애인도 있고 건축가도 있어요. 그들과 함께 지내면서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자동차에서 그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엄청나게 중요하고 아주 당연한 사실 시각장애인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렇게 개발하기 시작한 시각장애인이 직접 운전하는 자동차

 

※ 시각장애인 차는 어떻게 운전하나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운전하시는 분들이 보지 못하니까. 자동차가 대신 봐줘야겠죠. 자동차에 달린 센서가 정보를 받아들이고 그 정보를 운전자에게 비시각적 방법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는거죠. 그게 비시각 인터페이스 = 비시각적 방법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장치.

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일부러 소리를 안 나게 했어요. 왜냐면 시각장애인들도 운전하면서 친구랑 얘기도 하고 음악도 듣고 싶잖아요.

촉감을 활용한장치 에이픽스.

공기로 그림을 그려요 수천개 점에서 압축 공기가 나오는데..

손을 올려놓으면 그림을 느낄 수가 있어요.

길의 모습을 촉감으로 전달하는 장치

사실 운전, 자동차에 관한 프로젝트가 아니었고 결국은 시각장애인에게 어떻게 정보를 전달하는지가 관건이었던 대회였어요.

 

 

시각장애인 차를 개발하고 시각장애인들이 저를 없애버린다는 협박을 하기도 했어요.

그게 혹시 시각장애인 차를 타고 다니다가 사람을 다치게 하면 시각장애인 이미지가 안 좋아진다고 저에게 협박과 공격을 했죠. 그래서 저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한 일이었는데 이런 소리를 들으니까 충격적이었어요. 상처도 받고 그러다가 멘토와 대화를 하는데

저항이 있다는 것은 세상을 바꾼다는 증거야.”라는 말을 해주셨어요. 그 말이 저에게 용기와 힘을 줬어요. 지금도 어려운 일이 있으면 그 말을 떠올려요.

 

※ 로봇 공학자로서 목표

우리 연구소는요. 사회를 이롭게 하고 행복을 주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신념이 있어요.

한가지 약속드릴 수 있는 게 저희가 만드는 어떤 로봇이든 사람들한테 행복을 주는 따뜻한 로봇이 될 거라는 건 약속드립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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