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를 풍미한 히트곡의 주인공 가수 겸 배우 엄정화

2023. 7. 23. 14:57정보 공유/퀴즈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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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 달토끼입니다.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오는 퀴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보다보면 퀴즈가 나오는데 어려운 퀴즈들이 많아서 1화부터 현재까지 어떤 퀴즈들이 나왔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197포기하지마에 나오는 퀴즈를 모아보았습니다.

 

우리를 유혹하러 디바가 찾아옵니다.

 

90년대를 풍미한 히트곡의 주인공

엄정화 몰라?

2023년 현재, 모를 수가 없는 드라마의 주인공

연기 하면 엄정화,

노래 하면 엄정화,

누나 하면 엄정화

 

 

1. 유 퀴즈 온 더 블럭 197화 포기하지마 특집 (230607) - 가수 & 배우 엄정화

 

(3) 이것은 사방으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자유로운 모습을 가리키는 사자성어입니다. 가로와 세로를 가리지 않고 낭가는 상태라는 뜻으로 엄정화 씨는 연기, 음악, 예능 등 각종 분야에서 이것 하며 활약 중입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종횡무진

 

※ 드라마 “닥터 차정숙“

전업주부 차정숙이 의대 졸업 20년 만에 레지던트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레지던트 생활을 반대하는 남편(김병철)의 방해 공작에 통쾌하게 복수하며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K-콘텐츠 닥터 차정숙’, 등 넷플릭스 17개국 1

닥터 차정숙신드롬급 열풍, 엄정화 5주째 화제성 1

닥터 차정숙’, 최고 시청률 18.5%로 종영

TV, OTT 통합 화제성 1

 

※ 엄정화 씨와 차정숙이 비슷한 점이 있다고?

차정숙도 20년 만에 가정주부에서 의사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역할이고 엄정화로서는 이런 뜨거운 반응을 20년 만에 받는 것 같아요. <초대>, <포이즌> 할 때의 뜨거운 반응을 오랜만에 느껴보는 것 같아요.

 

※ 가장 애틋한 기억에 남는 대사가 좀 있습니까?

차정숙의 대사인데 의사로 돌아가지 못하게 방해하는 남편에게 내가 도와달라고 하진 않아, 근데 걸어갈 수 있게만 해줘. 길을 닦아주거나 손을 잡아주는 것까지는 생각하지도 않을게 그냥 걸어갈 수만 있게 해줘.”

그 대사가 할 때 너무 좋았고 또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은 나 스스로 찾아볼게요 그게 교수님이 생각하는 길과는 전혀 다를지 몰라도 제 선택엔 분명 이유가 있을 거예요.” 그 대사도 너무 좋았어요.

 

사람들한테 기대지 않고, 요행을 바라지도 않고 자기 스스로 찾아갈 수 있다는 다짐이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유재석 : 스스로의 인생을 살아간다는 게 참 쉽지 않거든요.

 

엄정화 : 정말 쉽지 않아요. 때로는 막 누군가로 인해서 행복하기도 스스로 때문에 행복하기도 한데 그 길이 어떤 길이든,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차정숙에게 엄정화가 한마디 해주신다면?

정숙아, 그동안 정숙이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너로 인해 나도 많이 성장하고 배웠어.

무엇을 하든 어떤 일을 하든 정숙이와 닮은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 고마웠어.

 

※ 엄정화 PART1. 데뷔곡 <눈동자> 1993년

엄정화의 데뷔작 <바람부는 날에는 압구정동에 가야한다>OST로 현재 엄정화의 콘셉트를 규정하는 데 일조한 곡.

 

몽환적이고 도시적인 분위기가 엄정화와 잘 어울렸던 곡.

 

눈동자가 신해철의 곡이라고?

 

엄정화 : 신해철 오라버니께서 네 눈을 보고 가사를 썼다고 하셨어요.

 

유재석 : 노래만큼 중요한 데뷔 콘셉트

 

엄정화 : 이 곡 때문에 제가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1집을 준비할 때 나의 이미지를 어떻게 갖고 갈 것인가에 대해서 엄청 고민이 많이 생기고 길을 못 찾겠더라고요. 당시에는 강수지씨, 하수빈씨 등 청순 연예인들이 인기였기에 나같이 생긴 사람은 어떤 이미지를 어필해야 할까?“

 

유재석 : 그 당시 청순함이 키워드로 트렌드였는데 엄정화가 등장하면서 판이 바뀌게 되었죠.

도시적으로 세련미로

 

※ 명곡들이 계속 나오면서 엄정화의 시대가 열립니다.

엄정화 최고 명반이라 함은 무엇일까? 라고 설전이 있을 정도

 

2<하늘만 허락한 사랑>

3<배반의 장미>

4<포이즌> <초대>

 

유재석 : 90년대 여자 솔로 가수들이 1위 하기가 쉽지 않은 분위기였어요. 아이돌 1세대들 핑클 HOT 젝스키스 god 등 가요계의 르네상스로 불리는 시대였기에 1위가 쉽지 않았어요. 이 안에서 솔로 가수가 1위 한다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었어요.

 

빠지면 섭섭한 무대 의상 & 아이디어

장미 가시를 상징하는 <배반의 장미>의 헤어스타일

<초대>에서는 부채

<포이즌>에서는 55 칼단발

 

 

엄정화 : 나올 때마다 좋아해주셔서 더 신나게 더 변화를 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곡을 들었을 때 곡에서 주는 느낌을 이미지로 풀어가는 게 저한테는 즐거움이었어요.

 

※ 정화 픽 명반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5

엄정화 PART2. 몰라 (1999)

 

<몰라>가 노래도 노래지만 전국을 제패한 스타일링

귀틀막 신드롬을 일으킨 곡

 

유재석 : <몰라>를 위한 준비를 많이 하셨는데 보컬 레슨까지 받으셨다고?

 

엄정화 : 너무 곡을 받고 싶은데 나한테 주실 수 있냐고 그랬더니 노래 부르는 스타일이 이 곡과 어울리지 않는다.” 이곡은 샤우팅으로 불러야 하는데 내 창법은 그렇지 않으니까

그래서 그렇게 부르려면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해서 보컬 레슨을 받았어요.

 

유재석 : 힘주어 부르는 창법으로 바꾸면서 소화한 <몰라> 5집은 55만 장이 팔리며 90년대 서울가요대상, 가요대전, 골든 디스크 본상, 올해의 가수상을 휩쓴다.

배우 필모도 단단하게 만든 것이 이때인데요.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 데뷔작 (1993) 이후

10년 만의 첫 주연작 <결혼은, 미친 짓이다>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수상

 

엄정화 : <결혼은, 미친 짓이다> 하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굉장히 수위가 높은 신들이 많아서 다들 말렸어요. “지금 이렇게 인기 많은데... 지금의 인기조차 없어질 수 있다.”

저도 두렵긴 했는데 너무 다시 영화가 하고 싶었었어요.

사실 이미지가 가수 쪽으로 굳어져서, 작품이 오질 않는 거예요.

그런데 <결혼은, 미친 짓이다>에서 기회를 주신 것도 감사했고 담고 있는 얘기가 마음에 들어서 굉장히 과감한 선택을 했던 것 같아요.

 

유재석 : 이 작품은 엄정화의 30가 그대로 들어간 작품이라고

 

엄정화 : 30, 그때가 결혼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기예요. 그때는 30대 초반에는 결혼을 해야 했어요. 30대면 노처녀라 그러고 그런 때였어요.

모두 같은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사랑이 있는 결혼이냐? 돈이 있는 결혼이냐?

이런 선택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영화였어요.

 

 

※ <결혼은, 미친 짓이다> 2003

사랑으로 하는 연애, 조건을 보는 결혼 사이 갈등하는 30대의 현실적인 이야기.

 

※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엄정화표 연기를 만들기 시작하는데 주변에서 여러 개 하려고 하지마 지금하는거 잘해. 굳이 뭐하러? 지금도 좋은데? 이럴 때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는 용기 어떤 가요?

 

사실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을 같이 하는 게 서로의 커리어에 그렇게 도움을 주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것 때문에, 가고 싶은데도 시도조차 안 해볼 수 없잖아요.

 

※ 엄정화 PART3. D.I.S.C.O (2008)

파격적 핑크 스타일링

<D.I.S.C.O>를 내면서 걱정이 많으셨다고? 주변에서도 무슨 댄스냐고 나이이야기하고 그랬다고?

 

그때 나이가 서른여덟이었는데 계속 무대가 좋고 항상 올라가고 싶고 그랬는데 내가 그것 때문에 그만두고 싶진 않았아요. 내가 그만두고 싶을 때, 그만두는 게 맞는 것 같아요.

<D.I.S.C.O>를 내기 전에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들을 엄청 변화도 주고 시도도 많이 했었어서 대신 판매량이나 순위는 저조했고 다시 대중의 사랑을 받고자 준비한 곡이 <D.I.S.C.O>

 

유재석 : 가요계의 2008년은 여성 가수의 황금기

서인영 - 신데렐라

원더걸스 - 노바디

이효리 - 유고걸

 

 

※ 이효리씨가 엄정화 씨를 찾아왔다고?

효리도 서른이 되는 시기, 나도 마흔이 되는 시기였어서 만나서 나이에 대한 부담감, 시선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이 있었죠. 내가 지나왔던 거고, 그때 효리랑 똑같이 고민했던 시기였고, 얘기를 나누고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좋았아요.

 

효리도 용기있게 고민을 얘기했던 것 같고 저보다 더 중압감을 느꼈을 것 같아요. 효리의 인기는 더 대단했기 때문에 그런데 제가 마흔이 됐을 때 30대가 되는 효리를 볼 때는 아직 너무 아기인 거예요. 제가 서른 되는 해에 <몰라>를 불렀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의 시선이, 생각이 자꾸만 잡는 거예요. “나이가 들었다.” “30대다그러면서 지금보다 예전은 더 심했단 말이죠. 지금은 그래도 30대를 20대 초반으로 보는 시선이지만 그때는 30대만 되어도 이미 늦었다는 시선 속에서 정말 고민이 많았을 거예요.

그래서 괜찮아, 더 갈 수 있어! 얼마든지 네가 하고픈 대로 할 수 있어.”라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왜냐하면 제가 지나왔기 때문에

 

놀면 뭐하니?>에서 누나와 인연을 맺고 함께했지만 다시 노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고 해요

 

엄정화 : <D.I.S.C.O> 앨범 이후에 갑상선 수술을 하면서 목소리를 8개월 정도 내지 못했어요. 아무한테도 말을 안 했어요. 말을 하면, 하고 싶은 일을 못 하게 될까봐 숨겼어요.

진짜 목소리가 안 나오게 될 때의 공포는 엄청나더라고요.

그래서 <환불원정대> 때도 목소리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재석 덕분에도 엄청 도움을 많이 받았고 내가 더 용기가 생겼던 것 같아요.

 

, 다시 노래를 하고 싶었던 게 부르지 못할 거란 얘기를 들었을 때

만약 포기하고 가수의 길을 그만뒀다면, 그렇게 살 수도 있겠죠.

그런데 나 스스로에게 그렇게 끝을 내고 싶지는 않았어요.

다시 앨범을 만들고 싶었고 마지막 인사를 하더라도 그동안 감사했다는 무대를 꼭 갖고 싶었었어요. 그냥 사라지듯이 없어지는 거 말고 내가 해내서 무대에서 인사드리고 싶었어요.

그렇게 끝난다면 꿈을 찾아왔던 제 시간이 사라져버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제 목소리는 좋아지고 있고, 찾아가고 있어요.

얘기하고 연기를 할 때는 다 극복했거든요.

그런데 가끔 댓글을 보면 목소리가 떨린다, 아픈가보다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아픈 건 아니거든요. 이제 여러분들도 제 목소리가 이렇다고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어요. 괜찮습니다. 그냥 제 목소리는 .... 이렇습니다.

 

 

어떨 땐 목소리가 갈라질 때 , 나 왜 갈라지지? 이렇지 않았는데매 컷마다, 한 마디, 마디마다 물을 마시고 목소리를 가다듬었어야 되니까 노래도 마음대로 안 될 때 이게 왜 안 되지? 내가 항상 내던 소리인데하면서 예전하고 자꾸 비교를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제가 단점이라고 생각하고 자꾸 감추려고 생각하면 더 안 좋게 느껴지고 저 스스로도 계속 움츠러들어요. 생각의 차이인데 내 목소리는 이렇게 특색이 있어, 이건 나야라고 받아들이면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고 이게 나야라고 한마디도 말을 못할 때도 있었으니까 그때에 비하면 너무나도 편안하고 제 마음도 편안해진 것 같아요. 그리고 제 목소리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제 스스로에게도 최근 몇 년이 조금 침체기 같은 느낌이 들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닥터 차정숙>을 하면서 다시 또 느꼈던 건 좋은 시간은 언제든지 올 수 있구나. 내가 꿈을 가지고 있는 한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그게 언제 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 희망을 놓지 말아야겠다.’ 그런 생각을 해요.

60이 넘어서도 올 수 있는 건데

 

어렸을 때는 진짜 가정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그 시기도 어렵고 힘들다고 느꼈던 때도 있었던 것 같아요. 여섯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희망이 안 보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지나오면서 잘 준비하고, 준비되어 있으면 언젠가 정말 좋은 이야기가 선물처럼 오는 구나.

 

 

※ 정화의 요즘 고민은?

요즘 고민을 생각 안 하려고 해요. 오랜만에 진짜 좋은 작품 만나서 반응도 좋고 그런데 지금은 고민하는 것 자체가 욕심인 것 같고 그래서 안하려고 하고 있어요. 이거 진짜.. 즐기고 싶다. 그러고 싶어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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