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 14:05ㆍ정보 공유/예능 리뷰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록 218회 “왕이 나타났다”편 퀴즈 문제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는 사극의 왕이자 시청률의 왕이면서 사랑의 왕을 넘어 예능의 왕을 키우기까지!
왕이란 왕은 다 휩쓴 남자 배우 최수종
▶ 첫 번째 유퀴저 : 배우 최수종
▷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어떤 내용?
고려와 거란(요나라)의 26년 동안의 세 차례에 걸친 전쟁에서 결국은 승리를 합니다.!
고려가 거란을 물리치는데 전쟁 중에 생기는 수많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
[고려를 하나로 모아 승리로 이끈 현종과 고려군 총사령관 강감찬의 이야기]
극 중 최수종은 거란을 물리친 명장 강감찬 역을 맡았다.
<고려 거란 전쟁> 제작비 무려 270억이 들었습니다.
▷ 강감찬 장군이란?
강감찬 장군은 문인이에요.
지략과 지혜와 글솜씨가 뛰어난 문인이셨는데 직접 전선에 뛰어들어서 전쟁을 이끌며 그렇게 전쟁에서 승리까지!! 강감찬 장군님은 고려를 구하십니다.
▷ 사극 촬영은 여름이 힘든지 VS 겨울인 힘든지?
저는 겨울이 더 힘들어요. 요즘 이 날씨에 저는 얇은 내복 네 벌 입습니다.
두꺼운 것까지 하면 8벌까지 껴입습니다.
근데 8벌까지 입으면 다리가 안 굽혀져서 말타기가 제일 힘들어요.
▷ 역할에 따라 달라지는 게 있는지?
글쎄요. 저는 그런 게 없어요. 사실은.... 제가 그렇다고 진짜 왕도 아니고
▷ 일상에서 사극 발성 나오기도 하는지?
아니요. 전혀.. 말할 땐 그냥 이렇게 하잖아요. 목에서 나오는 발성으로.
사극은 복식 호흡으로 해서 톤이 달라져요.
▷ 최수정의 첫 사극?
제가 사실 사극을 처음 시작할 때 조선왕조 500년 한중록 사도세자 역할을 맡았어요.
제가 대사를 한마디 하면 선배들이 웃겨서 뒤로 다 넘어갔어요.
사극톤 없이 그냥 했거든요. 그러다가 배우려고 선배들의 모습을 봤죠.
늘 담배를 피우고 목을 쥐어짜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도 뭐 이렇게 표현하는 건가? 하면서 목을 쥐어짜면서 사극톤을 만들어보고
사극 톤을 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노력했던 적이 있었어요.
▷ 많은 분이 기억하시는 왕 <태조 왕건>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려를 세운 왕건의 이야기로 최수종을 ‘사극의 왕’으로 만들어준 작품.
2000년 ~ 2002년 방영 (200회 방영)
보조 출연자 포함 5만 8천 2백 명의 연기자가 출연
총 제작비 336억
한국 사극 사상 최장편으로 최고 시청률 60.5%
▷ “왕 역할은 어떨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고?
맨날 욕먹었어요. 얼굴 동글동글하고 쌍꺼풀지고 그런 사람이 무슨 왕이냐?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대부분 부정적이었어요.
“자기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결승선에서 누가 골인하는지 지켜봐 달라“
긴 대하드라마에 어떤 모습으로 변해가면서 어떻게 하는지 그 이후에는 별말이 없었습니다.
▷ 나의 노력
대본을 볼 때 남들보다 더 많이 본다.
“쟤 100번 봐? 그러면 난 101번 읽겠어.”
대본 옆에다 正 자로 표시를 합니다.
다섯 번 열 번 또 보고 열다섯 스무 번 이렇게...
대사를 어떻게 전달할까 많이 고민하고 연구하는....
예전에는 국어사전 갖고 다녔어요. 장음, 단음 체크하려고!
<대본> 이 전쟁이
라는 단어가 있으면 “이 전쟁이” 아니고 “이 전:쟁이” 장음을 표시하느라고
장음에는 위에 동그라미 두 개를 쳐놔요.
그래서 남보다 첫 대본을 읽는 게 두 배는 걸렸어요.
늘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하려다 보니까
딱 슛 들어가면 대본을 놔요.
그때까지도 늘 대본은 저하고 같이 있어요.
▷ 수종의 원래 꿈은 뭐였는지?
그런 큰 꿈보다도 그저 공부해서 잘 살 수 있으면.... 이런 학생이었어요.
아버님도 돌아가시고 어려운 환경에 있을 때 고등학교 3하년 여학생을 지도해줄 수 있냐고 해서.... 뭘 못 하겠어요. 돈을 벌 수 있으면... 그렇게 학생의 과외를 하며 돈을 벌었어요.
근데 아이의 아버님이 K본부 예능국장님이셨어요.
예전에 예능국 국장님이면 지금으로 치면 드라마와 예능 전부를 총괄하시던 분이죠.
그 당시 <사랑이 꽃피는 나무>를 “한번 해보는 거 어떤가?“하고 연기를 배운적도 없는데 갑자기 곱상하게 생겼다고.. 그래서 ”돈 주냐고“ 물어봤더니 돈주니까 오디션을 보라고 해서
“뭐! 해보지!”라고 한 것이 캐스팅이 된 거예요.
그렇게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를!!
▷ 대본 리딩 같은 것들은 배우셨어요?
그때의 습관이 지금까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먼저 가서 기다려요.
제 대사가 몇 마디 없을 거 아니에요?
남의 대사를 다 외울 정도로 엄청나게 연습을 했어요.
그 당시 조금 지나서,
K본부에서 “그 친구 어때?”라는 질문에 감독님들 말이 “그 친구 쓰면 펑크는 안 나”라고 할 정도로. 그냥 부지런하게 하다 보니까
<젊음의 행진> MC의 기회도 주어지고 그때 하희라씨도 만나고
▷ 하희라씨를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이 왔는지?
<젊음의 행진> MC 전에 방속국에서 하희라 씨를 한번 봤었어요.
첫눈에 반해버렸어요.
▷ 수종은 어릴 적 어떤 아이?
지금도 제가 방송에 나오는 걸 보고 “에이 저거 최수종 아니야” 그런 친구들이 많아요.
너무 내성적이고 조용하고 말 없고 눈에 띄지 않는 아이였어요.
▷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
아침 기도, 대본 공부, 식사 준비 등 아침에 할 일 많아요.
집, 일터, 체육관 무한 반복하죠. 토요일은 축구, 일요일은 교회 일주일 루틴이죠.
모든 포커스가 가족과 일에 맞추져 있기에...
주변 사람들이 “너무 단순하고 심심하지 않아?”하시는데 그렇지 않아요.
일하러 가면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잖아요.
오늘도 다 처음 보는 분들도 많잖아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며 배우는 게 많기에 어찌보면 단순해보이는 일상이 더 값지게 느껴지는
▷ 철저한 자기관리
37년간 몸무게가 많이 쩌야 1kg! 그 몸무게를 40년 가까이 유지한다는 건 엄청난 자기 관리와 절제가 아니면 이뤄낼 수가 없어요
“본인만의 생활을 꾸준히 지켜내는 건 어느 것보다 대단한 일“
나이 들어서도 강감찬 장군도 70세에 귀주대첩 나갔어요.
70세 넘어서도 하는 장군들이 있어요.
제게도 70세에 기회가 있다면 “하고 싶어요!”
조금 더 절제하면서 살면 충분히 건강하게 오랫동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유퀴즈 문제4]
다음은 사극 전문 배우 최수종 씨가 왕 역할로 출연한 작품들입니다. 사진을 보고 역사적 배경이 빠른 순서대로 나열하세요.
[정답] ④ → ② → ③ → ①
[해설]
④ <대왕의 꿈> 신라 태종 무열왕
② <대조영> 발해 세운 대조영 (고왕)
③ <태조 왕건> 고려 세운 왕건
① <대원군> 조선 철종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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