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하나은행에 합격한 19세 예비 은행원 이채현 김예화 학생

오늘은 유퀴즈 224회 이채현 & 김예화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길 : 삶에서 지향하는 방향, 목적이나 전문 분야

일찌감치 길을 찾아 바늘구멍 뚫은 고등학생들

대전 여상, 한국은행, 하나은행 합격자 배출

“금융권 목표로 잡고 고등학교 입학해. 지금 열심히 길을 터놓자.”

 

한국은행과 하나은행에 합격한 19세 예비 은행원

 

▶ 두 번째 유퀴저 : 이채현, 김예화 학생

 

※ 열아홉에 취뽀하셨는데 요즘 행복하시죠?

김예화 : 고등학교 3년 동안 열심히 한 보람이 있구나. 직장인이 된다는 생각에 긴장도 되고 걱정도 많아졌어요.

 

※ 은행에 취업을 하셨는데 원래 그쪽에 꿈이 있으셨어요?

김예화 : 은행원이라는 직장이 너무 멋있잖아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딱 “아, 난 은행원이 돼야겠다.” 고등학교 3년 내내 그것만 바라보고 준비했습니다.

 

이채현 : 은행원이 꿈이 있었지만 확실한 건 아니었고 언니 둘다 대전여상이고 엄마도 이모도 대전여상이라서 자연스레 대전여상에 진학했는데 막상가서 공부하니까 저한테 잘 맞고 은행원이 적성을 발견한 것 같아요.

 

※ 두 분은 어떤 업무를 보시는 거예요?

이채현 : 은행에 가면 있는 행원분들이 하는 창구 업무!

 

김예화 : 한국은행은 창구 업무가 없고 사무적인 업무를 주로 하다 보니까. 사무실에서 컴픁를 하지 않을까?

 

 

※ 나만의 면접 필승 비법?

김예화 : 동갑인 19세 지원자들과 면접을 보는데 “나만의 특이한 경력 사항이 필요하겠다.“. 한국은행은 경제 금융 쪽으로 특화된 지원자들이 많아요. 그쪽으로는 튀기 힘들겠다. 학교 홍보 모델을 했었거든요. 홍보 쪽으로 가야겠다. ”한국은행에서도 홍보 모델, 얼굴이 되겠다.!!“

 

 

이채현 : 제가 예화처럼 활동이 많지는 않아서 그래서 공부 잘하는 걸 어필해야겠다. 전교 1등이라고 딱 말을 하는 순간 4분이 씨익 웃으시더라고요.

저의 역향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전문성입니다. 자격증 이야기하고 또한, 전교 1등 두 번을 하면서... 끝에 이렇게 슬쩍 넣었어요.

 

※ 요즘 면접 보러 가면 인사도 합니까?

이채현 : 한 명씩 자기소개를 시키세요. 일어나서 자기소개를 한 명씩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고객을 최우선하는 마음으로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지원자 이채원입니다. 하나은행에 입행하기 위해 세 가지의 역량을 길렀습니다. 첫 번째, 전문성입니다. 펀드투자권유대행인을 취득하며 금융지식을 쌓았고 또한, 전교 1등 두 번을 하면서 높은 성적을 유지하였습니다.”

 

김예화 : “안녕하십니까? 한극은행의 얼굴이 되고 싶은 김예화입니다. 눈 코 입으로 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첫째, 넓게 보는 눈입니다. 학급 반장, 학생회 등의 활동을 통하여 문제가 생겼을 때 넓게 보고 판단하는 눈을 길렀습니다. 둘재 숨을 불어넣는 코입니다. 경제탐구동아리, 금융실무동아리 등 대내외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길렀습니다. 한국은행에 창의성을 불어넣겠습니다. 섯쩨 진실 된 입니다. 홍보 모델로 여러 사람을 만나 진실 되게 말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저의 눈코입 역량으로 한국은행의 얼굴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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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하는 직장에 합격하기까지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김예화 : 채현이는 전교 1등이니까 내신 성적이 엄청 좋잖아요. 이러면 어디든 갈 수 있어요. 저는 내신 성적이 채현이에 비하면 떨어지는 편이에요. 성적으로는 경쟁이 안 된다! 활동 위주로 엄청 노력을 했어요. 동아리 8개를 했거든요. “머리가 안 좋으면 발로 뛰어야지!!“ 열심히 활동 채우느라 고생했어요.

 

유재석 : 어떤 동아리를 하셨어요?

 

김예화 : 취업 포트폴리오 동아리, 경제 탐구 동아리, 금융 신문 동아리, 공사·공단 동아리, 추가로 친구들과 자발적으로 만든 동아리인 토론 동아리, 플래너 작성 동아리, 주식 동아리, 자소서 첨삭 동아리를 했어요.

 

이채현 : 저는 예화처럼 외향적이지 않으니까 성적으로 채워야겠다! 자격증도 많이 따려고 노력하고 자격증 총 20개 있어요. 전산세무 2급, 전산회계 1, 2급, 전산회계운용사 2급 FAT 1급, TAT 2급, 펀드투자권유대행인, TAT1급 등

자격증 20개 따는 와중에 전교 1등까지 사수한 채현.

 

※ 걱정되는 거 있습니까?

이채현 : 첫 월급 받으면 점심, 커피는 언제 쏘면 좋을지? 타이밍 잡는 게...

요즘 인터넷을 보면 “3개월차 신입이 아직도 밥 안 쏜다고 눈치 대박 없다고”

 

 

유재석 : 아직 신입인데 좀 아니지 않냐? VS 신입이 한 번은 쏴야 한다.

 

이채현 : 그런 글을 보면서 제가 이제 신입사원이니까 어떡하지? 언제 쏴야 하는 거지?

 

김예화 : 밥은 취향이 갈리다 보니까 정하기 힘들 것 같고 저는 커피 같은 후식으로! 그런걸 사드리고 싶네요.

 

※ 또 다른 걱정되는 거 있습니까?

김예화 : 사회에 처음 나가서 혼자 해야 되는 것, 경조사. 저는 아직까지는 학생이었으니까 부모님 따라가는 게 다였는데 이제 저 혼자로 김예화라는 사람으로 가는 거다 보니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어른들한테 많이 묻고 다녀도 기준마다 다르시잖아요.

 

유재석 : 보통 5만원 친하면 10만원.

 

※ 첫 월급으로 하고 싶은 것?

이채현 : 그동안 못 먹었던 해산물 먹고 싶어요. 비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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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화 : 배달비 안 보고 시키고 담아 놓고 다 한 번에 주문해보고 토핑도 추가해보고 싶어요. 약간의 사치죠.

 

※ 10년 후, 서른 살이 된 내 모습 어떨까요?

김예화 : 일단은 저희 학교가 특성화고등학교이다 보니까 바로 취업을 하잖아요. 직장 생활을 3년 하면 대학교를 갈 수 있는 제도가 있어서 아마 3년 동안 직장 생활을 하고 나서 대학교를 가지 않을까? 그만두지 않고 퇴근 후에 대학교를 다녀서 졸업장을 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채현 : 진짜 고등학교 때 공부하면서 계속했던 생각이 취업하면 공부 끝이다.! 아 이제 안 할거야!! 했는데 며칠 전에 OT 가서 현직자분들 만나고 오니까 퇴근 후에 다 스터디 카페를 가서 공부를 하신다고 해요. 저는 대학에 가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은행관련 자격증 더 따면서 공부를 할 예정이에요.

 

※10년 후 나에게 한 마디?

김예화 : 지금 이야기한 것을 열심히 노력했을 거라 생각하고 10년 뒤에 유퀴즈에 혹시 나오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잘하기를 바란다!

 

이채현 : 결혼은 했니? 돈.. 너무 펑펑 쓰지 말고 열심히 모으고 잘 살아 파이팅

 

 

◉ [유퀴즈 문제2]

‘이것, 이름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이는 수필가 민태원의 <이것 예찬> 첫 문장입니다. 또 안중근 의사는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이것은 다시 오지 않는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의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청춘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