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14. 15:07ㆍ정보 공유/드라마영화
오늘은 유퀴즈 238회 출발 비디오 여행 <영화 대 영화> 코너를 23년째 진행하고 있는 개그맨 김경식 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끝판왕이 나타났습니다. 개그계의 기린아 개그맨 김경식
영화 끝판왕이라고도 불리지만 연관 검색어로 영화 사기꾼부터 시작해서
죽은 영화도 다시 살리는 영화 심폐소생술사 김경식.
▶ 첫 번째 유퀴저 : 개그맨 김경식
※ 대한민국 영화 소개 최고 권위자 김경식
<출발! 비디오 여행> <영화 대 영화> 진행을 2002년에 시작해서 23년째 진행중
※ 최근 시작한 영화 유튜브 “경식씨네”
첫 업로드에 달리 뜨거운 반응들
차가운 유튜브 세계에서 영상 2개로 구독자가 4.76만명으로 뜨거운 시작을 알리고 있음.
얼떨떨해요. 영상 8분짜리 하나 10분짜리 하나 올렸는데 반응이 그러헤 좋을 줄은 몰랐고요.
이 유튜브는 “쌍방향 소통”을 많이 하는 거라고 해서 댓글을 일일이 달아드렸어요.
댓글 알람이 “자꾸 오면 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감사합니다 하트 하다보니까
궁금한 것도 있더라고요. 내가 직접 얘기해주는 게 나을 것 같아가지고 시간도 좀 있고 그래서..
조세호 : 저도 개인 채널 하고 있는데 가끔 가슴 아픈 게 “안 봤는데 재미없어요”라고 댓글을... 어떻게 할 방법이 없더라고요.
김경식 : 나는 그것도 댓글 달았어요. “공중파에서 하던 거 똑같이 하니까 재미없음”이라는 댓글에 아... 일리가 있네요. 사실 무슨 변화를 준 것도 아니고 내가 영화를 만든 것도 아니고 맞는 말이어서 “시작을 했으니까 앞으로 차별화되게 노력해 보겠습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드렸죠.
조세호 : 개인 채널에서의 해석이나 이런 것들은 직접 다 대본을 쓰시겠네요?
김경식 : 작가님이 계세요.
※ SBS 공채 개그맨 5명으로 이뤄진 그룹 틴틴파이브
<머리 치워 머리>, <어화둥둥 내 사랑> 연달아 히트곡을 발매하며 인기 가수 등극
유재석 : 그 당시 틴틴파이브는 개그계 일대 혁신이었어요. 그룹으로 활동하는 개그팀으로 아마 처음일 거예요. 노래, 츰까지 하는 개그 그룹 틴틴파이브
조세호 : 얼마전에 틴틴파이브 이웅호 선배님이 근황을 알리는 콘텐츠에 나오셔서 그 당시 틴틴파이브가 SM과 계약할 수 있었던 이유가 김경식 선배님이 “완전체가 아니면 계약을 안 하겠다”라고 하셔서 계약한거라고 인터뷰 하셨어요 그 만큼 의리가 있으신 분이라고?
김경식 : 계약 먼저 하고 왔는데 나머지 표정들이... 그래서 SM에 이야기를 했죠. “저만 계약하는 게 좀 그렇고 팀으로 활동을 해야 하는데 스케줄 문제도 있으니 같이 계약을 하면 안 되겠습니까?” “어! 당장 하자고 안 했어? 바로 해” 흔쾌히 바로 계약을 해주셨어요.
※ 틴틴파이브로 함께한 지 17년이 되던 해에 동우는 본인의 병을 세상에 고백한다
“망막색소변성증” 그런 동우를 위해 마지막 앨범을 만든 틴틴파이브 멤버들
유재석 : 경식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동우와의 우정. 대학 동기이자 데뷔 동기, 동갑내기 친구인데 두분은 학창시절부터 친했습니까?
김경식 : 전혀. 전혀 서로 몰랐어요. 개그맨 된 다음에 틴틴파이브를 하면서 친해졌는데 인생에 이렇게 좋은 친구가 생겼다고 느낀 건 동우가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병을 앓게 되면서부터 시각장애자가 되버렸어요. 저는 처음에는 야맹증인 줄 알았어요. 밤에 자꾸 걸려서 넘어지는 거예요. 우리가 공연을 하면 암전이 되잖아요. 동우가 매번 걸려 넘어지는 거예요. 그러면 관객들이 웃어요. 우리는 “끝까지 웃기려고 노력한다.”면서 그러면 동우는 웃어 넘겼는데 그게 시작이었던 거예요. 이미 병이 조금씩 진행 중이었던 거죠. 그러던 어느 날 연습실에서 동우가 “나 사실은 망막색소변성증이야 곧 마흔이 되면 시각장애인이 된대” 우리는 다 놀래고 아마 그때부터 좀 더 가까워지지 않았나?
※ 개그맨 이동우
아무래도 그때 그 기억이 제일 먼저 떠오르기는 해요.
제가 매체를 통해서 제 병에 대한 사실을 알리기 전에 멤버들한테 먼저 고백했을 때 얼굴들이 하나씩 하나씩 기억나는데 특히 경식이 얼굴이 인상적이었어요. 누가 보면 나보다 더 슬퍼한다 쟤가 지금.... “세상 저런 얼굴은 본 적이 없는 거죠. 저렇게 꺼져가는 얼굴은....” 통곡을 하면서 저한테 “동우야 약속할게 평생 죽을 때까지 내가 너 챙길 거야”라고 일방적으로 선언한 거죠. 저하고 약속한 게 아니라.
선언 이후로 15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동우의 일상에는 경식이 있다.
※ 2년 전부터 동우와 유튜브 채널 <우동살이>를 운영 중이라고?
<우리가 동화처럼 살아가는 이야기>로 줄여서 우동살이라고 동우가 지었어요.
50대 절친 둘이서 책을 읽어주는 유튜브 채널
동우가 어느날 “경식아 유튜브를 하게 되면 나는 네가 책을 읽어줬으면 좋겠어. 나는 책을 참 좋아했는데 요즘 책을 잘 못 읽어. 그리고 오디오북도 나에게는 한계가 있어.” 그래서 동우에게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어요.
요즘 읽고 있는 책은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이라는 책입니다.
동우가 옛날에 한번 읽은 책인데 다시 읽고 싶다고 해서 읽고 있습니다.
사실 조금 지루할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그걸 봐주고 조회 수가 나와요. 얼마나 감사해요.
동우와 저, 서로를 위해서 <우동살이>를 만들었어요. 솔직히 행복해요. 일주일에 한번은 꼭 만나서 촬영을 하고 “또 우리가 하고 싶은 것도 하자!!“해서 가발도 쓰고 콩트도 나름 둘이서 하고 먹방도 하고 그렇게 둘이서 살림살이처럼 하고 있어요.
※ 나에게 이동우 씨는 어떤 친구입니까?
안 그래도 어제 또 동우를 만났었는데요. 저보다도 더 유퀴즈 촬영을 신경 쓰고 있어요.
“너무 과하지도 말고 너무 웃기려고 노력하지 말고 그냥 자연스럽게 진솔하게 네가 해온 얘기 살살하면서 재석이가 시키는 대로 얘기만 해”
몇 시간 전에는 또 뭐라고 문자 온 줄 알아요? 정말 웃겨가지고
“퀴즈 꼭 맞혀서 돈 받으면 내 생일 선물로 등산화 사주라 알았지?”
생일이 다가오거든요. 동우가 하고 싶은 게 그렇게 많아요.
나는 등산 안 가더라도 등산복만 입는데 갑자기 등산화 신고 등산 가고 있다고 얼마 전에는 자기가 갑자기 꿈이 있대요.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있잖아요 그거를 바람을 맞으면 타고 싶다고 어저께는 봄이 오면 패러글라이딩 하고 싶다고 너랑 손잡고 가면 너무 좋겠다고.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고 바이킹도 못 타요.
◉ [유퀴즈 문제1]
이것은 그리스어로 움직임과 기록하다라는 뜻의 합성어인데요. 1895년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영사기의 이름에서 유래되어 오늘날 필름으로 장면을 찍어 연출하는 예술을 가리키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시네마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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