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3. 20:15ㆍ정보 공유/드라마영화
오늘은 유퀴즈 245회 배우 변우석님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새로운 청춘의 페르소나
<선재 업고 튀어>로 변우석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변우석
2011년 모델로 데뷔하고
수년간의 단역, 조연으로 내공을 다지고
10대의 청량함
20대의 풋풋함
30대의 성숙함까지 완벽 소화해
류선재 신드롬을 이끈 청춘의 페르소나 변우석
▶ 세 번째 유퀴저 : 변우석
▣ 예전에 비해서 대본도 많이 들어온다고?
한...10배 20배 정도?
▣ 우석에 대한 수식어도 매일 생기는 중
tvN의 새 아들
월요병 치료제
로코 천재
문짝 남주 (문짝만큼 키가 큰 ♥)
수범 (여주(솔이) + 남주(선재) = 솔선수범)
▣ 본명보다 선재가 익숙한 요즘.. 주변에서도 선재라고 부르는지?
저희 대표님이 항상 “선재야 어디니?” “선재야 밥 먹었니?”“선재야 사랑한다”
사실 제가 드라마로는 첫 주인공인 작품이거든요.
그래서 “제발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는데 상상 이상으로 사람들이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죠. 이렇게까지 잘꺼라고는 생각을 못했어요.
▣ 함께 출연하고 있는 혜윤
진짜 혜윤이가 없었으면 저는 선재의 감정을 이렇게까지 표현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혜윤이 주는 감정들이 진실되게 다가와서 저도 선재에 빠져서 더 잘할 수 있었어요.
초반 촬영할 때는 에너지가 넘치는데 촬영할수록 점점 에너지가 빠지는게 보이시나봐요.
“얘 약골이다!” 아침부터 새벽까지 항상 촬영하니까
처음 해보는 주인공역에 분량이 많아서 컨디션 조절하는 법을 몰랐어요. 근데 혜윤이가 제가 에너지 닳는 모습을 보고 과자, 젤리 등을 챙겨주며 당 충전을 시켜줘요
그리고 배경이 여름인데 겨울에 찍을 때면 너무 추울 때 물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연기가 나잖아요. 연기 없애려고 찬물 더 끼얹고 혜윤씨랑 서로 눈을 마주보는데 살기 위해서....
그때 혜윤씨가 저한테 한 얘기가 기억나요.
자기는 “군대를 가보진 않았지만 전우애가 이런 느낌일까?”라고
또 다른 감정을 느꼈던 것 같아요.
▣ 제작까지 3년이 걸렸다고?
제가 그 당시에 첫 주인공이고 인지도가 많이 있는 편이 아니어서 다른 배우님들한테 대본이 먼저 들어갔던 것 같아요. 저는 너무 감사하죠. 이 대본을 저한테 보내주신 거에 대해서...
전 대본을 읽자마자 ‘이건 무조건 하고 싶다’ 해야 될 것 많지만 ‘내가 한번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확실하게 했던 것 같아요.
유재석 : 수영선수 출신, 밴드 보컬 역할, 노래까지 직접 부른
변우석 : 사실 제스처에 대해서 되게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무대 매너라는 게 잠깐 해서 나오는 게 아니잖아요. 되게 많이 해봤어요.
▣ 따로 장래희망은 없었는지?
저희 누나가 모델일을 준비했어서 누나를 보면서 저도 ‘모델?’ 생각을 했었고 누나가 승무원을 하고 있었을 때는 파일럿을 한 번 해볼까? 하기도 했고
누나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저희 가족 자체가 되게 가까워요.
아빠도 사랑한다고 많이 얘기해주시고 뽀뽀도 해주시고....
남들은 이해를 못하시는데 저는 평생 받고 싶어요.
부모님에게 뽀뽀나 애정 표현을 끝까지 받고 싶어요.
한번 해보세요.
“좋아하는 사람한테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유재석 : 누나한테는 사랑한다고 해요?
어우 누나한테는 못하죠.
▣ 악착같이 일을 해서 지원해주신 것을 다 갚았다고?
지원해주셨다고 얘기는 했지만 그럴 형편이 되지는 않았어요.
부모님께 “내가 갚겠다. 나중에 진짜 성공해서 갚겠다.”
빚이 많이 있으셨는데 집안의 금전적인 문제로 떨어져 살았을 때도 있었고 그런 환경에서도 제가 하고 싶은 것을 지원해주시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모델 일을 하면서 돈을 좀 벌 수 있게 됐어요.
부모님이 갖고 있던 빚을 갚아드렸거든요.
그때의 부모님 표정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제가 처음 보는 부모님의 표정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어렸을 때 그런 생각 하잖아요.
‘이 돈 가지고 다른 것도 해볼 수 있는데 나는 그러지 못한 환경에 있네’
이런 생각도 했었어요. 그런데 부모님 표정을 보면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선택이다.
할 정도로 저는 잊을 수가 없어요. 너무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 혜성처럼 등장한 줄 알지만 배우 데뷔 9년 차
모델로서 길을 잘 가고 있다가 배우로 전향하고 찍은 작품이 “디어마이프렌즈”
윤여정 선생님의 조카 역으로 첫 배우 데뷔
첫 작품이 대작이다 보니 그 이후가 탄탄대로였을 것 같은데?
그렇지만은 않았던 것 같아요. 대본 리딩하고 잘렸던 적도 있고 트라우마의 연속이었던 것 같아요. “욕을 진짜 많이 먹고 자존감이 가장 낮았을 때가 있었어요.”
모델을 했기 때문에 영상에 찍히는 게 너무 좋았었거든요.
그런데 계속 혼이 나다 보니 카메라 울렁증이 생겼고 ‘이렇게까지 하면서 내가 이 일을 하는 게 맞을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때 주변인들에게 모진 얘기들을 들었는데 “너는 내가 봤을 때 4,5년 안에는 안 될 것 같아”라고 근데 진짜 아이러니하게 일이 풀리기 시작한 게 4, 5년 후부터였어요. 약간 선견지명이 있으신 분이다. 싶어요.
저는 그런 얘기를 들었을 때 “이겨내자!”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말에 좌절하고 싶지 않았어요. 제가 선택한 일이고 끝까지 해보자 싶었고 대신 가만히 있지는 않았고 나의 단점이나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떻게든 현장을 배우려고 노력했고 어떤 역할이든지 가리지 않고 하면서 트라우마를 이겨내 갔어요.
▣ 그 시간을 잘 버텨준 본인에게 칭찬을 한다면?
이제 시작이다. 방심하지 말고 더 열심히 해라.
잘했어라고 이야기 해주고도 싶지만 이제 시작이다, 더 열심히 하자 이런 말을 더 해주고 싶어요.
▣ 요즘 우석의 고민?
사람들이 선재라는 캐릭터를 많이 사랑해주셨단 말이에요.
고민보다는 다음 작품 때 더 잘해야겠다.
▣ 류선재에게 한마디 한다면?
3년을 거쳐서 나한테 와줬는데 너무너무 감사하고 진심으로 고맙다.
▣ 혜윤아
혜윤아... 아니 혜윤 씨!!
촬영하는 동안 나한테 주는 에너지나 현장에서 너의 태도를 보고 많이 배웠고 네 덕에 선재를 잘할 수 있었어. 너무 고맙고 맛있는거 먹고 싶으면 언제든 연락해 언제든 사줄 테니까 너무너무 고마워.
◉ [유퀴즈 문제3]
이것은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 신을 형상화하는 대상을 뜻합니다. 1940년대 미국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의 폭발적인 인기를 이것에 비유하며 대중문화계에 퍼지기 시작했는데요. 오늘날 많은 사람의 사랑과 존겨을 받는 대상인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아이돌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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