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 한없이 차갑고도 뜨거운 빌런 천만 배우

2024. 7. 1. 09:24정보 공유/드라마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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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퀴즈 246회 첫 천만! 빌런 배우 김무열의 영화 같은 인생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천만 관객을 끝까지 몰아붙이고 격렬하게 흔들어놓은 남자

한없이 차갑고도 뜨거운 빌런!

열 많던 날들을 지나 무자비하게 돌아왔습니다.

배우 김무열

 

 ▶ 네 번째 유퀴저 : 김무열

 

▣ 범죄도시4에서 단검 액션, 얼마나 준비하셨어요?

제가 20대 때 칼리 아르니스라는 필리핀 검술을 배웠는데 그 운동을 배운 경험이 있어서 단검과 친숙했고 액션 찍느라 힘들지 않았냐고들 많이 물어보셨는데 동석이 형님도 워낙 액션에 일가견이 있으시고 그 형은 실제로 배우가 복싱을 하는 게 아니라 복싱 선수가 배우를 하는 것 같아요. 그 정도로 몸을 잘 쓰시는 선배님이셔서 촬영 중 동석이 형 어깨를 주먹을 휘두르면서 쳤는데 컷 하고 사과를 드렸는데 ? 뭐가?” 모르시더라고요

아까 제가 형님을 친 것 같습니다. “~ 괜찮아제손은 이렇게 막 떨리는데...

인대가 놀라서 제 손은 막 떨리는데 동석이 형은 타격감이 없는 거죠.

 

 

▣ 칼리 아르니스

막대기로 수련하지만 실전에서 속도가 빠른 검술, 고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필리핀의 전통 무술.

 

▣ 본명이 김무열인가요?

. “무열왕과 같은 한자를 쓰고요.

김무열로 이름을 지은 이유가 무열왕이 삼국통일에 기여한 것처럼 남북통일에 기여할 큰 인물이 되어라라는 의미로 할아버지께서 직접 지어주셨습니다.

 

▣ 작품에 맞게 증량 & 감량

<악인전> 15kg 증량

<대외비> 12kg 증량

<범죄도시> 10kg 증량

 

저는 증량이 좀 힘들더라고요.

특히 치킨, 닭 요리를 좋아해서 일주일 동안 치킨만 먹고 살 수 있다고도 했었는데 너무 많이 먹어서 냄새만 맡아도 힘든 지경까지

 

▣ 학창 시절에 육상 선수였어요?

학교 대표로 해서 시, 도 대회 나가는 육상선수.

100m, 200m하다가 200m & 높이뛰기를 주력 종목으로 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운동하고 뛰어노는 걸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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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상을 하다가 어떻게 연기의 길로?

중학교를 다닐 때, 같이 방과 후 활동을 했던 선배가 머리를 단발 정도로 기르고 나타나서 머리를 어떻게 기르고 왔냐고 물어보니까 안양예고 가면 머리를 기를 수 있어라는 머리를 기를 수 있다는 말에 목표를 잡았어요. 어머니께 목표를 선언하고 연기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제가 공부를 하고, 다른 길을 가길 바라셨거든요. 아버지 몰래 2년 정도 연기학원을 다녔어요.

아버지께서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오셔서 국회의원 보좌관을 오래 하셨어요. 되게 엄한 분이셨어요. 아버지는 연기보다는 공부를 더 하길 바라셨기에 안양예고 가서 연기를 하고 싶다고 선뜻 허락을 구하기가 어려웠어요.

 

▣ 고등학교 입학 즈음에 집안 사정이 어려워졌다고요?

어머니께서 상가 분양 관련한 사기를 당하시면서 여러 일이 겹치면서 가세가 많이 기울었어요. 살던 집에 사람들이 들이닥쳐서 빨간 딱지가 붙기도 하고...

예를 들어서 제가 대학로에 나가려면 버스, 지하철을 타야하는데 차비가 없어서 어머니께서 이웃들한테 돈을 빌리실 정도로 그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웠거든요.

대학교 입학 무렵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식물인간으로 누워계시다가 암이 발견돼서 온 가족이 병 수발을 해야 했어요. 그런 걸 반복하다 보니까 제가 장남으로서 강해져야 된다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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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연기과 입학했는데 학교를 못 다니셨다고?

집안이 힘들어지다 보니까 등록금 내기도 힘들었고 등록금 이외에도 어쩔 수 없이 들어가는 돈이 많이 생기잖아요. 휴학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계속 했어야 하는 상황이였어요.

일용직 노동, 휴대폰 공장, 각종 행사, 건물 경비 등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정말 많은 일을 해봤거든요. 그 중에 제일 특이했던 일이 제가 카포에라라는 브라질 무술을 오래 했었는데 보디 페인팅을 한 채로 카포에라 공연을 하면 아르바이트비가 높았어요. 영종도 공항 기념행사나, 수원 팔달문 축제 지역 축제, 대학 축제를 많이 다녔어요.

일이 늦게 끝나고 집까지 걸어오는 거리가 꽤 되거든요.

그 길이 저한테는 연기할 수 있는 시간이었거든요.

집에 오는 길, 혼자 소리 내어 연습할 수 있는 한 시간의 시간

사람 없는 공토, 산에 혼자 가서 노래 연습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 틈새 시간이 현실의 유일한 탈출구였던 것 같아요.

 

▣ 아버지께

이 단어를 이렇게 소리 내서 이야기하는 게 참....

어려운 일이구나.. 라는 걸 오늘 깨달은 게 너무 미안해 아빠.

곧 있으면 이제 손주 돌이고 잘 크고 있습니다.

저희도 잘 있고, 잘 있죠?

 

 

  ◉ [유퀴즈 문제4]

<범죄도시4>에서 김무열 씨는 고난도 단검 액션을 선보여 화제인데요.

다음 중 <무예도보통지>에서 말하는 검과 도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① 칼의 재료 차이

② 칼의 길이 차이

③ 칼날의 수 차이

④ 칼집의 유무 차이

 

 [정답] 칼날의 수 차이

 

검의 날은 두 개고요. 도의 날은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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