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권소아 한시도 쉬지 않는 N잡러 멍때리기 대회 우승

2024. 8. 7. 20:07정보 공유/예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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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퀴즈 253회 한시도 쉬지 않는 N잡러 멍때리기 대회 우승까지 아나운서 권소아님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10주년을 맞이한 멍때리기 대회

최종 우승자는 영어 아나운서. 기자. 성우. 강사, 번역가, 리포터. 통역사. MC. 모델. 쇼호스트

멍때리기 대회 우승까지 한 N잡러를 찾아서

 

멍때릴 시간도 없던 N잡러가 멍때리기 챔피언이 되다!

권소아 아나운서

 

 

 ▶ 첫 번째 유퀴저 : 권소아

 

▣ 어떻게 대회에 참가하셨는지?

우선 제가 멍때리기를 잘 할거라는 자신감이 있었고 제가 프리랜서이고 대회 10주년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여기서 우승하면 나를 알리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고 그리고 4개 국어를 하기 때문에 1등을 해서 전 세계에 대회의 취지를 알릴 것이다!

 

▣ 주최 측에서 정한 심사 기준이 있지 않나요?

심박수를 15분마다 재서 안정적이고, 하향선을 그리면 우승

 

▣ 멍때리기 대회에서 우승하면 어떤 부상이?

상금은 0원입니다. 명예를 얻는 거죠. 트로피는 있습니다.

CNN에서 인터뷰를 했고 각종 외국 매체에서도 주목했던 이번 대회

그리고 멍때리고 유퀴즈 출연까지

 

 

▣ N잡러라고 하셨는데. 어떤 일들을 하시는지?

기본적으로 영어 아나운서를 하고 기자, 리포터, 국제 행사 MC, 독일어 강사, 성우, 번역가 등 갖고 있는 직업만 10

 

▣ 4개 국어를 하신다고?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란 교포 2.5

독일에서 오래 살다 왔기 때문에 독일어는 모국어처럼 하고

영어, 독일어, 한국어, 불어를 하고 약간의 스페인어와 라틴어를 배웠습니다.

 

▣ 한국어 발음

독일어가 가장 편한 거 같아요. 한국어는 집에서만 썼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집에서 엄격하게 한국어를 시키셔서 집에서 독일어를 사용하면 벌금을 내야 했어요. 1마르크 (한화 약 700) 그 돈이 모이면 외식을 하러 갔죠.

 

조세호 : 교포 분들의 특유의 발음이 없으세요?

 

굉장히 많이 노력을 했어요. 제가 영어 아나운서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국제 행사 MC를 보더라도 한국어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데 외국에서 살다 왔기 때문에 한국어가 약하다는 편견을 깨고 싶어서 굉장히 갈고 닦았죠.

 

▣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학과를 다니셨어요? 대학교 수석 졸업을?

대학교는 장학금이 있으니까 확실한 목표가 있는 거예요.

독일 같은 경우엔 대학교 등록금이 없어요.

그래서 한국대학교의 등록금이 비싸게 느껴져서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을 받았죠.

대학 졸업을 하고 나서 라디오로 방송 일을 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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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랜서의 하루 일과?

하루하루가 굉장히 달라요.

엄청 바쁜 날을 예로 들면

행사가 있을 대는 새벽 3시에 하루가 시작 돼서 아침 5시에 숍에 가서 헤어 메이크업을 받고 오전 행사 진행 후 방송국으로 이동 중 원고 작성하고 아리랑 TV 방송 녹화를 하고 끝나자마자 다른 스튜디오로 이동해서 생방송 출연을 한 다음 라디오를 갔다가 저녁에는 프레젠테이션을 간다거나 하는 하루가 있고

하루를 촘촘하게 분 단위로 계획을 세워야 할 때가 있어요.

 

기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계산을 하고 시뮬레이션을 해놓을 때도 많아요.

 

일이 없고 한가한 날도 있어요. 프리랜서의 삶이 그런 거 같아요.

 

▣ 20대 초반부터 나름의 미래 예견을 하셨다고요?

제가 20대 초반에 미래 일기를 썼어요.

“2010년 나는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하나의 역할을 맡았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내가 사회를 봤다

이렇게 적었는데 적었던 내용들이 굉장히 많이 이루어졌거든요.

적어놓고 생각하고 말로 내뱉으니까 이루어지더라고요.

 

 

연관성 없다고 생각했던 일이 다음 일로 이어지고 방법을 찾아가다 보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고 믿어요.

 

▣ ‘쉼’을 강조하는 멍대리기 대회의 취지와 소아 씨 삶의 궤적이 정반대인데?

그쵸. 안 그래도 멍때리면서 합법적으로 90분동안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는 것에 기쁨을 느끼고 우승까지 하다보니까 내가 평소에 멍을 대려도 되는구나이런 생각을 갖게 됐어요.

 

▣ 프리랜서?

프리랜서는 프리하지만 프리하지 않다.“

비슷한 일을 하고 계시는 분도 많고 프리랜서도 많기 때문에 제가 일을 하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하게 될 거고 나의 대체 인력은 많으니까

거절을 하기 힘들어요. 한번 거절하면 이 분한테는 기회를 못 받을 수 있잖아요.

가능하면 모두 Yes! 저 할 수 있습니다 가능합니다!”

들어오는 모든 일을 소화하려고 하죠.

 

주변에서는 저보고 워커홀릭이라고 로봇이라고 소봇이라는 별명도 있거든요.

잠을 많이 안 자고 3일 연속 새벽에 행사 가기도 하고 하루에 세 탕 네 탕 뛰거나 이러면 바쁜 게 굉장히 자랑스러웠거든요. 어쩌다 아무 일이 없으면 남들과 비교하며 불안하기도 나도 좀 더 바빠야 하지 않을까?” “남들보다 뒤처지진 않았을까?” 이런 생각도 했었는데 멍때리기 대회 이후에 생각이 바뀐 것 같아요. 중간에 쉼을 가져도 된다. 멍대리기도 하나의 능력이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쉴 때 잘 쉬는 것도 큰 능력이에요

 

▣ 오늘 미래일기를 적는다면?

일단 두 분 꼭 다시 뵙고 싶어요.

또 다른 장소에서 만나게 되지 않을까?

 

  ◉ [유퀴즈 문제1]

이것은 말 한 마리가 끄는 마차라는 뜻의 독일어에서 유래된 커피입니다.

마부들은 블랙커피 위에 휘핑크림을 듬뿍 얹어 흔들리는 마치에서 이것이 쏟아지거나 차갑게 식는 것을 방지했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아인슈페너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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