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209회 착한 댓글 다는 어린이와 지구열탕화에 대해 이야기 하실 교수님

2023. 9. 6. 19:29정보 공유/예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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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록 209회 최후의 기회편 퀴즈 문제를 가지고 왔습니다.

 

▶ 첫 번째 유퀴저 : 김휘우

따뜻한 말 한마디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착한 댓글을 다는 어린이.

 

▷ 댓글은 어떻게 작성하게 되었는지?

도덕 봉사를 하던 중 선배들의 선플 달기 운동에 영감을 받아서 모둠원들에게 선플 달기를 제안하고 모두 동의해주셔서 하게 되었습니다.

 

 

▷ 선플 작성 준비 과정?

댓글에 들어가면 안 되는 내용을 정하고 댓글이 적어도 몇 줄은 되어야 하는지

 

▷ 댓글에 들어가선 안 되는 내용은?

기본적으로 욕 들어가면 안 되고 평가하는 말을 빼려고요.

 

▷ 성동구 어린이 위원이 하는 일은?

어린이 인권 조례 의견 표명과 놀이터를 만들 때 놀이터 조성 아이디어 회의 등을 했어요.

 

 

▷ 선플을 비롯하여 좋은 이야기를 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악플은 솔직히 바람직한 활동이 아니니까

누군가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건 절대 좋은 게 아니어서....

어떤 행동에 대해 칭찬하고 긍정적으로 말을 해주는 건 그 행동을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기는 거니까악플을 달면 악플 단 사람도 마음이 좋진 않을 것 같아요.

선플을 달면 저 스스로도 몸 안이 따뜻해지는 느낌...

다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지니까 선플을 다는 것 같아요.“

 

 

◉ [유퀴즈 문제1] 나무의 나이테처럼 물고기는 이곳에 나이를 가늠할 수 있는 무늬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곳은 어디일까요?

아가미

항문

입술

비늘

 

[정답] 비늘

 

 

▶ 두 번째 유퀴저 : 윤순진

올 여름은 남은 인생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 것이다.

이 절망적인 가설 앞에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어떻게 지구를 살릴 것인가 인간은 어떻게 인류를 지킬 것인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

 

과학자들이 99%의 확률로 이야기하는데 남은 우리 인생에서 올해가 가장 시원할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세계 기상 기구에서 지구 기후 상태에 대한 보고서(2022)를 발표했는데요.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1850~199) 이전보다 1.15도가 올랐다고 해요. 근데 1.15도라고 하면 크게 안 느껴지잖아요. 근데 예를 들어 우리 몸의 체온이 1도가 오르면 미열이 생기도 몸이 정상체온일 때와 다르잖아요. 똑같아요. 지구가 1.15도 뜨거워진 결과가 기후변화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나타나는 거죠. 비가 오더라도 폭우처럼 많이 내리고 2022년 파키스탄은 홍수로 국토의 3분의 1이상이 잠기고 1700명이 사망을 했어요. 우박도 갑자기 내리지 않던 시기에 내리고 더워도 너무 더운 폭염이 생기고 또 극심한 한파도 생기게 되는 거죠. 그리고 지표면의 평균 온도가 올라가니까 건조해지잖아요. 그럼 불이 발생해도 더 빠르게 번지는 거죠. 확산 면적도 더 넒어지죠.

 

 

캐나다에서 5월에 생긴 불이 아직도 진화가 안됐다고?

캐나다 산불이 한국 면적 1.5배 폐허로 만들고 뉴욕까지 뒤덮은 캐나다 산불 연기로 마치 화성 같아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하와이 산불로 114명이 사망하고 850명이 실종되었으며 약 8조 원 손실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안동에서도 산불로 주민 1000여명이 긴급 대피하고, 울진 삼첫 산불로 10년 내 최대 피해를 입었으며 밀먕 산불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까지 갔었습니다.

 

산불로 나무가 타버리게 되면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그만큼 나무들이 사라지고 대기 중 CO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나무가 줄어든다는 거죠. “기후변화로 인해서 산불이 더 심각해지고 산불로 인해서 기후 변화가 더 심각해지는 상호 악순환관계로 맞물리게 되는 거죠.”

 

지구온난화 = Global Warming

지구가열화 = Global Heating

지구열탕화 = Global Boiling

 

 

UN 사무총장 쿠테흐스라는 분이 지구 온난화의 시대는 끝났고 지구 열탕화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라고 말했어요.

 

지금은 플로리다 앞바다의 수온이 38도가 넘었다고 해요.

플로리다 앞바다가 미국에서 그나마 산호초가 건강하게 남아있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백화 현상이 일어나는 거예요. 그래서 그 안에서 서식하던 어류들도 생존하기 어렵게 되는 거죠.

 

 

▷ 요즘 수컷 거부기가 안 태어난대요.

거북이는 주변 온도에 따라 성별이 정해진대요.

알이 부화할 때 주변 모래 온도가 27.7보다 낮으면 수컷, 31보다 높으면 암컷이라고 해요. 어느 순간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99%가 암컷이고 수컷거북이가 지난 4년간 플로리다에서 탄생하지 않았다고 해요.

 

 

▷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에서 기후 변화와 환경오염으로 해양생물 중 최소 41%가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라고 합니다.

 

▷ 지구의 기온이 3도 상승하면 전체 생물종의 50%가 멸종한다.

 

▷ 해결이 가능한가요?

이걸 더 이상 막을 수는 없습니다. 이미 배출된 탄소가 계속 온실 효과를 야기해요.

태양에서 오는 열에너지가 지표면을 데우고 지구 복사열이 우주로 나가는데 이때 온실 기체가 이불처럼 지구를 데우고 있는 거죠. 옛날에는 그게 홑이불 정도였어요. 그래서 생존에 꼭 필요한 정도였는데 온실기체가 늘어나니까 홑이불에서 차렵이불 이제는 솜이불이 된 거죠. 너무 두꺼워지는 거죠. 문제가 뭐냐면 이 온실 기체가 대기 안에 계속 남아있어요.

 

 

이산화탄소는 50~200년을 머물러있고요. 15%1000년을 머무른다고 해요.

그래서 기후변화는 더 이상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덜 배출하면 더디게 갈 수 있는 거죠.

 

▷ 이산화탄소 배출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게 재생 에너지예요.

태양광이라든지 풍력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전기를 생산하는 일들이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많이 늘고 있죠.

 

▷ 북극항로가 열린다고 해요?

북극이 얼어 있어서 쇄빙선이 아니면 힘들었거든요. 북극항로가 열린다는 의미는 북극이 녹고 있다는 거잖아요.

 

 

이제 굉장히 이율배반적인데 북극이 녹아서 교역이 더 활발해지는데 그게 굉장히 슬픈 일이예요. 지구상 97%의 얼음이 남극과 북극에 있어요. 이 얼음이 녹는다면 해수면이 상승을 해요.

바닷물 안에 있던 얼음이 녹는 건 해수면 높이에 크게 영향을 안 미쳐요. 근데 그린란드라든지 남극이라든지 육지에 있던 얼음이 녹으면 바다로 들어가잖아요. 그럼 물의 양이 늘어나는 거죠. 그린란드에서는 1분에 백만 톤씩 녹고 있고 알래스카 빙하 붕괴에 따른 홍수가 발생을 했어요. 어느 과학자분이 계산을 하셨는데 북극의 얼음이 다 녹으면 7m가 상승할 수 있다고 해요. 건물의 1층 높이가 3m인데 북극이 녹으면 2층 높이 이상이 높아질 수 있다는 거죠.

특히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잖아요. 인천, 군산, 속초, 부산 등은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겁니다.

 

 

▷ 식량난도 기후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너무 뜨거우면 자라지를 못해요. 식물들이.

그래서 작년 올해 인도가 폭염 상황에 놓여 있어요.

인도가 전 세계 밀 생산 2위인데 밀 수확량이 절반 정도밖에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수출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어요.

그럼 세계 전체 밀 공급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밀의 가격이 급등하게 되겠죠.

 

우리나라의 밀 자급률은 1%밖에 안 됩니다.

특히 밀가루로 만드는 음식이 너무 많잖아요.

그럼 모든 식가공품 가격이 올라가는 거죠.

 

 

▷ 지구를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 얼마 안 남았다고?

7년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IPCC라고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가 올해 발표한 보고서의 내용에서 지금처럼 살면 2100년 지구 표면 온도가 4.4까지 오를 것이라고 해요.

1.15도 오른 지금도 이렇게 견디기 힘든데 4.4도는 상상을 초월하는 거죠.

재앙을 막으려면 2100년까지 1.5도가 상한선이라고 해요.

2030년까지 탄소 배출양(2019년 대비)43%까지 줄여야 한다고 합니다.

이걸 놓치게 되면 어렵다고 해요.

그래서 재앙을 막을 골든 타임 7이라고 부릅니다.

 

▷ 어떤 물건이든지 만들 때 에너지가 투입돼요.

전기 발전 등의 에너지로부터 발생하는 온실 기체량이 73% 이상이고 물건을 폐기할 때도 모든 과정에 다 에너지가 투입되고요. 물건을 만들고 썩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합니다.

 

텀블러 사용은 이제 기본이 돼야 돼요. 너무 당연한 우리의 문화가 돼야 되는 거죠.

개개인이 다 해야 바뀌는 거죠. 누군가는 해주겠지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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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가 할 수 있는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우리가 필요없이 낭비하는 에너지가 굉장히 많아요. 불 같은 경우도 10개의 등이 다 필요가 없는데 회의실 강의실 등에서도 부분 소등하기, 업무 마치고 즉각 소등하기가 있죠.

또 실내 온도 같은 경우에 요새는 그래도 많은 분들이 경각심을 가져주시는데 겨울에 반팔 입고 생활하는 분들이 줄어들고 있는데 그렇게 살면 안 되는 거예요.

 

그리고 개인이 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일은 식습관을 바꾸는 거예요.

최근 많이 관심을 가지는 게 메탄이에요. 메탄은 이산화탄소 대비 온실 효과를 야기하는 정도가 80배 이상이에요. 메탄이 어디에서 많이 발생하냐면 음식물 쓰레기가 썩을 때라든지 요새 늘고 있는 육식에서도 나와요.

작년 한국인 1명 평균 소비량에서 쌀은 55.6kg, 고기 58.4kg이기 때문에 제가 반드시 채식을 다 하자 이렇게 주장하고 싶지는 안하요. 성장기 어린들도 있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있어서 다만 일주일에 한 끼는 재식을 지향해보자!“라는 거죠.

 

그리고 손수건 가지고 다니기입니다.

제가 자랄 때만 해도 손수건은 필수로 갖고 다녔는데 요새는 손수건 갖고 다니는 분을 보기가 어려워요. 대신 화장실에 가면 다들 종이 타월을 쓰죠. 그것도 아낄 수 있는 겁니다.

안 하고 멈추었던 것을 다시 회복하자“. 어려운 일이 아니다.

 

 

▷ 가장 문제가 “나 하나쯤이야” 같아요.

나 하나쯤이야가 아니라 나도 함께해야지 이 문제가 풀릴 수 있다.

왜 스스로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밀어냅니까?

나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내가 이 문제의 열쇠를 쥐고 있다.“라고 생각을 해야죠.

최후의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미래라는 게 어떤 고정된 모습이 아니에요. 오늘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오늘 이 문제를 심각하게 성찰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조금이라도 시작하고 그래서 점점 더 넓힌다면 우리가 마주하게 될 미래가 바뀔 수 있는 거죠.

“미래는 오늘의 우리가 만든다.”

 

 

◉ [유퀴즈 문제2] 이것 대화법은 미국 심리학자 마셜 로젠버그가 개발한 비폭력 대화법입니다. 관찰, 느낌, 욕구, 요청으로 이루어진 4단계 대화법은 사랑과 공감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이 동물의 이름으로 불리는데요. 육지 동물 중 체중에 비해 가장 크고 강한 심장을 가진 이 동물은 무엇일까요?

 

[정답] 기린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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