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209회 22년째 치열하게 도전하고 증명하는 배우 이준기

2023. 9. 13. 21:28정보 공유/예능 리뷰

728x90
반응형

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록 209회 최후의 기회편 퀴즈 문제를 가지고 왔습니다.

 

▶ 네 번째 유퀴저 : 이준기

왕의 사랑을 받는 남자에서 대중의 신뢰를 받는 연기자로 22년째 치열하게 도전하고 증명하는 배우 이준기

 

▷ 유퀴즈 촬영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고?

걱정이라기 보다는 사회적으로도 그렇고 저명인사분들 그리고 삶에 있어서 소명을 다하시는 분들 현재 정말 상당히 가치적으로 인정을 받는 정말 소중한 분들이 오시는 자리에 제가 감히! 나와도 되나?

 

 

유재석 : 저희는 인생이야기를 하는거죠?

조세호 : 저희는 물음표를 가지고 시작하기 때문에 계속 물을 예정입니다.

 

 

▷ 새로운 드라마가 나온다고?

tvN에서 아스달 연대기 시즌2 <아라문의 검>으로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태고의 땅 아스에서 벌어지는 대전쟁을 앞두고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를 중심으로 한 전설적인 대서사시를 담고 있습니다.

 

▷ 대한민국 최초 천만 관객을 동원한 사극 영화 <왕의 남자>

조선 최초의 궁중 광대 장생(감우성)과 공길 (이준기)

왕은 신비로운 공길에게 마음을 뺏기고 그를 질투하는 이들로 인해 음모에 빠지게 되는 광대들의 슬픈 운명을 비극적으로 다룬 영화이자 이준기를 단숨에 스타로 만들어준 작품

 

<왕의 남자>N차 관람의 시초 격!

- 왜 특별히 이 영화가 N차 관람이 많았던 걸까요?

많은 분들이 영화가 갖고 있는 메시지나 여운에 빠지셨던 것 같고 그것을 삶에 빗대어 곱씹어본 분들이 많지 않을까?

 

- 공길역에 3000:1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고? 그리고 이 오디션을 위해 고생을 많이 했다고?

고생이라고 할 수 없고 무조건 따야 할 때예요. 신인에게는 너무 큰 기회였고 <왕의 남자>의 원자인 연극 <>가 워낙 유명했던 작품이었고 공길이라고 하면 연극에서는 주인공이었기에 신인 입장에서는 이 이상의 기회는 없다’, ‘목숨을 걸어야 된다.“ 영혼을 팔 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아야 된다. 할 정도로 인생을 바꿔준 계기가 된 거죠.

제가 알기로는 마지막에 두세 분 안에서 고민을 하셨다고

 

반응형

 

- 오디션을 보다보면 나를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는지?

전혀 없었어요. 선배님들 대부분이 정말 냉철하게 보셨고 너무 중요한 캐릭터라는 걸 아셨기 때문에 앞에서 뭘 하던지 웃지도 않으시고 특히 동료 역인 감우성 선배님은 더 엄격하게 보셨어요. 그래서 제가 연기는 신인이니까 미흡하니 최선을 다하는 걸 보여줘야 되지만 신체 연기도 중요하니까 학교 다닐 때부터 아크로바틱을 했었는데 매일같이 다치면서 연습했던 것 같아요. 텀블링, 묘기, 사물놀이 등을 먼저 연습했어요. 그리고 순간적으로 아이디어가 떠오른 게

영화 신 중에 공길이 왕 앞에서 광대놀이를 하다가 다리를 쫙 벌린다.“ 그 장면에서의 아이디어를 만들어서 오디션장에서 했었어요. ”옜다 이거라도 제발 돼라라는 심정으로 했는데 거기서 모두 다 터지셨어요. 그래서 거기서 약간 느낌이 ? 이거? 되겠는데?“라는....

나는 뭔가 하나 한 것 같다.“라는....

 

-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

다른 배우들이 죽도록 했다면 이준기는 더 죽도록 했다.”

 

-캐릭터 분석을 위해서 텀블링, 아크로바틱, 사물놀이, 외줄타기 이 모든 걸 대역 없이 직접 하셨다고?

사물놀이패 안에서 합숙하면서 같이 배워서 감독님께서 거의 명령을 하신 게 너는 공길이 되려면 집에 갈 생각도 하지 말고 숙소 방 밖을 나오면 안 된다!”라고 하셨어요.

제가 워낙 쾌활하고 에너제틱하니까 말수도 줄이도 행동도 줄이고 신비로운 경길 역을 위해서 거의 넉 달을 그렇게 살았어요. “감독님께서 그렇게 하래요.!!”

 

▷ 전설의 석류 음료 CF

제가 콘티를 봤을 때는 미녀들에게 쌓여 있고 되게 멋있어 보였어요.

근데 나왔을 때 그렇게 코미디로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왕의 남자>가 성공하기 전 개봉을 앞두고 계약을 해서 전파를 탄 건 영화 개방 후라서

그리고 그 노래의 원래 버전을 까먹었어요. 원래 CM송은 플랫 & 평범했는데

녹음실에서 CF감독님이 재밌게 아무렇게나 불러보세요. 라고 하셔서 장난스럽게 불렀어요.

 

 

[석류 음료 최단 기간 매출 100억 기록]

인기 음료가 아니었음에도 이 광고로 석류 음료 시장이 커진

 

▷ 샤기컷의 대명사 이준기

샤기컷이 사람이라면 그게 바로 이준기

그 시절 십자가 귀걸이

이 자리를 빌려서 동시대를 사셨던 남성분들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때는 다 따라하셔서

 

▷ “눈 떠보니 스타“ 어떠셨나요?

너무 감사했어요. 지금 같은 경우는 대히트작이 나와도 3~6개월 사이에 교체되는데

그때는 1년 동안 <왕의 남자> 하나로 부가적으로 같이 했던 것들이 다 잘되다 보니 뉴스에도 나오고 계속 이슈가 되다보니까 제가 잘못된 생각에 빠져있었는데 세상은 나로부터 돌아간다.”, “세상의 중심은 나야.” 라는 생각을 가졌죠. 했다 하면 성공이었던 시절이기에

지금은 없지만 네이버 인물 검색어라는 게 있었는데 팬들이 말해주셨는데 42주 동안 1위를 했었다고 그래서 나약해진 나 자신 안에서 나오는 건방짐이 있었던 것 같아요.

 

 

▷ “연예인병” 본인 스스로 자각하게 된 계기?

신인 때부터 함께했던 주변 사람들 이런 분들이 가장 먼저 알아요.

주변 분들이 단도직입적으로 알려주셨어요.

내가 이 일을 접어야 될 것 같다 이렇게 살면...”

주위 사람들한테도 신뢰를 못 얻고 중심이 쉽게 흔들린다면 크게 떨어질 것 같다는 두려움이 컸어요. 지금이라도 바뀌지 않으면 많은 사람에게 폐를 끼칠 것 같다. 생각이 들어서 당장 내 자신을 바꿔야겠다. 생각했죠. 비싸게 배웠어요. 그래도

그래서 그 이후로는 아무리 힘들어도 몸에 베일 정도로 되뇌이죠.

삶에 있어서 놓치지 말아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정말 대단한가보다이러면서 흘러다듯이 살았으니까

많은 분의 도움으로 이렇게 큰 기회를 얻었는데 순식간에 이런 걸 잃어버릴 수 있고 잃어도 나 혼자 잃어버리는 건 상관이 없는데 나에게 기회를 준 많은 사람들이 나 때문에 상처받을 수 있겠다.” 중요한 건 대중에게 나를 증명하는 것인데 정작 내 안은 텅 비었다는 걸 직시했을 때 그때 많이 두려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변화가 필요하다

 

 

▷ 액션씬들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고?

<왕의 남자>가 큰 선물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이준기=공길

중성적인 매력이 있지만 거기서 끝날 것이다.

그런 편견들을 마주해야 했어요. 벽이 생겼기에.

내가 이걸 돌파해 나가려면 연기도 보여줘야 되지만 탈피할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한데 그게 액션이라고 생각해서 제대로 한번 보여주고 싶어서 그 노선으로 갔던 것 같아요.

시야를 더 넓혀드리기 위해서는 더 죽을 만큼 해야 된다.”

 

저는 절박함이 있었거든요. 겉으로는 화려해보였지만 스스로는 너무 절박했어요.

모든 걸 깨부수는 연기를 보여줬어야 했어요.

그래서 선택한 작품이 <개와 늑대의 시간>

당시에는 배우가 스턴트를 직접 하는 경우는 드물었어요.

왜냐하면 주연 배우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다쳐버리면 그건 주연 배우의 열정이나 프로 의식이 아니라 자칫하면 정말 민폐로 전락할 수 있으니까

내가 준비를 확실하게 했으니 기회를 주세요.“ 그렇게 처음 스턴트를 시작했어요.

트럭을 피하고 가드레일 부딪히고 차가 터지고 커트 없이 나와서 피 흘리면서 기어 나와서 절규하는 모습이 한 컷에 담긴다면 나는 이 인물의 감정을 시청자분들한테 설득시킬 수 있겠다.

햄스트링이나 이런 게 끊어지면서 너무 극심한 통증이 오는데 테이핑을 미라처럼 해요. 옷 안에 감춰서 고통을 참고 하는 거죠. 진정성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저는 액션을 선택했던 것 같아요. 최소한 배우로서 제대로 평가는 받아보고 싶었던 거죠.

그래서 그런 것들을 보여주려 했고 해내야 했어요.

 

 

▷ 액션을 위해 7년간 탄수화물을 끊었다고?

. 이건 액션을 많이 하면서 생긴 저만의 노하우인데 액션을 직접 하다 보니 부상이 많아요. 부상이 많으니까 염증도 생기죠. 어떤 의사분이 탄수화물을 줄이면 염증이 줄어든다고, 특히 밀가루가 몸에 염증을 유발한다고 들었어요. 저도 한번 끊어보고자 시작했던 게 1 ~2 년은 괴로웠는데 하다 보니까 너무 좋은 거예요. 몸도 가벼워지고, 탄수화물을 끊었다기보단 쌀이랑 밀가루를 안 먹는거죠.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 준기의 주식은?

두부요 , 두부로 만드는 김밥, 두부 볶음밥

 

▷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왕의 남자>가 워낙 신인시절을 짧게 보내면서 터져서 괜히 부끄럽습니다.

제가 서울을 상경해서 밥벌이를 했어야 했기 때문에 (고향이 창원)

사실은 정말 집에서 가출하다시피 도전해보겠다하고 부모님한테 손을 안 벌리고 왔어요.

호프집, 당구장, 주유소, 패스트푸드점 등 닥치는 대로 했던 것 같아요.

 

▷ 극 중 역할을 보면 쌀쌀맞을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생각보다 의외로 “진심”인 사람 같아 보여요 어떠신가요?

특히 제가 하고 있는 직업은 같이 고생하시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서 하는 일이다 보니 내가 진심으로 교류하지 않으면 이 기운들을 못 받아요.

저희 직업이 인기(人氣)를 얻는 직업이잖아요.

진심으로 대하지 않는다면 이 기운을 받을 자격이 없죠.

 

 

▷ 준기의 요즘 고민?

한결같아요. “지금처럼 사는 게 맞나?“

오늘 자리에서도 제가 조금씩 여쭤보는 것들이 삶에 대한 해답을 사람으로부터 찾으려고 하는 거예요. 항상 고민을 가지고 현장을 하고 혼자 있어도 항상 그 고민을 해요.

지금 내가 너무 높은 기준을 갖고 사는 건가?

 

제가 기본적으로 배우로 타고난 친구도 아니고요. 무조건 노력을 해야 비슷하게라도 나와요.

그리고 제가 너무 일찍이 사랑을 받아서 삶의 경험도 많지가 않아요, 내가 채울 수 있는 경험은 오로지 사람에게서 오는 것뿐이기에 내가 의지할 수 있는 건 사람이다.”

배우라는 직업은 끝이 있기 때문이고 대체되기 마련이니까

제가 잘 살아와서 천천히 날다가 멋있게 착륙하고 싶어요.

 

 

◉ [유퀴즈 문제4]

이것은 소리를 듣다라는 뜻의 라틴어 아우디레에서 유래된 말인데요.

과거 유럽의 오페라 극장에서 가수를 찾을 때 오로지 노래만 듣고 판단하는 것을 가리켜 이것이라 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오디션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