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211회 단호한 현실 훈육 대한민국 부모 멘토 조선미 교수

2023. 9. 30. 22:05정보 공유/예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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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 퀴즈 온 더 블록 211그날이 왔다편 퀴즈 문제를 가지고 왔습니다.

 

▶ 두 번째 유퀴저 : 조선미

우리 아이 잘 자라고 있을까요?

현실 육아고민, 지금부터 명쾌하게 풀어드립니다. 대한민국 부모 멘토 조선미 교수

 

▷ 자녀 교육이 한 가정의 문제에서 사회 고민으로까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자녀 수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줄어들었고요. 하나나 둘 정도 낳으면 나의 모든 자원과 마음을 투자하여 잘 키우겠다해서 열심히 키우시거든요. 그만큼 결과에 대해 관심이 많고 과제는 아닌데 아웃풋이 나오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세요.

 

외동아이와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로 구성된 가정에서 시선이 안 오는 게 익숙하지 않고 뭔가 무시 받는 것 같고 집안의 중심이 아이! 이니까 아이도 본인이 중심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도 내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생각을 하죠.

그래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이런 환경에서 자라면 그네 앞에 다른 친구가 타고 있으면 내가 타야 되는데 너 뭐 해? 왜 그러고 있어?“ 가 돼죠.

요즘 다 왕자님 공주님이잖아요. “나 공주야!” 하면 근데 나도 공준데?”가 되는 거죠.

그럼 엄마를 쳐다보면 엄마가 해결해줘라는 거죠. 그럼 엄마가 나서서 다른 친구에서 우리애 좀 타자라고 하는 거죠.

이렇게 되면 결국 다른 애들과 놀기 어려워지는 겁니다.

 

 

▷ 그러면 부모님들이 잘 가르쳐줘야 되는 겁니까?

그럼 부모님들이 넌 좀 비켜 있어 지금 엄마 아빠 얘기할 때야.”라고 해야 하는데 그걸 잘 못하시는 것 같아요.

 

학교에서 친구들과 사회성 문제로 찾아오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고?

제가 이거 해보자~” 그러면 왜 해야 돼요?”부터 시작됩니다.

좀 더 심하면 폭력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고 발로 차인 적도 있고요. 밀린 적도 있고

 

▷ 요즘 들어 그런 아이들이 많아졌다고?

그 이유가 코로나의 영향이기도 하다고?

코로나 시기를 언제 겪었느냐에 따라 행동이 좀 다른데 학교 들어가기 전에 겪은 경우 사회성 개발이 잘 안 됩니다. 아이들은 어울려 놀면서 사회적 기술을 개발하는데 놀이터에 나가서 같이 놀자를 해본 적이 없어요. 내향적인 아이들은 사회성을 못 배우고 외향적인 아이들은 양보를 못 배워요. 초등학교 저학년~고학년 행동 통제를 배워야 하는 시기인데 특히 1,2,3학년은 이때 통제를 못 배워 학교에서도 화나는 대로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회성이 미숙한 경우 중학교에 가면 진짜 어렵습니다.

 

▷ 요즘 아이들이 달라진 또 다른 이유가 <과도한 마음 읽기>가 원인 일수도 있다고?

부정적인 사인을 주는 이야기들은 되도록이면 하지 마라.

그래서 육아에서 없어진 말이 있는데요. “안돼

안돼, 하지마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서 사라졌습니다.

또 하나가 없어졌는데 “~!”가 사라졌죠. 그러면 안 되고 “~해볼까?”로 변했죠.

옛날에는 감정을 많이 억압했어요.

그래서 감정을 억압당한 세대들이 부모가 되면서 나 그때 너무 억울했어그래서 마음을 읽어주는데 화가 나서 차고 싶었구나라고 마음을 읽고 끝나면 아이의 반응은 화나면 때려도 되겠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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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마음은 읽어주되, 행동은 통제하라.”입니다.

그래서 마음은 읽어주고 네가 친구에게 화난 건 알겠는데 때리면 안 돼!”라고 해야하는데

화가 났구나 근데 우리 때리지 말고 말로 해볼까?”라고 말하면 메시지의 균형이 달라지는 거죠.

안 되는 행동은 확실하게 통제를 해줘야 합니다.

 

엄마들도 마음을 읽어줘야 된다는 걸 배웠잖아요.

나는 안 해주고 싶은데 마음은 읽어줘야 돼 라고 생각을 하셔서 마음을 읽고 잠깐 고민하다가 해주는 쪽으로 많이 갑니다. 그렇게 하고 싶다는데 이거 하나 못 해주겠어? 이런 마음이 드시는 거죠.

 

▷ 그렇다면 훈유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가 들어가는 게 3개 있는데요.

보육, 훈육, 교육

보육은 돌보는 것 위주

교육은 가르치는 것

훈육은 훈련시키는 겁니다.

어떤 행동을 계속 반복을 통해서 몸에 익히는 거예요.

 

세호야 이 닦자 이 닦기 싫어 이 닦자 반복하다가 어느 날 알았어

이런 과정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일련의 행동들을 빨리 익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때 뭘 가르쳐야 되냐면

싫어도 꼭 해야 하는 것” VS “하고 싶어도 참아야 하는 것

그것을 나누는 것입니다.

그게 훈육입니다. 집에서 반복을 통해서 집 밖에 나가서도 해야 하는 것

국어 시간이면 자동으로 국어책을 꺼내서 공부하고 수학시간엔 국어책을 집어넣고 수학을 꺼내는 거죠. 이걸 빨리 익힐수록 세상에 잘 적응한다는 거죠.

 

 

▷ 숙제했어? 라는 질문에서 “국어책 갖고 와” 했을 때 가지러 가면 “오 맞아 그렇게 하는거야” 국어책 가지고 오면 “잘 하는구나” 라고 이때 칭찬이 필요해요.

연필 가지고 와” “어 잘했어” “숙제 어디인지 알아” “그렇지 펴봐” “숙제 어디인지 다 아는구나” “하고 이제 보는 거죠. 하나를 시킨 다음에 중간에 사라지면 안 돼요.

오 잘하는데~ 어디까지야?” 하면서 부모는 옆에서 지도 감독을 해주고 아이는 칭찬받으며 스스로 하는 느낌을 알게 되고 이런 걸 반복하게 되면 훈육이 몸에 배는 시간이 오래 안 걸려요.

 

그런데 이제 많은 분이 귀찮으니까 멀리서 이 닦아, 이 안 닦아?”

얘는 엄마 말을 들어봤자 좋은 일이 없거든요.

그럼 마지못해 하거나 소리를 질러야 하는 거죠.

처음에 습관을 만들어줄 때 칭찬이 중요합니다.

이 닦고 오면 오 진짜 좋은 냄새 난다라고 하면서 칭찬도 해주시고

 

▷ 거기에 따른 보상을 제공해주는 건 좋습니까?

스티커 제도라고 하는데요. 잘해야 돼요. 일단 주도권이 부모에게 있어야 해요.

니가 숙제를 하면 엄마가 스티커를 하나 붙여줄 거고 스티커 몇 개 모으면 상에 대한 적절성 여부를 판단해서 딱 그대로 해야 돼요.

엄마 나 수학 숙제 말고 영어 숙제도 했으니까 한 장 더 줘이렇게 되면 망가진 겁니다.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권위와 주도권을 가져야 합니다.

 

▷ 주말 아침 9시에 애를 깨우는데 근데 아빠는 자고 있어요.

그럼 아이 입장에서 왜 아빠는 자? 나는 일어나야 하고!” 라고 해서 아빠도 같이 일어나 있는 게 좋지 않을지?

이건 굉장히 미묘한데요. 이렇게 되면 아이가 아빠와 내가 대등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럼 아이들에게 핸드폰 사용 규칙도 애들과 똑같이 해야 합니다.

회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아빠 시간 다 끝났잖아 왜 해?”가 돼버리는 거죠.

이럴 때 애랑 어른이 똑같냐?”라고 확실하게 부모님이 주도권을 잡고 끊을 건 끊고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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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부모를 판단할 수 있게 되는 시기는 사춘기 때입니다.

이때 아빠는 안 하면서 나만 하라 그러네 하는 정상적인 반항심이 생겨요.

그런데 그건 굉장히 정상 발달입니다.

사춘기 전에 하는 건 부모가 만들어준 것이고요

우리는 너랑 대등해 언제든지 비판하렴

그런 식으로 집안 환경을 만들면 그런 식으로 뇌가 패턴화됩니다.

그런데 뇌가 그렇게 만들어지면 밖에서도 똑같이 해요.

 

요즘은 초등학교 저학년 교실에 가면

선생님이 우리 그림 그려보자하고 도화지를 나눠주면 한 두명 정도는 도화지를 찢는대요.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그럴 기분이 아니에요.라고 답한데요.

내 기분이 이걸 할 기분이 아니야. 내 마음을 좀 읽어봐

그래서 선생님이 놀라서 집에대 전화하면

선생님 우리 애 마음은 읽어주셨어요?” 이렇게 답한데요.

부모님이 나랑 대등하면 학교에 가면 선생님이 나랑 대등하다라고 느끼는 거죠.

저는 애를 억압적으로 다루라는 게 아니라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가는 앞으로 사회 생활하는 데 이런 행동을 갖고 가도 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거죠.

 

▷ 부모와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언제,

부모와 자식이 똑같이 성인이 돼서 자기 자신을 책임질 수 있을 때

 

▷ 자녀와의 소통의 황금 공식?

오히려 소통에 대해 부모님이 갖고 있는 공식이 있는 것 같아요.

다 같이 모여서 과일을 두고 사과를 포크로 찍어서 아빠에게 주는 소통의 장이 연출되는 거죠. 그럼 아빠가 너는 그래 힘든 거 없어?”라고 하는 게 일단 공식처럼 있으신데 아이들 머릿속엔 그게 없어요. 그래서 나만의 소통이 많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소통할 때 소통의 책임은 부모한테 있어요.

많은 분들은 아이가 진로에 대해서 얘기하길 원합니다.

네 꿈은 뭐야?”

미래의 너는 어떻게 하고 싶어?”

 

소통은 아이가 하고 싶어 할 때 그걸 들어는 것입니다.

소통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저 경청이라고 생각하세요.

경청만 하면 아주 많은 얘기가 나옵니다.

 

 

▷ 부모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이나 행동이 있나요?

아동을 오래 본 사람으로서 애들이 영향을 많이 받는 상황들이 있는데

우리 엄마, 아빠가 날 버리지 않을까?”

격한 부부싸움, 이혼얘기 인데 거기다가 애는 네가 키워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한번의 말이어도 되게 오래갈 수 있어요.

 

심혈을 기울여서 하는 비교

행복한 양육을 망치는 주변의 비교 대상들

사촌오빠네 아이들은 이런데 큰오빠네 아이들은 이런대가 있어요.

목표를 높게 잡는 비교는 아이한테 길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사람들 앞에서 아이를 혼내지 않는 것과 아이를 통제하지 않는 건 다르다?

밖에 나왔을 때 더 말썽을 부리는 아이들

아무래도 사람이 많으면 남의 시선을 의식하잖아요.

 

아이가 말썽을 부릴 때 그만해 그만해 너 집에 가서 봐라고 하면 집 가기 전까지 계속 그래도 된다로 받아들일 수도 있어요.

 

많은 분들이 밖에 나가면 타인의 시선이 신경 쓰이다 보니 하지마 하지마 하다가 뭘 사주거나 결국 화내기도 하는데 저는 그땐 타임아웃을 권해드리는데

나가기 전 알려주는 겁니다.

1. 어디 가서 박을 먹을 거야.

2. 그때 네가 자리에서 안 일어났으면 좋겠어 (2번까지는 괜찮은데 그 이상은 안 돼)

3. 또 일어나면 밖에 데리고 나가서 타임아웃이야.

4. 백화점에 짐 쌓아두는 계단, 식당이면 사람 잘 안 다니는 복도

3분간 타임아웃으로 남들 앞에서 혼내지 않고 훈육이 가능합니다.

 

▷ 눈에 보이는 번한 거짓말을 하는 아이 훈육법?

일단 아이들이 하는 거짓말은 두 종류가 있는데요.

1. 모면형 거짓말 : 혼나지 않기 위한 거짓말

2. 그냥 만들어내는 거짓말

 

엄마 아빠 이혼했는데 어제 엄마 아빠랑 어디 갔다라든지

그런 건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봐야 되는 거고요.

 

뻔한 거짓말은 일단 혼나지 않으려고 하는 거짓말로 애들은 무서우니까 바로 거짓말을 하거든요.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게 되면 또 거짓말을 해요.

아빠 주머니에서 천원을 꺼냈는데 아빠가 아무 말로 안 해 그러면 또 꺼내죠.

거짓말은 사실이냐 묻기 전에 먼저 확인을 하는 게 좋아요.

숙제했어?” 그러지 말고 숙제한 거 갖고 와!”

그거 사 먹었어?” 묻기 전에 누구 엄마가 봤다는데 뭐 사 먹었어?”

아이가 상황을 말하기 편하게 거짓말할 필요가 없게

아줌마가 봤는데 네가 이걸 먹고 있다더라하고 혼내지 않는 게 중요해요.

네가 그걸 되게 먹고 싶은 건 아는데(마음읽기) 다음부터는 엄마한테 얘기하면 사줄 수 있는 만큼 사줄 테니 / 그렇게 몰래 먹진 마(행동통제)”

이렇게 하면 훨씬 아이들이 거짓말을 안 합니다.

 

 

▷ 통제를 하는 것이 아이의 자존감과 연관이 돼 있다?

통제를 하면 아이가 원하는 걸 못 하니까 자존감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데

정말은 그 반대예요! 자기 통제를 잘하는 아이들이 자존감이 높습니다.

같이 일하는데 어떤 분이 전날 술 마시는 걸 통제를 못해

맨날 아침에 늦게 와 자존감이 높을까요? 아니죠.

피곤하지만 난 항상 제시간에 가는 사람이야!

이런 사람이 자존감이 높습니다.

 

▷ 좋은 부모가 되는 법?

부모는 모두 좋은 부모라고 생각해요.

더 돼야 할 게 없는 것 같아요.

아이를 사랑하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무슨 일 생기면 걱정하고 그거 이상 부모님한테 바라세요? “아니요

그냥 아이를 키우면 되는데 잘 키우고 싶어 하는 게 문제입니다.

을 빼면 진짜 좋은 부모인 것 같습니다.

 

애들은 똑같아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엄마들이 좋은 부모가 되려고 엄청 애쓰는데 애들은 훨씬 불행해졌어요. ‘좋은부모의 좋은자식이 되는 게 어마어마하게 무거워요.

왜냐하면 아이들은 자생적으로 성장하고 자기를 실현하려는 경향을 갖거든요.

우리는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뿐이죠.

그냥 같이 살면 돼요. 나 먹는 거 먹이고 학교 남들 갈 때 보내고 좋은 부모라는 게 따로 없는 것 같아요. “부모가 있는 거고 자녀가 있는 거고 함께 사는 거고 그냥 있는 부모가 좋은 부모라고 생각합니다.

 

 

◉ [유퀴즈 문제2]

이것은 당나라 학자 한유가 공부하러 떠나는 아이들에게 써준 시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시에 때는 가을이라 장맛비가 그쳤고 점점 등불을 가까이할 만하고 책을 펼칠 만하다라는 구절이 있는데요. 이 구절에서 비롯되어 서늘한 가을밤은 등불을 가까이하여 글 읽기에 좋다라는 뜻의 이 고사성어는 무엇일까요?

 

[정답] 등화가친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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