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만에 첫 예능으로 찾아온 한국 영화계의 보석 임수정 배우

2024. 2. 15. 20:46정보 공유/예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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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퀴즈 219회 한국 영화계의 보석 임수정 배우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 멜로디와 함게 떠오르는 배우

그녀가 22년 만에 첫 예능으로 찾아옵니다.

 

따스하지만 서늘한, 고요하지만 요동치게끔 하는 깊은 눈빛을 가진

한국 영화계의 보석 임수정

 

▶ 세 번째 유퀴저 : 배우 임수정

 

※ 임수정

2001년 데뷔.

박찬욱, 최동훈, 김지운 충무로 최고의 감독들과 함께한 감독들의 로망.

칸까지 접수하고 온 배우 임수정

 

※ 지금 소속사가 없으시다고 이렇게 한 지 얼마나 되셨어요?

1년 정도, 혼자 일을 하려 했던 건 아니고 사실 개인적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이렇게 지내고 있는데 어쩌다 보니까 굉장히 큰 이벤트들을 올해 하게 된 거예요.

칸 영화제도 다녀오고, 유퀴즈도 나오고..

오늘도 택시 타고 왔어요. 평소엔 대중교통이나 제가 운전을 하죠.

 

※ 칸 영화제도 다녀오셨는데 어떠셨나요?

너무너무 좋았어요. 영광스럽게도 김지운 감독님, 송강호 선배님하고 같이 다녀왔기 때문에 그분들의 칸에서의 위상은 정말 어마어마했어요. 저희는 후배니까 쫄래쫄래 같이 따라다니면 그 모든 영광을 다 저희한테 나눠주시고 그냥 저는 쇽쇽쇽 받아먹기만 하면 되는... 그 모든 영광과 기쁨과 찬란한 순간들을

 

 

※ 송강호 씨는 어떤 분입니까요?

배우 송강호라는 존재감은 정말 어마어마한 것 같아요.

강호 선배님과 연기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내가 배우를 했나보다 할 정도로...

후배들이 더 많은 좋은 연기를 뽑아낼 수 있도록 엄청나게 많이 배려해주시고 도와주세요.

강호 선배님 앞에서 눈을 마주치고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연기가 쭉쭉쭉쭉 느는 느낌이에요.

이지 저는 좋은 연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강호 선배님과 한 신에 들어온 순간...

그런 게 너무 큰 행복이었어요.

 

※ 어느덧 연기 인생 22년차

충무로 최고의 감독들이 사랑한 배우

 

 

※ 원래 연기 쪽에 관심이 있었는지?

막연하게 어릴 때부터 뭔가 연기를 하는...

영화나 TV 드라마에서 나오는 배우들을 보면 눈을 떼지 못하고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언젠가는 나도 저런 일을 하고 싶다 로 시작해서 모델로 조금씩 시작을 하다가 .

 

 

배우를 하려고 오디션도 보기 시작하고

드라마 <학교4>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어요.

 

※ 한국 스럴러 영화의 최고봉 김지운 감독 作 <장화, 홍련>이 올해 개봉 20주년

인적 드문 시골 저택으로 이사를 간 두 자매가 집안 곳곳에서 괴이한 일들을 겪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한국 공포 영화 최다 관객. 한국 공포 영화의 명작을 손꼽힌다.

 

그때 24살 정도였는데 문근영 배우와 자매 역할을 하고 고등학생역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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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화, 홍련> 김지운 감독님에게 <학교4>를 보고 임수정 씨를 추천한 게 박찬욱 감독님이었다고?

그 당시에는 모르고 한참 뒤에서야 들었는데 오디션장에 다섯 분 정도 앉아 계셨는데 맨 가운데 분이 까만 선글라스에 볼캡을 쓰시고 아무런 질문이나 말씀도 잘 안 하시고 하던 분이 김지운 감독님이셨어요. 오른쪽에는 알고보니 박찬욱 감독님이셨고, 그때는 서로 작품에 대해 의견을 나누시던 때였나 봐요. 그 당시에 근영 씨는 이미 아역배우로써 승승장구하던 시절이었고 원래는 언니 역할로 사실은 되게 유명한 여성 배우도 얘기 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오디션을 보시다가 박찬욱 감독님이 저 친구가 이 역할에 맞을 것 같다.”라고 말씀하셔서 오디션에 붙은 거라고 나중에 알게 되었어요.

 

※ 신드롬을 일으킨 전설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2004미사 폐인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드라마와 함께 수정의 패션도 열풍일으킨, 어그 부츠

 

 

저는 그때 한창 촬영하고 있었어서 그때는... 진짜 그때는이라고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그때는 사전 제작이 많이 없을 때라 거의 생방송처럼 촬영하고 있던 때라 사실 실감은 잘 못 했어요. 그런 얘기들이 들려오고 패션에 대해서도 화제가 되고 지금도 어그 부츠는 다시 돌아오고 있고 속으로는 내가 먼저 시작했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 보통 아침 몇 시에 일어나십니까?

9 ~ 10시에 일어나요.

 

※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따뜻한 물 한잔 마셔요.

아침은 사과도 깎아서 먹고 소소하게 토스트 좀 해서 먹고

운동은 요가만 조금

 

※ 수정 씨가 채식도 한지 꽤 됐다고?

8년 정도

 

 

철저하게 제 개인적인 건강상의 이유로 시작하긴 했는데 채식 생활을 쭉 하다 보니까

저한테는 너무 잘 맞더라고요. 사실 한식에서만 봐도 나물반찬, 비빔밥처럼 너무 훌륭한 채식 메뉴가 많이 있고 그래서 괜찮아요.

회식하러갔을 때도 고기 구워서 먹는 모습 보면 처음에는 먹고 싶었는데 지금은 괜찮은 것 같고 버섯 막 구워가지고 새송이버섯 송이버섯 표고버섯 이런 거 구워서 쌈 싸먹고 저는 즐겁게 하고 있어요.

 

※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컨디션도 많이 떨어지고 회복이 잘 안 된다거나 몸에도 소소하게 잔병치레 같은 걸 한다거나 그러던 중에 우연히 채식을 접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이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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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의 나, 30대의 나, 지금의 나, 차이가 있나요?

20대 때는 일밖에 안 했던 것 같아요. 연기하는 거 말고는 전혀 다른 건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연기에만 몰입 돼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30대쯤...

최고 영광의 순간, 반대의 마음이 올라온 적이 있어요.

 

<내 아내의 모든 것>이라는 영화가 엄청나게 흥행도 성공하고 제가 그 영화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어요.

여우주연상은 배우를 시작하면서 받고 싶다고 꿈꿔왔었거든요.

너무나도 행복한 순간이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목표를 상실한 느낌처럼 오더라고요.

저를 돌보기보다는 계속해서 인정받는 것을 계속 더 인정받고자 하는 계속 더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직진만 했던 것 같아요.

 

 

더 이상 가슴이 뛰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계속 연기 생활을 하면서도 배우 임수정은 알 것 같은데 인간 임수정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잠시 멈추고 쉬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5년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30대 때는 일을 조금 줄이고 일과 개인 생활의 밸런스를 맞추려고 했던 것 같아요.

밸런스를 맞추면서 잘 지내오니까 제가 지금은 단단해졌더라고요.

다시금 지금은, 안 해봤던 일, 더 재밌는 일, 새로운 일을 한국이 아니고 더 넓은 세계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지금 혼자서 잘 지내다 보니까 항상 익숙한 팀을 벗어나서라도 여행 가방 하나 들고 촬영하러 오세요하면 갈 것 같은 거예요.

이제는 앞으로 저의 40, 50대 그 이후의 시간까지도 기대돼요.

 

 

[유퀴즈 문제3]

이것은 라틴어로 얼음을 뜻하는 데서 유래가 됐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이것을 신이 물을 영원히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낸 얼음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국내에 현존하는 안경 중, 가장 오래된 학봉 김성일의 안경이 바로 이것으로 만들어졌다고 전해집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크리스털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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