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마다 관객들을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배우 유연석

2024. 2. 20. 21:14정보 공유/예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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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퀴즈 220회 배우 유연석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눈빛 장인 케미 장인 키스 장인 멜로 장인

작품마다 관객들을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배우 유연석

 

천하의 나쁜 놈이 둘도 없는 순애보로 세상 쓸쓸하던 낭인이 세상 달달한 케미 장인으로 유연하게 변화하는 그리고 유연한 MC의 모습도 갖춘 배우 유연석

 

▶ 세 번째 유퀴저 : 배우 유연석

 

※ 이번 작품은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역할을 맡았다고?

근래에 의학드라마에서 사람을 살리는 역할을 하다가 이번에는 정반대인 연쇄살인범 역할을 하게 되었어요. <운수 오진 날>이라는 작품입니다. 웹툰 원작의 드라마로 평범한 택시 기사 오택은 연쇄 살인범 금혁수를 태운 채 장거리 운행을 떠나게 되고 살해된 아들의 죽음을 뒤쫓는 황순규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 <운수 오진 날>과 <낭만닥터>를 동시에 촬영했다고?

어쩌다보니 며칠이 겹치는 바람에 며칠은 <낭만 닥터> 가서 사람을 살리고 며칠은 여기와서 또 연쇄살인마가 돼 있고 한주씩 왔다갔다 촬영을 하니까 쉽지 않더라고요.

 

 

※ 5년째 김혜수씨와 청룡영화상 MC로도 활약중인데?

너무 영광스럽게도 5년째 불러주시더라고요. 올해로 6년째 이어갈 예정입니다.

올해는 김혜수 선배님께서 30년 진행을 하시고 올해 마지막 청룡 MC를 하신다고 해요.

(1993년 첫 MC를 시작으로 30년간 함께해온 청룡의 역사 그 자체인 김혜수 배우)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기사가 나오기 전날 연락을 주셨어요.

혹시 기사를 보고 놀라지 않게 하기 위해서 미리 연락을 해주셨어요.

감사하게도 연락을 주셔서 너무 감동이었어요.

그런데 한 가지 아쉬웠던 거는 영화제가 끝나고라도 식사 자리를 한 번도 해보지 못했어요. 둘 다 너무 힘들어서 그래서 이번에 연락을 주셨을 때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 있으니까 조촐하게 식사라도 하면 좋겠다고 말을 드리니까 좋다고 해주셨어요.

 

 

※ 경축 유연석 데뷔 20주년

저도 창피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제가 데뷔가 <올드보이>에서 유지태 선배님 아역으로 데뷔를 해서 그 영화가 2003년도 작품이라서 그렇게 따지면 20주년이 맞더라고요.

데뷔 작품이 <올드보이>인 것은 저한테는 굉장히 큰 영광이고 올해에 또 20주년을 맞이해 미국에서 재개봉을 합니다. 저희들끼리 영화관 하나 빌려서 박찬욱 감독님을 비롯해 배우, 스태프들이 함께 20주년 상영회를 했어요.

정말 감회가 너무 새롭고 신기하고 진짜 존경스럽더라고요.

 

※ 화려한 데뷔작 <올드보이> 하지만 이름을 알리기까지 걸린 10여 년의 시간?

물론 <올드보이>라는 타이틀이 있기는 했지만 제 뜻대로 오디션이 다 되지도 않았고 그때 학교 다니면서 연극하는 게 너무 재밌었어요. 학교생활에 빠져살았고 신혜선씨도 저희 학교 후배입니다. 혜선 씨 공연할 때도 제가 조명 달아주고 학교에서 자면서 맨날 무대 같이 만들고 그랬어요. 저는 무서운 선배였어요 FM대로 하고 과잠바 맨날 입고 극장관리하고 공연하다고 하다보니다 외부 활동보다도 학교 공연, 수업에 심취해서 지내다가 다시 시작했던 것 같아요. 단역부터!!

 

※ <건축학개론> 승민(이제훈)의 건축과 선배 ‘재욱’ 역

이 역할이 악역은 아닌데 남자 관객들이 제일 싫어하는 역할!! 이었어요.

그 전에 <늑대소년>에서 주인공들을 괴롭히는 악역을 했는데 이 역할은 진짜 전형적인 빌런역할인데 오히려 그것보다 <건축학개론>에서 강남 선배라는 타이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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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강남 선배가 더 나쁘대요. 제일 나쁘대 그냥!!!

수지를 집에 데려다줬다는 게 분노인거야.!!!!

저는 부축해서 들어가는 것만 찍고 집에 왔는데 그거를 몰래 훔쳐보는 이제훈도 찍고 분노하는 제훈, 첫사랑에 힘들어하는 부분을 찍고 그걸 붙여놓으니까 나쁜 강남 선배가 되어버렸죠.

 

※ <건축학개론>의 선배 역할이 ‘유연석’을 각인시켰던 역할이 아닌가?

맞아요. 데뷔 초에는 자의든 타이든 그런 악역이나 빌런 같은 역할을 하는 과정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남자 세컨드 롤들이 대부분 악역이 많아요. 그런 과정들 속에서 역할들을 해오다 보니까 처음으로 지고지순한 짝사랑을 하는 칠봉이역할을!!

 

※ 처음으로 지고지순한 짝사랑을 하는 ‘칠봉이’ 역할을!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응답하라 1994> 야구선수 ‘칠봉이’ 역

일편단심으로 ‘성나정’을 짝사랑했던 순애보 캐릭터

‘칠봉이’ 역을 맡은 후의 변화가 있나요?

 

 

이렇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그때 당시에 프리허그라는 게 있었어요.

시청률 00% 이상이면 명동에서 프리허그를 한다는 공약 같은 것 있었어요.

저도 명동에서 프리허그를 했어요 그런데 진짜 너무 많은 사람이 와서 제가 하기로 한 장소가 꽉 막힌 거예요.!!! 소방청에서 연락이 왔어요. 빨리 해산하라고

그래서 거기서 프리허그를 못하고 급하게 모교의 강당을 빌려서 그쪽에서 프리허그를 진행했던 기억이 있어요.

 

※ ‘인생 캐릭터’ 부자

구동매 캐릭터는 천민 출신으로 핍박받다 상처를 받고 일본으로 건너간 후 복수를 위해 조선으로 돌아온 캐릭터인데 그러다가 애기씨’(김태리)한테 마음을 뺏기게 되고 독립운동에도 도움을 주며 애기씨에 e한 순애보적인 사랑을 보여준 구동매입니다.

 

 

원래 이 역할에 캐스팅이 되었을 때 뮤지컬 <해드윅>을 하고 있던 당시였어요.

드래그 퀸으로 여장을 하며 공연을 하고 있었던 때에 구동매를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테스트 촬영을 갔는데 사무라이 같은 느낌이 아니라 게이샤 느낌이 나는 거예요

작가님과 감독님이 대책 회의를 한거죠. 태닝도 하고 수염도 붙이자!!라고

그래서 여러분들이 기억하는 구동매의 이미지가 탄생한 겁니다.

 

※ ‘의대’ 아닌 ‘의드’를 간다고 할 정도로 준비할 것이 많다고?

의학 드라마를 유연찮게도 참 많이 했어요.

첫 의학 드라마는 <종합병원2>하고 낭만닥터 김사부1, 슬기로운 의사생활, 낭만닥터 김사부3로 의학 드라마를 계속하면서 의드 짬바라고 하죠. 의사 연기 노하우가 많이 생겼어요.

컨타된다라고 하는데 감염된다는 뜻의 의학 용어에요

실제 의사처럼 감염을 예방하는 체스처를 연기하는데 상처 부위를 장갑을 끼지 않고 만진다든가 장갑을 꼈는데 다른 걸 만지고 나서 처치하는 등의 감염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하지 않으려고 하죠. 그래서 실제로 누군가 상처가 나면 감염 안 되게 소독해주는 건 잘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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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장면도 본인이 직접 해야 되잖아요?

다 배워요. 34일 동안 병원에서 합숙하며 배우기도 하고 수술실 참관도 다 하고 레지던트분들 하는 실습도 같이 하고 그리고 실제로 당직도 같이 서고 응급실도 당직도 섰다가 암 병동에서도 회진 같이 돌고 그랬어요.

 

※ 요즘 연석이 가장 사랑하는 존재 반려견 리타

동물보호단체 카라가 구조한 유기견 리타

입양 전부터 유독 눈에 들어왔던게 리타인데 너무 이쁘고 착해 보이는데 입양이 1년 넘게 안 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입양 신청서를 제출했죠. 입양 상담을 하고 기다림 끝에 첫 만남 후 가족이 되었죠.

 

 

처음 보호소에서 봤을 때는 저를 너무 반갑게 맞이해줬는데 막상 집에 오니까 한 2주 정도 자기 집에서 안 나오더라고요 훈련사님에게도 물어보고 유기견에 대해 공부해보니까

그 시간을 지켜줘야 되더라고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인정해가는 시간을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밥이랑 물만 두고 한 2주 동안 있었는데 어느샌가 제가 없을 때 밥도 먹고 물도 마시고 조금씩 돌아다니더니 지금은 사방을 뛰어다니죠.

 

※ 유연석의 목표가 있다면?

근래에 이순재 선생님이 와 진짜 기네스북에 오르는 고령의 리어왕을 하셨는데!!!

 

 

정말 존경스럽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또 요근래 이성민 선배님, 이정은 선배님이랑 촬영하면서 진짜 좋은 배우들이시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정말 에너제틱하시거든요. 저의 캐릭터에 도움이 되는 조언도 해주시고

내가 꿈꿔야 할 배우의 모습은 이 선배님들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유퀴즈 문제3]

이것은 ‘거리와 요금을 기록한다’는 뜻의 독일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7세기 초 유럽에서 마차 형태로 이것이 처음 등장했는데요. 1891년 독일인 빌헬름 브룬이 요금 자동 표시기를 개발하며 본격적인 이것의 시대가 열렸다고 합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택시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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