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0. 18:30ㆍ정보 공유/예능 리뷰
오늘은 유퀴즈 225회 배우 장나라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수많은 대표곡으로 가요계를 휩쓸고
시트콤 연기로 시작해 정극까지 섭렵한
배우 장나라
▶ 세 번째 유퀴저 : 장나라
※ 고민을 함께할 수 있는 평생의 반려자가 생기지 않았습니까?
늘 얘기를 나누기는 해요
제가 자신감을 잃었을 때나 이렇게 불안해 할 때나 좀 더 평정심을 찾게 많이 도와줘요. 장난치면서
※ 첫 만남이 대본 리딩 현장이었나요?
네. 저희가 첫 리딩 때 파주에서 1박 2일로 레크레이션과 함께 첫 리딩을 했어요.
감독님이 대게 적극적이셨고 악수게임도 하고 퀴즈 게임하고 리딩 4개를 읽고 신랑이 앞에 앉아있는데 눈이 원래 큰 사람이 더 크게 뜨고 있는거예요.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하는 게 약간 부담스럽더라고요.
첫인상은 쪼금 어려웠어요. 그날은 그렇게 지나고 촬영 때에 너무 애티튜드가 좋은 거예요.
배우들 리허설을 지켜보는 자세도 그렇고 언제든지 촬영 현장을 원활하게 돌아가게 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계속 뛰더라고요.
‘오, 정말 일을 잘하네?’라고 생각을 했는데 어느 날 남편과 메인감독님과 얘기하는 걸 보고 있는데 씩 웃는 거예요.
안 웃을 때는 약간 매서워 보이기도 해요. 웃으니까 하회탈처럼 웃는 거예요.
악의가 없는 얼굴이다. 그날 약간 제 마음속에 들어왔던 것 같아요.
※ 결정적으로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촬영이 끝날 때까지 사적인 대화를 나눈 적은 없었는데 연락할 핑곗거리가 없나 고심하다가 끝나고 쉴 때 사진들을 쭉 정리하고 있었어요. 저희 회사에서 찍은 사진에 조그맣게 나와 있는 거예요. “이거다”하고 사진을 보냈어요. “사진에 나오셨어요.“라고 ㅎㅎ 안부를 물었는데 사진 고맙다고 잘지냈냐고 안부를 물어와서 공통분모를 찾아내려고 엄청 애를 썼어요.
※ 2000년 ~ 2002년 방송한 <뉴 논스톱>
원래는 음악 방송에서 순위 소개하는 VJ 출신이었다고?
음악캠프 VJ
<뉴 논스톱>으로 일약 스타덤
장나라 양동근 커플 시청률 최고조..
2002년에는 <명랑소녀 성공기>로 전성기로 첫 정극 연기에 성공하며 ‘장나라의 성공기’가 시작된다.
드라마가 대박나면서 장나라의 시대가 시작된다
연기, 예능, 광고 모두 섭렵
※ 그때 당시 인기 예능 섭력하고 광고란 광고는 다 휩쓸 정도로 대단했던 인기
근데 실제 저는 그렇게 많이 ‘우와’하고 와 닿지는 않았던 게 이 당시에는 제가 너무 피곤했어요. 실제로 감독님들에게 혼났어요. 왜 맨날 “힘없이 있냐고“
사실은 정말 몸에 기운이 없어서
※ 제일 바빴을 때 하루 스케줄이?
그 하루의 기준이 아침부터 저녁이 아니었어요.
그냥 계속 이어졌어요. 며칠씩 계속 밤을 세니까 몸이 너무 안 좋아지더라고요.
사람이 잠을 너무 많이 못 자게 되면 저는 술을 안 마시는데 당시에 21살짜리 여자애가 간이 다 상했었어요. 간장약을 6개월 먹었어요. 위궤양이 생겨서 위장약도 몇 달 먹고 그 다음은 장 천공으로 장에 구멍이 뚫리고 이런 상태였어요.
서서 머리를 감다가 갑자기 블랙아웃이 오는 거예요.
머리를 감는 것까진 기억이 나는데 그 다음엔 내가 손 냄새를 맡고 서 있어요 다 감고
근데 그 중간 기억이 싹둑 사라져 있는거예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잘 지나왔다.” 생각도 들고 “후회 없이 화르륵 태웠다.”
사실 이때가 육체적으로 힘들고 그래서 기억도 잘 안 나고 실제로 정말 기억이 안 날 때도 있고 근데 어찌되었든 너무너무 감사한 일이어서 이때를 기반 삼아 지금껏 올 수 있던 것이기에 돌이켜보면 몸은 힘들었지만 정말 감사했던 시절입니다.
※ <나라짱닷컴>을 대표해서 질문
Q. 나라 언니는 나이 안 먹고 왜 우리만 나이 먹나요? 나라 언니만의 동안 비결 좀 알려주세요.
나이는 정말 이렇게 맞아요 ㅠ
동안이라는 말을 많이 써주시는데 가끔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게
딱히 저를 쓸 때 써주실 게 없기는 해요.
그래서 좋은 의미로 많이 써주시는 것 같아요.
내가 봐도 지치고 힘들고 유난히 더 들어 보이는 날이 있잖아요.
그런 날은 좀 죄송하더라고요. 마음에 잘못한 것 같은 기분이 살짝 들 때가 있어요.
제가 피부가 얇아서 아주 그냥 훅훅 앞서가더라고요.
비법① 기초 화장품을 신경 쓰고
비법② 영양제를 진짜 좋아해요
집에 가는 데마다 곳곳에 딱 배치해놓고 따박따박 먹을 때 희열을 느껴요.
※ 연기, 예능, 노래 각 분야의 정상을 차지한 나라
그때로 돌아가면 하고 싶은 게 있는지?
시간을 돌린다 이런 얘기 많이 하시잖아요.
저는 돌아가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늘 다했던 것 같아요.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고 제가 데뷔하고 나서 귀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때 연기를 시작하면서 딱 두 작품 만에 “쟤는 귀여운 거 말고는 아무것도 못할 거야” 이런 칼럼을 쓰는 분들이 계셨어요 어렸을 때는 그게 저를 더 파이팅 넘치게 만들었어요.
“두고봐라”하고 넘겼는데 요즘에는 연기를 할 때 헤엄을 쳐서 나가려고 하면 저 위에 빛이 있어요. 그래서 헤엄치면 나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리 헤엄을 쳐도 물속에 잠겨 있는 느낌.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스스로 느껴지는 한계가 보였어요.
그러면서 막 원망을 했어요.
“재능을 주실 거면 왕창 쓰셔서 누가 봐도 잘하는 재능을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근데 이 재능마저 없었으면 여기까지 올 엄두도 못 내잖아요.
어휴 내가 그걸 가지고 그랬던 거야 “어우 감사합니다.” 그랬어요.
◉ [유퀴즈 문제3]
이것은 조개를 뜻하는 한자어에서 유래된 말로 아주 진귀하고 소중한 물건을 뜻합니다. 중국 남부에서는 17세기 말까지도 조개가 화폐 대신 쓰일 만큼 귀하게 여겼다고 하는데요. 오늘날 꼭 필요한 사람을 비유하기도 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보배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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