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동안 사랑의 밥차 봉사자이면서 배우 공효진의 엄마 김옥란

2024. 4. 15. 20:41정보 공유/예능 리뷰

728x90
반응형

오늘은 유퀴즈 235회 사랑의 밥차 이사장 김옥란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공효진이 엄마이자 20년 차 사랑의 밥차 봉사자

온정을 싣고 나누는 사랑의 밥차 이사장 김옥란

 

▶ 두 번째 유퀴저 : 김옥란

 

※ 처음에는 보사 다니시는 걸 효진 씨가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공효진 : 원래 어깨가 안 좋아서 수술을 세 차례나 하셨는데

김옥란 : 제가 팔 수술을 해서 어깨가 인공 관절이거든요. 같이 하시는 분들도 무거운 거 못 들게 하셔서

 

※ 사랑의 밥차 소개

차 안에 주방 시설이 돼 있어서 직접 그 자리에서 따뜻한 밥을 해주는 거거든요.

독거노인, 장애인, 취약 계층에 계신 분들을 위해서 직접 찾아가 따뜻한 한 끼를 나누는 비영리 봉사 단체입니다.

 

유재석 : 사랑의 밥차가 1998, IMF 때 시작됐다고요.

 

김옥란 : IMF 당시 도시락을 나누며 시작한 사랑의 밥차가 직접 가서 따뜻한 밥 해주면 너무 뜻 깊겠다고 전 이상이 시작했던 거죠.

 

 

※ 이사장님은 어떻게 시작하셨어요?

지인의 소개로 전 이사장님과 알게 됐는데 이런 일을 한다그래서 어머! 나도 바쁠 때 불러주셔라한 게 한 두 번씩 나가다보니 너무 뿌듯한 거예요. 그래서 봉사는 누구나 해야하는게 봉사다 그렇게 시작했어요. 요즘도 한 달에 두 번 정기 활동을 해요. 여력이 되면 일주일에 한 번도 가능해요.

 

※ 사랑의 밥차가 재난 현장에서도 함께했다고?

2017년 포항 지진 때도 굉장히 오랜 시간 끝날 때까지 봉사를 했고 삼시 세끼 다 해드렸어요.

2007년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때도 작업 중간에 어디 가서 식사하고 오기가 힘들잖아요. 그래서 50여 일간 현장에 차를 정박해두고 봉사자들이 교대로 서울과 태안을 다니며 했었어요.

 

영덕 태풍 피해 현장, 구미 가스 누출 사고 현장 등

 

반응형

 

※ 한 번에 몇 인분 제공하나요?

적게는 50인분에서 많게는 2000인분까지 장애인 체육대회 때도 한 적이 있어요.

밤을 새워 준비해야 하는 양으로 한번 밥차에서 밥을 하면 200인분이 나와요

 

아침 6시부터 나서야하고 오늘 봉사자가 적다 이러면 서둘러서 해야 하니까.

저희는 봉사자들이 다 본업이 있어요.

많을 때는 열 댓 명인데 없을 때는 서너 명이 다 준비해야 해요. 정해진 인원이 아니거든요.

밥은 나가야 되고 들러는 오시고 이러면 머리가 하얘요.

 

※ 사랑의 밥차에서 어떤 음식을 만드나요?

어르신들이 오시니까 조금이라도 보양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전복삼계탕, 소고기우거지탕, 갈비탕 등 한끼를 든든히 드실 수 있는 메뉴로

 

 

※ 공효진씨는 어머니께서 어떤 요리를 제일 잘하는 것 같으세요?

모든 음식을 다

일단 방송에 나오는 모든 음식을 Try 해보시는 편이에요.

 

김옥란 : 누가 유튜브에서 맛있게 하잖아요. 그걸 꼭 좇아 해봐요. 새로운 레시피도 적극 흡수.

 

 

※ 기부와 봉사로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 사랑의 밥차인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분이 후원을 해준신다고요?

마장동에 계신 회원분이 고기 기부도 해주시고 싸게 주시기도 하고

스님 회원분이 쌀도 지원해주시고

김장을 3000포기 한 적이 있어요.

독거노인, 새터민들에게 나눠드리려고 했던 대규모 김장을 할 때는 신안에서 소금과 젓갈을 보내주셨어요.

잘 아시는 임영웅 씨도 봉사도 하시고 노래 재능 기부도 하셔서

 

728x90

 

※ 특히 코로나로 큰 타격을 입었다고?

사랑의 밥차가 없어진 줄 아는 분들도 계시고 제가 더 나이 먹기 전에 한번 적극적으로 활성화를 시켜야 겠다는 마음에 이사장 잘해보려고요.

 

※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얼마나 기쁘고 뿌듯합니까?

봉사하고 돌아올 때 밥이 잘됐는지 서로 얘기하면서 뿌듯했다! 얘기하거든요.

어르신들 드시고 나면 주방 차까지 들어오셔서 손을 잡고 너무 잘 먹었다고 또 볼 수 있죠?” 그러면 자주 와야지 하는 마음이 들죠.

장애인분들은 한 분씩 식사를 도와드리는데 또 언제 봬요?” 정말 힘들지만 오기를 잘했다. 또 와야지. 라고 생각해요.

봉사는 중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처음 한 번 두 번 나오기가 힘들어요. 그런데 세 번, 네 번 가면 그 뿌듯함을 느끼고 가거든요.

 

 

 

※ 원래는 이사장님이 화가셨어요?

네 작업을 오래 했는데 서양화.

어깨 수술하면서 그림은 이제 못하고

 

 

※ 봉사 참여 어떻게 하나요?

일시를 카페에 공지해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사랑의 밥차 사무실이나 사랑의 밥차 인터넷 카페로 연락주시면 언제든지. 기부 영수증도 해드리고 찾아가서 인사도 할 수 있고

 

 

지금 봉사자들이 다 오래들 하셔서 연세가 있어요. 젊은 분들이 같이 봉사에 참여해서 같이 나눔을 하면 사회가 더 밝고 행복하지 않을까 싶어서 젊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랄께요.

 

 

[유퀴즈 문제2]

이것은 ‘덕이 넒어 끝이 없음’을 뜻하는 불교 용어에서 유래됐습니다. 오늘날에는 엄청나게 많다는 의미로 쓰이며 양이나 질적으로 아무리 써도 없어지지 않는 것을 뜻하는데요. 다함이 없는 창고라는 뜻을 가진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무진장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