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강철원 사육사의 푸바오 중국 반환 비하인드

2024. 4. 20. 12:00정보 공유/예능 리뷰

728x90
반응형

오늘은 바오 패밀리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님의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43일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비도 오고 너무 슬픈 날이었어요.

유퀴즈에서 하신 강철원 사육사의 푸바오 중국 이송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4월 17일 방송한 유퀴즈 송영관 & 오승희 사육사님편에서

강철원 사육사님이 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입니다.

 

 

푸바오가 43일에 갔느데 어머니가 2일 아침 일찍 돌아가셨어요.

푸바오 이송 준비를 위해서 아침 일찍 출근해서 일하고 있는데 연락이 오더락요.

이틀 전, 마지막으로 어머니와 나눈 대화가 중국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하니 잘 갔다 오라고 큰일 하느라 고생한다말씀하셨어요.

제가 육 남매 중에 다섯째거든요. 누님과 형님에게 이야기를 했어요. 푸바오 배웅 갈 상황이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라고 형, 누나가 당연히 가야지, 당연히 가야지!!

 

반응형

 

그렇게 푸바오가 떠나는 길을 함께 했다.

 

그리고 푸바오가 감동을 저한테 한 번 줬는데 비행기를 타는 건 되게 동물들한테 힘든 거잖아요. 푸바오가 힘들어 했어요. 차를 타고 비행기를 타서도 긴장하고 당황하고 힘들어했어요.

비행기 타고 착륙을 해서 푸바오 어떡하냐, 많이 놀랐겠네..”하고 착륙하자마자 푸바오를 봤는데 할부지 안녕!” 하면서 너무 편하게 대나무를 먹고 있어요!!!

 

 

너무 의젓하게, 너무 밝게 대나무를 먹고 있는 거야.

할부지 봤지? 내가 잘할 수 있다고 했잖아. 할부지나 걱정하세요.” 이런 표정으로 너무나 감동.... 그런 느낌을 받았던 게 처음이 아니거든요!!

 

푸바오가 독립하기 전날인 202291

벽에 기대서 둘이 나란히 앉아있는데 푸바오가 제 어깨에 손을 탁 올리고 할부지나 잘하세요. 걱정마시고라는 느낌으로 마치 걱정 말라 위로하듯...

 

728x90

 

그 느낌을 비행기에서 받은 거예요!!!

얘는 정말 잘할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고,

어쩌면 우리는 서로를 걱정해주지 않았을까?

푸바오는 할부지, 엄마를 할부지는 푸바오를...

내가 푸바오를 위했듯, 푸바오도 나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던 것 아닐까?

그냥 저 혼자 생각했죠.

물론 무슨 동물이... 그럴 수 있지만 저는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푸바오가 중국에 도착한 날 저녁

방송에서 해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원래는 검역을 받을 때 외부인이 들어갈 수가 없어요.

어느나라도 사육사나 관계자가 들어갈 수 없어요. 중국에서도 푸바오가 있는 검역실에 들어갈 수 없어요. 규정이니까.

발언하겠다고 솔직히 얘기했죠

사실은 지금 상중이다 그런데 여기 와 있다. 어려운 거 안다. 마지막 부탁이다.“

그랬더니 중국 관계자들이 검역 당국하고 협의를 해서 그러면 강바오 한 사람만 복장 다 착용하고 촬영하지 않고 들어가자 그렇게 들어갔어요.

 

 

하얀 복장이거든요? 우리하고 다르게 거기는 하얀 옷을 입어요.

너무 낯설죠. 저도 그 옷을 입고 들어갔으니까 푸바오가 저를 못 알아보고 푸바오 푸바오 푸바오부르니 갑자기 두리번두리번 하는 거예요. 왔다갔다 하면서 결국은 절 발견하고 옆으로 와서 몸을 비비고 안마를 해주고 너 이렇게 잘할 줄 알았어요. 잘 적응할꺼고 이분들 할부지 이상으로 좋은 사육사들이니까 많이 도와주실 거야. 잘 적응하고 있어야 돼? 또 보러 올게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