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러플 천만 배우이자 조류 전문 배우 류승룡

2024. 4. 24. 15:24정보 공유/예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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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퀴즈 234회 조류 전문 배우 류승룡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닭집 아저씨로 제일 친숙한 천만 배우를 찾아서

 

한국 영화계의 괴물 같은 존재감 배우 류승룡

 

<극한직업> - 1626

<광해> - 1232

<7번방의 선물> - 1281

<명량> - 1761

 

쿼드러플 천만 배우이자 조류전문배우 류승룡

 

▶ 세 번째 유퀴저 : 류승룡

 

※ 조류 전문 배우에게 치킨이란?

생계를 책임져주는 머니 푸드? 감사한 푸드, 땡큐 푸드(?)

 

※ 엄청난 흥행을 했던 직전 작품 <무빙>

초능력을 숨기고 살던 전 요원들이 세대를 초월한 위험에 맞서는 히어로물.

상처가 저절로 치유되는 능력인 구룡포역이기에 유난히 많았던 액션 신

육체적으로 힘들지 않았는지?

 

그렇죠. 계속 살아나니까 힘들죠.

빌런 프랭크(류승범)랑 처음 만나서 싸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주요 빌런과의 대결인 만큼 고난도의 액션과 기술을 보여준 신인데 그걸 현장에서 고안해낸 거예요.

우리나라 스태프들이 대단한 게, 솔류션을 내요!!

계속 아이디어를 내며 해결책을 만들어줬던 스태프들.

콘티도 없는데 더 나은 방법을 항상 추구했던 현장

 

 

※ 무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 중 하나가 아내의 부고를 들은 구룡포가 서럽게 울며 상복을 갈아입는 신.

마찬가지로 현장에서 나온 얘기들이에요. 옷 갈아입는 것도 현장에서 만들어졌어요.

감독님께서 그런 제안을 주셨고 슬픔을 극대화시켰던 요소들 역시 즉석에서 탄생한 명장면.

저한테는 한국 스태프들이 초능력자죠

 

※ 대학생 류승룡 전설의 진실은?

류승룡의 전설

1. 한복을 입고 다녔다?

2. 고무신을 신었다?

 

. 좀 생활한복 편한 것. 머리도 길고 그래서 긴 머리와 긴 수염에 어울리고자

 

 

조세호 : 그런 모습을 본 가족분들의 반응은?

 

류승룡 : 많이 힘들어 하셨죠. 근데 워낙 고등학교 때부터 아버지가 머리를 항상 짧게 스포츠! 그래서 대학교 가서 마음껏 나래를 펼쳤죠. 그냥 평범한 게 싫었던 것 같아요.

 

※ 수줍어하는 성격이 아니었는지?

그때는 고민이 많았던 것 같아요.

연극의 기원이런 것도 찾아보니까 굿이고 진도 씻김굿’, 동해안 별신굿’, 지리산 삼성궁같은 것도 찾아보고 궁금한 것들도 많고 나를 나타내고 싶은 욕망도 많아서 그런 것들이 기이하게 표출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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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난타>의 초기 멤버로 합류하고 미국 투어, 유럽 투어 쪽으로 많이 돌았던 팀에 있었어요. <난타> 공연으로 수입이 좋지 않으셨을까?

괜찮았죠. 그 당시에 연극하는 배우들 치고는 그래도 괜찮았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5년간 같은 공연을 거의 매일 했었던 게 엄청 큰 자양분이 된 것 같아요. non-verbal(말이 없는) 공연임에도 진짜 달라요. 똑같이 한다고 해도 각국마다 다르고 연령대마다 다르고 시간대마다 다르고 요일마다 다르고 그래서 그런 것들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고 하지만 고1때부터 연극과 연기를 하고 싶은 욕구가 큰데 대사를 못 하니까 조금 갈급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과감하게 그만두고 연기를 하려 했죠

 

 

※ <난타> 그만두려할 때 주변의 만류는 없었는지?

했죠. 진짜 힘든 중독이 나트륨, 탄수화물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월급이라고 하더라고요. 고정 수입이 없어지기에 쉽지는 않았던 결정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하는 연기가 하고 싶었기에 도전을 선택

 

※ 당시 여자친구이자 지금의 아내분께서 “돈은 내가 벌 테니 하고 싶은 연기를 해”라고 하셨다고?

. 고마웠죠. 그게 가장 큰 터닝 포인트가 됐던 아내의 응원.

그렇다고 해서 일을 안 한 건 아니고 영화 <황진이>를 할 때 처음 매니저가 있었고 작품이 없을 땐 일을 계속했어요.

 

※ 본격적으로 배우로서 이름을 알리게 된 게 몇 살 때쯤?

2004-5년도에 시작해서 장진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셨죠.

<아는 여자>, <박수칠 때 떠나라>, <거룩한 계보> 등등에서 모두 장진 감독님 작품이에요.

그리고 <최종병기 활>에서 주연 쥬신타역으로

 

유재석 : 최종병기 활 때가 몇 살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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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 40세 넘었죠.

 

※ 그때까지 연기를 그만둘까 고민한 적은 없는지?

솔직하게... 내가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나? 애쓰고 힘쓰는데 계속 안 되는 거예요.

수영 못하는데 발이 안 닿는 느낌.... 고민을 엄청 했어요.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조연을 맡았을 때 이준익 감독님께 털어놓은 고민..

계속 주인공 뒤에 있는 게 힘들다고

이준익 감독님이 땅을 파는데 깊게 팔수록 말간 물이 나온다. 물론 손톱이 아프고 피가 나지만 그때 포기하지 말고 더 깊게 파라고 그때 그 말씀이 저는 머리를 땅하고 맞은 것 같았어요. 그때 고민하고 있었던 작품이 <최종병기 활> 해야겠다!! 더 깊게 파야겠다!!!

 

그렇게 42세에 <최종병기 활>을 시작으로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명량> 흥행 과도를... 류승룡의 시대를 거침없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 그 광고는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아요. 광고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그 광고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광고 속 대사가 유행어가 될 정도로 각종 시장을 휩쓸었던 때..

 

 

그 이후에 찾아온 연이은 흥행 부진.

 

4~5년간 이어진 흥행 부진...

해이해지거나 노력을 덜 한 게 아니라 재밌겠다 생각해서 만들었는데 그게 잘 안 됐을 때 근데 그게 계속 마일리지가 쌓일 때....!

 

유재석 : 세상은 냉혹하죠. 다 알고 있죠. 이 일을 하면서 받아들여야 할 숙명이고 또 알고 있어요. 성공이 지속될 수 없다는 것. 또 결과물을 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지만 노력한만큼 다 반영이 되진 않거든요. 그걸 알고 있지만 세상일이라는 게 참 내 마음대로 안 돼요.

 

류승룡 : 4년 동안 굉장히 힘들고, 축 처지고 집에 가면 밖에서 있었던 일을 절대 얘기 안 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티가 나잖아요.

아내가 여보, 껌껌하지만 이게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라고 생각해동굴은 들어갈수록 다시 나오기가 힘들고 껌껌하잖아요. “분명히 터널이야!! 내가 장담할께!!“ 그게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물론 그 다음 작품, 다음 작품이 다 안 됐는데 아니야! 또 될 거야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그랬고

 

 

아내가 당신 같은 성실함과 기획력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엄청난 힘이 된 것 같아요. ‘다이노르핀처럼! 호르몬 중에 엔도르핀의 4,000배라는 그렇게 항상 옆에서 힘을 줬어요.

 

※ 어두웠던 터널을 지나 만나게 된 작품 <극한직업>

<극한직업> 무대 인사 때 그런 말을 했어요.

“<극한직업>을 통해서 2주차 무대 인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2주차 무대 인사를 하기 전에 막을 내리는 경우가 있다 보니

 

 

※ 2주후, 무대 인사를 다시 돌 때 어떠셨는지?

마지막 무대 인사 때 다 울었어요. 저부터 울컥했고 그러더니.... 대성통곡했어요.

감독님도 울고 피디님도 울고

 

※ 사모님께서는 별 얘기 안 하셨습니까?

터널을 지나면 또 다른 터널이 나올 거다마음의 예산을 넉넉히 세우자.

실제로 내려갈 준비해라고 했어요.

 

이런 이야기를 제가 극한직업 팀원들에게도 많이 해서 무대 인사도 원래 4주차까지 하려 했는데 2,3주 차까지밖에 안 했을 거예요. 과하다고

인사는 배꼽인사로 통일하고.

 

 

※ 슬럼프를 겪었던 4년,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잘 견뎠다!! 기특하다!! 고생했다 애셨다.

그런 위로를 저한테 해주고 싶고 그 뒤로는 저한테도 선물을 조금씩 주는 것 같아요.

좋은 음악을 듣거나 좋은 곳을 걷거나 힘들었던 그때도 제주 올레길에 많이 갔어요.

제주 올레에서 많이 배웠죠!!! 걷다 보면 몸이 인수 분해되고 ...

신영복 선생님 머리에서 가슴, 발로 가는 여행이 가장 긴 여행이라고 생각이 실천으로 가기 그만큼 어렵다는 건데 제주 올레는 거꾸로, 먼저 가서 걷다 보면 행동을 함으로써 머리가 일깨워지게 되고 마음이 뜨거워지고 결심이 서는 시간

 

※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을 뽑자면?

저는 무조건 아내죠. 제일 무서운 사람이거든요.

흔히들 그러잖아요? “와이프가 제일 무섭다라고

근데 이 세상에 아내가 없다고 생각하면 너무 무섭더라고요.

서로 무섭지 않게 같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이렇게 지금처럼 살았으면 좋겠어.

밤에 많이 안 먹을께.. 미안해

 

 

[유퀴즈 문제3]

다음 중 닭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치 않은 것은 무엇일까요?

  ① 계룡산은 닭 볏을 쓴 용의 모습과 닮아 이름이 붙여졌다.

  ② ‘계륵’은 닭의 갈비를 말한다.

  ③ 탄두리치킨은 인도 도시 지명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④ 봉이 김선달의 ‘봉이’는 닭을 봉황으로 속여 붙여졌다.

 

[정답] 탄두리치킨은 인도 도시 지명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탄두리치킨의 이름은 진흙으로 만든 화덕에서 따왔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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