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배우의 품격 세련된 배우 김남주

2024. 4. 28. 21:13정보 공유/예능 리뷰

728x90
반응형

오늘은 유퀴즈 233회 배우 김남주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2012, 해피투게더4 이후 12년 만에 유재석과 재회

 

김남주는 김남주다!

이 시대 배우의 품격

어떤 옷도 소화가 잘되거든?

어떤 립도 소화가 잘되거든?

언제나 유효한 세련짐 Magic

배우 김남주

 

▶ 첫 번째 유퀴저 : 김남주

 

※ 김남주 씨의 새로운 드라마 <원더풀 월드>

원더풀하지 않은 세상에서 상처를 갖고 살아가는 주인공이 상처를 치유, 회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심리학과 교수이자 유명 작가인데 억울하어린 아들을 잃게 되고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며 인생이 바뀌는 어머니 역할을 맡게 되었어요.

 

 

※ 연기를 시작한지 벌써 서른해가 넘었어요.

1994SBS 공채 탤런트 4기로 시작해서

대한민국의 모든 CF를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CF를 찍으셨는데 지금까지 몇 편의 광고를 찍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100여편 조금 넘을 것 같아요. 1994년에 공채 데뷔는 했지만 1992년에 미스코리아에 나갔다가 떨어져서 광고 모델부터 시작했거든요. 저는 미스 경기 진이 였어요.

 

 

※ 김남주 씨가 경기도의 한 시청에서 근무를?

. 정식 직원은 아니고 비정규직으로 토지대장 떼어주는 일.

 

※ 직장 생활 하시다가 배우로 발을 들인 계기가 있습니까?

저는 어릴때부터 돈을 벌어야 했었어요.

탤런트라는 타이틀이 있으면 광고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어머니께서 가져다주신 공채 탤런트 원서

그런데 사실 저는 겁이 많이 났었어요. 배우를 한다는 것이. 조금 더 넒은 세상에 던져진다는 것이 무서웠어요.

하지만 어머니께서 항상 용기를 주시고 너는 할 수 있다. 잘할 수 있다.”계속 해주시니까 잘할 수 있나?” 그런 마음이 생겼어요.

그리고 아버지께서 단역 배우였어요. 아버지께서 세 살 때 돌아가셔서 참 많이 답답했어요. 어머니도 도와야 되고 그러니까 벽에 붙은, 인형 눈 붙이는 스티커들을 보면서 저거라도 해볼까?” 했는데 정말 돈이 안 되는 거예요

 

728x90

 

그래서 시청에 취직을 했었던 거고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이 길은 내 길이 아닌 것 같다.” 생각이 들어서 어머니께 너무 죄송하지만 전문대라도 보내달라.” 그래서 무용과를 갔던 게 인생길이 어떻게 어떻게 길이 열렸던 것 같아요.

 

※ ‘엄마 김남주’의 모습이 담긴 작품 <내조의 여왕>

백수 남편의 출세를 위해 아부도 마다치 않는 아내 역을 맡아 명랑하고 코믹한 이미지로의 변신에 성공하며 김남주 신드롬을 만들어낸다.

 

※ 스타일을 따로 연구하시는지?

그런건 아닌데요. 이거 드니까 대유행이 됐네? 이것도 유행되겠지? 하면 아무 반응이 없어요.

그러니까 사람이 계산적으로 살면 안 돼.

아무 의도 없이 한번 들지 뭐 이러면 그 다음날 2천 개가 팔렸다 그러고

이것도 유행하겠지? 하면 아~~~~무 막 묻혀요 그냥

 

 

그래서 전 되게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내조의 여왕>할때도 옷도 예쁘게 입고 나가야지! 했는데 감독님은 되게 걱정하셨거든요.

아줌마인데 머리도 너무 예쁘게 하고 어떠하냐고 그런데 대중분들이 사랑해주시고

그래서 그 작품이 제일 편하긴 했어요.

제 실제 모습이랑 제일 비슷해서 제일 자신 있었고 편했고 현장에서도 더 까불어도 되고

즐겁고 행복했던 것 같아요. 현장 자체가 재밌으니까

 

시청률의 여왕’ ‘흥행보증 수표’ ‘트렌드의 중심이라 불리는 김남주의

변신이 화제가 된 작품 <미스티>!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 역을 맡아 정상의 자리를 지키려는 욕망 가득한 인물을 완벽히 표현했는데 캐릭터를 위한 준비를 엄청 하셨다고?

<내조의 여왕>하고는 너무 반대되는 캐릭터고 저는 건방진 사람은 아니거든요.

근데 고혜란이라는 캐릭터는 좀 세고 자신의 욕망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캐릭터여서 김승우씨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 <미스티> 속 화려한 의상도 화제가 되었는데 당시 의상이 본인 옷이었다고?

다는 아니고 초반 의상은 그랬어요. 태닝도 정기적으로 했었거든요.

태닝 통 안에서도 연습하고 그리고 제일 힘든 건 식단 조절이었어요.

캐릭터가 마르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서 제가 169cm46kg까지 뺐거든요.

46kg보다 더 빼면 이러다가는 살아있지 못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만 뺐어요.

 

 

지금도 고혜란에서 못 빠져나오긴 했어요. 허점 없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어요. 밥도 6개월 동안 달걀 두 개, 김밥 세알 하루에 먹고 딱 맞는 의상을 입기 위해서 그렇게 했는데 그리고 손짓, 발짓, 발걸음 하나까지 다 바꿨어야 했어요.

시선하나 서있을 때 짝다리로 서 있어야지, 손은 허리에 올려야지 등을 생각했고

어떻게 하면 더 세 보일까?’ “어떻게 하면 더 세련되고 무서워 보일까?‘

고혜란은 저를 다 바꾼 거예요.

47세의 김남주가 가진 능력을 다 보여준 작품

 

※ 김남주 씨의 하루 일과는 어떻습니까?

요즘은 김승우 씨랑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는 게 하루 일과예요.

김승우씨랑 야식도 자주 먹고 술도 자주 하는 편이라 늦게 일어나요.

애들 어릴 땐 새벽 여섯 시에 일어났는데 지금은 애들이 이제 저희를 안 찾아주니까

아이들이 친구들 더 좋아하고 각자 라이프를 더 잘 즐기고 지금은 저보다도 나은 것 같아요.

 

반응형

 

※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허탈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40대가 제일 행복했어요.

애들 수영 가르치면 허허허 신기해하면서 잘하지도 못하는데

바이올린 낑낑하면 허허허 너무 잘해 하고

애들 뭐 가르치고 애들 데리고 수영장 가고 맛난거 먹이고 그럴 때가 제일 행복했어요.

진짜 힘들긴 했어요. 근데 그 행복했던 시간에 최선을 다하니까

지금의 여유가 후회도 뭣도 없어요. 아쉽지도 않고 그냥 즐거워요 남편이랑 너무 재밌어요

 

※ 집에서 자주 듣는 말?

저한테 어떤 말도 할 수 없어요.

 

 

예전에는 진짜 호루라기만 안 불었지 그런 느낌이 좀 있었어요.

그런데 요즘에 나이도 먹고 하다 보니까

왜 꼭 내 방식이 맞는다고 생각했지?

나처럼 안 살아도 잘 사는 사람이 너무 많은 거예요.

아이들도 자라서 저보다 훨씬 나은 것들이 생기잖아요.

그러면서 요즘은 좀 많이 마음을 열고 너랑 나랑 성격도 다르고 생각이 다른 거겠지

네가 틀린 게 아니야 나랑 다른 거지. 그 방법도 맞겠다. 그럴 수도 있겠다.

 

※ 데뷔했던 1994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갈 건지?

안 돌아가요. 저는 지금이 제일 행복한 것 같아요.

40대에는 아이들 키울 때 제일 행복했고 제 인생으로 보면 지금이 제일 이뤄놓은 것이 많고 너무 힘들었던 그 시절로 돌아가서 다시 그 힘듦을 겪고 싶진 않아요.

 

 

[유퀴즈 문제3]

이것은 사다리를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말로 극 중에서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단계를 뜻합니다. 등장인물이 감정이 절정에 치달아 있는 상태로, 연극이나 영화에서 가장 흥미로운 장면으로 꼽히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클라이맥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