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캐 뉴진스님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디제잉하는 스님 개그맨 윤성호

오늘은 유퀴즈 244회 섭외 0순위 뉴진스 윤성호님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불교계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신바람

단체 소개팅 템플 스테이 “나는 절로“

불교박람회

“불교 또 지들끼리 재밌는 거 하네“의 선두 주자

디제잉하는 스님

석가 탄신일을 맞아 발걸음해주신

뉴진스님을 찾아서

 

고통을 이겨냈더니 극락왕생

20년 후 불교 행사 섭외 0순위 뉴진스님이 될 줄

MZ세대 마음 꽉 잡은 조계종 아이돌

부캐 뉴진스님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 윤성호

 

▶ 두 번째 유퀴저 : 윤성호

 

 

※ 불교계 행사 섭외 0순위 뉴진스님, 어떻게 불교 행사를 시작하셨는지?

작년 5월 연등회 때 처음 시작했습니다.

그때 DJ를 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DJ 인생에서 받은 가장 큰 리액션!!

그때 제 생각에는 코로나 때 묵혀 두었던 흥이 터진 것이 아닐까?

 

유재석 : 신라시대부터 시작한 1200년 역사의 연등회.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인 유서 깊은 행사인데

 

※ 연등회에서 뉴진스님이 디제잉을 한다고 했을 때 반대는 없었습니까?

행사 주최 측 조계종에서 먼저 제안한 연등회 디제잉.

불교에서 MZ세대를 포용하기 위해 변화하던 시기에 저를 섭외한 거죠!

 

유재석 : 실제로 뉴진스님이 화제가 되면서 올해 불교 박람회 방문 인원이 3배 증가했고 여러 매스컴에서도 등장하고 유퀴즈도 나오면서 MZ세대에서 불교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옝요.

 

※ ‘뉴진’스님이 실제로 받은 법명이에요?

법명을 지어주신 오심스님이 출가한 지 50년 되신 큰스님이에요.

그 스님에게 법명을 받으려고 3개월을 기다렸어요.

뉴 (New) 진(進) : 새롭게 나아가다

 

 

※ 오심스님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신문 사장 소임을 맡고 있는 오심이라고 합니다.

우리 불교는 모든 것의 고정관념을 파괴하는 종교입니다.

영어든 한문이든, 뜻이 좋으면 괜찮다고 봅니다.

 

※ 불교계에서 뉴진스님은 어떤 의미일까요?

오심스님 : 새로운 세계로의 출발, 개그와 불교의 만남.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불교의 포용력 이렇게 3가지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 지금 뉴진스님은 대만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고?

5월 중순에는 홍콩, 6월에는 마카오, 7월에는 다시 또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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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진스님이 개척한 길 아닙니까? 스님이 디제잉을 하시는 길은?

제가 개척했다기보다는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니까

저는 그분들이 좋아하는 걸 따라간 것 밖에 없습니다.

 

※ 이런 아이디어도 다 스님께서 내시는 겁니까?

제 동생 그맨 윤성호 씨가 경험담 기반 작사 전담

 

※ 저도 부캐로 활동한 적 있지만 그 부캐가 몇 년 지나서 이렇게까지 철저히 지키는 분은 요즘 많이 없는데?

조계종이 있기 때문에

제가 잘못하고 스님에게 욕되게 하기 때문에 누가 되면 안 됩니다.

 

 

※ 개그맨 윤성호

제가 윤성호일 때랑 뉴진스님일 때가 달라요.

뉴진스님 일 때는 안정감이 있거든요.

 

※ <부처핸섬>, <극락왕생> 뉴진스님 싱글 2곡, 모두 직접 작사했다고? 이번엔 글로벌 팬 겨냥으로 영어 가사라고?

영어 가사는 알려드릴 수 없고요.

 

유재석 : 영어 가사를 알려줄 수 없다는 게 무슨 의미예요? 그만큼 극도의 보안이에요?

 

윤성호 : 하나만 알려드리면, 영어로 하니까 “You too can become Buddha" ”너도 부처가 될 수 있다.”

예전에 <엘비스>라는 영화에서 “불편한 얘기는 노래로 해라”

 

※ 개그맨 윤성호의 대표 캐릭터 “빡구” 그때 유행어가 있었죠?

‘하지마’라는 유행어가 있었어요.

 

 

※ 성호 씨는 어떻게 개그맨이 된 거예요?

저는 개그맨으로 시작한 게 아니에요. 패션모델을 하다가...

광주 브랜드 쇼에서 나오고

 

 

※ 윤성호 씨가 배우는 게 정말 많아요. 중국어도 배웠잖아요?

제가 중국어를 배우게 된 건 2016년도에 갑자기 목표가 생긴 거예요.

“나는 10년 뒤에 어떤 사람이 되지?” 라는 고민에서 “3개 국어 가능한 아저씨가 되자”라는 목표를 갖고 시작을 했어요. 중국어 0단계에서 시작해서 한국에서 학원을 다니다가 중국에 갔어요. 원래는 3개월 있다 오려고 그랬어요. 완벽히 하고 가자 그래서 2년 정도 있었어요. 어학원과 기숙사를 오가며 중국어만 팠어요. 노트 열 몇 권이 꽉꽉 차도록 손가락이 파이도록

 

※ 2년 간 노력의 결과 현재 중국어 실력은?

HSK 5급을 몇 년 전에 땄는데 (수강생을 가르칠 수 있는 실력)

지금은 많이 안 써서 그 당시엔 6급 딴 사람보다 회화를 더 잘했죠.

중국 사람들이 봤을 때 중국 사람이라 생각했죠.

 

유재석 : 해외 공연을 다니실 때 중국어가 도움이 될 거 아니에요?

 

윤성호 : 그때는 목적이 없었어요. 지금에 와서야 목적이 생긴 거예요.

 

유재석 : ‘준비된 사람에게만 기회가 온다’ 윤성호씨가 딱 해당되는 분 같아요. 모든 일은 그냥 일어나지 않아요.

 

 

윤성호 : DJ는 한 10년 전에 시작을 했는데 10년 전에는 “사회 볼 개그맨 있어?” 동료 개그맨들 중 선발이 되지 않으면 자리가 없는 거예요. 생계를 위해 DJ를 배우게 된 거죠. DJ를 2~3년 정도 했을 때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서 중국으로 유학을 갔죠. 중국 가서도 많이 울었죠. 초반에는 너무 신기하다가 점점 “사람들이 나를 잊어버리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들고 돈은 다 쓴 거죠. 벌어놓은 거를 돈도 없어서 점점 힘들어지고 한국에 돌아왔는데 딱 코로나가 터진 거예요. 5년동안 스케줄이 없어요.

 

※ 해가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고 하잖아요. 작년이 많이 힘든 한 해였다고요?

살면서 가장 힘든 게 작년이었거든요. 코로나 때 일도 없고 많이 힘들었는데 코로나가 풀리면서 이제 한번 해보자 해서 4년간 해온 너튜브 채널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새 콘텐츠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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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분위기가 좋았어요. 조회 수도 괜찮고 세호도 딱 나와주고 메일로 광고도 들어오고 “오~ 이거 괜찮겠다 했는데” 시작한 지 한 달쯤 됐을 때 새벽에 눈 뜨자마자 봤는데 제 채널에 다른 사람 얼굴이 있는 거예요. 제 채널이 사라지고 없는 거예요. 해킹을 당한 거예요. 얼마 뒤에 채널이 없어졌어요. 아예

가게를 차렸는데 하루 아침에 사라져버린 느낌. 준비를 너무 많이 했는데.

그 전에 잡았던 멘털이 무너지는 거예요. “눈 뜨기가 싫어요. 미래가 안 보여요.”

나를 섭외하는 사람도 없고 어디든 나를 찾는 사람이 없어요.

그럼에도 용기를 내 시작한 일이 물거품이 되어 버려서....

책상 밑에 들어가 있는 게 너무 편한 거예요.

 

 

그때 항상 생각한 게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좋은 일이 생기면, 나쁜 일이 생긴다. 쓴맛을 느끼면 단맛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생각을 계속했어요.

“내가 얼마나 잘되려고 이렇게 힘든거야?“ 정신을 부여잡고 운동에 쏟아 붓고 솔직히 전에는 *배를 피웠는데 작년에 끊었어요. 술도 끊었어요. 힘들 때일수록 하면 안 될 것 같더라고요.

다시 돌아왔더니 이런 일들이 새기더라고요. 제가 경험을 했으니까 얘기해주고 싶어요.

“얼마나 잘되려고 지금 이렇게 힘드세요 당신은” 이런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요.

 

※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분들에게

“살다 보면 다 살아진다” 어른들이 하는 말이 너무 와닿는 거예요.

“아~ 진짜 이게 살아지네?” 희망이 보이지 않았는데 이런 일이 생기네

살다 보니 살아지더라고요.

 

 

◉ [유퀴즈 문제2]

이것은 속세를 떠나 산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뜻하는 불교 용어에서 유래된 말로 조선 시대 때는 과거에 합격해 벼슬을 얻는 것을 이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오르거나 유명해지는 것을 뜻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출세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