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붕 아래 군인 4남매 정예림 정예지 정원준 정원표

오늘은 유퀴즈 230회 군인 4남매 정예림 & 정예지 & 정원준 & 정원표 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7남매 중 4명이 군인’ 전우애로 뭉친 ‘현실 남매’

 

셋째 : “강인한 사람이 되어서 나라를 지켜보고 싶다”

넷째 : “언니처럼 우리나라를 위해 힘써봐야겠다”

다섯째 : “누나들 같은 군인이 돼야겠다”

여섯째 : “형 누나들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 게 뭐가 있나!”

 

한 지붕 아래 군인이 네 명!

중사 정예림

중사 정예지

중위 정원준

소위 정원표

▶ 두 번째 유퀴저 : 정예림 & 정예지 & 정원준 & 정원표

 

※ 4남매 중 제일 먼저 군인이 된 예림 중사님, 계기가 있었는지?

저희 할아버지께서 월남전과 6·25전쟁 참전 용사셨는데 6·25전쟁 관련 이야기를 어려서부터 많이 들으며 자랐어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계셨기에 좋은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거니까 저도 한번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입대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할아버지가 손가락이 다 없으세요. 6·25 전쟁 당시, 수류탄에 손가락을 잃으셨다고

할아버지가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도 바치겠다’ 그런 군인 정신을 말씀하실 때마다 나도 강인한 군인이 돼서 나라를 지키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습니다.

 

※ 예림 중사님이 입대 후 가족 반응은?

정원표(여섯째) : 군인에 대한 꿈이 확고해진 계기가 누나가 군인이 되면서부터! 처음엔 군인에 대해 막연한 동경뿐이었는데 당시 누나가 100km 행군을 하고 왔는 거예요. 무거운 군장을 메고 걷다 보니 멍들고 까진 누나의 어깨를 보고 사명감 넘치는 누나의 모습에 화고해진 군인의 꿈

 

 

※ 언니의 입대가 예지 중사님께도 많은 영향을?

아무래도 언니가 많은 영향을 미치기도 했고 아버지께서도 남매가 많다 보니까 통제를 잘하기 위해서 새벽 6시 20분에 기상시켜서 매일 뒷산 뜀걸음을 엄청 시키셨어요. 저희 초등학교 때! 아침 뜀걸음에 단 한 사람도 열외 없음

 

※ 집안에 군인이 네 명, 단점이 있는지?

정예지(넷째) : 서로 군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보니까 “헬기 강하 훈련했어” 하면 뭘 당연한 거 가지고 자중해라고 말하고

 

※ 군인들의 자부심! 소속 부대 자랑을 해본다면?

정예림 : 저희 백두산 부대는 ‘한 번 백두인은 영원한 백두인’이라는 슬로건 아래에 정도 많고 어떠한 적의 도발에도 바로 응징할 수 있는 즉시 강력히 끝까지 대응할 수 있는 전투 준비 태세가 구비된 부대

 

정예지 : 저희 부대는 6·25 전쟁 당시 압록강까지 제일 먼저 진격한 부대로써 최고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철원에 위치하고 있어 공기 좋고 물 좋고 건강에 최고인 그런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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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준 : 저희 55사단 같은 경우에는 용인에 위치해서 시설과 교통이 좋은 편이고 용인에 에버랜드가 있습니다.

 

정원표 : 인천 일대의 해안 경계를 맡는 17사단 번개 부대로 400만 시민을 보호하는 매우 막중한 임무을 맡고 있고 저희가 없으면 수도권도 위험해지는 매우 중요한 임무를 하는 곳입니다.

 

※ 일곱 남매가 자라온 환경이 특별했을텐데?

형제별로 임무 분담이 돼 있는데

첫째 : 관리 감독! 지시

둘째 : 한마디씩 거들어가지고 “이것도 해야 돼”

셋째 넷째 : 강아지 밥주기, 숟가락 놓기, 청소하기

다섯째~일곱째 : TV보고 장난감 가지고 놀고 아무 생각 없는 철없는 동생들~

 

 

 

※ 7남매만큼 큰 재산이 어디 있을까? 하는데, 그동안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말?

정예림 : 항상 힘들때나 슬플때나 함께해줘서 고맙고 너희가 나의 동생들이라는 게 자랑스러워. 고마워

 

정원준 : 가족 모두 힘든 훈련하고, 열심히 군 복무하고 있다는 걸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해왔고 속으로는 다들 사랑하고 어휴~~ 다들 사랑한다.

 

정예지 : 실제로 전시 상황이 된다면 저희 가족 중에 네 명이 군인이다 보니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을 꺼라 생각 들기도 합니다.

 

정예림 : 할아버지도 각자 부대에 돌아갈 때 인사드리면 같이 경례 해주시고 “열심히 잘 해라” 인사를 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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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준 : 할아버지 손이나 몸에 총알 흉터들을 보면서 다시는 “과거와 같은 역사가 반복되면 안 된다.“ 그러려면 내가 나서서 나라를 열심히 지켜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고

 

정예지 : 할아버지 손을 보면 그때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싶어요.

 

정원표 : 국가를 지키는 게 가족을 지키는 것이기에 더 책임감을 갖고 임하는 것 같습니다.

 

함께 : 충성! 할아버지 사랑합니다.

 

 

◉ [유퀴즈 문제2]

이것은 100가지 전술을 기록한 백전기략에서 유래된 고사성어입니다. 평지에서보다 산이나 물에서 싸우는 전쟁이 어렵다는 데서 비롯돼 많은 고비를 넘어 다양한 경험을 해본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산전수전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