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생고생 여행 콘텐츠 대한민국 여행 너튜브 1위 빠니보틀 박재한

2024. 6. 5. 18:57정보 공유/드라마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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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퀴즈 242회 여행 너튜버 빠니보틀 박재한님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설레는 여행의 시작 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의 얼굴들

인천국제공항 홍보 대사

(2009년 위촉) 김연아

(2002년 위촉) 조수미

(2017년 위촉) 송중기

(2018년 위촉) 이제훈

그리고 후임으로 인천공항 NEW 홍보 대사가 된

2016만 명이 구독하는 대한민국 1등 여행 너튜버를 찾아서

 

대한민국 여행 유튜버는 빠니보틀 전과 후로 나뉩니다.

216만 명 국내 최대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너튜버 빠니보틀

 

극한의 생고생 여행 콘텐츠로 누적 조회수 49800만 뷰 이상

이젠 너튜브 넘어 여행 프로그램 섭외 1순위 빠니보틀 박재한

 

▶ 두 번째 유퀴저 : 박재한

 

※ 어떻게 너튜브를 시작하게 됐는지?

직장인 생활을 했었어요. 1년 정도 하고 또 보일러 회사 인턴 3개월하고 큰일 없으면 정직원으로도 넘어간다고도 했고 월급도 괜찮았고 규모가 좀 있는 회사여서 참고 다녀보려고 했는데 문화가 살짝 경직된 곳이어서 정자을 입고 다녀야 되고 와이셔츠를 빼놓지 못하고 점심시간은 혼밥불가고 무조건 다 같이인데 저는 안 갔어요. 저는 오늘 그냥 자려고요.하면서 작은 반항을 하다 보니까 웬만하면 정직원 넘어 가는데 안 넘어가고 그만 나오라고 근데 잘됐다 이참에... 그때도 회사 때려치우고 너튜브나 해볼까?” 라는게 유행이 였어서 나도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세계 여행을 하면서 너튜브를 해서 월 3~40만 원만 벌어보자

호스텔비가 그때 당시 5~6년 전에는 한 달에 3~40만 원으로 숙소비 충당이 가능 했어서 그렇게 시작했어요.

 

 

※ 여행 너튜버들 사이 후발 주자 빠니보틀만의 생존 전략?

그 전략이 처음에 없었던 게 문제였어요.

베트남 한식당에서 혼자 라면 먹는 1시간짜리 영상을 올린 적이 있는데 바로 뭐하는 짓이냐 이게 너가 말도 없이 라면 먹는 걸 누가 보냐?“라고 연락이 왔어요. 그런씩으로 저도 시행차고가 정말 많았어요. 어떻하지 하다가 그냥 여행일기 느낌으로 담백하게 하자 했어요

혼잣말 중얼중얼하면서 1인칭 느낌으로 찍었는데 초반에 정말 아무도 안 봤어요. 엄마 아빠 친구 빼면 50회 정도...

 

※ 그때 수익이 나긴 났습니까?

수익은 전혀 전무했고

처음에 정말 안 되다가 인도라는 나라를 옛날에 한번 가본 적이 있어요.

너무 스펙터클한 나라더라고요.

아무것도 안 해도 그냥 밖에만 나가면 너무 많은 이벤트가 일어나는

네팔에서 포기할까 하다가 인도까지만 해보자!

여기서 안되면 깔끔하게 돌아가서 직장생활하자! 했는데

그 인도 콘텐츠가 터진 거예요.

그게 터진 이후로는 그래프가 쭉 올라가요.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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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수익적으로 봤을 때는 어느 정도로 올라간 겁니까?

그 인도 영상을 올리고 구독자 천 명 바로 달성했어요.

이제 수익 창출을 할 수 있게 돼서 처음 받은 수익이 500만원

다른 너튜버들이 첫 수익 얼마 안 난다 보통 4~50만원 정도 날 거다 했는데

500만원으로 시작해서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어서

제 예상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었는데 항상 실패만 하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건 잘 될 거야한 게 잘되고 그 첫 번째 성공 이후로 지금 이 순간까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인도 꼴등칸 기차 영상’을 포텐이 터지고, 그 이후에 체르노빌 가고 소련 지하 벙커 가고 파격적인 행보의 연속. 남다른 기기괴괴 여행 코스 이런 곳만 가는 이유?

말씀하셨던 소련 벙커도 하수구로 들어가요.

들어갈 때 막 짜릿짜릿해요 지금도 소름 돋는데 약간 탐험하는 느낌!

예를 들어 파리의 에펠탑 이런 곳은 이미 많은 분들이 콘텐츠를 만드셔서 오히려 저는 파리에서 에펠탑이 아니라 카타콤이라고 사람 해골을 모아둔 지하무덤인데 다소 무시무시한 곳을 좋아하는 편이라 사람들이 폐허를 좋아하시는 게 아니라 폐허를 보고 좋아하는 저를 보고 좋아해주세요. 나와 구독자의 수요를 모두 충족하는 여행을 하는 중.

 

※ <빠니는 싸워야 제맛> 낯선 타자에서 싸우기 무섭지 않나요?

해외에서 절대 따라 하시면 안 됩니다.

 

 

진짜 절대 그러면 안 되고 저도 요즘에 정말 조심하고 있고

많은 분이 오해하세요. 이제 떴으니까 싸움 안 한다.

그게 아니라 경험에서 우러나온 안전 지향

 

 

※ 최근 <지구마불 세계여행>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고?

그게 제가 에티오피아에서 처음 가서 걷고 있는데 누가 갑자기 와서

내가 너의 바지에 침을 뱉어서 미안해서 닦아주겠다.”

정신없는 와중에 뭐가 묻었어? 어 그런가 보다하고 갔는데

닦는 척을 하면서 옷으로 가리면서 훔쳐간 거예요.

 

침 닦아주는 척 훔치기가 이게 굉장히 유명한 수법이에요

그게 유럽에서 유명해요. 아프리카에서 당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고 카메라 4대가 찍고 있는 와중에 훔쳐간 뻔뻔한 소매치기범

 

※ 지갑 어디 보관하는 게 제일 좋습니까?

제일 좋은 건 지갑을 두 개 가져가는 겁니다.

신용카드 등 귀중품 전용 지갑1은 안쪽 주머니에 따로 보관하고

비교적 훔쳐가도 지장 없는 지갑2는 앞주머니에 보관

 

※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고 정점을 찍을 때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됐는데 여행을 나갈 수가 없었어요 그때는 어땠나요?

여행 너튜버는 끝났다고 생각을 하고 영화, 드라마 스태프로 일을 해보고 싶어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려고 <좋좋소>라는 드라마를 시도했는데 그게 잘됐어요.

 

 

제가 각본도 쓰고 연출도 했는데 그 각본도 제가 쓰긴 했지만 곽튜브 집에 살 때 그냥..

곽튜브가 내가 중소기업 다닐 때 이런 일이 있었다라고 하면 곽준빈을 조충범으로 바꿔서 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 빠니가 다니던 회사에서도 그렇게 하셨다면서요?

저의 회사 경험들이 제3자의 눈으로 보면 너무 웃길 것 같은 거예요.

그런 것들을 드라마에 녹였는데 그게 먹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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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재산으로 여행을 하자 결정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면 무모하잖아요. 제 나이가 서른세 살이었고 친구들은 이제 대리를 달고 연봉이 4천을 가니 이런 얘기를 하는데 저는 집도 없고 차도 없고 2천만 원 외에 아무것도 없고 그래서 오히려 뭔가 시도하는 게 마음이 편했습니다. 왜냐면 잃을 게 없는 거죠. 이참에 한 번 해보자! 친구들한테 제가 너튜브를 하자고 권유를 많이 했어요. 끼도 있고 말도 잘하고 외모도 준수한 친구들에게 내가 편집을 다 할 테니 너는 그냥 출연만 해라그 친구들은 무서운 거예요. 안 됐을 때의 상황을 많이 상상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했는데 가진 게 아무것도 없을 때가 기회일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었고 한국 사회가 경직돼 있잖아요. 실패한 사람들 조롱하고 놀리고 주의 시선 신경 쓰지 말고 하고 싶은 거 해봐야 후회 없더라.

 

 

※ 빠니의 결단력 자신감 부럽지 않습니까?

조세호 : 이걸 보시고 오케이, 나도 내일부터 떠난다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근데 무모한거죠.

 

박재한 : 근데 진짜 떠날 사람은 아무리 말려도 하더라고요. 옛날에는 제가 회사가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여행 너튜버를 할까 고민하고 있다한번 해보시라고 얘기를 하다가 요즘엔 반대로 하지 말라고 그래요. 진짜 할 사람은 제가 말려도 할 사람이에요. 그 정도의 의지가 있는 분들은 정말 하면 되더라고요.

 

※ 내 인생을 세 줄로 요약해 보자면?

저는 항상 실패만 해서 보잘 것 없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누구나 다 쓰임새가 있는 인간이라는 걸 요즘에 와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거의 30년 넘게 뭘 해도 다 안 되니까

와 나라는 사람은 아무 쓸모 없고 난 쓰레기구나

이것저것 하다가 너튜버가 되고 쭉 성공을 하면서 느낀 거는 그 모든 것이 원기옥처럼 모여서 지금의 저를 형성하더라고요.

옛날에는 조금 무서웠는데 도전하는 게 지금은 더 부담없이 다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유퀴즈 문제2]

이곳은 세계적인 탐험가 마르코 폴로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고 극찬한 나라입니다. 환상적인 풍광 덕에 인도양의 진주로도 불리는데요. 고대 인도어로 빛나는 섬을 뜻하는 이곳은 어디일까요?

 

[정답] 스리랑카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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