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구 누아르의 탈을 쓴 수줍은 볼 빨간 청년

오늘은 유퀴즈 256회 뱅엄태구님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누아르의 탈을 쓴 수줍은 볼 빨간 청년

자꾸만 신경 쓰여 놓아주고 싶은 남자

배우 엄태구

 

강한 인상과 허스키한 보이스로 등장할 때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배우

사실 그의 본체는 외모와 달리 내성적이고 말이 없고 반전 매력의 배우

 

 ▶ 세 번째 유퀴저 : 엄태구

 

 

▣ 3년 만에 다시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첫 로맨스 코미디 도전작 “놓아주는 여자”

엄태구만의 멜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5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1위

“태구가 로코다”라는 반응을 만들어 낸 작품

시청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때마침 섭외해 주셔서 감사 인사 하러 나오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 최근에 한 거짓말 같은 거 있어요?

대기실에서 별로 안 떨린다고 했던 거.....

 

▣ 첫 로맨스 코미디 스스로에게도 도전이었을까요?

도전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가지 연기한 장르와 너무 달라서 겁이 났는데 그래도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8개월 촬영 동안 단 하루도 쉬운 날이 없었어요.

 

 

감정을 업시키는게 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그 순간에 잘해내야 나중에 편안하니까

그 순간에 잘 못하면 나중에 더 괴롭거든요.

나중엔 현장 공기에 취해써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 시력이 안 좋은데 렌지를 안 낀다고?

평소엔 끼고 다니는데 촬영할 때는 안경을 벗고 합니다.

연기할 때 눈에 뵈는 게 없게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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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엄태구의 시작은?

친구가 같이 연기 학원에 가자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멋있어 보여서 시작을 했어요.

 

▣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를 나오셨어요?

공군 부사관을 양성하는 학교였는데 직업 군인이 될 수 있었지만 2학년때 배우가 되기 위해서 자퇴를 했어요. 군사 학교라 일반 학교로 전학이 어려워서 검정고시로 건국대 영화과 1기로 입학을 했습니다.

 

▣ 친형이 2023년 화제작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연출한 감독이자 아이유 <Love Wins all> 뮤비도 연출한 엄태화 감독님. 6개의 작품을 함께한 형제

 

 

▣ 어릴 적 형이랑 <명건 실버>를 질리도록 봤다고?

강아지들이 힘을 합쳐서 곰을 무지르는 내용

엄 형제의 인생 영화 <명견 실버>

지금도 가끔 볼 정도로 OST를 틀어 놓기도 하고

 

 

▣ 배우를 그만둬야겠다 생각한 적이 있다고?

네 너무 많이 했어요 제가 연기에 재능이 없는 것 같았고 현장에 못 어울리고 적응을 잘 못해서 현장가는 게 무서웠어요.

준비를 아무리 해도 그 순간에 멍해지고 긴장감은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고요.

현장에서 계속 긴장이 되니깐 ‘나와 잘 안 맞는 것 같다’ 생각을 했었죠.

어느 날은 촬영 현장을 가려고 터널을 지나가는데 무덤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 작품이 들어오지 않아 힘든었던 적도 있나요?

너무 많았던 것 같고 그 유재석님의 <말하는대로> 많이 들었어요

가사대로 다음 날 할 게 없고 미래가 안 보이던 시절

재정적으로 월세가 24개월까지 밀린 적이 있었고 지금은 다 갚았지만 당시에는 수입이 아무것도 없어서 정말 죄송했어요. 네 집주인께서 이해를 해주셨어요 열심히 산다고

한달치를 겨우 모아 드리면 “요즘 일하기 힘들지” 고생했다고 비타민을 같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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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나가서 열심히 일해보기도 하고 행사 아르바이트 같은 일도 하고 저도 24개월까지 갈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고 그런데 계속 괜찮다고 해주시니까 그래서 저는 눈 오면 항상 새벽에 미리 쓸어놨어요 택배 있으면 문 앞에 올려드리고 제가 할 수 있는 보답이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빨리 잘되고 싶었어요 그때는

 

▣ 엄태구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작품 <밀정> 송강호 선배님 앞에서 떨리진 않았어요?

엄청 떨렸고요. <밀정>을 하기 전까지는 직업에 대한 고민이 계속됐었는데 당연히 오디션에서 떨어질 줄 알았는데 밀정 오디션 합격한 것도 기적 같았고 송강호선배님과의 대립 장면이 첫 촬영이었는데 더 잘 할 수 있게 배려해주시는 거예요.

막 들이대는 연기라 언짢아하실까 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더 잘할 수 있게 해주셔서 배우라는 직업을 더 해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작품이었어요.

최대한 잘하려고 발악했던 것 같아요.

 

▣ <택시운전사>에서 송강호 선배님과 다시 만났을 땐 어땠나요?

똑같이 긴장됐던 것 같아요

 

 

  ◉ [유퀴즈 문제3]

수줍음이 많은 엄태구 씨는 집중을 받게 되면 유독 땀샘이 폭발하는데요. 다음 신체 부위 중 땀샘이 없는 곳은 어디일까요?

① 팔꿈치

② 귓볼

③ 눈꺼풀

④ 입술

 

 [정답] ④ 입술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